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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한국에선 집이라고 생각하면 재테크의 개념이 많은것 같습니다. 집 자체에 대한 고민과 영감보다는 어떻게 해야 집을 통해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의 문화가 강한 편으로 느껴집니다.
나카야마 시게 노부의 집, 집, 집은 이런면에서 굉장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예순 여섯개의 집이 아름다운 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자세히 소개됩니다. 하나의 집이 어떤 방향과 철학을 가지고 설계되었는지, 이 집만의 특성은 무엇인지가 쉬운 글로 적혀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과연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하는 질문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집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