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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 중 누군가를 잃었을 때 이 그림책을 보면 어떨까[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가족 중 누군가를 잃었을 때 이 그림책을 보면 어떨까[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내용보기
이 그림책은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했었다. 내가 먼저 그림책을 훑어보고는 친구에게 주기로 한 마음을 접어버렸다. 내가 개입해도 될까, 하는 망설임이 자신감을 잃게 했다. 남편과 사별한 친구가 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단순한 동정심이 아닌데 어떤식으로의 표현이든 친구에겐 동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다. 남편의 죽음을 감당하는 것도 힘들텐데
"가족 중 누군가를 잃었을 때 이 그림책을 보면 어떨까[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내용보기

이 그림책은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했었다. 내가 먼저 그림책을 훑어보고는 친구에게 주기로 한 마음을 접어버렸다. 내가 개입해도 될까, 하는 망설임이 자신감을 잃게 했다. 남편과 사별한 친구가 있다.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단순한 동정심이 아닌데 어떤식으로의 표현이든 친구에겐 동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 조심스러웠다. 남편의 죽음을 감당하는 것도 힘들텐데 아들 둘을 데리고 홀로서기 해야하는 그녀에게 친구라는 타이틀을 떠나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마음이 쓰였다. 더구나 그 친구는, 됨됨이도 좋은 사람이라 내 마음은 더 쓰인다. 본인이 아니면 그 마음을 알아줄 순 없다. 상상만 할 뿐이다. 아주 작은 힘밖에 안되겠지만, 힘을 내라는 말은 차마 못하고 이 동화를 통해서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문지나 작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진 모르지만 그녀는 이 동화를 아빠에게 바친다고 했다.

 

아빠가 돌아가셨다. 아직 어린 준이와 윤이는 '죽음'이 무엇인지, 죽었다는 것은 어디로 사라진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엄마에게 묻는다. "아빠는 어디 계세요?" 엄마는 얼마나 힘들까. 담담하게 대답한다. "고요한 나라로 가셨어."

​그림 속의 모습을 보면 아직 아빠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아빠가 입던 양복과 출근할 때마다 들고 다니던 서류가방, 그리고 가족 사진.....이렇게 아빠의 냄새가 나는 물건들이 있는데 아빠는 보이지 않는다. 가장 오른쪽 방을 보면 아빠의 영정 사진으로 추정되는 액자가 걸려있고 빈 의자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그리고 그 방은 무채색이다. 아빠의 부재를 상징하는 방 같다. 윤이는 아빠 양복을 소매를 잡고 준이는 아빠가 썼던 모자를 쓰다듬는다. 슬픔과 고통의 무게가 너무 커서 아이들조차 눈에 보이지 않을 엄마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남편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이 모습을 모두 지켜보는 그림 속의 부엉이가 보인다.

 

준이와 윤이는 아빠가 계신 고요한 나라로 편지를 쓴다. 편지가 어떻게 전해질런진 모르겠지만 종이비행기로 접었다. 비행기가 날아간다.

 

 

 

어느새 그림으로 들어온 아이들, 지나가는 버스를 탄다. 아빠가 계실 곳으로 데려다 줄 것 같다. 버스가 내려준 곳은 우편함이 있는 곳이었다.

 

​우편함 속을 열어보니 부엉이가 소포를 전달한다. 그 소포 속에는 모래와 그 위에 소라 껍데기 하나가 놓여있다.

소라껍데기는 동굴로 변하고 동굴을 따라 걸어 들어간 남매는 어느새 바다에 도달한다.

 

"아빠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아, 얼마나 그리울까. 얼마나 보고 싶을까. 어른이었다면, 아니 이 아이들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아마도 울었을 것 같다. 이제 한글로 편지를 겨우 쓸 정도의 어린 아이들이라 슬픔보단 안정감을 느끼는 순간이다. 친숙한 냄새가 줄 수 있는 힘이다. 아빠 냄새, 엄마 냄새, 그 누군가의 체취. 냄새를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은 함께 한 시간들의 축적이 있어야 가능하다.

 

​아빠의 냄새는 바람을 통해 전해지고 소라 껍데기는 아빠의 음성을 전한다. 아마도 준이와 윤이는 아빠와 함께 바다에 간 적이 있으리라. 아빠와 함께 소라를 귀에 대고 파도 소리를 들은 적이 있으리라.

 


바닷가 곳곳에 널린 추억의 잔해들. 아빠와 함께 그네를 탔던 일도 떠오를테고 아빠와 함께 튜브 타고 물놀이 했던 것도 떠올랐을 것이다. 가장 진하게 남은 기억들이 준이와 윤이에게 아빠의 냄새가 날아와 위로해주었을 것이다. 그것이 곧 고요한 나라이다.

 

 

 

준이와 윤이는 아빠와 인사한다. 아빠가 좋은 곳에 있다는 것이 이들 남매에겐 안정감을 주었다. 오랜만에 두 아이는 깊은 잠에 빠진다. 그래, 아빤 좋은 곳으로 가 계셔.

 

 

이 그림책의 첫 페이지에선 부엉이가 모자를 쓰고 있지 않다. 마지막 페이지에선 부엉이가 노란 모자를 쓰고 있다. 준이가 만지작 거리던 그 모자이다. 첫 페이지를 제외하고 모든 그림에서 부엉이는 노란 모자를 쓰고 있다. 부엉이는 아마도 아빠의 분신같은 존재일 것이다. 준이와 윤이 남매의 꿈 속에서도 안내자의 역할을 하였듯이 이들의 앞날도 항상 아빠가 지켜보고 있다는 암시같다.

 

 글이 적지만 그림이 주는 편안함이 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안도감이 든다. 사랑하는 가족 구성원의 부재가 주는 충격의 강도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가수 신해철 생각도 났다. 신해철의 아이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당장 내 친구부터 마음이 자꾸 쓰인다. 가까이 살고 있어서 그녀가 어떻게 이 삶을 헤쳐나가고 있는지 보고 있기에 더욱 마음이 쓰인다. 쓰이는 마음을 그대로 그녀에게 표현할 순 없다. 그녀의 방식대로 살아나가고 있고 내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씩씩하게 두 아들을 키우고 있어서 오히려 내가 고개를 숙이고 겸손해진다.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를 산지 두어달 지났는데 이젠 내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주지 못했던 두달동안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마음이 다져진 것 같다. 그 친구의 반응도 충분히 상상되고 좋게 받아줄 것이란 확신이 점점 들었기 때문에.

아빠 이야기를 자주 하는 그녀의 아들들에게도 마음의 평화를 주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음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5.10.31. 신고 공감 4 댓글 7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이 죽음에 관한 위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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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깔끔한 그림과 밝은 색상으로 그려낸 책.슬픈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라 해도 괜찮을 책.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슬픈  것입니다.어른들도 이러한데 아이들은 어떨까 싶습니다.특히 그 죽음이 사랑하는 아빠라면?      한 장의 그림 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니 참 행복했던 가족이었음이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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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깔끔한 그림과 밝은 색상으로 그려낸 책.

슬픈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라 해도 괜찮을 책.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슬픈  것입니다.

어른들도 이러한데 아이들은 어떨까 싶습니다.

특히 그 죽음이 사랑하는 아빠라면?

 

 

 

 

 

 

한 장의 그림 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니 참 행복했던 가족이었음이 짐작 갑니다.

검은 옷을 입은 아이들과 엄마를 보니 장례식을 마치고 온 저녁인듯하고요.

옷걸이에 걸린 회색 양복과 그 아래에 놓인 검은 가방을 보니 아빠와 급작스레 이별을 한 듯 보입니다.

아빠의 손을 잡듯이 아빠 양복 소매를 잡고 있는 여자아이와 노란색 모자를 만지고 있는 장면을 보니까 아빠의 부제가 느껴집니다.

주황색과 노란색 계열의 따뜻한 색감을 주로 써서 표현한 아이들이 있는 방 너머에 혼자 앉아 창밖을 보는 엄마가 머무는 공간은 파란색으로 좀 더 차갑게 표현되었습니다. 새싹으로 표현된 아이들 방의 벽지 그림과 눈물 모양의 엄마 방 벽지만 봐도 아이들에 비해 엄마(어른)의 충격과 슬픔이 훨씬 더 크게 전해집니다. 엄마 발치에 기운 없이 엎드린 강아지도 슬픈가 봐요.

그 너머 공간은 아빠의 공간인가 봅니다. 회색의 방에 덩그러니 놓인 빈 의자와  액자 속 아빠 사진은 엄마 등 뒤의 가족사진과 확연히 대비됩니다.


한 장의 그림만으로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읽을 수 그림책 참 오랜만입니다.

 

파란색의 차가움에 대비되지만 또 빨강과 노랑 같은 따뜻한 원색의 느낌을 충분히 살린 색상 표현과 등장인물과 풍경을 그릴 때의 둥글고 부드러운 선의 느낌은 앤서니 브라운의 책을 보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실 속 세상과 과 환상 속 나라가, 아빠의 부제가 가슴 아픈 실제와 아빠를 만나 따뜻한 위로를 받는 꿈이 참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


두 남매가 보고 싶은 아빠에게 쓴 편지로 만든 종이비행기를 따라 나선 고요한 나라로의 여행에서 '아이들은 정말 아빠를 만나게 될까'는 책을 통해 만나보는 게 좋겠습니다.

 

h*****m 2016.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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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탕에 빛나는 별들.. 환상적인 느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서 보게 된 그림책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는 문지나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랍니다.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른 아이들을 보니, 배경은 겨울인 거 같아요. 꽃, 나무, 새, 배, 나팔을 부는 사람... 여기가 고요한 나라일까요? 표지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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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탕에 빛나는 별들..

환상적인 느낌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어서 보게 된 그림책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는

문지나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랍니다.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두른 아이들을 보니, 배경은 겨울인 거 같아요.

꽃, 나무, 새, 배, 나팔을 부는 사람...

여기가 고요한 나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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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넘기면 면지가 나와요.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숲길을 두 아이가 손전등을 들고 걸어가고 있네요.

두 아이를 비추고 있는 초승달이 보이네요.

그리고, 날고 있는 종이비행기.

두 아이들의 여행길을 초승달과 종이비행기가 함께 하며 힘을 주는 거 같아요.

두 아이는 어디를 가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들이 찾아가는 고요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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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어디 계세요?"

"아빠는 아주 먼 나라로 가셨어.

그곳은 고요한 나라란다."

시작부터 슬퍼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남은 세 가족.

아이들은 아빠의 죽음을 알까요?

옷걸이에 걸려 있는 아빠 옷과 그 아래 있는 가방이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을 이야기 해 주는 거 같아요.

아이들을 보니 우리 막내 정도인 거 같은데...

아이들도, 혼자 남은 엄마도 걱정이네요.

두 아이들은 엄마의 말을 듣고, 아빠를 찾아 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정말 추웠던 날 제 곁을 떠난 엄마가 떠오르네요.

저희 엄마도 고요한 나라에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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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고요한 나라일까요?

푸른하늘, 푸른바다, 금빛모래..

그리고, 두 아이들..

벼경은 여름인데, 아이들은 겨울이에요.

두 아이를 보듬는 손이 아빠겠죠?

네 가족이 그려진 그림도 보이고,

작은 텔레비전처럼 보이는 곳엔 아빠와 두 아이들 모습이 행복하게 담겨 있네요.

두 아이들은 고요한 나라에서 아빠를 만난 걸까요?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꿈에서라도 엄마를 한 번 봤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는데..

꿈에도 잘 나오시지 않더라고요.

이 책 보는 동안,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났어요.

저희 엄마도 고요한 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시겠죠?
s*******h 2018.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 리뷰 : 문지나 -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그림책 리뷰 : 문지나 -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인기 검색어에계속 떠있네요. 밤 하늘에 떠있는 멋진 달과 별은늘 우리의 관심사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표지부터우리가 사랑하는 멋진 밤하늘의 풍경을 가득 담고 있답니다~^^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저자 문지나 출판 북극곰 발
"그림책 리뷰 : 문지나 -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인기 검색어에
계속 떠있네요. 밤 하늘에 떠있는 멋진 달과 별은
늘 우리의 관심사인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책은 표지부터
우리가 사랑하는 멋진 밤하늘의 풍경을
가득 담고 있답니다~^^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

저자 문지나

출판 북극곰

발매 2014.11.28.

                                               


밤하늘의 별자리를 손짓하고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이 참 귀엽죠.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어디를 향해
손짓하고 있는 걸까요?



 



이 그림책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된답니다.
"아빠는 아주 먼 나라로 가셨어.
그곳은 고요한 나라란다."



아빠가 보고 싶은 아이들.
아이들은 그래서
그곳 고요한 나라를 찾아가게 됩니다.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고요한 나라를 찾아갈까요?



 

               
 


역시 버스만큼 편한 이동 수단이 없죠.
버스를 타고 ~~~~~



 



또 눈 쌓인 아름다운 풍경을
둘이 함께 열심히 한 발자국씩
걸어서~ 걸어서~~~



그래서 아이들은 결국 고요한 나라에
도달했을까요?
그곳은 어떤 나라일까요?
아이들은 그곳에서 만나고 싶던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까요?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는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아주 담백하게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는 그림책이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읽어줘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읽어주고 아이와 함께 대화하는 순간
원래 그림책이 가지고 있는 의미보다 훨씬
멋진 의미가 발견되는거죠.



그런 점에서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는
소중한 이의 죽음이라는 소재에 대해
아주 세심하고 다정하게 담아내고 있답니다.
아직 죽음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이야기 나눈다면 더욱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우리 곁을 떠난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은 고요한 나라에 살고 있다고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



저도 읽으며 오랜만에 사랑했던
사람들과 보낸 고요한 추억의 나라를
떠올려 볼 수 있었답니다. 읽고 나면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이니 많은 분들께서
접하시고 따스함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e 2018.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떠나는 슬픔을 배웅해 주세요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떠나는 슬픔을 배웅해 주세요" 내용보기
내 나이 21살. 떠나보냄의 슬픔을 처음으로 마주했다.내가 병간호했던 큰어머니가 간암으로 돌아가시던 그 날. 온전한 정신이 있던 오후에 내 손을 잡아주며 "잘 있어. 나중에 만나"하셨던 그 말, 그게 마지막 인사였던 것을 장례를 치르면서야 알았던 나의 철없던 날.숨을 놓기 마지막 순간까지도 가족들 얼굴 보기 위해, 이미 누가 누구인지 시력도 모두 잃은 그 때도 눈동자를 움직이
"『고요한 나라를 찾아서』떠나는 슬픔을 배웅해 주세요" 내용보기
c******8 2018.06.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