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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독립적으로도 잘 지내지만 학창 시절엔 꼭 단짝이 있었던 것 같다. 화장실도 같이 다니고 손 잡고 다니고 팔짱 끼고 다니고 방과후에 놀고 헤어져서 집에 와서도 전화하고 그런 친구. 이 책 속의 쌍둥이 같이 닮은 친구들을 보니 내 유년 시절이 생각났다. 그때는 친한 친구들끼리 옷도 비슷하게 맞춰 입고 그랬던 기억. 파올라와 파울라는 이름까지 비슷한 절친. 성격도 비슷하고, 일상부터 학교 과제까지 공유하는 것도 많다. 그러던 어느 날 온라인으로 서로의 방을 보게 된다. 뭔가 조금은 다른 서로의 공간. 학교 외의 공간을 서로 탐색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교류하기에 너무 서로가 친구에게만 집착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둘이 함께 공부하고 해낸 과제물들이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비슷한 일상에 재미가 생기기에 마냥 그러지 말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태. 결국 이런 상황에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되면서 두 친구는 태블릿을 통해 물건을 포함해 자기 자신까지 이동을 시키게 되지만 정작 두 친구의 부모들은 딸들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 교류하고 성장하는 과정도 의미있긴 하지만 정작 늘 곁에 있는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쏟는 관심과 애정이 덜 한 것 같아 책 속 아이들의 상황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어찌보면 각자 나름의 이유로 바쁜 현대 가족들을 나타내는 모습들이 아닌가싶다. 태블릿을 통한 공간 이동에는 신기함과 재미가 가족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마음에 맞는 짝궁과만 교류하는 소녀들의 모습에서는 안쓰러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과 소수의 사람과 교류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진정 우리 삶에 어떤 기쁨과 위로가 되는가라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게 될 어린이들은 어떤 소감을 말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그래서 독서활동 시간에 다양한 방향으로 활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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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태어나서 집밖으로 나오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시작이 되면 모두는 아니겠지 일부의 경우 특히, 어린 시절의 친구는 때로 가족보다 더 가까운 존재가 된다. 집 안이 늘 분주하고 어른들의 관심이 부족할수록, 아이는 자신을 가장 잘 알아봐 주는 한 사람에게 마음을 기댄다. 『가짜 쌍둥이』는 바로 그런 관계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파올라와 파울라는 진짜 쌍둥이는 아니지만, 성격과 취향, 그리고 바쁜 부모 아래에서 느끼는 외로움까지 닮은 베프다. 두 아이는 서로에게 유일한 세계가 되어 주며 지내다, 같은 날 같은 태블릿을 선물 받으면서 평온했떤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화면 속에서 시작된 교류는 점점 현실의 경계를 넘는 상상 속 세계로 영역을 확장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판타지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어른들의 무관심을 비추는 장치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서로의 공간을 넘나드는 동안에도 부모는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한다. 문제의 중심은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이미 단절되어 있던 대화와 시선임을 책은 조용히 드러낸다. 이런 점에서는 우리는 지금 우리 가족을 한번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가짜 쌍둥이』는 쉬운 교훈 대신 질문을 남긴다. 우리는 아이를 얼마나 보고, 얼마나 듣고 있는가. 이 책은 어린이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하고, 어른에게는 멈춰 서서 관계를 되짚게 만든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여운을 지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야 할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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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파올라. 파울라 이름도 비슷한 둘은 쌍둥이 같다. 어느날 선물받은 태블릿으로 정말 공책을 건네받더니 이제 사람도 서로 태블릿을 통해 통과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 그런 생각을 하다니. 주로 거울을 통해 물건을 주고받거나 사람이 왔다갔다 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아이들이 많이 접하는 스마트 기기로 그런 발상을 하여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유발한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될까? 뭘 할까? 둘은 정말 쌍둥이처럼 옷도 바꿔입고 심지어 집을 바꿔서 학교에 등교하는데도 부모님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생활의 여유 없음과 일상적인 시간의 흐름으로는 세세한 것들까지 의미를 두거나 생각하지 않으니까. 아이와 어른은 비슷한점도 있지만 나이들어감에 따라 생각과 생활이 많이 달라진다. 내가 아이일때 어른에게 바라는 것을 왜 난 어른이 되어서는 기억하지 못할까? 난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것들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니까. 책 뒤에 독서교실 부록이 참 알차다. 온책읽기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조금 이른 사춘기라고 적혀 있어서 성과 관련된 동화가 이어질 줄 알았더니 밑에 써 있는 가족 이해처럼 가족에 대한 동화이다. 함께 있어도 서로 소통하지 않는 가족끼리 읽어보고 서로 생각을 나누면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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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사춘기 9 ― 가짜 쌍둥이』(풀빛미디어)는 사춘기의 미묘한 감정과 또래 관계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입니다. 서로 닮았지만 다른 마음을 가진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같아 보인다고 같은 것은 아니다’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만나게 됩니다. 가짜 쌍둥이라는 설정은 비교와 오해가 얼마나 쉽게 생겨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 줍니다. 주인공들이 겪는 질투와 불안,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사춘기 아이들에게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친구 관계 속에서 생기는 작은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이 마음에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잘 드러냅니다. 이 책은 누가 더 잘났는지를 가르는 이야기가 아니라, 각자의 다름을 이해하는 과정에 초점을 둡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공감의 중요성도 잔잔하게 전해 줍니다. 부모와 교사에게는 사춘기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억지로 교훈을 강요하지 않고, 이야기 자체로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일상적인 학교와 가정의 풍경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공감도가 높습니다. 읽다 보면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지’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사춘기를 조금 일찍 맞이한 아이들의 혼란과 성장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느라 지친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사춘기의 문 앞에 서 있는 어린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초등 5,6학년 학생, 보호자, 선생님들이 특히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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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파올라와 파울라. 둘은 쌍둥이는 아니지만 같은 나이에 유치원부터 친구사이이다. 언제나 둘이 하는 놀이는 쌍둥이 놀이. 파올라와 파울라는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바쁜 부모님들은 시간을 허락해주시지 않는다. 아이들이 공부도 잘하고 학교 생활을 잘 하는 것 같아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아마 지금 현대의 바쁜 부모님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좀 더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 해주시면 좋으련만. 이야기는 둘다 모두 생일선물로 태블릿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부모들은 늘 우려하는 , 그리고 사회도 우려하는 디지털 세상, 파올라와 파울라는 혼자모드, 비사교적이라는 아이디로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간다. 부모는 태블릿으로 숙제도 잘하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안심한다.. 우리의 모습이 아닌지 반성. 그렇지만 어른이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파올라와 파울라는 디지털 세상에서 둘이 서로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세상안에서 더욱 함께 한다. 약간 판타지적인 이야기로 바뀌면서 가상현실세상이 이루어지고 서로 선물이, 옷이, 음식이 태블릿으로 옮겨지면서 아이들은 진짜 쌍둥이 놀이를 하게 된다. 늘 걱정하는 디지털 세상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야기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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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는 친구가 세상의 전부같을 때가 있다. 특히 부모님이 너무 바쁘게 사셔서 자녀인 나에게 관심을 못주실 수록 친구와의 우정으로 그 외로움을 달래면서 더 우정이 깊어지기도 한다. 주인공인 파울라와 파올라-사실 둘을 구분 짓는 건 무의미한 수준이다-는 이름이 비슷한 절친이다. 진짜 쌍둥이는 아니지만 워낙 붙어다니고 막역해서 다른 친구들의 둘 사이에 파고들 틈은 없을 정도이다. 둘은 옷 입는 스타일과 식성 차이가 있을 뿐 공통점이 매우 많다. 내성적인 성격부터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자기들에게 무관심한것까지…그러다 같은 태블릿pc를 선물 받으면서부터 미스테리한 일이 하나 둘 생기시 시작한다. 판타지와 가족관계, 그리고 우정, 글짓기까지 소재를 잘 녹여낸 웰메이드 우정소설이라 3학년 이상의 어린이, 특히 여학생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어린 자녀를 양육중인 부모에게도. 그러나 정작 이 책을 읽고 반성해야할 부모는 바빠서 이 책도 읽지 않을 것이다. 읽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읽는다고 표현하는 까닭은 책 속 부모처럼 스마트폰이나 티비는 몇 시간씩 보더라도 자녀의 일상 대화는 들어주지 않거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않는 사람이 실제로 있을 것 같아서다. 정말 바쁜 건 예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