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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늘 객석 어딘가에 앉아 있던 한 관객, 분더쇤의 그 쇤. 쇤빈의 기록. 누가 보라고 하지 않아도,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기쁠 때나 지칠 때나 극장으로 향하던 사람의 시간들이 그림과 함께 차곡차곡 쌓여 있다. (마지막장으로 갈 수록 이야기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된다🤍 덕질에 기록 덕후인 것까지 이 작가 나랑 잘 맞네 ㅎㅎ) 이 책에는 커튼콜의 환희나, 예매 실패의 허탈함, 공연이 끝난 뒤의 공허함, 여러 연극과 뮤지컬에 대한 감상, 극장을 나서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순간의 감정까지 솔직하게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관극의 즐거움뿐 아니라, 관객으로 살아온 시간의 희로애락을 함께 기록한 에세이다. 『맨 끝줄 관객』은 뮤지컬 입문서도, 작품 해설서도 아니다. 대신 어떤 취미를 오랫동안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이다. (연극이나 뮤지컬을 한번만이라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일, 그 마음을 지키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는 일, 끝까지 앉아 있는 선택에 대한 책🩷 (뭔가를 덕질한다는 공통점에 아주 감정 이입하며 읽었다🤣 ) 이번 주말에 대학로 소극장으로 마구 달려가고 싶어질 책📚 225. 보는 만큼 보인다는 건 절대적 진리다. 그러니 더욱 다채로 운 세상을 만나기 위해 기왕이면 더 열심히, 또 열렬히 볼 수밖에. 내일의 감상이, 내일의 상상이 더욱 신나는 이유다. ⠀ #맨끝줄관객 #분더비니 #문학수첩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진심을 담아 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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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관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체 저자는 어떤 사람인가
그게 처음부터 궁금했다. 저자가 누구인지 알아야 책에 바로 들어설 수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본인 소개를 그저 관객이라고만 했지, 구체적인 정보를 풀어놓지 않아 사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의 앞날개에 적힌 저자 소개에도 자세한 내용은 보이지 않았다.
책을 읽다보니 그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는 것, 다음과 같은 기록에서 엿볼 수 있었다.
어느덧 삶의 절반 이상을 극장의 관객으로 살았다. (21쪽) 내일은 뮤지컬 극작가 인터뷰를 하러 간다. (39쪽) 인스타툰을 그린다.(91쪽) 때마침 함께 협업을 했던 극장관계자와 오페라글라스 제조사(........) (108쪽) 내가 한 연극의 배우로 섰을 때 (......) (117쪽) 뮤지컬과 관련된 후기 카툰을 그리던 어느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연락이 왔다. (......)광고에 들어갈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였다.(117쪽)
그래서 이 책은
연극 뮤지컬 덕후의 에세이집이다. 그림을 겸하여 담아놓았다. 저자는 이 글을 ‘내가 왜 공연을 보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시작했다고 한다. 나 역시 음악 연주회나 오페라 등 공연을 자주는 아니지만 어쨌든 가는 편이라, 저자의 그 심정 충분하게 공감할 수 있었다.
등장하는 뮤지컬, 제목이라도 알아두자.
뮤지컬, 별로 본 기억이 없다. 하지만 뮤지컬 제목은 들어본 적이 있어, 여기에서 만나니 무척 반갑다. 마치 잘 알고 있는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서 여기 그 목록을 만들어본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맨 오브 라만차> 조승우 <하데스 타운> 박강현, 김환희 <프랑켄슈타인>, <미세스 다웃파이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젠틀맨스 가이드>, <드라큘라>, <캣츠> <레 미제라블>, <맘마미아>, <위키드> <에비타>, <베르테르>, <Rent> <어쩌면 해피엔딩>, <이블데드>, <비틀쥬스> <위대한 개츠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올리버> <백 투 더 퓨처>, <컴 프롬 어웨이>,<오페라의 유령>
제목을 챙겨보니, 의외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서 제목도 그 내용도 의외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런 것, 공연장에서 필요하다.
자주 가는 것은 아니지만, 공연장에 가곤한다. 연주회나 오페라가 주가 되지만, 그런 공연에는 중간에 인터미션 시간이 꼭 있다. 인터미션 시간에는 공연장 객석을 나오고 들어가도 해야 하는데, 거기에서 출입문을 지키는 어셔가 항상 건네는 말이 있디. 모든 출입자들에게 하는 말이다. ‘꼭 티켓을 소지하셔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말,
그런데 그게 꼭 필요한가 대개의 경우 공연장에 다른 용무로 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물론 화환을 배달하기 위해 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금방 알아볼 수 있다. 그러니 일단 공연장에 들어왔으면, 티켓도 다 있을 것인데 그것을 잘 보존하고 있어야 하며, 공연장 객석에 들어가려면 티켓을 다시 보여주어야만 하다니, 번거로운 일 아닌가.
우리나라만 그런가, 아니면 다른 나라도 다들 그런가 이 책을 보니, 이런 사례가 있다. 외국의 경우지만 티켓을 확인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다. (165쪽) 공연장에 들어올 때, 당일 티켓을 가진 자만 들어올 수 있게 한 후에 공연장 안에서는 마음대로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매번 공연장 객석을 출입할 때마다 티켓을 보여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것 새롭게 알게 된다.
용어, 줄임말 등 신세대 용어가 즐비하다.
본진 : 자신이 가장 주력해서 덕질하는 작품이나 대상 (53쪽) 연뮤신 : 연극 뮤지컬의 신 머글 : 특정 문화에 크게 관심이 많지 않은 일반인을 지칭하는 말 (87쪽)
한 배역에 여러 명의 배우를 캐스팅해 놓는다. 두 명은 더블, 세 명인 경우는 트리플, 네 명인 경우는 쿼드 캐스팅이라 한다. (80, 176쪽)
쥬크 박스 뮤지컬 : (160쪽) [주크박스 뮤지컬은 특정 아티스트의 기존 히트곡이나 잘 알려진 대중가요들을 엮어 새로운 이야기와 극적 구성을 만든 뮤지컬로, 동전을 넣으면 원하는 노래가 나오는 '주크박스'처럼 익숙한 음악을 활용해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지만, 단순한 노래 나열이 아닌 음악에 맞는 새로운 서사를 덧입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에서)
프리츠 분더리히 (Fritz Wunderlich) (145쪽)
저자에게 가장 깊은 취향을 전해준 분이라 기억하는 교수 이야기를 한다. 그분이 저자에게 주었다는 CD. 거기에는 프리츠 분더리히 (Fritz Wunderlich)라는 가수의 가곡이 담겨있었다는데, 이 가수 이름을 여기에서 처음 듣는다.
해서 찾아보고 노래를 들어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39jiLo-o598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33쪽)
드라마 <미생>에 나오는 말이라 한다. 백번 맞는 말이라, 여기 적어둔다.
언니는 마음의 방이 지금도 자금성만큼 많잖아. (58쪽) 저자가 검색한 바로는 자금성에는 8,707칸이 있단다.
누군가가 나를 인정해주면 그곳이 울타리가 되죠. (97쪽) 배우 유태오의 말이다.
인간이 자신의 모든 도구를 이용해 표현하는 세계가 얼마나 아름답고 뜨거운 일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몰랐던 누군가의 치열한 세계가 고스란히 전해져 올 때면 매순간이 참 새롭고 또 가슴 벅찼다. (145쪽)
다시 이 책은
저자는 극장을 자주, 찾아간다. 극장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조명이 스르륵 천천히 꺼질 때 그 암전 속에서 그간 소란했던 마음들 역시 함께 꺼진다. 그러고는 극장 안에서 다시금 새로운 힘을 충전한다. (22쪽)
저자가 살아가면서 힘을 얻는 방법을 극장에서 찾는다는 말, 공감할 수 있었다. 저자가 극장을 찾는 이유를 찾아냈듯이, 이 책에서 내가 공연장에 가는 이유, 즉 예술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었다.
지금은 잘 몰라도 언젠가는 이런 걸 찾게 되는 날들이 올거야, 라던 선생님의 예언같은 말처럼 (146쪽)
저자의 스승이 남겨준 말이다. 이 말에 주목하는 이유는 나의 경우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전에는 그냥 넘어갔던 공연들이 이제 새로운 눈을 뜨게 되자 그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니 하는 말이다. 극장과 연극, 뮤지컬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뜬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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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의 책 서평단이 되었다. 글 솜씨가 없는 나는 대단한 서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그녀의 연극과 뮤지컬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기도 했기에 이 책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는 그녀가 왜, 어떻게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기 시작한 건지, 그리고 선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이 관객의 시선을 자신만의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분더비니가 되었는지를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었다. 한 공연을 사랑하던 아이가, 연기를 하고싶어 배우를 꿈꾸며 연극부에 들어가고, 힘들고 우울했던 순간에 동생의 태블릿 선물 하나로 시작된 이 마법같은 지금까지의 이야기들까지- 이 에세이는 그리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도, 대단히 유명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내게 이 에세이는 그 어떤 단어들의 모음들보다 아름다웠다. 둘 다 연극, 뮤지컬을 좋아하는 연뮤덕으로서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그녀의 연뮤 사랑을 누구보다 느낄 수 있었기에- 연뮤덕이라면, 혹은 꼭 연뮤덕이 아니더라도 어떤 것에 다들 한 번씩 미칠듯이 좋아서 빠져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아니, 아직 무언가에 그렇게 미칠듯이 좋아한 게 없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아마 이렇게나 좋아하는 것 앞에 열정적일 수 있는지 느끼며 함께 울고 웃을 것이다. 아직도 여전히, 대학로엔 그리고 여기저기마다 있는 대극장엔 작품을 보러가는 발걸음들로 모두들 바삐 움직이고 그 발걸음엔 작품, 배우 등에 대한 설렘이 가득 느껴진다. 이 책을 보는 동안 나는 그 설레는 발걸음으로 극장을 향해 걷는 기분이었다. 이 책 속 내용이 어떤 이야기들로 나를 설레게할 지, 나를 기쁘고 또 슬프게 할 지... 그리고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다 읽고 책의 마지막 표지를 덮으며 나 역시 이 공연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느꼈고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역시 바로 객석, 그 어딘가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설령 이 책 제목처럼 맨 끝줄의 관객이라 하더라도, 보고싶은 공연을 볼 수 있다면, 그리고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낼 수 있다면 나 역시 맨 끝줄이라도 좋다. 벽에 딱 붙어도 좋다. 소위 하나님석이라고 하는 가장 높은 층, 가장 제일 높은 자리라고 해도 좋다. 공연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난, 이겨낼 수 있으니까- 그리고 마지막 또 하나 , 이렇게 또 열정적으로 공연을 사랑하는 분더비니 작가의 열정적인 사랑 역시 더 많이 응원하고 싶다. 극에 대한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극을 보고 나서 느꼈던 그녀만의 재미난 후기도, 고민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에게 극마다 재밌었던 소식을 전해주는 극장가 비둘기도, 그녀의 다양한 그림과 글 속에서 '분더비니'의 시선을 좇아 미처 보지 못한 극까지 따라가본다. 아직은 오래되지 않은 연뮤덕이기에 나는 그녀의 시선을 좇아 조금 더 다양한 시선과 극을 찾아 극장에서 마음껏 유영하고 싶다. 맨 끝줄에서라도 극을 감상하고 싶은 관객처럼, 나는 언젠가 '분더비니'의 또 다른 에세이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그 뒷 표지를 덮는 마지막 독자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나도, 작가님도 더 오래, 많이, 아낌없이 이 공연들을 사랑해야겠지- 매 순간, 매 작품마다 새로이 사랑에 빠지는 우리들은, 여전히 '맨 끝줄 관객'이다. * 건강 이슈로 다소 늦게 올리는, 출판사로부터 해당 책을 제공받아 남기는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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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연극과 뮤지컬을 이렇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없기에 늘 궁금했다. 이 마음을 오래 붙들고 살아가는 ‘뮤덕’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극장을 오갈지. 그런 호기심으로 분더비니님의 📚 맨 끝줄 관객을 펼쳤다. 책을 펴자마자 느꼈다. 사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이지만, 이 글을 쓰는 사람은 나와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 같다는 걸. 문장 사이사이에서 공연을 대하는 태도와 감정의 방향이 너무도 익숙하게 다가왔다.
첫 부분부터 마음을 정확히 건드리는 문장이었다. 왜 바쁜 와중에도, 조금 무리해서라도 공연장을 찾게 되는지. 극장에 앉는 순간 시끄럽고 복잡하던 마음이 탁 꺼지고, 오직 내가 좋아하는 작품과 배우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그 이유를 이 책은 알고 있었다. 팬심으로 가볍게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술술 읽히는 문장들 속에 공감 가는 이야기들이 가득해 몇 번이나 책장을 덮고 멈춰 서게 되었다. 읽는 내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안도와 함께, 계속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남았다. 맨 끝줄 관객은 공연 이야기를 가장한 관객의 기록이자, 마음을 다정하게 다루는 책이다. 분더비니님의 비밀스러운 메시지와 생각을 조용히 엿볼 수 있는 책으로, 같은 마음으로 극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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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어느새 조잘조잘 내 얘기도 하고 싶어지는 책. 가볍고 재밌게 읽히는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분더비니님만의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과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작가 본인의 이야기를 연극, 뮤지컬 작품들과 절묘하게 엮어내어 연뮤덕이든 그렇지 않은 분이든 모든 독자가 편안히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펼친다. 특색이 녹아있는, 귀여우면서도 공감이 되는 그림과 함께라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기가 아까웠다. 최고 애정 배우(본진) 점지 파트도 너무 내 얘기 같았다. 소위 입덕극과 본진이 있긴 하지만 다양한 작품을 보고 들을수록 뮤지컬 자체를 사랑하게 된지라, 요즘은 진짜 본진은 뮤지컬이라고 하고 다닌다. 한 번 읽고 나서 다시 펼쳐 또 읽었는데, 읽는 내내 연뮤덕으로서의 분더비니님 뿐 아니라 비니님 본체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흠칫하기도 했다. 꾸준히 다이어리를 쓰신다든가 맥시멀리스트신 것, 세심한 성격 등의 부분들. 꼭 습관이나 성향이 같지는 않더라도 감정의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공연장에 참 많다고 느낀다. 연뮤덕 친구에게는 이거 완전 우리 얘기라며 권하고 싶고, 머글 친구에게는 내가 이래서 배우 스케줄마냥 여기저기 자주 공연을 보러다니는 거라며 읽어보고 이해해달라고 선물하고 싶은 책. 다재다능러 분더비니 작가님 그리고 문학수첩, 책 선물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배우의 꿈을 가졌던 어린 아이가 타인의 마음을 배려하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서 너무너무 예쁘고 기특하고 더더 응원하고 싶어져요.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이자 연뮤덕후들의 맨 앞줄 선봉장 분더비니님의 책 많독부~ #분더비니 #맨끝줄관객 #연뮤덕 #추천도서 #문학수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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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관객 - 분더비니 뮤지컬 에세이 뮤지컬, 연극 덕후로 인스타툰을 그리는 ‘분더비니’ 작가님의 에세이. 나도 뮤지컬과 연극을 열성적으로 보러 다녔던 때가 있기에 공감하며 재밌게 읽었다. 특히 나도 봤던 공연이 나오면 얼마나 반갑던지! 조만간 뮤지컬 하나 봐야겠어. @moonhaksoochu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맨끝줄관객 #분더비니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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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관객』 분더비니 지음, 문학수첩 뮤지컬은 비싸다. 공연장이 멀다. 티켓팅이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뮤지컬을 사랑한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에 비해 다소 비루한 티켓팅 실력을 가진 나는 매번 좋지 않은 결과에도 티켓팅 일정이 뜨면 비장하기 짝이 없다. 미리 알람을 맞춰놓고 점심을 굶어가면서 티켓팅에 참전하고 새벽마다 취소티켓이 나오는 시간에 일어나기도 한다. 공연 당일에는 보통 1시간 넘게 달려와서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에는 도착한다. 티켓 수령 후 캐스팅보드와 여러 포토존을 돌고 인터미션에는 엄청난 줄을 견디며, 화장실을 겨우 해결하기도 한다. 밥까지 먹고 나면 하루가 다 가고 쓴 돈은 대극장의 경우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사용한 금액을 계산하는 일을 멈추었다. 또한, 뮤지컬은 외로운 취미생활이기도 하다. 영화와는 달리 어려운 티켓팅(연석을 구하는 것은 불가에 가까울 때가 많다.)이나 가격, 취향 등의 이유로 권하기 쉽지 않으니 혼자 공연을 보러 가는 일이 많다.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은 종종 배우나 무대 사정으로 중단되기도 하고, 얼마 전에는 인터넷에서 유난스러운 뮤덕들에 대한 비난과 함께 시체관극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토록 험난한(?) 뮤덕생활에도 관극은 끊을 수가 없고 뮤지컬 관련 SNS들은 많은 즐거움과 위로를 준다. 특히 작가의 인스타툰을 보면서 혼자 웃고 운 적이 많았다. (작가의 최애가 나와 같은 것 같아 내적 친밀감은 더 폭발) 그런 작가의 책이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 반가웠다. 책 속의 작가는 생각보다 훨씬 진중해서 뮤지컬 인스타툰과 관련된 가벼운 에세이라고만 예상했던 나로서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이 책은 작가가 얼마나 공연에 진심인지 또 왜인지 써 내려간 러브레터에 가깝다. 뜨거운 사랑에 빠지고 끊임없이 고백하며, 같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나눈다. 나는 수많은 관객 중 한 명일 뿐이지만 공연을 볼 때마다 좀 더 ‘진지’하게 보고 싶다는 고민이 있었다. 작가는 그런 내 마음가짐에 힘을 가득 실어주는 기분이었다. 뮤지컬의 배경지로 여행을 가는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작가가 어렸을 때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에 분야는 다르지만, 예전의 나를 떠올리기도 했다. 연극과 뮤지컬이 아니더라도 무언가를 사랑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을 봐야 한다. 읽고 나면 분명 사랑에 빠지고 싶어질 테니까. 그 대상을 찾기 위한 노력만으로도 우리의 인생은 행복해질 것이다. 무엇보다 ‘왜 그렇게까지?’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왜냐하면!’이라는 말과 함께 추천할 수 있는 책이 세상에 나와서 신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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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관객] 📖 🎫 (글,그림 : 분더비니, 출판사 : 문학수첩) 분더비니님의 '맨 끝줄 관객'이 올라올 때마다 출퇴근길에 가볍게 웃으며 보던 한 사람이었다. 뮤지컬 에세이로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듣자마자 '재밌겠다!' 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나도 뮤지컬 보느라 시간이 없을 정도라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며, 틈틈이 읽었다.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라 그런지, 금방 다 읽을 수 있었다. 뮤지컬 외에도 분더비니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분더비니님의 뮤지컬/연극에 대한 애정,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뭐랄까... 나와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본 느낌? 그래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그리고 뮤지컬 내용이나 넘버가 언급될 때면 뮤지컬의 이야기를 다시금 떠올리기도 했다. 중간중간 그림으로 표현된 관극 생활은 '이건 완전 난데?' 공감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 '난 왜 업계 종사자도 아닌데, 분더비니님과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는 거지?'싶기도 했다. 😂 해외에서 뮤지컬을 관람했다는 이야기엔 영국 런던의 극장 3층에서 보았던 'The Phantom of the Opera'의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분더비니님의 휘트비 방문기나 렌필드 의상을 챙겨간 사연을 읽을 땐, 이 정도는 못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ㅎㅎ 누군가 나에게 뮤지컬과 관극 생활에 대해 묻는다면 '맨 끝줄 관객'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누구보다도 뮤지컬에 대한 애정과 깊은 생각이 담겨있는 책 📚 이었다. #뮤지컬에세이 #맨끝줄관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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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는 왜 공연을 보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한 사람이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하며 살아온 삶의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낸 기록입니다. 전반적으로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저자의 진심 어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읽는 데 막힘이 없었던 책이었습니다! ⚘ 맨 끝줄 관객 ⚘ 은 요즘 출간되는 에세이들 사이에서도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삶의 경험과 지혜를 담은 에세이와 달리,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분명한 소재를 중심으로 두고 있어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과거에 비해 공연과 예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지금 읽기 적적한 책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맨 끝줄 관객’이라는 제목을 보고, 몇 차례 되지 않는 관람 경험 속에서 늘 가격 때문에 끝 자리에 앉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처음엔 속상한 마음도 있었지만, 점차 '이렇게라도 뮤지컬을 볼 수 있어 좋다', '무대 전체와 전반적 상황을 다 볼 수 있어 좋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책 표지에 적힌 "분명 존재했던 순간을 기록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깊이 공감 됐습니다. 책 속 문장 중 “삶의 곳곳에서 엄습하는 두려움과 공포, 외로움과 폭력의 흔적을 지우고 싶을 때, 그럴 때마다 나는 극장을 찾는다(⚘ 22).” 라는 문장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한 취미나 장르에 대한 애정을 넘어, 뮤지컬이 저자에게는 마음의 쉼터이자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점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문장을 읽으며, 저 역시 ‘나의 안식처는 어디일까?’, ‘지금 나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뮤지컬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 각자의 삶을 자연스럽게 비춰보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책을 연극이나 뮤지컬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어떤 하나의 세계에 깊이 빠져 그것을 오래 사랑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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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공연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공연을 좋아하게 되는지 에 관해 적은 에세이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처음 공연을 보게 된 계기, 본 공연 등등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참 저에게 공연이 무엇인지, 또 다른 좋아하는 것들에 관해서도 떠올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또, 뮤지컬과 연극이 궁금했던 분들도 가볍게 읽으면서 공연에 관해 알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으면 꼭 공연이 보고 싶어지는 에세이예요... 또, 함께 공연을 보며 저와 울고 웃어주시는 다른 관객분들에게 이 리뷰란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건강하게 오래 연뮤덕 길 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