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억압된 제주도민들의 항쟁
"억압된 제주도민들의 항쟁" 내용보기
제주 4.3항쟁은 너무도 오랫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었다. 10만 명 이상의 엄청난 주민들이 희생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쟁을 거론한다는 자체가 금기시 되었었다. 단지 좌익의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했던 것 뿐이라는 관변 측의 입장은 무언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냉전체제하 남북간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런 유의 연구는 분명
"억압된 제주도민들의 항쟁" 내용보기
제주 4.3항쟁은 너무도 오랫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었다. 10만 명 이상의 엄청난 주민들이 희생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항쟁을 거론한다는 자체가 금기시 되었었다. 단지 좌익의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했던 것 뿐이라는 관변 측의 입장은 무언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냉전체제하 남북간 이데올로기의 대립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런 유의 연구는 분명 금기시되었고, 또한 한계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냉전체제이 와해되고 남북간 화해무드가 일면서, 좌익계열의 운동사에 대한 학문적 접근이 고무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4.3항쟁에 대한 연구도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기관을 들라면 단연코 "제민일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민일보는 풍부한 자료 외에도 생존인물들의 녹취를 바탕으로 잊혀졌던 4.3의 역사를 복원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 이러한 헌신적인 연구에 의해 4.3항쟁은 공산주의의 사주를 받은 좌익계열의 폭동이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억압과 남한의 단독선거 그리고 미군정과 경찰 및 우익단체들의 무자비한 양민탄압이 빚어낸 복합적인 사건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로써 4.3항쟁은 더이상 폭동이 아닌 제주도민들의 항쟁으로서의 지위를 되찾게 되었다.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이를 복원함으로써만이 역사의 진보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k*****l 2003.02.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과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내용보기
제주는 우리에게 놀러 가기 좋은 관광의 명소로만 알려져 있는게 사실이다. 내가 처음 4.3에 대해 들었을 때는 이런 이야기조차 자유롭게 못할 그런 사회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지난 10년을 돌아 보게 한다. 대학교 졸업 논문으로 4.3항쟁에 대해 조사하고 여기저기 쫓아 다니던 그 때, 나는 과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 적이 있다. 5월 광주의 비극이 그 핏
"과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내용보기
제주는 우리에게 놀러 가기 좋은 관광의 명소로만 알려져 있는게 사실이다. 내가 처음 4.3에 대해 들었을 때는 이런 이야기조차 자유롭게 못할 그런 사회였다는 사실이 새롭게 지난 10년을 돌아 보게 한다. 대학교 졸업 논문으로 4.3항쟁에 대해 조사하고 여기저기 쫓아 다니던 그 때, 나는 과거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본 적이 있다. 5월 광주의 비극이 그 핏빛을 채 지우지 못할 그 때에 나는 피비린 내가 완전히 가신듯한 제주를 찾았다. 4.3연구소라는 곳도 찾아가 보고 과거 학살의 현장이라고 하는 곳도 여러 군데 다녀 보고, 결국 아름다운 풍경과 수 많은 관광객에 둘러싸인 제주를 보았을 뿐이었다. 역사는 우리에게 묻는다, 너희는 어디에 서 있느냐고?

[인상깊은구절]
4.3.1절 발포사건의 시발 오후 2시쯤 기념행사가 끝나자 곧 가두시위가 시작되었다. 제주북국민학교를 나온 시위행렬은 두 갈래로 나위어 한 대열은 관덕정을 거쳐 서문동으로, 다른 한 대열은 '북신작로'를 거쳐 동문통으로 이어졌다. 오현중에 집결했던 군중들도 경찰의 제지선을 뚫고 가두 시위를 벌였다. 시위군중은 학교와 마을별로 뭉쳐졌다.
k*****k 2001.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