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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나 줄거리 등에 대한 얘기는 이미 다른 리뷰에서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는 번역 얘기만 하려고 한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역본 <북과 남>과 비교를 해봤다. 문지사 버전이 어휘가 더 확 와닿는 부분이 있었고 비교적 의역 느낌으로 잘 읽혔다. 하지만 프랑스어 구문이나 관용구가 나올 때 전혀 표시가 없어서 문동 버전을 안 봤으면 인물들이 프랑스어를 했는지 영어를 했는지 전혀 구분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문장부호 같은 사소한 오탈자가 자주 눈에 띄었다. 영어 원문과의 비교가 아닌 국내 역본 간의 번역 비교이며 비전문가의 개인적 느낌이므로 참고만 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역본으로 읽든 간에 정말 재밌고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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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BBC의 드라마로 먼저 접한 작품인데, 원작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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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다른 소설, 크랜포드를 굉장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사게 되었다. 남녀간의 연애도 들어가 있지만, 산업혁명 당시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기득권자들과 사회적 약자들 간 화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어 좋았다. 그리고, 그냥 왠지 모르게 이 작가님의 소설 속엔 기본적으로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아한다. 나는 이 책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각주를 바로바로 그 페이지에 달아 놓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책들이 맨 뒤로 넘어가야만 각주 해설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불편한데, 덕분에 아주 편하게 읽었다. |
| 엘리자베스 개스켈 저/ 이미경 역.. 남과 북..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예전에 bbc 드라마였던가요.. 그걸로 본 기억이 있어서 언젠가 원작을 찾아봐야지 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분량도 엄청난데다가 실물 책값도 좀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버티다가 궁금증을 못이기고 전자책으로 샀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로맨스 비중이 있었던 거 같은데 책은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오래전 이야기같은데 지금 사람 사는거랑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산업시대로 들어서면서 생기는 갈등들.. 근데 이북인데 조금더 저렴하면 안될까요 ㅠ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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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나 책에 대한 배경 지식없이 읽게되어 사실 미국의 남과 북을 생각하며 읽었는데 영국의 남과 북이었네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남녀애정에 치우친 줄거리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복잡하게 얽힌 감정들이 아주 천천히 풀릴듯 말듯 줄다리기가 재밌네요. 거기에 더불어 초기 산업사회에 접어 들며 생기는 문제점들이 세월이 지난 지금도 계속 되고있는 걸 알수 있었구요. 남과 북이라는 제목,주제로 남과 북의 생활환경, 가치관의 차이뿐 아니라 광범위한 주제들을 세세하게 엿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