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한번 보고 나면 당신은 봉신연의의 매니아가 될 것 입니다. 처음에는 권수가 너무 많아 읽기가 부담스러워서 읽기를 미루고 있었던 만화책인데 친구들의 계속되는 추천으로 이 만화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별로 보고싶지도 않았던 터라 1~3권정도 까지에서는 내용을 별로 모르고 건성건성 지나갔는데 할일이 없어서 4권부터는 만화책을 제대로 봤었는데 내용이 정말 한마디로 말하면 환상적이었습니다. 태공망이라는 도사가 선인계의 부름을 받고 봉신문서에 있는 인물들을 봉신대에 봉인하는 내용인데.. 이렇게 사태가 벌어진 것은 달기 때문이죠. 빼어난 미모 때문에 4대째 황후가 된 달기는 선녀로 엄청나게 힘이 세고 유혹술을 부릴줄 알아 모든 남자들은 그녀에게 반하고 맙니다. 원래는 현명했던 주왕도 달기의 유혹술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맙니다. 그래도 역시 기억에 남는 인물은 신공표인데(주인공은 태공망이지만..) 가장 힘이 센 도사로 가장 세다는 보패 뇌공편을 사용하고 달기와 태공망 사이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우수꽝스런 복장에 처음엔 저도 처음에는 별로 힘이 안 셀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엄청 힘이 센 도사였습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스토리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대로 돌아가지만 역시 달기가 그렇게 악독하게 군 것에도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마지막에는 그렇게 달기가 밉지가 않았습니다. 달기는 그레이트마더가 되어 마지막에 태공망을 지켜주죠.. 하여튼 감동적인 만화책이었습니다. 한번 꼭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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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봉신연의」는 「삼국지」,「수호지」와 함께 중국의 삼대 무협소설로 알려져 있다. 그 소설「봉신연의」를 바탕으로 하여 그려진 만화 「봉신연의」는 그 느낌이 무척 딱딱한 소설일 것 같지만 만화책을 피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듯이 소년 명랑 만화 답지 않게 귀엽고, 고전물 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복장과 말투는 책의 재미를 한층 증가시킨다.
봉신연의 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봉신계획이라는 하나의 계획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이 이야기는 태공망이라는 도사를 주인공으로 작게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선도(신선과 도사)가 없는 인간들만의 역사를 만들기 위하여, 그리고 크게는 『여와』라는 초자연적인, 이 세계의 역사를 자신의 뜻대로 만들어 가려는 존재에 대한 도전을 그리고 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작된 봉신 계획! 그 끝은 어떨지 참 궁금하다. [인상깊은구절] 약 550년 전……. 그 날은 마침 50년에 한 번 있는 12선 회의가 있는 날이었죠…. "원시천존님과 연등도인님이 늦는군…." 우리가 본 것은 두 사람의 격렬한 싸움이었습니다…. 한 쪽은 수퍼 보패를 쓰는 곤륜의 교주! 다른 한 쪽은 곤륜 제일의 힘을 가진 12선 필두! 격렬한 싸움은 3일 밤낮으로 이어져, 마침내- 연등도인은 떨어졌다…. 후에 보현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이 날을 마지막으로 그는 12선인에서 제명되었고……. "아마도 원시천존과 내 이복동생은 이 날을 위해 연극을 한 걸 거다. 가짜로 행방불명되어 여와의 눈을 속여, 뒤에서 몰래 여와에 대한 조사를 하기 위해!!" "그런가…. 봉신 계획은 그렇게 먼 옛날부터 시작된 거였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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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환타지라고 하면 흔히 미래의 세계나 중세를 배경으로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봉신연의는 고대 은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중국의 기서 봉신연의를 만화로 각색한 것인데 실제의 봉신연의와는 천지차이가 있다. 원작의 봉신연의는 중국인들의 사고관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한 쪽에 선과악이 따로따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유교의 피상성 등을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다.
따라서 원작에서의 태공망은 이 만화에서처럼 완전히 선한 인물이 아니다. 그는 때로는 죄없는 사람을 죄를 뒤집어 씌어 죽이기도 하고, 옳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한다. 그러나 만화에서의 태공망은 다소 바보 같고 능력이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알고보면 무지 착하다. 나는 이 만화에서의 태공망이 더 마음에 든다. 봉신연의의 태공망은 소년물에 더할나위없이 들어맞는 주인공이다. [인상깊은구절] -사실 이러한 방법은 너도 생각했었을 거야. '선악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넌 착한 사람이니까 그럴 수가 없었지.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거야?! 난- 네가 정말로 하고싶어했던 일을 해온 거야. 난 네 마음의 어둠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그리고 넌 내 마음의 빛을 비춰주는 거울... 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 이해가 안 가는군! 네가 하고있는 말을 듣고 있자니 마치.. 마치... -과거에 나는 왕역이라는 인간이었다. 그 왕역에겐 영혼을 나눌 수 있는 매우 특이한 능력이 있었다고 하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