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를 키우는 일은 끝없이 이어지는 질문과 자기 안의 의심을 마주하는 일이고, 어떤 질문들은 ’집‘의 울타리를 넘어서야만 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들은 가장 개인적이고 사적인 공간인 집과 가족의 구조, 그 안의 구성원들간의 역학을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우리는 아이와 함께 어떤 어른으로 자라나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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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누구가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나 말, 가치관 등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게 과연 정답일까. 내가 잘 못 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래서 교육관련된 책도 찾아보고, 관련된 영상도 찾아봅니다. 이런 책과 영상으로부터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고, 그 당시에는 이렇게 해야겠다라고 다짐하더라고 쉽게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금 더 현실적인 책은 없을까 항상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현실적이면서도 굉장히 편안합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 더 일찍 고민한 부모들이 후배 부모들을 위해 쉽게 쓴 책과 같습니다. 여러명의 저자들이 각자가 품었던 고민들을 후배 부모들에게 이야기 해 줍니다. 궁금했지만 쉽게 다른사람에게 물어 볼 수 없었던 질문과, 그 질문을 해결하려 했던 경험담을 이야기 해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은 솔직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굉장히 편하고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이 세상에 아이들을 키우느라 고민이 많으신 부모님들이 한번씩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페미니스트 엄마들의 이야기는 귀하다.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비혼만이 답인 것은 아니다. 페미니스트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오히려 페미니스트이기에 결혼생활과 육아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며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들이 고민하고 실천한 경험담이 알차게 담겨있다. 원래 다 그렇다,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지 않고 각자 자기가 선 자리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여기저기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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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이 있다. 읽을 수록 곱씹게 되는 책이.. 『아이가 있는 집의 질문들』 이 책이 바로 그랬다.. 성폭력예방교육 강의를 하면서 가지고 있던 내 안에 품어왔던 질문들이, 이 책을 쓴 작가들의 사유와 맞닿아 있었다. 부너미에 모여서 책을 쓴 작가님들의 인생과 나의 인생 주기가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하지만 어느 한 지점에서는 비슷한 부분들이 겹쳐 있었고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았다. 신기한 경험이다. 서문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자본주의 논리에서는 돈이 되지 않는 질문을 시간낭비로 만들고 나만의 답을 찾는 일을 비효율이라고 여긴다 무용의 시간들은 결코 무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쓸데없다고 말한다. 승자독식, 공정함에 대한 착각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알면서도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말로 스스로 합리화하며 넘겨버린다. 내 안에도 분명 차별과 편견이 있어도 그 또한 넘겨버린다. 어쩔 수 없다고.. 이 책은 그런 지점에서 질문과 사유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말 어쩔 수 없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