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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비록 우주의 먼지에 불과할 뿐일지라도
"비록 우주의 먼지에 불과할 뿐일지라도" 내용보기
모든 생명은 우주의 먼지로 이루어져 있고, 우주의 모든 역사를 품고 있으며, 또 만물이 이를 공유한다는 경이로움에 매료되어 있는 작가는 생물지구화학자다. 그러나 이 책은 과학지식을 가르치려는 책이 아니고, 작가가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종교, 철학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다. 젊은 시절 과학에 대한
"비록 우주의 먼지에 불과할 뿐일지라도" 내용보기

모든 생명은 우주의 먼지로 이루어져 있고, 우주의 모든 역사를 품고 있으며, 또 만물이 이를 공유한다는 경이로움에 매료되어 있는 작가는 생물지구화학자다.

그러나 이 책은 과학지식을 가르치려는 책이 아니고, 작가가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종교, 철학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전달하고 있다.

젊은 시절 과학에 대한 열정과 믿음으로 인해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생물학자 다이애나를 만나 딸 네바를 낳고 행복하게 살던 작가에게 날벼락이 떨어진다.

4살 된 딸 네바에게 뇌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앨런과 다이애나 그리고 네바는 힘겹지만 용감하게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채 1년이 지나기 전에 이번엔 다이애나에게 악명높은 교모세포종 뇌종양이 두개나 발견된다!

나는 기적처럼 아내를 고쳐줄 완치법을 찾고 바라는 데 집착했지만 아내는 아니었다. 언제나 그랬듯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앨런은 아내인 다이애나가 9개월의 투병생활을 얼마나 과학자답게, 놀랍도록 평소처럼, 용감하게 지내는지 기록하고 있다. 

사랑과 존경을 담아.

그리고 그런 다이애나의 모습은 앨런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당장 무너지는 현재에서는 과거를 이해할 수도, 미래를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우리는 희망의 씨앗이 바로 그 안에, 수렁 한가운데 떠 있음을 안다.

앨런은 말한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즐겨야 하는 과학자의 자세가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삶의 길에 놓여있는 수많은 불확실함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싸우려 한다면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울 것인가.

그리고 사실 불확실성이야말로 그 자체로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그 속에 우주 전체의 역사와 가능성이 담겨 있는 결정체가 아닌가.

이 책을 읽으며 "죽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상실"이라는 슬픔에 대한 생각에 많이 울었다.

믿을 수 없는 죽음이라는 현실.

질병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하루가 다르게 죽어가는 인간의 모습, 본인과 가족이 느끼는 공포, 절망감. 

죽음 이후의 일상이 가져오는 위화감과 어색함, 불시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상실감.

앨런이 과학자의 자세로 상실감을 극복했다고들 설명하지만 사실 그게 과연 극복일까?

지켜야 할 신념, 가치가 있는 사람은 바닥을 찍고 결국 다시 일어선다.

극복이 아니고…그냥 그렇다. 그게 인간이다.

삶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발걸음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질병에 대한 공포가 가끔 가슴을 짓누를 때가 있다.

아이들이 아플까봐, 아이들을 두고 떠나게 될까봐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간절함이 생긴다.

하지만 심호흡을 한번 하고 이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려 애써본다.

이 불확실성 덕분에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내 자신에게 충실하고 집중하려 애쓰게 된다.

지금 이순간의 즐거움과 행복에 감사하게 된다.

비록 나역시 우주의 먼지일 뿐이라해도 지금 이순간 나는 특별하고, 내가 느끼는 감정들도 소중하며, 이 모든 기억은 우주의 먼지로서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9 2026.02.25. 신고 공감 15 댓글 11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기대된다
"기대된다" 내용보기
상실을 통과하는 한 과학자의 여정이라니, 그 자체로 이미 마음을 붙드는 이야기다.누군가는 “과학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아름답다”고 했는데, 그 말에 구매했다.우주의 먼지에서 시작된 존재가 다시 우주를 바라보며 슬픔을 건너가는 과정이라면,이 책은 지식을 넘어 위로가 되지 않을까.차갑다고만 생각했던 과학이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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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을 통과하는 한 과학자의 여정이라니, 그 자체로 이미 마음을 붙드는 이야기다.
누군가는 “과학 이야기라고 하기엔 너무 아름답다”고 했는데, 그 말에 구매했다.
우주의 먼지에서 시작된 존재가 다시 우주를 바라보며 슬픔을 건너가는 과정이라면,
이 책은 지식을 넘어 위로가 되지 않을까.
차갑다고만 생각했던 과학이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 같아 기대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p*******t 2026.0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