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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서평단 오랜만에 만나는 레트로 그림체가 눈길을 끄는 "인간인증" 읽다가 흐름이 잠깐씩 끊기는 느낌이 있는데 다 읽고 도서 정보를 찾아보니 창작 커뮤니티 포스타입에서 총 42화로 연재되었다고 한다. "인간인증"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이나, 유키토 키시로의 총몽,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같은 작품을 읽었을 때처럼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인간인증 1권은 인간에게는 이성을 강조하고, 로봇에게는 인간과 유사한 감정을 프로그래밍하는 모순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작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예쁘게 웃으며 고마워할 줄 아는 착한 아이 로봇 리리. 리리의 감정 표현은 점점 인간과 비슷해지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인간다운 감정이라고 하면 어떤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가? 나는 인간애나 인류애가 아니라 분노와 열정이 먼저 떠오른다. 일정한 계기로 촉발되는 분노야 말로 가장 인간다운 감정이 아닌지.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는지에 따라 어떤 인간인지가 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도구로 사용하는 로봇이 그런 감정을 바랄리는 없다. 인간이 로봇에게 바라는 모델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는 순간 그 로봇은 수리되거나 폐기될 것이다. 인간인증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뇌의 일부만 남겨진채 유지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본 리리의 분노는 정당한 것이었지만 역시 고장으로 처리된다. "뭘 어째. 형도 인간에게나 내리는 거지. 그냥 스위치를 꺼 버려. 우린 참 합리적이고 똑 부러진다니까." - p.21-22 다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SF에서 빼놓기 힘든 시간 여행. 타임머신의 주의 사항을 지키지 않은 미미는 로봇이 지배하는 미래에 떨어지고 기기는 고장이 나버린다. 로봇이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세상에서 만난 로봇들은 과거 인간 지배 계급의 모습을 하고 있고, 인간은 펫샾의 동물들처럼 생산되고 사육, 선별되어 로봇의 가정에 애완인간으로 들어간다. 그러다 숲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 "인간인증" 속 계급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수단으로 이용되는 '플루이드' -아이 같은 모습을 하고 집안일을 하는 '도트' -20대의 모습으로 플루이드와 도트를 사용하며 살아가는 실질적 지배자 '갈렛' -갈렛이 키우는 '인간'과 숲에서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 1권에서 보게되는 미래의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은 과거의 인간 세상을 복제한 듯 하다. 이러한 세상에서 인간과 로봇은 공존할 수 있을까? 로봇 가정에서 미미가 만난 #(시아)는 과거 인간의 취향에 맞게 프로그래밍 되던 로봇처럼, 로봇의 취향에 맞추어 사육되고 있었다. 1권의 뒷부분을 살짝 열어보자면 -미미와 탈출한 시아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미미는 시아에게 어떤 존재가 되는지 -또다른 시간 여행자 남매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미미가 겪고 있는 혼란은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지 생각해보며 읽어보면 좋겠다. <채손독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전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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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적인 글과 레트로한 작화로 이목을 사로잡는 고전풍 SF 만화! 이곳은 모순투성이다. '로봇'에게는 '감정'이 곧 인간적인 것아라며 더 많은 표정을 짓도록 프로그래밍하지만 정작 '진짜' 인간 아이에게는 그 감정을 통솔할 줄 아는, 이성적인 것이 인간이라며 더 합리적일 것을 요구했다. 그런 이상한 사회에서 나온 상품이 바로...'리리' 그냥 스위치를 꺼버려. 우린 참 합리적이고 똑 부러진다니까. 너희를 만든 게 인간인데 어떻게 너희가 주인이야? 무슨 소리죠? 인간은 우리가 만들었어요. 인간은 분실물로 신고해야 하나 아생동물로 신고해야 하나? 이들(쌍둥이)과 '평범한 애완인간'의 차이점은 태생부터 함께할 이가 존재했고, 클론이라곤 하나 아이에겐 너무 이른 코 닿을 거리까지 가까운 '죽음'. '사이보그' 의료복지적인 이유로 신체에 기기장치를 부착하거나, 인간의 태생적인 유전자의 힘이 아닌 기기를 이용해 '인공적인 진화'를 이룩한 자들의 통칭이다. 넌..과거에서 온 거지? 과거의 인간은 단 한 번도 스스로가 멸종할 경우, 이 기기들이 어떻게 기동할지를 예상하지 못했던 걸까? 우리를 예상 못 한 오만한 안드로이드 마냥 흔히 말하는 인간 중독자야. 말 그대로 인간에게 중독된 거지. 네 말대로, 우린 너와 다른 존재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게 곧 적이란 뜻은 아니라, 비비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a_vast_mountain_book @chae_seongmo #싸이파이Q인간인증 #1 #퀭씨 #너른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인간인증 #SF만화 #모순 #로봇 #인간 #감정 #클론 #애완인간 #사이보그 #오만 #인간중독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