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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역사시간 혹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살펴보았던 조선후기 재정개혁 부분의 한 축에 자리잡고 있는 균역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서적이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영정법, 균역법, 대동법에 대해서 암기를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하나의 재정 개혁을 시도하기 위해 어떠한 논의가 있었고 찬반의 논리가 어떠했는지를 접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는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전문적으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알아야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으나 균역법을 실시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와 대립이 극복되어 가는 과정은 자본주의라는 미명 아래 빈부격차가 커져가는 오늘날의 현실에 분명 시사하는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