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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만큼 맑은게 있을까요? - [쌀뱅이를 아시나요]
"눈물만큼 맑은게 있을까요? - [쌀뱅이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늦은 아침 눈을 감은 채 근처에 두었던 책을 가져다가 그제야 게슴츠레 눈을 뜨고 책을 읽는다. 조용조용 눈으로만 읽어내려가다가 [막둥이 삼촌]에서는 흐르는 눈물 몇 방울 손가락으로 찍어내다가 그 눈물을 가만 들여다 보았다.   눈물 방울 사이로 손가락 지문이 유달리 크게 보인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이제껏 이렇게 흘린 눈물이 적지는 않았지만 문득 내 몸에
"눈물만큼 맑은게 있을까요? - [쌀뱅이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늦은 아침 눈을 감은 채 근처에 두었던 책을 가져다가 그제야 게슴츠레 눈을 뜨고 책을 읽는다. 조용조용 눈으로만 읽어내려가다가 [막둥이 삼촌]에서는 흐르는 눈물 몇 방울 손가락으로 찍어내다가 그 눈물을 가만 들여다 보았다.
  눈물 방울 사이로 손가락 지문이 유달리 크게 보인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이제껏 이렇게 흘린 눈물이 적지는 않았지만 문득 내 몸에서 순수하고 맑고 깨끗한 물이 나오다니... 이런 생각을 하였다.
  내 정신을 정화시키고 나온 찌꺼기라는 생각보다는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맑게 해 줄 수도 있을거란 생각까지 든다. 물론 혼자만의 생각으로 내가 뭐라고... 그래서 아쉽지만... 그랬다.

  아이의 추천도서들을 정리하다가 아직 읽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제목들 위주로 선별해서 도서관에서 빌련온 책 중 한 권인 [쌀뱅이를 아시나요]를 읽으면서 한 숨이 나오기도 했고, 눈물이 나오기도 했고, 광주항쟁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 책에는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쌀뱅이를 아시나요'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다. '둥그배미'같은 농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짐작했지만 입양과 관련된 내용으로 입양된 아이의 피부색에서 붙여진 별명.
  [막둥이 삼촌] 동우의 막둥이 삼촌은 서른살의 몸집에 대여섯살의 정신연령을 가진 어른아이이다. 이 아들로 인해 바깥 나들이 한 번 해 보지 못한 할머니의 무한한 자식 사랑.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난 부모앞에서 남겨진 자식들의 모습보다 엄마를 찾아 울부짖는 막둥이 삼촌의 모습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그리고 엄마를 찾는 아들의 모습에서 그만 울컥 한다. 
  오늘은 아이의 책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낀 하루였다.

c*****y 2011.05.15. 신고 공감 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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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과거.. 그렇지만..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글...
"슬픈 과거.. 그렇지만..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글..." 내용보기
쌀뱅이가 무얼까 궁금했었다. 과자 이름도 아니고..참 희안한 이름도 다 있다, 싶었다. 그러나 그런 궁금증도 잠시.."쌀뱅이"란 쌀처럼 흰피부를 지닌 혼혈아가 가진 별명이었다. 친구가 없어 홀로지내던 아이. 우리는 그네를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고, 구별하려 했지만 그 쌀뱅이는 어린시절 친구를 찾아 한국에 돌아온다. 김향이 선생님의 글은 결코... 가볍지 않다.그렇지만.. 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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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뱅이가 무얼까 궁금했었다. 과자 이름도 아니고..참 희안한 이름도 다 있다, 싶었다. 그러나 그런 궁금증도 잠시.."쌀뱅이"란 쌀처럼 흰피부를 지닌 혼혈아가 가진 별명이었다. 친구가 없어 홀로지내던 아이. 우리는 그네를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고, 구별하려 했지만 그 쌀뱅이는 어린시절 친구를 찾아 한국에 돌아온다. 김향이 선생님의 글은 결코... 가볍지 않다.그렇지만.. 무작정 슬프지도 않다. 가슴깊이.. 아주 가슴깊이 저며오는 찡함과, 짠함이 있다.마음속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같은 것 말이다.
b*****g 2002.06.01.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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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뱅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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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미발표 작품까지 모두 포함해서 7개의 단편동화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목은 쌀뱅이를 아시나요 이다. 제목도 그렇게 쌀뱅이를 아시나요 이다. 쌀뱅이는 외국인 여자와 우리나라 사람이 아이를 낳아 할머니 집에 맡긴 피부가 하얗고 맛있는 과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한 아이다. 나는 바로 한국인 꼬마다. 쌀뱅이의 하얀피부를 부러워 하는.. 그리고 쌀뱅이가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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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미발표 작품까지 모두 포함해서 7개의 단편동화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목은 쌀뱅이를 아시나요 이다. 제목도 그렇게 쌀뱅이를 아시나요 이다. 쌀뱅이는 외국인 여자와 우리나라 사람이 아이를 낳아 할머니 집에 맡긴 피부가 하얗고 맛있는 과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한 아이다. 나는 바로 한국인 꼬마다. 쌀뱅이의 하얀피부를 부러워 하는.. 그리고 쌀뱅이가 가지고 있는 과자가 먹고 싶은 한 꼬마다. 나와 친하게 지내던 쌀뱅이 마거린은 나중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 자신의 고향을 찾고 싶다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나랑 다시 만나게 되는 슬픈 이야기이다.
s******4 2001.12.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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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뱅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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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겨울방학 추천 도서여서 읽게 되었다.이 책 안에는 7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서 ‘쌀뱅이를 아시나요’ 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쌀뱅이를 아세요’ 의 배경은 오디 고갯마루다. 주인공 순애의 아버지는 전쟁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피난처에서 엄마를 만나 결혼을 했다. 어렸을 때 순애는 외갓집인 오디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 거기서 서양 아이인 쌀뱅이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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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겨울방학 추천 도서여서 읽게 되었다.

이 책 안에는 7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서 ‘쌀뱅이를 아시나요’ 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쌀뱅이를 아세요’ 의 배경은 오디 고갯마루다. 주인공 순애의 아버지는 전쟁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피난처에서 엄마를 만나 결혼을 했다. 어렸을 때 순애는 외갓집인 오디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냈다. 거기서 서양 아이인 쌀뱅이를 만났다. 쌀뱅이가 순애를 언니라고하며 잘 따랐기에 둘은 친하게 지냈다. 그러다 쌀뱅이를 키워 주던 명랑할매가 돌아가시자 쌀뱅이는 미국에 있는 아빠한테로 갔다. 시간이 흘러서 쌀뱅이와 순애가 어른이 되었을 때 신문에 ‘쌀뱅이를 아시나요’ 라는 제목이 있어서 순애는 전화를 했다. 하지만 쌀뱅이가 잘 모르겠다고 해서 그녀가 묵고 있는 숙소로 갔다. 거기서 둘은 만나서 그들의 추억이 있는 오디 고갯마루로 가서 순애의 집도 보고, 둘이 같이 낙서한 그림도 보고, 쌀뱅이가 살았던 집도 갔다. 그러면서 둘은 추억을 다시 한번 떠 올렸다.

책에서 혼혈아를 아미노르라고 얕잡아 부르는 것을 보고 옛날에 살았던 사람들은 외국인을 굉장히 싫어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외국인을 향한 생각과 대우가 달라져 정말 다행인 것 같다. 그래서 모든 나라가 하나처럼 평등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또, 여기에서 엄마가 아이를 버리고 갔는데 그런 부분에서 자기가 힘들게 낳은 자식이면 책임감 있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버려진 아이의 엄마도 사정이 있어서 버렸을 수도 있는데 그런 엄마의 마음은 정말 슬플 것 같고, 버림받은 아이도 속상 할 것 같다. 더 이상 속상한 마음들이 모인 고아가 생겨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외국인을 잘 대해 주고 그 나라의 문화도 존중해 주고 더 더욱 책임감 있도록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사는 외국인들도, 다른나라에서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힘들지 않게 동등한 대우를 받고 살았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r******2 2025.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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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소녀의 고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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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뱅이라는 별명을 가진 혼혈 소녀가 사진 작가가 되어 고향을 찾는 내용이다. 어렸을 적 친엄마는 미국으로 가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다.  그 때 자신을 동생처럼 돌봐 준 순애와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할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쌀뱅이는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어른이 된 후 가슴 속에 묻혀 있는 고향을 찾고자 순애를  찾았던 것이다.요즘은 다문화 시대라고  한다. 현실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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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뱅이라는 별명을 가진 혼혈 소녀가 사진 작가가 되어 고향을 찾는 내용이다. 

어렸을 적 친엄마는 미국으로 가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다.  그 때 자신을 동생처럼 돌봐 준 순애와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할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쌀뱅이는 미국으로 가게 되었고 어른이 된 후 가슴 속에 묻혀 있는 고향을 찾고자 순애를  찾았던 것이다.


요즘은 다문화 시대라고  한다.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다.  하지만  전쟁 후 출생한 혼혈아에 대해 관대하지 못했었다. 사회가 짊어질 짐을 개인이 끌어 안고 견뎌야 했다.  편견을 대항할 힘도 없었을 어린 아이에게 이웃집 언니의 따스한 보살핌은 각별했을 것 같다.  부모도 떠나 버린 그 때 가족이 되어 주고 고향이 되어준 것이다. 


혼혈아 문제를 다룬 내용은 어둡고 우울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가슴 뭉클하고 따뜻해서 좋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2*****n 2015.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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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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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렸던 일곱편의 동화를 모아 만든 것으로 그 단편들 중 하나인 " 쌀뱅이를 아시나요"는 생소하면서도 궁금한 제목이었는데, 흰쌀처럼 하얗던 혼혈아 아이에게 붙여졌던 별명이었다. 그 별명으로 옛 추억을 찾으려는 마거릿과 신문에 실린 문구에 끌려 스스로의 기억을 곱씹어 보게 되는 순애.  혼혈아이로 구누실에서 명랑할매와 함께 살았던 쌀뱅이를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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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올렸던 일곱편의 동화를 모아 만든 것으로 그 단편들 중 하나인 " 쌀뱅이를 아시나요"는 생소하면서도 궁금한 제목이었는데, 흰쌀처럼 하얗던 혼혈아 아이에게 붙여졌던 별명이었다. 그 별명으로 옛 추억을 찾으려는 마거릿과 신문에 실린 문구에 끌려 스스로의 기억을 곱씹어 보게 되는 순애.  혼혈아이로 구누실에서 명랑할매와 함께 살았던 쌀뱅이를 이제는 중년의 나이가 되어 만나게 된 것이다.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그녀들을 반겨주는 옛집에서 감회에 젖어 드는데, 어린시절 엄마가 떼어놓고 간 혼혈인이라는 처지 때문에 별 다른 친구도 없었던 쌀뱅이와 그 아이의 많은 것이 새롭고 부러웠던 순애는 정을 쌓아갔었는데 갑작스런 할매의 죽음으로 이별을 하고 그냥 잊혀진 존재가 되었었는데......


떠듬거리며 우리말을 할 줄 아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향과 어린시절이 사무치게 그리웠는지 알 수 있다. 가슴 아픈 과거를 간직한 그녀지만 자신의 뿌리를 찾아나섰고 다행히 자신을 기억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뿌듯하게 느껴진다. 가끔 혈육찾기를 볼 때 외국으로 입양되었던 이들이 나와 부모들과 극적인 상봉을 하는 경우가 있다. 과연 자신에 대한 존재감이 무엇인지, 그러기위해서는 많은 것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 너그러움도 생각해 보게 된다. 잊지 않고 찾아온 그들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하면서.......

m*******7 2008.08.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