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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나온 초판을 20년만인 2013년 증보한 책을 번역했다. 그러나 20년간 과학계에서 각종 새로운 발견·증명들이 이어졌어도 이 책의 논리에 흠결이 생기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발견, 심지어 창조론에 유리한 과학적 증명이 나타나도 책과는 무관하다. 저자들은 과학계에서 진행 중인 실험과 관찰의 전제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논리 법칙에 위배되는)’ 점들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들의 주장은 원제(Not a Chance·우연이 아니다)에 집약돼 있다. ‘우연’은 전적으로 무력하고, 아무런 존재가 아니므로 아무런 힘도 없다는 것이다. 과학계에서 생물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생물체가 차례로 진화의 과정을 밟을 수 있었던 이유로 ‘우연에 의해(by chance)’를 내세우는데 대한 반론이다. “이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시대착오적 개념으로 간주하는 세계에서, 사람들은 더 큰 이적을 행사하는 시간이나 우연으로 하나님을 대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