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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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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 아직까지도 그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 방금 어떤 이가 쓴 리뷰에서 horder, 즉 버리지 못하고 남겨둔 물건 어쩌고 운운하는 글을 봤는데 그제서야 의미가 조금 느껴지는 듯하다. 프리다 맥파든의 또다른 작품을 탐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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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 아직까지도 그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 방금 어떤 이가 쓴 리뷰에서 horder, 즉 버리지 못하고 남겨둔 물건 어쩌고 운운하는 글을 봤는데 그제서야 의미가 조금 느껴지는 듯하다. 프리다 맥파든의 또다른 작품을 탐독해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a 2025.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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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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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을까!📚프리다 맥파든의 가장 어두운 퍼즐!📚프리다 맥파든 작가 '차일드 호더'상처와 복수의 사이클!<차일드 호더>는 부모의 일상화된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가 생존을 위해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 숲속 오두막을 찾아온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이와 범상치 않은 사연을 간직한 오두막 여인이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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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을까!

📚프리다 맥파든의 가장 어두운 퍼즐!

📚프리다 맥파든 작가 '차일드 호더'

상처와 복수의 사이클!<차일드 호더>는 부모의 일상화된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가 생존을 위해 폭풍우 몰아치는 밤에 숲속 오두막을 찾아온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이와 범상치 않은 사연을 간직한 오두막 여인이 벌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강렬한 반전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라는 현실적으로도 가장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무거운 주제를 반전과 서스펜스로 그려낸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로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예측 불가능한 결말로 역시 프리다 맥파든 작가답게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새벽이 올 때까지 오두막 여인 케이시와 아이가 펼쳐 보이는 팽팽한 심리전과 반전 드라마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사고 있는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 가정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스릴러 소설이지만, 이 작품에는 경찰이나 탐정은 나오지 않는다. 당사자인 아이가 전면적으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가정 폭력은 친권자인 부모가 가해자인 경우가 있다. 그리고 가정 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피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 아이는 사랑 받을 존재이다. 불행해지고 싶은 아이는 없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부모에게 폭력을 당하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는게 이 사회에 문제이다. 한마디로 사회의 무관심 혹은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를 아동보호단체가 경찰을 찾아가 고발하는 것이 쉽지 않고, 학교 선생님이 알고 있더라도 폭력이 아니라 훈육으로 치부되거나 경고로만 끝내는 경우가 많다. 


세상은 강자와 약자로 분리된다. 약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법과 제도는 다양하게 작동한다. 하지만 약자들의 시각으로 보면 과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과연 이토록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케이시도 이런 환경에서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친엄마라고 해도 말이다. 이 작품은 하루하루가 악몽이 연속인 엘라의 일상을 그려낸 작품으로, 엘라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케이시(엘라)처럼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얼마나 있을까? 

이 작품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가정 폭력은 어느 나라에나 일상화되어 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케이시가 현재와 과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현재 이야기의 중심인물인 엘리너는 케이시와 유사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이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은 가정 폭력을 과거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숲 속 오두막에 홀로 살던 케이시 앞에 피투성이 소녀 넬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 작품은 현재의 케이시와 과거의 엘라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전개가 되어 읽는내내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심리스릴러의 긴장감과 사회적 문제의식, 강렬한 반전을 모두 갖춘 이 작품은 인간 존엄성과 구원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학대와 폭력의 대물림 속에서 살고 있다. 케이시와 넬의 관계를 복수의 사이클을 끊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각 인물들이 받은 상처와 선택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학대와 방임은 평생의 트라우마로 이어진다. 이 작품의 주요 인물인 케이시와 넬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모두 학대 피해자이자, 그들의 삶은 부모의 폭력으로부터 크게 왜곡되어 있다. 부모 세대의 폭력이 자녀에게 어떻게 대물림이 되는지, 이를 끊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케이시와 넬을 단순히 폭력 피해자로 그려낸게 아니라, 생존자이고, 복수를 통해 자신들의 상처를 직면하는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복수가 구원인지 파괴인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결국 폭력의 사이클을 끊고 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일드호더' ! 챕터가 짧아서 빠르게 읽히는 작품으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절대로 멈출 수 없는 작품이다. 연속적으로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충격에 빠지게 하는 이 작품은 아동학대와 폭력이 대물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스릴러 형식으로 잘 그려내어 단순한 스릴러 이상을 넘어 깊은 성찰을 주는 작품이다. 케이시와 넬의 상처, 불신, 복수심을 세밀하게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짧고 강렬한 문장, 빠른 전개, 마지막에서 폭발하는 반전까지! 최고의 긴장감과 사회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맥파든 작가 특유의 스릴러 스타일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차일드호더 #프리다맥파든 #스릴러소설 #책추천 #밝은세상



YES마니아 : 로얄 s*****3 2026.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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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재밌는 한편의 스릴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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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 작품은 처음 접하는데 역시 소문대로 진행이 엄청 스피디 하고 내용이 술술넘어갑니다. 현제와 과거 두가지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짜릿한 반전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다른 작품도 찾아볼것 같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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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 작품은 처음 접하는데 역시 소문대로 진행이 엄청 스피디 하고 내용이 술술넘어갑니다. 현제와 과거 두가지 시점으로 전개되는 이 소설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짜릿한 반전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다른 작품도 찾아볼것 같습니다. 강추

YES마니아 : 로얄 j****9 2026.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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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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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혹시? 설마? 했던 부분들이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착착 풀리는 것을 보며 희열을 느꼈어요!마지막 결말에서 조금 아쉽기도,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해서 복잡한 심정이었네요 아쉬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책입니다 작가님 다른 책도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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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혹시? 설마? 했던 부분들이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착착 풀리는 것을 보며 희열을 느꼈어요!
마지막 결말에서 조금 아쉽기도, 이게 맞는 것 같기도 해서 복잡한 심정이었네요 아쉬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는 책입니다 작가님 다른 책도 읽어보려구요
a******7 2026.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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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을 예상할 수 없어요..!
"결말을 예상할 수 없어요..!" 내용보기
이 작가 책은 나오는대로 거의 다 읽은 것 같아요. 항상 마지막에 반전이 있어서 놀랍고 재밌네요ㅎㅎ 내용도 길지 않고 술술 잘 읽힙니다. 장르물의 경우 자기복제처럼 책 내용이 다 비슷하기도 한데 이 작가는 본인 색을 가지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잘 쓰는 것 같아요. 다음 책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결말을 예상할 수 없어요..!" 내용보기
이 작가 책은 나오는대로 거의 다 읽은 것 같아요. 항상 마지막에 반전이 있어서 놀랍고 재밌네요ㅎㅎ 내용도 길지 않고 술술 잘 읽힙니다. 장르물의 경우 자기복제처럼 책 내용이 다 비슷하기도 한데 이 작가는 본인 색을 가지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잘 쓰는 것 같아요. 다음 책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i****d 2026.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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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건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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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프리다 맥파든/밝은세상)마지막 장을 덮으며 가장 오래 남은 감정은 긴장이나 충격보다 불편함이었다. 우리가 보고 있다고 믿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 진실일 수 있는가, 그리고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얼마나 제한적이며 편향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마음에 걸렸다. 이 작가의 《네버 라이》가 거짓과 진실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렸다면, 《차일드 호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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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프리다 맥파든/밝은세상)


마지막 장을 덮으며 가장 오래 남은 감정은 긴장이나 충격보다 불편함이었다. 우리가 보고 있다고 믿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 진실일 수 있는가, 그리고 타인의 고통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얼마나 제한적이며 편향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마음에 걸렸다. 이 작가의 《네버 라이》가 거짓과 진실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렸다면, 《차일드 호더》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관점’ 그 자체가 얼마나 쉽게 오해와 단정을 낳는지 드러낸다.


초반의 케이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외딴 오두막에서 홀로 살아가며, 폭풍우 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낯선 소녀를 발견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칼을 든 아이 엘리너를 두려워하면서도 집 안으로 들이고, 위험을 감수하며 보호하려 한다. 비합리적이고 답답한 선택의 연속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끝에 다다르고, 케이시가 학교를 떠나야 했던 진짜 이유와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는 순간, 그 모든 행동은 이제 다른 의미를 띤다. 이해되지 않던 선택들은 비로소 성격이나 판단 착오가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이 몸에 새긴 반응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케이시는 눈앞의 ‘침입자’ 아이와 마주한다. 창고에 숨어들어 칼을 쥔 채 케이시를 위협하는 아이, 옹 몸에 상처와 피를 잔뜩 묻히고, 팔에 담뱃불 자국까지 있는 아이를 두려워하면서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고 싶으면서도 누구도 온전히 믿지 못한다. 이 모순된 감정은 인물의 약점이 아니라,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에 가깝다. 작가는 케이시의 양가적 감정을 통해 범죄 피해자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어려워지고, 모든 관계를 경계와 불안 속에서 재단하게 되는 과정이 차분하게 쌓인다. 이 지점에서 케이시를 판단하던 독자의 시선 또한 흔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치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술 방식이다. 읽다 보면, 소녀의 사연에 안타까워지고, 왜 이 아이가 이렇게까지 폭력적으로 변했는지, 어떤 사연이 그녀를 이곳으로 몰아넣었는지를 알게 된다. 하지만 이 확신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중요한 누설이 될 이 반전은 단순한 트릭 이상이었다. 이 순간 내가 이야기를 오해했을 뿐 아니라, 인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 역시 얼마나 쉽게 고정되고 단정되는지를 자각한다.


이 깨달음은 자연스럽게, 피해자를 바라보는 제3자의 시선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나는 타인의 고통을 얼마나 제대로 보고 있는가. 혹은 보고 있다고 착각하며, 사실은 자기 기준과 거리감 속에서 재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소설 속 앤턴과 그의 동생, 엘라와 넬에게 이어진 폭력의 역사는 특별한 사건이라기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외면되는 현실의 축소판처럼 느껴진다. 겉으로 보기에 위협적인 ‘침입자’로 보였던 아이가 사실은 가장 절박한 구조 요청자였던 것처럼, 많은 비극은 관점의 한계 속에서 잘못 이름 붙여진 채 방치된다.


《차일드 호더》는 결국 시선의 오류를 드러내는 이야기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를 단순하게 구분하기보다, 그 구분 자체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 진실인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말 것, 이해했다고 착각하지 말 것, 고통에는 언제나 맥락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불편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2025.12.19



#프리다맥파든

#차일드호더

#심리스릴러서평

#보이는것이전부는아니다

#문학동네




YES마니아 : 로얄 p******s 2025.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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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8 자유자 리뷰] 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
"[2026-028 자유자 리뷰] 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 내용보기
프리다 맥파든은  뉴욕 출생의 뇌 손상 전문의이자 하버드 출신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아마존에서부터 눈여겨 보던  작가인데,  2025년 작년 12월 겨울에 이 책을 구매했다. 이책의 한글판 출간과 예스 24에 나온 게 25년 12월 9일이니, 14일날 주문한건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한 것일테다. 국내에는 이미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되어져 있었지만, 직접 책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026-028 자유자 리뷰] 차일드 호더, 프리다 맥파든" 내용보기

프리다 맥파든은  뉴욕 출생의 뇌 손상 전문의이자 하버드 출신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아마존에서부터 눈여겨 보던  작가인데,  2025년 작년 12월 겨울에 이 책을 구매했다. 이책의 한글판 출간과 예스 24에 나온 게 25년 12월 9일이니, 14일날 주문한건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한 것일테다. 국내에는 이미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되어져 있었지만, 직접 책을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에선 22년작 <네버 라이>가 대표적이다. 그녀의 작품은 이미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대표작 <네버 라이>는 영화로 제작할 것이라 한다. 그녀의 작품은 정신과 전문의 다운 면모를 많이 반영하고 보여준다.  이 책 <차일드 호더 The Intruder>에도 반영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이야기다. 아마도 주인공 케이시에게 반전의 캐릭터를 씌워주기 위해 전반적인 '케이시'의 이미지를 그리 만든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그 부분이 이 소설의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한글 제목 '차일드 호더' 의미를 알아야 한다. 차일드 '호더(Hoarder)의 의미는 "아이에게 적용한 표현으로, 아이를 독립된 인격이 아니라 소유물처럼 여기며 과도하게 통제·감금·방임·학대하는 양육자를 비판적으로 가리킬 때" 쓰인다고 한다. 소설에서도 "‘아이를 보호·양육하기보다 소유물처럼 축적하고 학대하는 부모’라는 뜻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 원제목은 인투르더(Intruder)로 불법침입자라는 뜻이다. 줄거리는 책을 보는 게 낫다. 과도한 줄거리는 오히려 독자에게 식상함을 안겨줄까 우려된다. 이 책이 스릴러물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정신적·심리적 상황들을 생각해보는 게 오히려 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 여겨진다. 


'법보다 주먹'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요즘 국내외로 한창 이슈가 되는 것들이 시스템이나 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해소를 요구하는, 답답하고 막힌 세태를 해소해 줄 강력한 무소불위의 무언인가를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한동안 슈퍼 히어로가 지나가고, 소소한 히어로들이, 언젠가부터는 평범한 일상 속의 영웅들에 대한 갈증의 욕구를 드러내고 있긴 하다. 절대 슈퍼 히어로는 우리에게 강력한 카타르시스 그 언저리의 무언가를 주기는 했지만 우리와 친근해질 수 없으니 말이다. 극의 흐름은 주인공 케이시의 혼자만의 오해와 상상에서 시작하여 오해와 상상으로만 흘러가다, 느닷없는(?) 반전을 가하며 독자에게 강한 카타르시스를 주려고 노력(?)한다. 소설이 끝나갈 때까지 독자는 덤덤하지만 어떤 상상의 이미지를 그리다가 마지막 장에 가서 반전을 맛본다. 이렇게라도 독자의 갈증을 해소 시켜야만 했다. 하지만 모호해지는 흑백논리가 그나마 무산되어지는 결과이기에, 앞서 이야기한 대로 등장 캐릭터들의 정신적·심리적 흐름을 읽어보는 것도 소설의 재미일 수 있다. 이 책을 속으로라도 고정화된 결론을 바라고 있었다면 만족할 만 하다 하겠다. 그러나 스릴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면 오히려 결론이 밋밋할 수도 있겠다. 


정작 소설은 우리에게 가정 내 폭력과 불행한 아이들, 사회적 무관심과 제도적 장치의 미비함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해결할 수 없는 부분들의 문제점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야기는 이중 나선형 구조로 케이시인 엘라와 불법침입자인 엘리너의 이야기가 교차하며 과거의 회상하며 현재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금 현재에도 전지구적 가정 폭력의 고통을 받는 아이들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울리고 있다. 속된 말로 '문제아 가정에는 문제 부모가 있다'는 말이 그저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쉬운 해결책을 당연시하거나 오히려 잘했다고 부추긴다던가 하는 것은 곧 우리 모두에게도 닥칠 수 있는 일이다. 케이시는 직업은 교사였는데 교사를 하면서 지켜보던 '아이들'의 경우를 보며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하지만, 이것은 알이 먼저 인지 닭이 먼저 인지를 논할 바가 아니다. 선이 무너지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쌍방의 위치에 자연스럽게 놓이게 된다.  내가 고통을 받을 때는 상대의 행위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만, 내가 고통을 준다고 상대가 여길 때, 나는 왜 상대는 이해하지 못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어느 쪽이든 고통 받는 쪽은 말마따나 '고통'스럽다. 소설은 힘없는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묻지만, 모두에게 허용적 선택을 강조한다면, -모두에세 선택적 허용을 준다면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에-내일 아침 우리는 '밤새 안녕'을 묻는 시대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소설은 이 면을 잘 강조하고 보여주고 있지만, 곤란스럽게도 책임이 미약하다(주인공의 책임만 유독). 나는 선을 넘는 것은 당연하고 나 때문에 타인이 선을 넘는 것은 '그럼 아니 되었다' 말한다면 이율배반이다. 







#자유자리뷰, #차일드호더, #프리다맥파든, #이민희, #밝은세상, #202512, #TheIntruder, #현재전세계에서가장뜨거운작가, #소시오패스가소시오패스를만든다,






c*********e 2026.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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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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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는 처음부터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스릴러로, 빠른 전개 덕분에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반전들이 이어지면서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이 책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서 아동 학대와 방임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다만 일부 설정은 다소 과장된 느낌이 들어 아쉬움도 남았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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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호더』는 처음부터 긴장감 있게 전개되는 스릴러로, 빠른 전개 덕분에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반전들이 이어지면서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서 아동 학대와 방임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다만 일부 설정은 다소 과장된 느낌이 들어 아쉬움도 남았다.

전반적으로 『차일드 호더』는 재미와 메시지를 함께 담은 작품으로,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도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느꼈다.

o********3 2026.03.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