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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기술로 죽은 뒤 다시 살아 돌아온 재생인(再生人)과 그렇지 않은 일생인(一生人)의 공존. 재생인인 쌍둥이 언니와 일생인 동생이 공동 소설가로서 사용하는 필명 또한 '공존'이다. |
| 요즘 젊은 작가들이 쓰는 SF 소설은 영 취향이 아니다. 정교하지도 않은 설정을 구구절절 설명이나 해야 되는데 그게 그다지 설득력도 없다. 별 극적이지도 않은 전형적인 사건이 이야기 진행의 필요에 따라 등장하고 그런 하품나오는 이야기 속에서 마찬가지로 전형성 밖에 없는 캐릭터들이 그저 주어진 역할만을 수행할 뿐인데 그렇게 따분하고 인위적인 이야기의 끝에서 그나마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의 수준은 초등학교 교과서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 책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소년 소설 수준의 이야기인데 재미도 없다면 그저 작가의 약력을 위한 쓴 책일 뿐인게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