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이 시사하는 남북관계의 모습이 과연 가능할지하는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아직도 못내리겠다. 저자는 평생 외교안보, 특히 남북한, 한미관계를 일선에서 다루어왔다. 특히 6자회담대표로서 9.19합의를 도출하는데 기여하고 노무현정부의 외교안보실장과 외교장관으로서 한미관계를 일부의 우려를 불식하며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했다. 저자는 직업외교관으로서는 드물게 전략적인 사고와 소신. 담력, 실천력을 가지고 국익중심 외교를 실천해왔으며, 잦은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정략적 고려를 배제한 외교활동에 전념해왔다. 이러한 저자의 외교 경륜과 혜안이 가장 잘 돋보이는 이책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장래를 걱정하는 모든 이에게 유익한 나침판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높이평가하는 점은 저자의 솔직함이다. 대부분 고위공직자 출신의 책이 자기 합리화나 미화에 머무는데 비해 저자는 과거의 실책을 인정하고 여기서 교훈을 얻는 겸허한 자세로 이책을 저술하고있다. "Honesty is the best policy" 라는 격언을 되새긴다. 또하나의 장점은 복잡한 외교문제를 12개의 질문형식으로 알기쉽게 풀어 써서 누구라도 이해할 수있도록 한 점이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자의 희망대로 당분간은 남북한이 좋은 이웃으로 공존할 수있도록 모든 국민이 마음을 모을 수있기 바라며 저자에게 감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