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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손에 들어오자마자 세시간여 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페이지를 넘기며 곱씹을 문장들에 책갈피 포스트잇을 붙여 놓았어요. 금난새님, 정말 어메이징한 분이셨네요! 그의 음악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재치 넘치고 귀여운(ㅋㅋ)분이라는 인상이었는데 그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지금 어설프더라도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준다는 말씀... 카랴얀과의 시간에 집착하지않고 할아버지 합창단과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 한탕주의에 빠진 현세태에 들려주는 한마디 - 큰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않는다. 아, 그리고 용기있게 잘못된 습관을 끊어내라!고 했고,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글은, 좋은 음악이 우리나라의 믿거름이 될수 있다는 믿음이 있고, 그 사명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지휘자로 살아가신다는 것. 결혼에 대한 진솔한 고백도 가슴을 두드렸구요... 금 지휘자님, 참으로 멋지십니다! 다시 객석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