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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말과 글이 언제까지 유효할 지 모르겠다.
"이런 식의 말과 글이 언제까지 유효할 지 모르겠다." 내용보기
한 때 에 실린 쾌도난담을 꽤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것은 기존 수구언론 및 기존 사회에 대응하는 방식자체가 특이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수구언론 및 기존 사회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예 풍자의 대상으로 대응해버린 것이다. 우리 사회와 기존 언론이 풍자의 대상이 되어 버리자 말과 글은 술술 풀어나오게 되었다. 그 말과 글 또
"이런 식의 말과 글이 언제까지 유효할 지 모르겠다." 내용보기
한 때 <한겨레21>에 실린 쾌도난담을 꽤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것은 기존 수구언론 및 기존 사회에 대응하는 방식자체가 특이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수구언론 및 기존 사회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예 풍자의 대상으로 대응해버린 것이다. 우리 사회와 기존 언론이 풍자의 대상이 되어 버리자 말과 글은 술술 풀어나오게 되었다. 그 말과 글 또는 의도된(?) 거침으로 무장하고 무책임하게 내뱉어졌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은 그 거침과 무책임함에 카타르시스를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난담을 보며 낄낄 거리다가도 뒤에 남는 찝찝함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 일종의 감정순화장치에 불과한 말장난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하는 나는 이런 식의 말과 글이 언제까지 유효할 지 모르겠으나, 언젠가는 이들의 말과 글이 조금은 정돈되기를 바란다. 마치 남들이 타고 다니는 벤츠자동차에 화가 나서 그 차에 상처를 남기는 것 같은 말과 글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니까 말이다.
c*****0 2003.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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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 다양한 접근.. 그러나.. 결론은 하나..
"다양한 주제, 다양한 접근.. 그러나.. 결론은 하나.." 내용보기
대담시리즈의 장점은 정말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이라 한다면 너무나 자유스러운 나머지 알맹이가 빠져버린 글줄에 불과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너무나 얼어서 누구나 할수 있는 말만 내뱉은 채 대담을 끝내는 경우다. 쾌도난담은 장점과 단점의 전자에 대해 극명히 보여준 서적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김어준과 김규항이라는 자기 자리에서 꽤나
"다양한 주제, 다양한 접근.. 그러나.. 결론은 하나.." 내용보기
대담시리즈의 장점은 정말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갈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이라 한다면 너무나 자유스러운 나머지 알맹이가 빠져버린 글줄에 불과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너무나 얼어서 누구나 할수 있는 말만 내뱉은 채 대담을 끝내는 경우다. 쾌도난담은 장점과 단점의 전자에 대해 극명히 보여준 서적이라 할수 있을것 같다. 김어준과 김규항이라는 자기 자리에서 꽤나 난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많은 주제에 대하여 얘기를 하였다. 접근 방식또한 나오는 패널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보통 하나의 결론이 나곤 하는데 결론이란 조선일보를 통해 대변되는 너무나 한쪽으로 쏠린(이들은 조선일보에 극우라는 단어조차 쓰기 꺼려한다) 생각들, 한 예로 국가보안법에 변화를 가하자는 것이다. 읽는 이의 입장에서 다분히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나의 경우 매우 쉽게 읽을수 있었다. 그러나 읽고 난 후 결론은 "그래서.. 어쨌다는 것야?"다. 누구나 말로는 변화를 부르짖는다. (그렇다고 내가 김어준이나 김규항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다른 누구보다 딴지일보의 신봉자이고 김규항식 글쓰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렇게 말로 부르짖어서 우리의 현실이 얼마만큼 고쳐질수 있나 하는 것이다. 80년대처럼 길거리로 나와서 고쳐질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 글을 통한 주장을 통해 민중들을 계몽시켜서 고쳐질수 있는 성질의 것인지.. 이것조차 헷갈린다. 특히나 이 부분은 소위 '이념'문제를 다른 꼭지들에서 극명히 드러나는데, 꼭 이것을 탓할수만은 없다고 본다. 이런 꼭지들을 떠나서 장애인, 여성, 외국인 인권 부분에선 꽤나 큰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에.... 좀더 대화자들이 깊은 지식을 가지고 대담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즐거운 책읽기를 끝낸다.
v*******2 2002.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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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계속 딴지를 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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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김어준, 김규항)이 좀 꼬인 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에서는 적절치 못한 용어이기 때문에 삭제된 대화가 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기록된 대화만을 보아도 그들은 삐딱하게 세상을 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한두번 히죽 히죽 입가를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보면 그들은 꼬인 이들이 아니라 비틀려 꼬인것을 시원하게 풀어주는이들이 아닐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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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김어준, 김규항)이 좀 꼬인 이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에서는 적절치 못한 용어이기 때문에 삭제된 대화가 있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기록된 대화만을 보아도 그들은 삐딱하게 세상을 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한두번 히죽 히죽 입가를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보면 그들은 꼬인 이들이 아니라 비틀려 꼬인것을 시원하게 풀어주는이들이 아닐까.. 그들은 말한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거나 무덤덤해져 있는 이 사회의 보수성을 난도질하자고.. 모 광고에 나오는 광고처럼 모두 예라고 말할때 아니오 라고 말할수 있는 내공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그 내공을 쌓기 위해서 끊임없이.. 딴지를 걸어보자!!
d*****0 2002.06.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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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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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전까지는 김규항씨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가 말하는 "B급 좌파"론 보다는 차라리 맑시즘에 관한 논문을 한 편 더 읽으려고 했다. 그러나, 얼마전에 (뒤늦게) "B급 좌파"를 읽고는 그의 팬이 되었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틀린 칼럼도 있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점은 같았다. 다만, 김규항씨는 저공비행을 했고, 나는 마치 달나라가 목표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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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전까지는 김규항씨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 그가 말하는 "B급 좌파"론 보다는 차라리 맑시즘에 관한 논문을 한 편 더 읽으려고 했다. 그러나, 얼마전에 (뒤늦게) "B급 좌파"를 읽고는 그의 팬이 되었다. 물론,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틀린 칼럼도 있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점은 같았다. 다만, 김규항씨는 저공비행을 했고, 나는 마치 달나라가 목표인 것처럼 고공비행을 했다. 결과는 당연하다. 나는 계속 추상적이 되어만 갔다. 그럴듯한 이론을 하나 만들어 낼 수는 있어도, 그것은 세상과는 한없이 유리되었다.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으면 "좌파"는 거짓이다. 따라서 나는 많이 반성했다. 이제는 좀 더 일상 사건들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쾌도난담'과 같은 책이 도움이 된다. 이것은 이를테면 시사교양지라고 부르고 싶은 책이다. 물론, 여기에서도 폭력적인 부분이나 거슬리는 어법은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나는 그냥 쉽게 들쳐보았던 신문들이 나를 얼마나 왜곡시켰던지를 새삼 느꼈다. 그 신문들은 정보만을 내게 준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안경을 내게 선물했었고, 나의 가치관과 생각을 조야하게 만들었다. 누가 그랬던가?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고. 오늘날 김규항을 읽는다는 것은 적어도 새가 추락하지 않게 하는 최소한의 선택 가능한 임무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e****l 2002.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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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그들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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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내어놓은 ..선물.. 세상의 문제들을 한번 더 꼬아서 생각해 볼 수 없는 것인가..!! 왜 우리는 거대 매체에서만 내어놓고 있는 그네들만을 위한 이야기에 익숙해져 버린 것일까?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항상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진실이라는 것은 항상 다수보다는 소수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들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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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내어놓은 ..선물.. 세상의 문제들을 한번 더 꼬아서 생각해 볼 수 없는 것인가..!! 왜 우리는 거대 매체에서만 내어놓고 있는 그네들만을 위한 이야기에 익숙해져 버린 것일까? 세상의 모든 것들은 항상 모든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진실이라는 것은 항상 다수보다는 소수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남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소수에게.. 항상 막혀져 있던 눈과 귀.. 왜 익숙함에 안주하려고만 했을까..?? 왜 진실을 애써 부인하려고 했을까..?.. 깨어서 생각하자..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날 찾고 싶다.. 남들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바보같은 발상이 필요한 것을 아닐까? 비록 그것이 지금은 바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취급을 받을 지라도.. 그것이 당당하게 내세울 수 있는 진실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그 무엇이 두렵울 수 있으랴..!!
r****j 2003.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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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에 대한 개인적 관심.
"김어준에 대한 개인적 관심." 내용보기
김어준. 이 책은 순전히 그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읽은 책이다. 나는 김어준처럼 열린 사람을 보면 신기하고 재밌고, 같이 술 한 잔 해보고 싶다. 그 같은 사람은 나의 단점을 훤히 알아 그것을 가지고 나를 놀려 먹어도 나는 하나도 화나지 않을 것 같다. 그의 진심을 알기 때문이다. 쾌도난담은 좀 어설프게나마 그의 진심이 많이 묻어난 대담을 엮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반을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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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 책은 순전히 그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읽은 책이다. 나는 김어준처럼 열린 사람을 보면 신기하고 재밌고, 같이 술 한 잔 해보고 싶다. 그 같은 사람은 나의 단점을 훤히 알아 그것을 가지고 나를 놀려 먹어도 나는 하나도 화나지 않을 것 같다. 그의 진심을 알기 때문이다. 쾌도난담은 좀 어설프게나마 그의 진심이 많이 묻어난 대담을 엮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 또 한 명의 멋진 사나이 김규항이지만 나는 그가 멋지다는 생각만 들 뿐 같이 술 한 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김규항에게는 김어준의 능글맞음이 없다. 앞으로 애를 어떻게 키울꺼냐는 물음에 어차피 될 놈은 되고 안 되 놈은 안 될테니 그냥 놔두겠다는 김어준. 아이에게 ''빨간 불일 때 서 있고 파란 불일 때 건너라''가 아니라 ''얘야, 사람들 많이 건널 때 따라 건너라''라고 이야기해줄꺼라는 김어준. 나는 그의 그러한 자유로움이 여행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올 여름, 어디가 되든 떠날 것이다. 가서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맘껏 부대끼며 상처 받고 깨닫고 올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김규항 굳이 장애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각박함을 보여 주는 얘기죠. 자기의 이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무관심, 사실 서로 돕지 않곤 못 사는 게 세상인데, 돕는 일을 자기 걸 애써 양보하거나, 손해보거나, 희생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의식……. 비장애인들끼리도 살벌해요. 그러니 장애인들에 대한 좀더 특별한 도움 같은 것은 기대하기가 더욱 어렵죠.
w******d 2003.04.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