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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필사책들이 많긴 하다. 이제는 독서도 단순하게 읽기에서 읽기와 취미활동이 병행되어 이루어지는 듯하다. 이 책은 좀 특별한 필사책이다. 필사책인데 필사할 곳보다 사실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85명의 과학자들이 연대기순으로 되어있어서 이 책을 다 읽으면 왠만한 과학자는 다 알게된다. 단순하게 과학의 업적과 그들의 생애보다는 그들이 했던 말과 글을 통해서 발견을 위해 엄청난 시간을 쏟아야했던 그들의 견딤과 외로움, 지루함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읽고나서 좀 뭉클했다.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살고 있는 환경 뒤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그들의 견딤과 지루함, 반복이 있었는지...나의 지루하고 반복된 생활에 조금은 위로가 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