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포함
맑음이는 슬픔을 덮어두는 대신 '기억'이라는 이름의 따뜻한 바람과 눈송이로 변주해 냅니다. 상실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포옹이 되어줄 것입니다. "특기는 기억해!"라고 외치는 맑음이의 맑은 눈망울이 오랫동안 마음속 여운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