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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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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사람들의 이야기로 인간내면에 깊숙히 숨겨진 욕망과 희망, 그리고 절망을 그린 일곱가지 기묘한 소설집.짧은 단편들이지만 이야기가 끝나갈때쯤 하나씩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이었다.--❗️2상한 2야기 당신이 삶을 결정한 모든 선택을 할 때, 당신은 완전히 자유로웠습니까? 당신을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처한 그 환경은 오롯이 당신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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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사람들의 이야기로 인간내면에 깊숙히 숨겨진 욕망과 희망, 그리고 절망을 그린 일곱가지 기묘한 소설집.

짧은 단편들이지만 이야기가 끝나갈때쯤 하나씩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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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한 2야기
 
당신이 삶을 결정한 모든 선택을 할 때, 당신은 완전히 자유로웠습니까? 당신을 둘러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이 처한 그 환경은 오롯이 당신이 선택했나요? 당신은 태어나기를 선택했습니까? 자유의지는 허상입니다. 당신도 늘 그럴 수밖에 없었습니다. - 64p.

라는 부분을 읽고 삶에서 100% 내 자유로만 선택했던게 있을까...하고 한참을 생각해보았다.

--

❗️정당방위

7년을 기다린 복수, 아니 정당방위..
주인공이 긴 시간을 처절하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계획을 세운 절대 계획 범죄?, 아니 정말 조금 늦어진 정당방위??
이렇게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가 무서운 하나의 범죄이진 않을까.

정당방위의 범위를 다시 한번 곰곰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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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또 상황에 대해 위 아래 거꾸로, 또 앞 뒤 양면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역발상, 역질문을 던지는 소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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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wan4114 작가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afla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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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소설 #블랙코미디 #서스펜스 #신간도서 #신간소설 #서평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역발상 #역질문 #서평단 #추천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YES마니아 : 로얄 d*******6 202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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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이 보여준 삶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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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다른 선택의 가능성!📚역제안이 보여준 삶의 역설!📚정재환 저자 <역제안>!💭역제안이 보여주는 삶의 역설! <역제안>은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집으로, 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을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불온한 긴장감을 총 7편에서 보여준다. 여기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삶의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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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다른 선택의 가능성!
📚역제안이 보여준 삶의 역설!
📚정재환 저자 <역제안>!

💭역제안이 보여주는 삶의 역설! <역제안>은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집으로, 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을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불온한 긴장감을 총 7편에서 보여준다. 여기에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삶의 벼랑 끝에서 타인의 선택에 매달리거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절망을 이용하는 인물들, 즉 절망에 기생하는 인간들. 희망을 붙잡으려 하지만 결국 그 희망이 자신을 파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 즉 희망과 공멸하는 인간들. 도청을 즐기는 병사, 정당방위를 입증하려는 변호사, 자살을 막으려는 대학생 등 각자의 욕망과 집착이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는 인간들, 즉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 그리고 마약 중독자, 대행 배우, 좀비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 등 현실적이면서도 허구적인 인물들을 사회적 풍자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그려냈다. 일상의 평범한 상황을 뒤집어 불온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담아낸 이 작품은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 부터 예상하지 못한 결말의 놀라게 되는 작품이다. 각 단편들이 짧은 분량이지만, 반전도 강렬하고, 서스펜스를 잘 구축하였고, 읽는내내 몰입감을 준다. 또한 인간의 욕망, 선택, 그리고 그 결과가 가져오는 파면까지! 읽고 나면 묘한 불안 뿐만 아니라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그 아이러니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에서 드러나는 볼온한 긴장감을 잘 보여주는 이 작품은 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을 잘 그려냈으며, 희망조차 불안정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흔들리게 되는지, 또 어떻게 무너지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살을 막으려는 대학생, 도청을 즐기는 병사, 우발적 살인을 정당방위로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등 각자의 욕망과 선택에 의해 극단적인 상황으로 그려냈는데, 이는 거절과 역제안이라는 행위가 단순한 선택을 넘어 인간 내면의 욕망과 불안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7편의 단편들이 짧지만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읽는내내 먹먹한 여운을 남긴다.
💭마약 중독자, 대행 배우, 좀비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등 현실과 허구가 뒤섞인 인물들을 그려낸 이 작품은 사회적 풍자와 인간 본성에 대해 다루기도 한다.일상의 평범한 상황을 뒤집어 반전을 극적으로 그려냈고, 읽는내내 놀라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딘가 수상하다. 하지만 완전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아니라, 마치 현실 속에서 있을 법한 인물들이라, 읽는내내 몰입하면서 읽게 된 작품이다. 단순한 서스펜스 스릴러가 아니라 블랙유머와 아이러니가 잘 결합한 작품으로, 묘한 쾌감뿐만 아니라 먹먹한 여운까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아주 독특한 작품! 각 단편들이 독립적이지만, 그 단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인간의 욕망과 선택이다. 읽다보면 짧은 시간에도 강렬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강렬한 반전, 서스펜스, 블랙유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는 정재환 작가님에게 직접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역제안 #정재환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집 #한국소설 #도서지원 #스릴러단편집 #반전 #블랙유머 #인간군상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리뷰 #연말리뷰 #에이플랫출판사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25.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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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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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절망에 기대어 살아가면서도, 동시에 희망을 망가뜨리는 사람들. 정재환 작가의 단편집 <<역제안>>은 바로 그런 기묘한 인간들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세웠다. 일곱 편의 이야기는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를 앞세워, 우리가 익히 봐왔지만 애써 외면해 온 얼굴들을 마주보게 했다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별해 보이지만 실은 아주 현실적이다. 고시원에서 홀로 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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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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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기대어 살아가면서도, 동시에 희망을 망가뜨리는 사람들. 
정재환 작가의 단편집 <<역제안>>은 바로 그런 기묘한 인간들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세웠다. 일곱 편의 이야기는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를 앞세워, 우리가 익히 봐왔지만 애써 외면해 온 얼굴들을 마주보게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특별해 보이지만 실은 아주 현실적이다. 
고시원에서 홀로 버티는 남자, 그의 자살을 막기 위해 감정보다 논리로 접근하는 여자. 밤마다 타인의 통화를 엿듣다 한 여자를 구하고 싶어지는 군대 교환수.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청과물 가게 사장과 그를 지켜야 하는 초짜 변호사. 여기에 마약 중독자, 대행 배우, 좀비 사태 속 과학자, 심부름센터 직원까지 더해지며 이야기는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가볍게 넘어선다.

이들의 공통점은 선한 의도와 이기적인 욕망이 늘 함께 움직인다는 점이다. 누군가를 돕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더 큰 파국을 부르고, 살기 위한 선택은 타인과 멀어지게 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상황을 무겁게만 다루지 않는다. 
웃음이 나올 만큼 엉뚱한 설정과 빠른 전개 속에서, 어느 순간 서늘한 진실을 툭 던진다. 그래서 이야기는 가볍게 읽히지만, 결말에 다다르면 마음이 묘하게 무거워진다. 괜히 찔리는 기분이랄까.

특히 <도청>, <정당방위>, <역제안>은 인간의 선택이 얼마나 쉽게 선을 넘는지를 보여준다. 
정의롭다고 믿었던 판단이 흔들리고, 옳다고 생각했던 행동이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 독자는 불쾌함과 재미, 긴장과 여운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역제안>>은 장르의 경계를 따지지 않고 추리, 스릴러, SF를 자유롭게 섞어가며 다양한 세계관을 그린다. 
짧은 이야기지만, 촘촘히 쌓아진 이야기라 결말이 기대돼 멈출 수가 없다. 
가독성 좋은 페이지 터너 보장.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서늘한 웃음으로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에게 <<역제안>>을 적극 추천한다.

>>
>밑줄_p49
하나 여러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결국 나는 제대로 된 총을 만들어냈습니다. 겉보기에는 조약해 보여도 사람의 심장에 구멍을 내기엔 충분합니다. 네. 오늘 나는 누굴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도 믿기지 않습니다.어쩌다 내가 살인을 저지를 생각까지 하게 됐을까요?

 

>밑줄_p136
말하다 감정이 오르는 듯 진경이 더 말을 잇지 못했다. 궁금해 사정을 더 물으려던 찰나, 김 변호사는 막 법정을 빠져나오는 이진영과 눈이 마주쳤다. 처음 만난 이후로 내내 굳은 표정이었던 이진영이 고개를 꾸벅 숙이며 사진을 향해 옅은 미소를 지었다. 순간, 김 변호사는 그 미소가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 이 서평은 에이플랫(@aflatbook)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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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책소개 #책추천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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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2025.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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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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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정재환 작가의『역제안』은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 모음집으로 표제작인 「역제안」을 포함해서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반전소설이기도 하다. 작품 속에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다들 어딘가 모르게 수상해서 왜 그럴까를 생각하게 만드는데 이런 인물들이 또 완전히 허구라고만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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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정재환 작가의『역제안』은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 모음집으로 표제작인 「역제안」을 포함해서 총 7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반전소설이기도 하다. 작품 속에선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다들 어딘가 모르게 수상해서 왜 그럴까를 생각하게 만드는데 이런 인물들이 또 완전히 허구라고만 할 수 없는 존재들이라 흥미롭다. 

「그 남자 죽자 그 여자 살자」의 경우에는 뇌과학을 전공하는 명문대생이 우연하게 한 남자의 이상 행동을 본 이후 그가 스스로 죽으려 한다고 생각한 뒤 이를 막으려고 하는 것인데 여기까지 보면 굉장히 선한 인물  내지는 오지랖이 넓은 사람인가 싶지만 여자의 이 선택이 가져오는 변화가 비단 남자에게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반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2상한 2야기」는 건강상의 문제인가 싶게도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의 눈에 세상이 2개로 보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과연 의사의 말처럼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인 것인지 아니면 이 사람 자체의 어떤 문제인가 싶은 궁금증 속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주인공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조마조마 해진다. 

도청」은 말 그대로 다른 이의 전화를 엿듣는 인물의 이야기로 병사의 통화를 도청하는 점이 특이한데 그중에서도 한 커플의 통화를 집중적으로 엿듣게 되고 이로 인해 알게 된 은밀한 사실로 인해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과연 이 결심이 어떤 결말을 불러올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정당방위」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선 인정받기 힘든 정당방위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데 변호사인 주인공이 자신이 죽을 위기에서 살인을 저지른 한 가게 사장을 변호하며 정당방위를 입증해야 상황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사장은 진짜 정당방위를 주장할만한 행동을 했을까하는(추리소설을 너무 많이 봐서 뭔가 반전이 있을지도...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다보니...) 생각도 해보게 되고 진짜라면 어떻게 입증할까 싶어 뭔가 현실적에서의 어려움과 맞물려 몰입해서 보게 되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각종 「대행」알바가 낯설지 않은 때에 아버지 대행 역할을 하게 된 이 분야에서 나름 베테랑이 주인공이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가운데 뭔가 사돈으로 나온 사람들이 수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이 상견례의 정체는 무엇일까 싶다. 

여기 백신이 있다!」는 좀비가 창궐한 세상 속 다행히 백신을 개발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 개발자인 주인공이 좀비의 공격으로 감염되지만 다행히 백신의 효과를 보이려던 때에 좀비가 되었기에 좀비이면서도 백신의 존재를 알기에 이것을 세상에 알리려는 노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게 되는 이야기다. 

표제작이기도 한 「역제안」은 재벌가 한 부부의 불륜 사건을 둘러싸고 처음에는 평범하게 남편의 불륜 증거를 찾고자 하는 아내의 의뢰가 성공하는 듯하나 오히려 심부름 센터 직원들이 증거로 남편을 협박하면서 남편이 역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연 부부의 사랑과 전쟁, 그 사이에 끼어버린 심부름 센터 직원들은 어떻게 될지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일곱 편의 이야기가 반전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재미있을 작품이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5.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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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유머의 유려한 뒤집기 일곱 판
"블랙 유머의 유려한 뒤집기 일곱 판" 내용보기
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서스펜스와 블랙 유머의 유려한 뒤집기 일곱 판정재환 작가의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집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방송 PD,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으며 여러 앤솔러지에 단편을 썼다고 한다.또 다른 단편소설집  제목이 <곧 죽어도 힙합>이라니 당장 데려와야 할 듯.책을 끝까지 읽고 다시 표지를 보면 중요한 역할을 한 소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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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에 기생하고 희망과 공멸하는 기묘한 인간들

서스펜스와 블랙 유머의 유려한 뒤집기 일곱 판


정재환 작가의 서스펜스 스릴러 단편집이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방송 PD,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으며 여러 앤솔러지에 단편을 썼다고 한다.

또 다른 단편소설집  제목이 <곧 죽어도 힙합>이라니 당장 데려와야 할 듯.

책을 끝까지 읽고 다시 표지를 보면 중요한 역할을 한 소재들이 다시 보일 것이다.


그 남자 죽자 그 여자 살자

문과 남자와 이과 여자로 풀어낸 고시텔 로맨스라니! 자살하려는 남자 성하와 그를 살리려는 여자 정연의 이야기다. 명석한 머리의 소유자 정연은 자살의 징조를 보이는 성하를 살리기 위해 복싱 광고지를 붙이고 하늘에서 뿌리고 같이 죽자며 알약을 건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녀가 미리 짜놓은 판이라는 것. 이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성하는 정연에게 사랑고백을 하는데 과연 정연은 그런 성하를 받아줄까?  


107호 남자가 목소리는 참 좋다. 그때 문득 그런 예감이 들었다. 앞으로 이 남자와 옥상에 자주 올라올 것 같다고. P.42


2상한 2야기

어려운 형편 때문에 대학 대신 공장에 취직한 주인공. 10년 넘게 총기류 부품 군수공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취미 삼아 수제총을 만드는 경지까지 올라갔다. 얼굴이 반반한 나쁜 남자를 만난 덕에 그녀는 십 년간 모은 돈을 모두 날린다. 공장을 그만두고 작은 농가를 사 유유자적하며 살고자 했던 그녀의 삶이 다시 한번 어그러진다.  동창모임에서 만난 B로 인해 마약 중독자가 되고 그녀는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세상이 이상하다. 아침부터 세상 모든 것이 두 개로 보인다.


왜 이런 말을 하냐고요? 지금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당신은 나와 똑같이 생겼으니까요. 이제 내가 둘이 됐으니까요. p.84


도청

밤마다 연인들의 대화를 엿듣는 군단 교환수 유재현. 그는 상병 오석호가 양다리를 걸치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오석호의 여자친구에게 쪽지로 이 사실을 알린다. 첫 번째는 여자가 불쌍하기도 하고 오석호가 괘씸해서 개입을 했다면 두 번째는 신이라도 된 듯한 재미에 그만 또다시 개입을 한다. 오석호는 작은 단서 하나로 유재현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무튼 뭐, 안심해도 좋다. 나는 그때의 일을 교훈 삼아 이제는 그 어떤 일에도 개입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컴컴한 사무실에 홀로 남아 몰래 듣기만 할 뿐이다. 당신이 하는 그 은밀한 통화를. p.105


정당방위

청과물 가게를 운영하는 이진영과 정육점을 운영하는 박정호 사이에 칼부림이 일어났다. 싸움 끝에 박정호는 칼에 찔려 죽었는데 이진영은 정당방위를 내세우고 있다.  초짜 변호사인 김재환은 이진영 사건을 맡아도 되는 것인지 불안하기만 하다. 이 소설에서는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는 일기가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배열되어 있는데 과연 누구의 일기일까?


나는 이제야 놈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니까 이건 원한에 따른 복수라기보단,

그저 조금 늦게 행사하는 정당방위다. p.141



대행

상견례 대행으로 나온 기원은 사돈으로 나와 있는 인물 역시 대행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여자 쪽은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친 자신의 아버지를 시부모에게 보이기가 그래서, 남자 쪽은 부모가 기울어지는 결혼이라 반대한다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다. 그러나 대화가 오갈수록 기원은 남자가 혼인 빙자 사기라는 것까지 간파해 진짜 아버지가 된 것 같은 마음으로 결혼을 반대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 기원은 둘의 목적이 똑같았음을 깨닫는다.


어쩌면 가장 의심스러웠는데도 말이다. 기원은 다시 한번 사람이 얼마나 자신이 맡은 역할대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깨달았다. p.170


여기 백신이 있다

백신 개발 직후 좀비가 된 과학자. 문제는 개발한 백신의 존재를 혼자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성공하자마자 투약을 했는데 바이러스 항체가 모두 만들어지기 전에 좀비에 물리는 바람에 몸은 좀비지만 정신은 멀쩡한 상태이다. 차기 센터장 후보인 최수석은 좀비보다 못한 인물로 남아 있는 빵하나에 동료를 배신하는 인면수심의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백신의 존재를 알려야 하는 아이러니.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인류가 좀비보다 더 우월한지 어떤지는 말입니다. 인류가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가 멸종해야 한다고 믿었던 것도 그저 내 생각일 뿐이겠죠. p.213


역제안

그야말로 제안의 제안의 제안의 대환장 파티다. 불륜의뢰를 맡은 영종과 성실장. 서광그룹 후계자인 이지연의 이중생활. 피부과를 통과해야 나오는 호스트빠는 참신하기도 하다. 7편 모두 재기 발랄 사이다 같은 맛의 소설이었다. 힙한 소설이 읽고 싶다면 <역제안>을 펼치시라~


곧 고개가 뒤로 크게 젖혀진 영종의 목에 적갈색 개 목줄이 채워졌다. 그녀의 죽은 눈깔에 생기가 돌았다. 붉은 입꼬리를 한껏 올린 그녀가 크게 외쳤다.

"가자! 쫑!" P.254


#역제안 #정재환 #에이플랫 #자몽커피 #서평단 #책리뷰 #책서평
e*****0 202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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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릴러는 단편으로 쓰기에 제약이 많다고 생각한다. 원고지 80매 전후한 분량 내에 플롯, 트위스트, 캐릭터, 모티브를 보여준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이다. 짧은 글 특유의 생략과 함축이 유독 이 장르에서는 누락과 비약으로 읽힐 수 있기에.정재환 작가의 ‘역제안’은 그런 의미에서 내 선입견을 바꿔준 작품이다. 총 일곱편의 단편들이 각기 다른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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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스릴러는 단편으로 쓰기에 제약이 많다고 생각한다. 원고지 80매 전후한 분량 내에 플롯, 트위스트, 캐릭터, 모티브를 보여준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이다. 짧은 글 특유의 생략과 함축이 유독 이 장르에서는 누락과 비약으로 읽힐 수 있기에.


정재환 작가의 ‘역제안’은 그런 의미에서 내 선입견을 바꿔준 작품이다. 총 일곱편의 단편들이 각기 다른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로 쓰여졌음에도 공통적으로 이야기의 완결성과 인물의 입체성을 잃지 않는다. 무엇보다 재미있다.


목차 상의 순서와 무관하게 간단히 감상을 정리해 보면,

표제작 ‘역제안’은 불륜을 쫓는 탐정들의 이야기로 두번 이상의 반전도 신박하지만 ‘성실장’이라는 중년 여성 탐정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도청’은 첩보물 매니아로써 초반 셋업과 몰입감이 좋다. ‘뚫다’같은 Spy jargon이, 설령 작가가 만들어 낸 것이라 해도, 나오는 것도 반갑고.

‘대행’은 우리 삶에 드물지 않은 장면을 비틀어서 스릴과 서스펜스를 부여한 작품으로 부분적으로는 찬호께이의 ‘고독한 용의자’가 생각나기도 했다.

‘백신’은 코로나19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을 독자들을 대상으로 디스토피아적인 근미래를 배경으로 신뢰, 사랑, 인류애와 같은 보편적인 정서를 보여준다 (같은 소재로 시라이 토모유키같은 사람이 소설을 썼다면 훨씬 변태적이고 어둡지 않았을까?)

‘정당방위’는 언젠가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법정물이고, ‘그 남자 죽자 그 여자 살자’는 자살하려는 사람과 그를 구하려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재미도 있지만 사회적인 메시지가 느껴진다.

‘2상한2야기’는 개인적으로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스타일로 쓰여졌다고 느꼈는데 실험적이면서도 철학적이다.


아쉬웠던 점은 모두 너무 짧았다는 점이다. 적어도 두 개 이상의 작품은 (혹은 전부는) 영상화될 것 같은데, 그 때 지면의 한계 때문에 못담았던 이야기들이 부가되면 어떨지 기대가 된다. 

s***e 202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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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정재환 #에이플랫 #서평단 #서스펜스스릴러 #단편집 #반전좋아하는 장르가 서스펜스 스릴러다. 정재환 작가님은 초면이지만 너무 궁금해서 신청했다. 그럼 안 읽어도 재밌을 것 같은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그 남자 죽자 그 여자 살자고시원의 107호 자살을 꿈꾸는 위태로운 남자. 그 남자가 자해하려는 걸 본 104호 여자는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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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제안 #정재환 #에이플랫 #서평단 #서스펜스스릴러 #단편집 #반전

좋아하는 장르가 서스펜스 스릴러다. 정재환 작가님은 초면이지만 너무 궁금해서 신청했다. 그럼 안 읽어도 재밌을 것 같은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그 남자 죽자 그 여자 살자
고시원의 107호 자살을 꿈꾸는 위태로운 남자. 그 남자가 자해하려는 걸 본 104호 여자는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죽으려는 남자와 살리려는 여자의 만남의 끝은 로맨스일까?

2상한 2야기
자신을 배신하고 돈을 들고 튄 여자를 죽이려고 수제 총을 만든 남자. 눈 앞에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것들로 머리가 깨질듯 아픈데...B는 죽이지도 못하고
온통 뒤죽박죽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도청
2002 월드컵을 보려 미루던 입대를 하게 돼 통신대로 차출된 남자. 교환수의 가장 대표적인 딴짓인 도청을 하게 되는데..오지랖도 지나치면 병이다. 제대하며 뭐하나, 영원한 귀때기가 된 걸까?

정당방위
청과물 가게 남자는 자신을 죽이려는 정육점 남자의 공격을 막다가 오히려 살인을 저지르고 긴급 체포되는데...정당방위를 입증할 유리한 조건을 갖춘 건실한 청년의 복수도 정당방위 일까?

대행
상견례를 앞둔 여자가 역할 대행사에 가짜 아버지를 의뢰한다. 식도 올리기 전에 한몫 챙기려는 친아버지 대신으로 나간 자리에 사돈도...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될 것 같은데.. 엄청난 집중력으로 몰입할 자린가?

여기 백신이 있다
좀비가 출몰하는 세상, 딸과의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둘다 소속된 기관으로부터 호출이 온다. 아버지는 백신에 성공하는데..결론은 해피엔딩인데 좀비의 몸에서 자유로워 질까?

역제안
성 실장은 기본이 부족하다지만 심부름 센터에서 1년 정도 된 영종은 이 일이 재미있다. 유명한 그룹의 후계자한테 의뢰가 들어오는데...부창부수로구나. 그걸 역이용하는 실장님 대단하다고 할까? 반전 결말이 참 비극적이다.

일곱 편의 단편은 서로를 구원하려는 선한 마음과 서로를 망치려는 악한 마음을 보여주며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든다. 다채로운 인간군상들 중에서 <도청>과 <정당방위>, <역제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역제안>의 쫑이 남긴 마지막 모습은 불쾌감과 더불어 펴면 끊을 수 없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역시 예상밖의 결말과 반전이 주는 충격과 재미가 정재환 작가님의 팬이 되게 만들고야 말았다.
YES마니아 : 로얄 f*******1 2025.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