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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색깔로 만나는 운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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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출판그룹상상운세와 미래를 주제로 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긴 앤솔러지라니! 새해에 딱 어울리는 책이 아닐 수 없네요. 저도 새해만 되면 괜히 올해의 제 운명이 궁금해서 타로나 사주를 기웃거리곤 하거든요. ㅎㅎ‘포춘텔링’은 앤솔러지답게 각각의 단편들이 5인 5색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작품집입니다. 문체부터 운명에 대한 세계관까지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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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출판그룹상상



운세와 미래를 주제로 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긴 앤솔러지라니! 새해에 딱 어울리는 책이 아닐 수 없네요. 저도 새해만 되면 괜히 올해의 제 운명이 궁금해서 타로나 사주를 기웃거리곤 하거든요. ㅎㅎ

‘포춘텔링’은 앤솔러지답게 각각의 단편들이 5인 5색의 매력을 뽐내고 있는 작품집입니다. 문체부터 운명에 대한 세계관까지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주민들 대부분이 배추 농사라는 생업을 포기하고 취미활동만 하고 있는 마을로 출장을 가게 된 정보요원의 이야기, <웰컴 투 마이 월드>는 소설에 접목된 양자역학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독특했어요. 내 운명을 바꾸는 것은 결국 '내가 어느 쪽을 바라보느냐'에 따른 결과라는 매우 철학적인 감상도 남았습니다. 


  •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선택되지 않은 가능성 속에서 흔들리고 있을 뿐이다. 40p



헤어진 남친이 가져가버린 '베지밀병'을 찾으러 가는 동생과 오빠의 이야기 <한들>, 산주는 아무것도 아닌 물건을 굳이 찾으러 갑니다. 아마도 산주에게 그 병은 과거의 '베지밀병'이 아니라 이미 미래의 '꽃병'이었기 때문이었겠지요. 


  • 조절제 육십 알을 삼킨 날 산주는 이미 산주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되찾는다 한들 잃어버리지 않은 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84p



지붕에 페인트칠을 하는 두나와 무전 속의 목소리 은조가 등장하는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에서 두나는 망원경을 통해 과거를 보고 또 미래를 봅니다. 과거도 미래도 사실은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선가 떠돌고 있는 것이기에.


  • 두나는 궁금하다. 초점 거리를 더 가까이 당기면, 먼 곳과 먼 시간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워질지. 121p


알바트로스를 해치우는 오타쿠 지선의 이야기 <언럭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에서는 알바트로스가 실재하는 것인지, 지선의 상상인지 끝까지 헷갈리기도 했고, 신발 바닥에 동전을 붙이고 다니는 주랑과 용완 그리고 두 해준의 이야기 <경우의 수>는 개인적으로 제일 현실적인 동시에 가장 난해한 작품이었어요. 무엇보다 김사사 작가의 문체가 독특해서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 나는 그저 끝내주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것뿐이라고. 오직 그것이 내 숙명이다. 155p
  • 용완은 지금껏 자신이 돌아서 가는 길을 이용했다는 것보다도, 왜 그들이 지름길을 모를 거라고 여겼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228p


작품 설명을 보니 앤솔로지 '느슨'은 시리즈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도 독특한 작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지 기다려지네요. 이 소설을 읽은 우리들은  김희선 작가의 '양자론적 운명 조절기'에 의해, 새해의 운명이 바뀌고 미래가 새로워 지길 기대해 봅니다. 



@sangsangbookcl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ainyday_inmybook



YES마니아 : 로얄 a******k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운과 미래를 담은 앤솔러지
"운과 미래를 담은 앤솔러지" 내용보기
#도서제공 연말이면 재미 삼아 하는 것 중 하나가 새해 운세 보기이다. 굳이 찾아서 해보지는 않지만 연말이면 단톡방이나 인스타, 페북에 새해 운세를 본 분들이 올린 링크를 쉽게 볼 수 있어서 '나도 한번?" 하면서 눌러보기 때문이다. 재미삼아라고는 하지만 링크를 눌러 생년월일을 넣는 행동에는 새해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호기심 어린 마음도 담겨 있을 거다.  안 좋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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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연말이면 재미 삼아 하는 것 중 하나가 새해 운세 보기이다. 굳이 찾아서 해보지는 않지만 연말이면 단톡방이나 인스타, 페북에 새해 운세를 본 분들이 올린 링크를 쉽게 볼 수 있어서 '나도 한번?" 하면서 눌러보기 때문이다. 

재미삼아라고는 하지만 링크를 눌러 생년월일을 넣는 행동에는 새해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는 호기심 어린 마음도 담겨 있을 거다.  안 좋은 소리가 나오면 무시하거나 조심하면 될 일이고 좋은 이야기가 많으면 약간은 기대 어린 마음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포춘 텔링"을 읽게 되었을 때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포춘 쿠키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부터 연말연시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 작가가 운과 미래를 주제로 썼다는 앤솔러지 '느슨' 시리즈 첫 번째 책 "포춘 텔링".



🏥수록작 중 첫 작품은 김희선 작가가 쓴  "웰컴 투 마이 월드"다.

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 생산지가 황폐화된 이유를 조사하러 간 정부기관 요원이 닿은 곳은 로저 약국. 약사는 김로저, 신비한 자석 파스. 기관의 '접촉 수칙'을 떠올리며 노인들과 '접촉'하는 장면은 B급 영화의 한 장면 같았고, 양자론적 운명 조절기에 대한 설명이 담긴 메모는 음, 솔직히 눈으로 훑고 넘겼다. 굳이 이해하려 애쓰지 않아도, 이해 못 해도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읽었지만 이해를 못 했다는 이야기를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다. 음, 진짜로. 실제로 약사인 작가의 글도 마찬가지로. 


🗨️뭔가를 읽을 때마다 미래나 과거가 새로워질 확률이 거의 100%라는데 나는 내 운명을 얼마나 바꾸면서 살아가고 있는 걸까?


🗨️그 동전 파스는 나도 좀 붙여보고 싶다. 스르르 밀려드는 단잠도, 온몸이 스르르 편안해지는 느낌도 너무 절실한 요즘이라서.




🍶장진영 작가가 쓴 "한들"은 동생을 많이 아끼는 오빠 이야기. 아, 왜 저렇게까지? 하는 답답함도 느껴지지만 동생이 바라는 걸 들어주려 동생의 전 애인 집까지 함께 가주고, 동생이 상상했을 그 장면을 만들어주는 오빠의 마음 씀씀이가 참 다정하게 남는 작품이다. 잘 만든 독립영화 한편을 본 듯한 느낌. 섬세한 감정 표현과 소품 활용이 인상적이다.



🔭박소민 작가가 쓴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는 지붕을 칠하는 두나와 동생, 노인의 이야기. 본편은 조금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오히려 학교 선생님과의 일화를 담은 작가의 글을 더 공감하며 읽었다. 



🗾권혜영 작가가 쓴 "언럭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은 일본 문화를 사랑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선의 이야기다. 일제 금지라는 가풍에도 불구하고 비자금을 모아 자신만의 '지하 성전'을 구축하는 지선의 생활 모습은 내가 바라는 일탈의 모습과도 조금 닮아있다. 가족이 있는 집은 지상의 '던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놓은 나만의 아지트는 지하의 '성전'. 답답한 현실을 견뎌내는 상상력과 일본 만화 대사들이 웃음을 더하는 작품이다. 만화책을 좋아하는 작가님의 후기도 끄덕이며 읽었다.



🪙김사사 작가가 쓴 "경우의 수"는 동성동본 커플 주랑과 용완의 이야기. 발바닥에 동전을 붙이고 다니는 주랑, 짜장면을 먹으며 오물거리는 입을 바라보며 열어놓고 온 창문을 떠올리는 용완. 이 이상한 커플이 가는 곳마다 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주랑이 발바닥에 붙이고 다니는 동전은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다. 본편부터 작가의 글까지 뭔가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대로 써 내려간 것 같은 느낌이다. 




글  머리에 쓴 것처럼 새해랑 딱 어울리는 가벼운 운세 이야기겠지 하고 읽었는데 안에서 만나는 작품의 면면이 모두 달라서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각 작품의 분량이 짧아서 하나하나 시간 될 때마다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뒤편 날개에 포춘 쿠키를 열어보듯 동전으로 긁어서 행운의 문구를 보는 부분이 있는데 좋은 기운을 받고 싶은 날 긁어보려고 아껴두었다.




📚출판사의 서평단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포춘텔링 #앤솔러지느슨 #상상출판사 #운세 #단편소설 #책추천 #서평단 #책리뷰

c****9 2026.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포춘 텔링
"포춘 텔링"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상상에서 선보이는 앤솔러지 느슨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 바로 『포춘 텔링』이다. 포춘 쿠키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면서 연상작용인지 행운을 비는 무엇인가와 관련이 있을까, 운세 이야기도 나올까 싶으면서 새해에 읽어보기에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이 책은 실제로
"포춘 텔링" 내용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상상에서 선보이는 앤솔러지 느슨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 바로 『포춘 텔링』이다. 포춘 쿠키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면서 연상작용인지 행운을 비는 무엇인가와 관련이 있을까, 운세 이야기도 나올까 싶으면서 새해에 읽어보기에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이 책은 실제로 운세와 미래에 관해 다섯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단편소설 모음집이었다.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새해 재미로 운세를 점쳐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해의 내 운세와 미래를 점쳐 보기도 하고 때로는 일생의 운세를 알아보고 싶기도 할텐데 사실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고도 하지만 내 운명은 어떨까하는 기대감과 호기심에 궁금해질 수 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운과 말하기의 합성어로 운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자 일종의 예언을 의미하는 바일 수도 있을 이 책의 내용이 더욱 흥미로웠다.

김희선 작가의  「웰컴 투 마이 월드」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걸려 온 전화 한통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고랭지 배추밭이 왜 황폐화 되었는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로저약국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장진영 작가의 「한들」은 헤어진 애인의 집에 가서 가져와야 했던 물건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로 이런 친오빠가 있다면 든든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했다.


박소민 작가의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는 지붕을 칠하는 일을 하는 두나가 한 노인에게 빌린 특수한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이 교실이라는 점도 특이하지만 교실 속 아이를 노인이 키우는 체리새우와 비교하고 있는 점이 묘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권혜영 작가의 「언럭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은 오타쿠의 삶이 집안 내력으로 인해 뭔가 죄를 짓고 있는 것 같은, 그래서 몰래 덕질을 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지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지며 마지막 김사사 작가의 「경우의 수」는 동전줍기와 관련해서 이런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도 있구나 싶고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수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조합이 만들어내는 완성된 이야기로 재미를 더한다.

운세나 사주가 오롯이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듣다보면 왠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결국 자신이 어떤 관점으로 그 해석을 바라보는가도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알 수 없는 미래지만 그 미래를 만드는 것도 결국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현재 이후의 삶의 축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아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이야기의 작품이었던 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6.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래를 아는건 득? 실?
"미래를 아는건 득? 실?" 내용보기
📚 #서평단#포춘텔링 #엔솔러지느슨 #김희선장진영박소민권혜영김사사 #상상2026년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나는 운세나 점을 믿지 않는 편이다.그럼에도 사람이 힘들어질수록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부정할 수 없다.😅무언가라도 알고 나면 조금은 시원해질 것 같아서,그 끝에 운세를 찾게 되는 게 아닐까.아직 올해 점을 보진 않았지만새해 첫 서평으로 [포춘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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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포춘텔링 #엔솔러지느슨 #김희선장진영박소민권혜영김사사 #상상

2026년도 벌써 보름이 지났다.
나는 운세나 점을 믿지 않는 편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힘들어질수록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무언가라도 알고 나면 조금은 시원해질 것 같아서,
그 끝에 운세를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아직 올해 점을 보진 않았지만
새해 첫 서평으로 [포춘텔링]을 제공받은 걸 보면
괜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포춘텔링]은 상상출판사 엔솔러지 느슨의 첫 책으로,
김희선,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다섯 작가가 ‘운세’와 ‘미래’를 각자의 언어로 풀어낸 소설집이다.

이 책은 미래를 알려주기보다는
알 수 있다면 정말 괜찮을까,
모르는 편이 오히려 살아갈 힘이 되지는 않을까
라고 묻는 듯하다.

▪️ [웰컴 투 마이 월드] – 김희선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강원도 홍천으로 향한 ‘나’는 비밀스러운 ‘로저약국’의 김로저를 만난다.
코믹한 병맛 코드가 있는데, 묘하게 잘 맞아 재미있다.
과하지 않은 묘사인데도 장면이 선명하다.
📗 “양자론적 운명조절기”
미래를 좋은 쪽으로만 바꿀 수 있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선택할 것 같다. 🍀

▪️ [한들] – 장진영
📗 “조절제 육십 알을 삼킨 날,
산주는 이미 산주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사소한 물건 하나를 찾기 위해
산주는 오빠와 함께 과거의 연인을 찾아간다.
담담하지만 세심한 문체,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
평범한 것을 평범하게 그리지 않아
두 번 읽고 나서야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산주는 이미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었던게 아닐까-

▪️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 – 박소민
📗 “예측은 틀리고 미래는 빗나가니까.”
미래 연구소에 취업한 두나,
무전 속 목소리 은조,
버리고 싶은 과거와 벗어나고 싶은 현재.
📗 “앞으로 갈 길과 지나온 길이 비슷하다는 거야.”

미래를 보는 망원경-
미래를 안다는 것이 과연 구원일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 [언럭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 – 권혜영
프로젝트가 어그러진 연말,
지선에게 남은 위안은 ‘덕질’이다.
독립유공자 가문의 숙명과
일본 애니를 사랑하는 오타쿠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이야기는 흐른다.
📗 “가슴을 활짝 펴고 살아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쵸파"와 "귀칼"을 보게 될 줄이야 ㅎㅎ

▪️ [경우의 수] – 김사사
📕 작가의 말
점이란, 무수한 경우의 수 중
한 가지를 잠시 들여다보는 일일지도 모른다.

읽고 나서 곱씹을 시간이 필요한 작품이다.

예상보다 철학적인 소설집이었다.
가볍게 읽히기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다.
운세와 미래를 말하지만
결국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책의 마지막에
동전으로 긁으면 행운의 문구가 나온다
책으로 점치는 올해 나만의 문구는 무엇일지
새해 나도 읽고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
[포춘 텔링] 어떨까?

(Tmi-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줄인다고 애썼다. ㅎㅎ)
e******3 2026.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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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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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텔링 #상상출판 #도서협찬 #엔솔러지김희선,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새해가 되면 유난히 운세를 찾게 된다.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먼저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그래서였을까, 새해의 기대 같은 것들 덕분에 이 책의 제목이 오래 남았다.앤솔러지 ‘느슨’ 시리즈의 첫 책으로, 다섯 편의 소설과 작가의 짧은 후기가 함께 묶여 있다.가장 기억에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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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텔링 #상상출판 #도서협찬 #엔솔러지
김희선, 장진영, 박소민, 권혜영, 김사사 

새해가 되면 유난히 운세를 찾게 된다.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먼저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래서였을까, 새해의 기대 같은 것들 덕분에 이 책의 제목이 오래 남았다.
앤솔러지 ‘느슨’ 시리즈의 첫 책으로, 다섯 편의 소설과 작가의 짧은 후기가 함께 묶여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김희선 작가의 〈웰컴 투 마이 월드〉다. 배추 농사를 집단적으로 포기한 한 마을을 정보기관 첩보부 직원이 비밀리에 조사하는 이야기다. 마을 전체가 농사를 접고 각자의 취미 생활에 빠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정보를 수집하던 직원은 수상한 약국을 발견하고, 잠복 수사에 나선다.

포춘 쿠키 속 문구가 일상에 작은 재미와 여운을 남기듯, 이 책에 담긴 다섯 편의 이야기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다가온다. 느슨하지만 가볍지 않고, 엉뚱하지만 지금의 시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앤솔러지다.

#신간추천 #소설추천 #책추천
i******z 2026.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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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 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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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텔링#상상출판사#김희선_장진영_박소민_권혜영_김사사 앤솔러지 느슨01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 일상과 문학사이의 간극, 소설 장르 간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느슨~. 그래 바로 그 느슨~한 소설이 바로 앤솔러지 느슨의 첫 책.  #포춘텔링  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소설중엔 오타쿠의 새로운 운명을 점치는 '포춘쿠키'가 나온다.동전크기의 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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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텔링
#상상출판사
#김희선_장진영_박소민_권혜영_김사사 

앤솔러지 느슨01
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 

일상과 문학사이의 간극, 소설 장르 간 경계를 느슨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느슨~. 
그래 바로 그 느슨~한 소설이 바로 앤솔러지 느슨의 첫 책.  #포춘텔링  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소설중엔 오타쿠의 새로운 운명을 점치는 '포춘쿠키'가 나온다.
동전크기의 그 물체가 단순한 파스인지, 양자론적 운명 조절기인지 운세와 운명을 둘러싼 의심덕분에 찾아간 마을은 진짜 배추농사를 조사하러 간건지..
발바닥에 동전을 붙이는 미신은 얼마나 많은 경우의 수를 뚫어야만 가능한지, 미래를 보기위해 망원경을 사고 그것이 과거와 꿈꾸는 미래를 보여주는 도구가 되기나 할찌, 조절제 60알을 삼킨날 잃어버린 베지밀 병을 찾기나 한들,   잃어버리지 않은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사실 단편들이 하나같이 쉽지 않다. 소설인데 소설같지 않고 탐구하게 만든다. 운세와 운명이니 현실에 충분히 있을 만한 이야기로 느슨하게 풀어놨음에도 다시금 읽게 만드는 오묘함이랄까..
근데 소재마다 재미난 포인트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한다. 기발한 발상들도 가득하다. 현실과 상상의 조화로움까지..

살면서 딱 두번 앞으로 닥쳐올 운명이 궁금했던 때가 있어
사주풀이 한번,. 타로한번을 본적이 있다.
나와 같은 한날 한시, 카드 56장중 뽑은 몇장의 확률에서 나오는 유일무의 오로지 나만의 운세와 운명이지 않은 결과를 의심을 하면서도 너무 맞아떨어지는 이야기에 빠져드는 경험을 했었다. 

우연보다는 운명론쪽이라 확실히 다섯편의 단편을 읽으며 운세란, 운명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느슨하게 쓰였지만 나는 느슨하지만은 않았던 
환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단편들이었다.  
이미지 캡션
n*********8 2026.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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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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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출판사의 '앤솔러지 느슨'은 장르의 경계와 문학의 울타리를 느슨하게 풀어 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포춘 텔링>은 포춘 쿠키처럼 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새해만큼 자신의 운세를 알고 싶기도 또 시험하고 싶은 때가 없는 것 같다. 가끔은 지난 날짜의 '오늘의 운세'를 보며 그날과 맞춰보곤 한다. 역시 하나도 안 맞아하면서도 왜 매번 눈
"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 내용보기

상상 출판사의 '앤솔러지 느슨'은 장르의 경계와 문학의 울타리를 느슨하게 

풀어 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포춘 텔링>은 포춘 쿠키처럼 운세와 미래에 관한 다섯 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새해만큼 자신의 운세를 알고 싶기도 또 시험하고 싶은 때가 없는 것 같다. 

가끔은 지난 날짜의 '오늘의 운세'를 보며 그날과 맞춰보곤 한다. 

역시 하나도 안 맞아하면서도 왜 매번 눈길이 멈추는지.

매일 같은 날의 연속일 뿐이지만 새로운 날에 대한 기대일 것이다.

운이란 말 그대로 있거나 없거나 딱 두 가지의 확률밖에 없다.

그러니 안 됐다고 나를 폄하하지도 되었다고 우쭐할 필요도 없다.

미래를 대하는 나의 자세는 딱 하나!

그냥 부딪쳐 본다는 것이다. 아침에 컵을 깨고 흉흉한 꿈을 꾼 날, 정말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인간. 이런 것도 오만에 속하려나!


*웰컴 투 마이 월드 ㅣ 김희선

초록빛 손가락이나 물거울을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는 깊고 깊은 산골마을에서 비밀의 약국을 운영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 국내 최대 고랭지 배추밭이 황폐화된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정부기관 소속 남자가 파견된다. 과도한 서류업무에 시달린 탓에 타이밍을 놓친 이 남자 왠지 짠하다. 주민들이 생업인 배추 농사를 포기하고 취미활동에 전념하게 된 이유를 조사하던 중 로저약국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약사가 주는 '양자론적 운명 조절기'라는 정체불명의 파스는 정말 마법의 파스일 수도, 그저 서비스로 주는 파스일 수도 있다. 나름 정보기관 사람인데 일반인한테 너무 쉽게 제압당하는 건 뭘까? 약사에게 붙잡혀 파스를 붙인 이 남자의 운명은? 직장인들의 속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소설 같기도 하고. 생업보다 재밌는 일에 빠지게 하는 파스라면 돈 주고라도 사겠소. 


로저 약사의 노트에 적인 대로라면 지금 그의 두 궤도는 중첩되어 있는 거겠지만ㅡ그 숲길을 걸어서 헤쳐 나가는 대신, 반쯤 공중에 뜬 채, 그렇게 날 듯이 지나갈 수도 있을 것만 같았다. p.49



*한들 l 장진영

작가는 법륜스님의 말씀과 임동민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보고 운명에 관한 찰나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나무의 기둥이나 굳건히 박자를 지키는 왼손을 운명이라 한다면 나뭇가지나 이파리, 자유로이 박자를 탈 수 있는 오른손은 자유의지 같은 것이 아니겠느냐며, 그러니 한들거리며 살자고. 

산주는 오빠에게 헤어진 애인의 집에 가서 가져올 것이 있다며 같이 가달라고 한다.

애인이 그걸 가져간 이후로 자신의 인생이 아주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별다른 불화 없이 헤어졌음에도 산주는 60알의 라믹탈을 먹었다. 아마 하진과도 새벽 4시에 계란이 빠진 샌드위치 얘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 추운 밤 귀갓길 편의점에서 산 '그것'을 돌려받았지만 상관없다는 듯한 산주의 반응에 오히려 당황한 건 오빠였다. 평상시 찾지도 않다가 동생이 갖겠다면 절대 주지 않는 심보처럼.

그런 동생을 위해 꽃을 사다 주는 오빠라니, 세상의 모든 운을 끌어다 쓴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꽃은 예뻤다.. 바로 그 꽃이었다. 그리고 그 애는 왼쪽 볼에 가로로 된 보조개를 새기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p.86




*미래가 쌓이면 눈이 내려 ㅣ 박소민

다홍색 점프슈트를 입고 지붕을 하얗게 칠하는 것이 두나의 일이다. 페인트공들은 서로를 볼 수도 없으며 이름을 부를 수도 없다. 다만 무전기로 소통할 뿐이다. 엄마가 집을 나간 후 두나도 동생을 두고 집을 나왔다. 그녀가 있는 곳은 가족으로부터 도망쳐 나온 사람들이 사는 동네. 지붕 및 노인에게 빌린 렌즈로 그녀가 들여다보는 곳은 교실이다. 100마리 체리새우를 키우는 노인은 제자리에 꼼짝 않고 멈춰 선 새우는 건져 내야 한다고 한다. 살아있는 애들을 같이 죽이기 때문이다. 교실 속 아이가 그 한 마리 새우라면 그래도 건져 내야 할까?


날씨와 새우의 공통점이 뭔 줄 아니, 앞으로 갈 길과 지나온 길이 비슷하다는 거야. 지금까지 올라가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일은 잘 벌어지지 않아. 죽어 가는 새우가 갑자기 살아날 확률도 별로 없단다. p. 129



*언러키 오타쿠의 새로운 숙명 ㅣ 권혜영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지선. 문제는 조부와 조부의 직계가족들이 독립 유공자라는 점이다. 부모세대까지는 조부의 공덕을 누렸을지 몰라도 자신은 그 어떤 것도 혜택을 받은 것이 없다. 일제라면 경끼를 일으키는 집안 공기를 피해 지선은 자신만의 비밀 요새까지 마련했고 그곳을 성전이라 부른다. 그녀에겐 가족이 물리쳐야 할 적이 된 셈인데 슈가슈가 룬, 원피스,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등에 나오는 인물이나 대사로 맞받아치는 장면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읽기와 쓰기에 대한 대안으로 만화를 읽기 시작했는데 만화에 잠식당한 오타쿠가 되어버렸다는 작가. 그래도 이런 소설이 나왔으니 된 거 아닌가. 


숙명이란 건 분명히 있다. 인간은 장소, 시대, 환경을 골라서 태어날 수 없어⸳⸳⸳⸳⸳⸳.

때문에 태어난 순간에 각각의 인간들은 살아갈 조건이 다르지. 그것이 숙명이다.

그래서 이 세계가 잔인한 건 당연한 거야. p.185


*경우의 수 ㅣ 김사사

자신의 육감으로 동전을 줍은 주랑의 초등학교 친구, 주민들이 없는 틈에 아파트 정글 짐을 타다 골절 진단으로 지위를 잃은 선장, 조금씩 더 큰 놈들을 잡고 풀어 주면서 확신을 얻는다는 낚시꾼, 

동성동본인 주랑과 용완, 부부인데 이름이 같은 해준들의 이야기다. 해준 부부가 집도 개도 아이도 있다는 말에 용완은 매번 자신은 왜 반대로 생각했는지 자문한다. 수많은 경우의 수에서 단 한 가지만 있는 것처럼. 


그런데 여기서 '경우'란 또 무엇일까요? p.235



운세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포장지일 뿐, 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작은 파스하나에 기대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심정도 이해가 되고, 결국 쓰레기를 담을지 꽃을 담을지 선택하는 것도 인간의 몫이 아니던가?  마음껏 단물을 흘릴 수 있도록 아이를 지켜봐 주는 것은 사랑의 영역이며, 일본이라서가 아니라 좋아한 콘텐츠들의 국적이 일본이었을 뿐.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으니 당장은 바보 같은 선택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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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 2026.0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