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 바늘두더지가 내 마음 속에 쏘옥~ 들어옵니다. 호주에 살고 있다는, 우리에겐 아직은 낯선 동물인 바늘두더지이지만 책을 읽어보면 금방 친숙해집니다. 굳이 환경동화라고 이름을 붙일 건 없지만, 어쨌든 진정한 의미의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 이런 책이 아닐까... 본문 사이사이에 바늘두더지의 생태 관련된 정보를 자세하게 실어놓았네요. 아마도 저자가 호주에 살면서 앞마당에 찾아오는 바늘두더지를 직접 관찰하면서 쓴 책인 것 같습니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 직접 느껴지는 책입니다. 인간 위주로 보지 않고 자연과 같이 호흡하면서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해 줍니다. 바늘두더지를 통해서 말이죠. 저학년을 대상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초등 전 학년이 같이 읽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
| 바늘 두더지에 대한 일상적인 생태를 어린소녀의 독백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바늘 두더지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두더지의 일종으로 주로 개미를 먹고살며 다른 두더지에 비해 유달리 긴코와 길고 유연한 혀로 먹이를 핥아들인다고 한다. 이러한 바늘두저지의 생태를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환경에 자연스럽게 등장시킴으로써 저자는 아이들에게 개발의 이름으로 많이 사라져가는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은 책이지 않나 싶다. 흥미로운 성격의 책은 분명 아니지만 나름대로 한 생물의 생태를 눈여겨 보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