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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벗게 되는 날이 언제 올까 싶었는데 이제 곧 그날이 오는 것 같아요 이번주부터 실내마스크가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으로 바뀌게 되었죠 참 길었던 3년의 코로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죠 이번에 읽은 내일의 생존기는 그런 코로나상황에 맞는 이야기들이에요 단편소설 6개 담긴 최현주 작가의 청소년소설이에요
제목들만 봐도 코로나가 느껴지죠 바이러스 마기꾼 확찐자 코로나가 유행시킨 말들이죠
소설의 주인공들이 거의 십대소녀들이고 중학생정도의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을만한 이야기였어요 꿈이라던가 외모에 관한 아이들의 고민이 소재로 사용되었고 이렇게 소설안에 메신저대화내용을 삽입하기도 해서 아이들이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수 있겠다 싶었어요
이제 많이 익숙해진 느낌이지만 처음 마스크를 쓸때만 해도 많이 답답하고 불편했었죠 안경을 쓴 사람들은 요즘같은 겨울에 너무 불편하거든요 입김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할때가 많아요 그런 마스크와 관련된 마기꾼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여드름때문에 외모에 자신이 없어진 소녀가 마스크를 쓰면서 조금은 세상을 다르게 느끼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생각의 전환을 갖게 되는 이야기에요
소설에 등장한 이야기처럼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부터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켜주기도하고 입냄새에 신경쓸 필요도 없고 화장에 신경쓸 필요도 없어지고 외모의 자신없는 부분도 가려줘서 마스크를 벗고 싶지 않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좀 슬프기도 했지만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이렇게 코로나시대에 어딘가에서 누군가 겪고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로 소설은 이루어져있어요
나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에게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있다고 믿는다. 청소년들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오늘을 뚫고 나가기 위해 애쓰며, 미래를 향한 꿈의 실현을 그린다. 내일을 생존하기 위한 이 기록들이 청소년들에게 이 세상이라는 망망대해에 혼자 던져져 겪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그저 혼란스럽고 불편한 상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작가의 말처럼 우리의 아이들은 오늘을 뚫고 나아가고 있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라며 위로를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소설이었어요 소설을 다 읽고 맨뒤표지에 있는 내일을 살기 위해 '진화'를 택한 아이들의 이야기 라는 문구를 읽었을때 표지의 반짝이는 나비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로나 시대 위로를 전하는 소설 내일의 생존기 청소년 소설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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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내일의 생존기 최현주 소설집 푸른숲 주니어 2017년 블루 픽션상 수상작가 수상작가 최현주 작가의 코로나 세대의 6가지 이야기 코로나가 가져다 준 우리네 삶의 변화를 다양한 눈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 자신의 존재가 어떻게 기억되는지 그 기억이 자신을 어떻게 구성하는지를 고민하는 <미나의 바이러스> 피상적으로만 느껴졌던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부딪히는 일상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그림자 놀이> 익숙해진 마스크를 벗고 맨 얼굴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불편함과 기대를 담는 <마기꾼> 남들 앞에서 말을 더듬는 한 소녀가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랩을 선택하고 앞으로 나가간다는 희망적인 이야기 <랩 YO> 외모에 민감한 시기에 원격으로 보였던 자신의 모습을 현실에서 보여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자신의 본 모습을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보여주는 <확찐자의 꿈> 감염병에 걸린 후 따돌림을 당한 아이가 새로운 따돌림 상대에게 건네는 연대와 위로를 담은 <나비의 귓속말> 코로나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볍게 써 내려간 필체로 쉽게 읽혀지는 소설입니다.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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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생존기>
미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료를 마친 후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변함없는 일상 속에서 단 하나, 유진이라는 아이가 마음에 걸립니다. 나는 분명 기억나지 않는 아이인데 그 아이는 나에게 뭔가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아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몸속에 투입한 나노봇이 완전히 회수되지 못한 채 미나 몸속에 남아 미나의 기억을 지우고 다닙니다. 미나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그렇다면 유진이는 미나의 행복했던 기억일까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시작된 격리 생활. 늦은 밤 거실에서 나는 소리가 신경 쓰여 아무도 모르게 거실에 숨어든 나는 매일 밤 가족들의 모습을 몰래 지켜봅니다. 새벽에 깨어 거실에서 TV를 켠 채 잠드는 아빠, 베란다 창에 몸을 기대어 컵라면이 다 불도록 밖을 바라보는 언니, 소주를 벌컥벌컥 들이켜다 "엄마..."하고 울음을 삼키는 엄마. 직접 다가가지 못하는 나는 달빛에 드리운 가족들의 그림자만 손끝으로 쓰다듬어 봅니다.
마스크는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가려줍니다. 세수나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은 물론 웃는 얼굴이나 작게 속삭이는 말까지도 가려주니까요. 이제 곧 마스크를 벗는 날이 온다지만 나는 마스크를 벗고 싶지 않습니다. 내 남자친구가 나의 민낯을 보고 실망하면 어쩌죠? 마기꾼이라고 생각하면 어떡하나요?
우리 세계에서 이 모든 건 재미를 위한 일종의 게임일 뿐이다. 술래잡기 같은 것이다. 술래가 다수라는 점이 다르지만 말이다. 이 게임에서는 술래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눈치를 살피며 애들이 생각하는 평범한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겉모습은 바꾸기 힘들어서 공격당하기 좋은 약점이 된다.
팬데믹 상황을 지나오며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고통, 그리고 이를 통한 성장의 과정을 그린 6편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 중 3이 된 우리 아이는 5, 6학년 때 친구들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학교를 가지 않은 날들이 너무 많았고 그나마 등교를 하는 날에는 언제나 마스크를 한 채 생활했기 때문일까요. 그 길고 지루했던 시간들이 더 좋은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었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푸른숲주니어에서 청소년 소설 <내일의 생존자>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책의 저자 최현주 작가는 2017년 블루픽션상을 수상하고 청소년 소설집 <지구 아이>를 춘간했다. 이땅의 모든 청소년에게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있다고 믿기에 그 희망의 근거를 찾아 기록하는 이야기꾼이 되길 희망한다고 한다. 이책은 코로나 세대를 사는 우리 청소년들의 팬데믹 이후 변화된 일상을 소설로 펴낸 글이다. 작가의 취재를 통해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10대들을 직접 만나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그리고 팬데믹 기간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듣게되며 이 친구들의 삶과 생각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내일의 생존기>는 총 6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글의 주제는 각기 다르지만 이야기속에 코로나로 인한 삶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오늘의 10대가 짊어진 다양한 고민과 평상시에 느끼지 못한 관계에 대한 자각 그리고 10대의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인 외모에 대한 이야기등을 주제로 삼고 있다.
<미나의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메가변이'로 인해 작곡가 지망생 미나는 한달간 병원신세를 진다. 목숨의 위협을 받는 미나를 위해 아버지는 임상시험이 아직 완료되지 않은 나노로봇치료를 받게 하고 미나는 건강한 몸으로 퇴원을 한다. 하지만 치료 뒤 미나는 피아노 학원에서 처음 보는 남학생'유진'을 만난다. 하지만 유진은 미나를 자꾸 알은척을 하지만 미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뭔가 심각한 문제가 생긴것이 틀림없다. <마기꾼> 해연은 얼굴의 여름으로 인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만 코로나의 유행으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나서야 떳떳하게 얼굴을 들고 세상을 바라보며 살게 된다. 그리고 평소 맘에 두었던 남자아이 현수의 고백을 받게 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마스를 벗은 자신의 모습에 자신이 없어 헤어지자고 말한다. 마스크는 당연히 입어야 하는 옷과 같은데 마스크 벗은 모습은 정말 자신 없는 해연과 스스로를 마기꾼이라고 부르는 현수는 잘 지낼수 있을까? <나비의 귀속말> 코로나 확진으로 한달간 격리 되어 있다가 학교로 돌아온 민원은 예전의 학교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선생님의 배려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반아이들은 민원에게 거리를 두고 따돌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서로 힐끔거리며 귀속말을 주고 받는다. 그럴때마다 민원은 귀에서 꿈틀대는 거대한 나비가 느껴지며 아이들의 모든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얼마 후 반에 박복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되며 아이들은 새로운 먹이감을 찾았다는 듯 박복이를 목표 삼아 소문을 만들기 시작한다. 코로나로 인한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교육적, 그리고 보건위생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교육에 있어 아이들의 수업방법의 변화뿐 아니라 비대면의 수업이 늘었을 뿐 아니라 교육의 페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그 뿐 아니라 면역과 위생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정립이 되었다. 단지 위생을 위한 소독보다는 전염과 멸균의 개념을 정립하고 각 가정에서는 마스크 , 알코올, 손 소독제 등을 갖추고 있다. 사회적으로는 새로운 용어가 생겼다. 마기꾼, 확찐자등 대충 뜻이 어렴풋이 짐작이 가는 용어지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말이다. 우리 아이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새학기가 시작되어도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볼수 없고 친구간의 친분 또한 쌓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 나아져서 모임의 제한이 풀리고 곧 마스크도 벗을수 있는 날이 온다고 한다. 이것이 희소식일지 아니면 더 큰 재앙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은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내 아이들의 이야기 일지 모른다. 불안한 미래, 외모콤플렉스, 관계의아픔,내일을 살기위해 진화를 택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조금은 마음이 아프지만 스스로의 방법으로 이겨내는 지혜를 보여준다. 사실 팬데믹으로 인한 삶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기성세대들인 듯 하다. 실제로 대학생인 큰 아이의 경우도 대학교 1학년 생활은 줌으로 버텼고 친구들도 전부 고등학교 친구들이 전부였다. 그리고 학년이 오르고 학교를 다니는 아이는 그냥 그대로 삶을 받아들이고 적응해 나가는 듯 하다. 새로운 삶에 적응하는 아이들의 적응력은 참으로 놀라운 듯 하다. 걱정을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변하는 세상에 자기를 맞추고 삶을 사는듯 하다. 앞으로 또 어떤 전염병이 유행하여 우리의 삶을 흔들지는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시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응을 잘 해 나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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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콤한몽상가 비상구입니다. 우리가 코로나를 겪은지도 꽤 되었지요. 3년이라는시간속에서 코로나관련된 많은 글부터시작해서 보도, 영상등이 정말 많죠 우리의 일상의 코로나 전 후로 나뉠수있을정도로 코로나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많이 바뀌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 많은 코로나의 삶속에서 청소년들의 삶을 그린 최현주 소설집 푸른숲주니어에서 출간된 내일의 생존기 입니다.
이 세상에서 코로나로 인해서 삶의 변화가 없는 사람은 아마 없었을꺼예요 코로나를 겪은사람,, 코로나로인해 목숨을 잃은사람,, 코로나를 아직 걸린적은 없으나 삶의 다양한 모습에서 변화를 느낀사람 등등 그 속에서도 어쩌면 이러한 변화에서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또 다른 어려움을 겪었을 사람들의 마음을 다 알수없기 때문이죠 저는 어른도 어른이지만 우리집 2호의 경우는 코로나로인해 초등학교입학식을 못했고 코로나확진으로 3년만에 가는 소풍도 못갔고,, 친구들을 사귀는것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이러한 어려움속에서의 아이들의 감정과 상황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등을 함께 할수 있는 책이 바로 내일의 생존기
처음에는 조심만 하면 언젠가는 코로나가 끝이 난다고 생각했으나 3년동안의 시간동안 코로나와 함께 지내고 있는지금.. 종식되기는 어렵겠지만 이 상황을 잘 적응하고 그안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서로 의지하고 사랑을 느끼며 함께 할수 있는 우리모두의 삶을 응원합니다!! 내일의 생존기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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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많은 변화가 생긴 우리의 일상이 담긴 6가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요즘의 10대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6가지의 이야기 중 <마기꾼>이라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낯선 용어인 마기꾼의 뜻이 '마스크 사기꾼'이라는 것도 이 이야기를 통해 알게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얼굴의 절반을 마스크로 가리고 눈만 내놓고 다니는 생활 중에 마스크를 벗은 타인의 얼굴을 보고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얼굴이라서 놀란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해연이는 얼굴의 여드름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외모에 주눅들지 않고 현수와 연애도 하게된다. 하지만 마스크 벗은 맨얼굴을 현수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이별을 선언한다. 그녀의 이별고백에 현수의 진심어린 말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자존감을 얻은 해연이 외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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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아이들 겨울방학 여행도 모두 취소, 그리고 나의 사교활동도 전면 취소. 집에서 숨만쉬던 시기로 기억한다. 하필이면 그때 휴직을 하는 바람에 아무 할일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기분이 나를 우울하게 만들기도 했다. 차라리 나가서 일이라도 하면서 바삐 살면 그나마 덜할텐데...하면서 말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그렇게 3년을 훌쩍 넘겨버렸다. 이제 마스크 해제한다는 뉴스가 속속 나오기 시작하지만, 마스크, 거리두기가 익숙해진 지금 새롭게 뭔가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다. [푸른숲주니어 ▶ 내일의 생존기] 는, 코로나 19 상황 이후 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스크, 언택트 일상이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대면'관계는 불편하고 유쾌하지 않다. 사실 어른들도 그건 마찬가지지만, 한창 관계형성의 기술을 쌓아가야 할 학창시절에 언택트 일상은 그들의 사회성을 기형적으로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눈을 마주치고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문자가 편하고, 얼굴을 가린 채하는 줌수업이 더 익숙해진 지금. 다시 예전의 '그러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쩌면 불편함을 넘어 두려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푸른숲주니어 ▶ 내일의 생존기]에서는 6편의 이야기 속에서 6명의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특정 기억이 사라진 미나, 가족 간의 대화가 거의 없던 '나'가 코로나 19 감염으로 집안에 7일동안 격리되면서 관찰하게된 가족의 모습, 마기꾼(=마스크 사기꾼)이라는 놀림까지 받는 해연의 마스크 해제에 대한 불안감 등 각각의 이야기는 펜데믹이후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 자신들의 이야기로 꾸며져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어른인 나도 읽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었다. 마치 또래 아이가 내게 경험담을 들려주듯이 말이다. 실제로 작가는, 펜데믹 시기를 겪은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설에 담아냈다고 한다. 3번째 이야기인 <마기꾼>에서, '마기꾼'이라는 용어는 어른이 나도 많이 익숙하다. 직장에서 마스크만 끼고 만나던 동료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보고 '누구지?' 또는 '허걱..!' 했던 경험 누구나 있지 않나. 반대로 내 직장 동료들도 내 마스크 벗은 얼굴을 보고 기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중년인 나도 '마스크'없이 누군가와 마주친다는 것이 부담되기도 하다. 설 이후, 마스크 해제가 된다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 꽤 고생했던 나로서는 아직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시기가 좀 더 길어지겠지. 그나마 실외에서는 마스크 벗고 햇살과 바람을 느끼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건 기대되는 일이다. 설연휴, 나와 큰아이의 독서 목록에서 제일 처음 손에 잡은 책 [푸른숲주니어 ▶ 내일의 생존기] 중고등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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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시대가 되면서 우리사회는 많은 것이 변화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여 동안의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면서 청소년들에게 특히나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푸른숲주니어에서 출간된 내일의 생존기 책을 보았는데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굉장히 깊은 공감을 줄 수 있는 여섯편의 단편 이야기들로 담겨있었어요.
비단 사춘기가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한창 자신의 외모나 친구와의 관계,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 등을 겪습니다. 이 책에는 자신의 존재와 가족과의 관계, 연애에 대한 고민, 성장을 하면서 겪어가는 성장통, 외모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학교 적응에 관한 고민들이 현실감있게 담겨지면서 이야기를 읽고 나서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게 하였어요. 여섯 편의 이야기 속에 그려지는 주인공들은 모두 지금 현재 아이들의 모습들을 그대로 담아 놓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억을 먹는 미릿속 나노봇에 맞서는 미나와 같은 아이나, 이모티콘 대화를 멈추고 가족의 얼굴을 보고 말을 거는 나, 그리고 친구들의 얼굴을 마스크를 착용한 얼굴로 기억하며 마기꾼, 마해자와 같은 신조어를 낳으면서 지금 현재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해연과 말더듬증 뒤에 자신의 숨은 속마음을 랩으로 쏟아내는 유리와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달리기를 하면서 확 쪄버린 자신의 살집을 긍정하게 되는 지원이나 감염병 후유증과 따돌림을 이겨내며 슈펴 면역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 민원 까지 여섯명의 아이들은 모두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이기도 하고 또 자신이기도 하기에 청소년들이 더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딸도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유라 잠깐 벗고 다니라고 해도 절대 벗지 않겠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기에 오히려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 아닌 두려움도 갖고 있더라고요. 얼마전 어떤 프로그램에서 중고생 아이들이 학교에서 점심을 먹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밥을 먹으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자신의 맨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아예 학교에서는 밥을 먹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 아이에게 마기꾼이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이게 뭔 소린가 싶었거든요. 근데 내일의 생존기 책 속에 실려있는 마기꾼 이야기 속의 해연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왜 아이들이 이렇게 까지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렇게 내일의 생존기 책 속에는 미나의 바이러스, 그림자놀이, 마기꾼, 랩 YO, 확찐자의 꿈, 나비의 귓속말 까지 총 6편의 단편 이야기들이 실려있었는데요.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어 마스크 해제도 시행될 딱 요즘같은 시기에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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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생존기
내일의 생존기는 어느 날 찾아온 코로나19 불안한 미래에서 혼란스러운 청소년들과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관계, 또 다른 관계의 아픔 속에서 내일을 살기 위한 이야를 다양한 주제를 통해 전달해 준답니다.
우리가 살면서 처음 겪게 된 엄청난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변했답니다. 내일의 생존기 첫 이야기는 코로나19에 걸려 내일을 불안해하면서 살아가게 된 미나의 이야기랍니다.
미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오메가라는 변의 바이러스에 걸리게 된답니다. 그로 인해 미나는 1달 동안 병원에서 지내다가 1달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게 됐답니다. 퇴원은 했지만 미나는 병원에 가서 별다른 이상은 없는지 관리를 받아야 했어요. 미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열심히 다니던 피아노 학원에 가게 된답니다. 학원에서 처음 보는 남자아이를 마주치게 돼요. 그런데 이상한 게 하나 있었답니다. 미나가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단 한 번도 학원에서 누군가를 마주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학원에서 한 남자아이를 마주치게 되지만. 이 아이를 자주 마주치게 된답니다. 미나가 마주친 남자아이는 미나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아요. 미나는 처음 보는 낯선 아이인데 그 아이는 무슨 일로 미나의 보는 시선이 다른지 미나는 모른답니다. 미나는 학원을 다니며 지내다가 병원에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게 된답니다. 코로나19 오메가 변의 바이러스에서 완치는 됐지만 그 후 미나의 건강에 대한 변화를 보기 위해서예요. 미나가 정기검진을 받으러 간 어느 날 의사 선생님이 미나를 보는 표정이 좋지 않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듯한 어두운 표정이었어요. 미나의 몸에 심어놓은 나로봇 하나가 회수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답니다. 나노봇 하나가 미나의 몸을 돌아다니고 있는 거예요. 미나는 완치가 되었지만 또 다른 슬픔으로 하루를 보내게 된답니다. 의사 선생님은 미나에게 평소 이상한 점이 없는지 물어본답니다. 미나는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미나는 모르는 아이인데 그 아이는 미나 본인을 알고 있는 거 같다는 일을 이야기하게 돼요. 의사 선생님은 더 자세히 알고 싶다고 그 남자아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오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미나는 처음 보는 낯선 남자아이에게 무턱대고 병원에 가자고 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미나의 정확한 몸 상태를 알기 위해선 그 남자아이의 이야기가 중요했답니다. 미나는 그 남자아이에게 미나의 이야기를 하며 병원에 가자고 한답니다. 남자아이는 병원에 가는 대신 자신과 미나의 이야기를 미나에게 해주게 돼요. 그런데 그 이야기는 미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과연 미나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나노봇이 미나의 몸속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무서웠던 코로나19 바이러스 완치 후 미나의 내일이 궁금하시다면 내일의 생존기를 만나보세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가족과 이야기를 할 때 말을 더듬는 아이가 있답니다. 그 아이는 엄마의 코로나19 확정으로 친척 언니 집에 가있기로 해요. 그곳에서 사촌 언니의 변한 모습에 무척 놀란답니다. 늘 단정하고 공부를 엄청 잘하던 착실한 언니가 대학을 가더니 변했답니다. 배꼽이 보이는 옷을 입기도 하고, 화장을 진하게 하기도 해요. 또 말투도 많이 변했답니다. 무엇이 언니를 변하게 한 걸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까지 갔는데 말이지요. 공부 잘하고 얌전하던 언니는 노래 가사도 쓰며 랩을 한답니다. 언니는 사촌 동생에게 랩을 써보라고 제안해요. 동생이 겪고 있는 학교생활을 말이지요. 그리고 본인이 쓴 노래 가사를 직접 노래해 보기도 했답니다. 말을 더듬는 아이 노래를 부를 때도 말을 더듬을까요?
막막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일의 생존기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푸른숲주니어 #내일의생존기 #최현주소설집 #불안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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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메가 바이러스로 인해 미나는 나노봇 치료를 받고 겨우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하지만 갑자기 처음 본 남학생 유진이 미나의 곁을 맴돌며 아는 척을 하고, 미나는 이 상황이 마냥 불편하기만 하다. 그러다 나노봇 치료를 통한 부작용으로 유진에 대한 기억만 삭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림자놀이〉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인 주인공은 매일 웹툰을 보고 빈둥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학교에 가지 않고 늘 이런 생활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새벽까지 웹툰 정주행을 하는데, 이상한 소음을 듣고 그 소리를 추적하며 몰랐던 가족들의 모습들을 알게 되는데... 〈마기꾼〉 여드름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해연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면서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 더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평소 호감 있던 현수의 고백에 연애도 시작한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시기가 오자 해연은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 〈랩 YO〉 말을 더듬는 유리는 엄마의 격리로 인해 사촌 언니 은미의 옥탑방에서 지내게 되고, 아마추어 래퍼로 활동하는 대학생 은미의 영향으로 랩을 배우고,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려 하는데... 〈확찐자의 꿈〉 집에서 원격 수업을 하며 살이 찐 지원은 등교날짜가 정해지자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복싱 체육관 관장이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 체육관 유망주 만우와 함께 운동을 시작한다. 다이어트를 성공해 아빠에게 최신 핸드폰을 선물 받으려 하지만, 지원은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인데... 〈나비의 귓속말〉 코로나 확진 후 한 달 동안 격리 되었다가 학교에 돌아온 민원은 아이들에게 심하게 따돌림을 당하고, 아이들을 의식할때마다 귀에서 거대한 나비가 날개를 퍼덕거리는 환각에 빠진다. 매일 괴롭게 지내던 어느 날 박복이라는 전학생이 오고, 아이들은 민원에서 박복으로 타켓을 바꿔 따돌리기 시작하는데.... . . 6개의 단편들이 모두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담아냈다. 감염병 때문에 오랜 시간 원격수업을 진행해 서로의 얼굴을 모르고, 언제나 마스크 쓴 모습을 마주하며, 평범한 일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하루하루에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불안해 하고,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회와 단절되는 경험을 한다. 팬데믹과 상관없이 여전히 지속되는 학교폭력과 외모지상주의에서 늘 자신감을 상실하고 주눅들어야 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팬데믹으로 혼란한 시대에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방법을 턱흐개 자신의 세계를 깨고 밖으로 나온다. 그 과정들이 때론 따뜻하게, 때론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