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파란만장한 스페인 의 역사
책을 선택한 이유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의 원조는 스페인 이다. 스페인 은 대항해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성장하며, 세계적인 강국이 된다. 달러 는 스페인 의 화폐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누린다. 미국이 자국 화폐를 달러 라 명명할 정도로 스페인 의 위상은 엄청났다. 이베리아반도에서 세계를 호령한 스페인 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을 선택한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은 이베리아반도의 고대, 중세, 현대의 역사를 다룬다.
이베리아반도에는 약 50만 년 전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살았던 흔적이 있다. 이베리아반도 북동부에서부터 프랑스 남부 해안에는 그리스인이 식민시라고 불리는 도시를 형성한다. 이베리아인이 이베리아반도 남부와 동부에, 켈트족이 반도 서부와 중부에 각각 정착한다. 이베리아반도 남부를 거점으로 한 카르타고 는 로마를 멸망 직전까지 내몰았지만 카르타고 노바가 함락되면서 로마의 지배가 시작된다. 이베리아반도의 로마화가 진행되면서, 히스파니아는 크게 발전한다. 히스파니아 는 로마 제국에서 활약한 인재들을 배출한다. 훈족의 침략으로 게르만 민족은 서쪽으로 대이동하면서, 서고트족은 로마와 함께 반달족을 이베리아 반도에서 물리친 대가로 아퀴타니아 정주를 허락받는다. 서고트 왕국은 왕위 쟁탈 싸움으로 이슬람 세력에 무너지고, 이베리아반도 대부분 지역이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게 된다. 우마이야 왕조는 이베리아반도를 속주 알안달루스 라 부른다. 아스투리아스 왕국은 레콩키스타 라는 기독교도에 의한 이베리아반도 탈환 운동을 시작한다. 코르도바 아미르국은 코르도바 칼리프국이라 불리며, 서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가 된다. 코르도바 칼리프국은 정쟁으로 혼란에 빠지고 붕괴하며, 타이파 라고 불리는 소왕국이 난립하는 1차 타이파 시대가 된다. 무라비트 왕조는 카스티야-레온 왕국의 군대를 격파하고, 알안달루스 의 지배자가 된다. 타이파 국가들은 기독교 제국의 신하가 되거나 무역 활동으로 국가를 유지한다. 무라비트 왕조가 이슬람 규범을 강하게 요구하면서 타이파 왕들과 무라비트 왕조는 대립한다. 이슬람 원칙을 강조하는 무와히드 운동이 성전을 시작하고 무와히드 왕조는 무라비트 왕조를 멸망시키면서, 제2차 타이파 시대의 막이 오른다. 카스티야 왕국에 패배한 무와히드 왕조는 알안달루스 에서 쫓겨나고 제3차 타이파 시대를 맞이한다. 아라곤 연합 왕국은 프랑스 카페 왕조와 대립하며, 지중해 진출을 감행하고, 시칠리아섬을 차지한다. 카스티야 는 제3차 타이파 시대에 대규모 레콩키스타 를 개시한다. 이베리아반도 최남단 그라나다 왕국은 자립에 성공한다. 아라곤 연합왕국은 지중해 제국을 유지하는 데 들어간 방대한 군사비가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준다. 이사벨 과 페르난도 의 결혼이 성사되며, 스페인 왕국이 탄생한다. 제노바 상인이 그라나다 왕국과의 무역을 끊자, 알안달루스 의 이슬람 왕조는 소멸한다. 대항해시대의 선두 주자는 스페인 과 포르투갈 이다. 스페인 은 북아프리카 연안부,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 로 진출한다. 스페인 왕국은 합스부르크가 와 결혼을 성사시키며, 유럽에서 세력을 넓혀 간다. 카를로스 1세는 합스부르크 왕조를 시작하고, 신성 로마 제국부터 미국 대륙까지 스페인 제국 시대의 막을 올린다. 카를로스 1세가 퇴위하면서 아들 펠리페 2세는 신성 로마 제국 이외의 모든 영토를 게승한다. 스페인 영토는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까지 이를 정도로 광활해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린다. 16세기 스페인 은 오스만 해군에게 대패하면서 지중해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는다. 스페인 은 신성 동맹을 맺고 오스만 제국과 레판토 해전을 시작한다. 레판토 해전의 승리는 스페인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사건이다. 스페인 갈레온선은 마닐라와 멕시코 아카풀코 사이를 왕래하고, 아카풀코 서쪽을 건너갈 때는 괌을 기항지로 활용한다. 펠리페 2세는 신교도를 박해하고,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자, 네덜란드 귀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독립전쟁을 시작한다. 스페인 은 국가 재정난을 공채 발행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부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파산한다. 잉글랜드 는 네덜란드 독립을 지원하고 스페인 배와 영토를 약탈한다. 스페인 무적함대 아르마다 는 제해권을 점점 잃게 된다. 대외 전쟁의 실패와 국내 수공업의 쇠퇴로 스페인 은 점점 약체화된다. 신교도 측을 지원하며 30년 전쟁에 개입한 프랑스 와 전쟁을 시작한다. 30년 전쟁은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종결된다. 리스본 조약으로 포르투갈 의 독립을 승인함으로써, 스페인 은 브라질 등에 대한 영향력도 잃게 된다. 스페인 계승 전쟁은 유럽제국을 끌어들인 국제전쟁이면서 스페인 국내의 내전 양상도 보인다. 스페인은 미국 독립전쟁에 참전하여 영국에게 타격을 입힌다. 18세기 후반 스페인 본국이 라틴아메리카 지배를 강화하자 대규모 반란이 발생한다. 프랑스가 보나파르트 왕조를 성립시키자, 프랑스군과 저지하려는 군중이 충돌한다. 스페인 은 독립전쟁을 시작한다. 나폴레옹 은 스페인 원정을 하여 주요 도시를 점령한다. 나폴레옹 의 러시아 원정 실패로,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프랑스군은 연합군에 패배한다. 프랑스 군은 스페인 에서 완벽하게 물러나고 독립전쟁은 승리한다. 쿠데타 가 일어나고 카디스 헌법이 부활한다. 열강은 스페인 에서 발생한 자유주의 운동의 확대를 경계한다. 프랑스군이 스페인을 침공하고 절대왕정이 부활한다. 자유주의 세력 내부의 온건파와 진보파의 타협으로 1837년 헌법이 탄생한다. 진보파의 2년을 제외하면 온건파와 자유주의 연합이 교대로 정권을 운영한다. 카디스 에서 진보파가 쿠데타 를 일으킨다. 9월 혁명이후 6년간을 혁명의 6년이라 부른다. 1869년 신헌법은 입헌군주제로 제정한다. 군주제의 포기와 제1공화정 수립 선언이 이어진다. 새로운 국가 정치 체제는 연방공화정으로 결정된다. 부르봉 왕조에 의한 왕정이 다시 시작된다. 왕정이 부활하자 체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활용한 시스템 은 보수당과 자유당이라는 두 유력 정당의 정당 교대제다. 9월 혁명으로 스페인 본국 정치가 불안해지자, 쿠바 독립전쟁이 시작된다. 미국-스페인 전쟁의 패배로 스페인 은 거의 모든 식민지를 잃는다. 카탈루냐 에서는 자치권을, 바스크 에서는 독립 움직임이 커진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만 스페인 은 중립을 선언한다. 스페인 에서 노동운동이 점점 격해지고, 모로코 에서 다시 반란이 일어난다. 군과 교회, 대토지 소유자의 지지를 얻은 쿠데타 는 성공한다. 좌우 양파에서 번갈아 발생한 테러 가 잠잠해지고, 모로코 의 반발도 잠재운다. 쿠데타 소문이 돌자 국왕은 입헌정치의 부활을 계획한다. 왕정 지지파가 우세하지만 스페인 각지에서 공화정을 선언하자 국왕이 프랑스로 망명하면서 제2공화정이 된다. 좌파 정권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고 국민들의 실망은 커진다. 많은 불만을 일으킨 개혁 정책을 수정하기 시작하자 사회노동당 내 급진파가 주도권을 잡고 무장봉기 지령을 내린다. 프랑코 가 이끄는 진압군이 아스투리아스 의 10월 혁명을 진압하자, 보수적인 정책이 강제로 집행된다. 인민전선이 총선거에서 승리하고, 의회제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온건파와 무정부주의 혁명을 지향하는 강경파가 대립한다. 선거에서 패배한 우파는 군과 함께 쿠데타 를 계획한다. 쿠데타 계획은 실패하지만 일부 대도시는 반란군의 점거하에 놓인다. 프랑코 는 반란군 측의 국가 수장으로 취임한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가톨릭교회는 반란군을 지원하고, 인민전선 정부는 소비에트 연방의 지원을 받는다. 반란군은 내전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마드리드 함락으로 인민전선 정부는 붕괴한다. 내전 종결 후, 프랑코 는 인민전선 을 숙청하고, 바스크 와 카탈루냐 의 자치권을 박탈하면서, 반체제 운동의 핵심 조직은 파괴된다. 프랑코 총통은 가톨릭교회의 전면적 지원을 적극 활용하고, 파시즘 색을 빼려고 노력하지만, 국제 사회로부터 고립되며, 자급자족 경제정책을 실시한다. 동서냉전이 시작되자, 반공 방파제 스페인 은 국제 사회로 복귀할 기회를 얻고, 경제는 회복하지만, 물가 상승에 임금 상승이 따라가지 못하며 각지에서 파업이 발생한다. 프랑코 는 자급자족 경제정책을 포기하고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경제 사회 발전계획으로 스페인 경제는 기적의 경제성장을 달성한다. 프랑코 는 공산주의에 관대한 왕당파의 왕정복고 움직임을 저지하지만, 국가조직법을 공포하고 후안 카를로스 를 후계자로 지명한다. 프랑코 의 사망으로 프랑코 정권은 종말을 맞는다. 후안 카를로스 1세는 수아레스 를 수상으로 임명하고, 총선거 시행, 특별 사면 진행 등 민주적 개혁이 시작된다. 현행 헌법이기도 한 1978년 헌법이 승인되며, 스페인 은 민주적 입헌군주제 국가가 된다. 역사적 자치주를 포함한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자치주, 보통 자치주가 정해진다. NATO 가맹을 비판한 좌파 사회노동당이 정권을 잡지만 스페인 은 EC 가맹국이 되기 위해 NATO에 가입한다. 민주중도동맹 정권과 사회노동당 정권은 스페인 전역으로 자치주 설치를 확대하는 데 몰두한다. 고도의 자치주와 일반 자치주의 혼재는 다양한 정치 문제의 불씨가 된다. 부패 사건, 극우 테러 조직 지원으로 사회노동당 정권은 끝이 나자, 우파인 인민당 정권에서 스페인 경제는 회복되고, 재정적자도 축소된다. 장기간 인민당과 사회노동당이 교대로 정권을 잡는다. 2대 정당제에 대항하여 급부상한 정당들이 생긴다. 바스크 의 독립을 요구하는 에타 는 해산하지만 여전히 스페인 으로부터 독립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꽤 남아 있다. 카탈루냐 에서는 분리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스페인어가 라틴어의 직계 후손이라는 사실은 로마 제국의 일부였음을 잘 보여준다. 프란시스코 타레가 의 곡, 알함브라의 궁전을 들으면 이슬람 제국의 잊혀진 영화를 기억하게 한다. 스페인 은 굴곡의 역사를 가진다. 로마를 호령하던 카르타고 시절은 사라지고, 로마 제국의 속주로 로마화 되며 발전한다. 이슬람 세력의 등장으로 동서양 세력의 각축장이 펼쳐지고, 레콩키스타 로 이슬람 세력을 축출하고 반도를 통일하면서, 대항해시대를 선도하는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이룩한다. 네덜란드 반란을 막지 못하고, 잉글랜드 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대외 전쟁의 실패로 제국은 서서히 몰락한다. 포르투갈 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식민지가 줄어들고, 나폴레옹의 침략을 받게 되자 라틴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난다. 미국 독립에 기여했으나, 미국과의 전쟁으로 대부분의 식민지를 잃는다. 쿠데타 로 왕정을 폐지하지만, 절대왕정은 부활하고, 진보파의 쿠데타 시도, 입헌군주제, 제1공화정 수립, 왕정복고, 제2공화정 수립, 스페인 내전, 프랑코 정권, 민주적 입헌군주제 수립 등 스페인 의 역사는 파란만장하다. 필리핀 에서 멕시코 아카풀코 까지 갈레온선을 운항하던 인류 최초의 해가 지지 않던 스페인 제국의 영화는 사라졌다. 전 세계를 호령하던 스페인 제국의 성립과 몰락의 과정, 내우외환으로 굴곡진 고난의 스페인 근현대사는 시대 흐름을 읽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대제국도 몰락하며,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엄중한 역사적 교훈을 가르쳐준다. 여행에서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여행지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페인 을 제대로 알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은 스페인 역사상 중요한 백 개의 장면을 중심으로 스페인 의 긴 역사를 살펴본다. 스페인 의 중요한 역사를 맥락에 따라 정리하면서, 간략하고 짧게 서술하므로 읽기에 편하지만, 스페인 의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므로,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아는 만큼 보인다. 스페인 의 현재 모습의 기반이 되는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면, 스페인 여행에서 더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은 스페인 역사를 통해 스페인 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한다. 현익출판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교양있는여행자를위한내손안의스페인사 #단숨에읽는스페인역사100장면 #교양있는여행자를위한내손안의역사 #나가타도모나리 #히사키마사오 #한세희 #서평 #현익출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알함브라궁전 #대항해시대 #가우디 #스페인내전 #카탈루냐 #레콩키스타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 나가타 도모나리 / 현익출판 해외를 여행할 때 최대한 준비의 품을 들이지 않고 떠나는 여행은 패키지가 최고다. 이동도 다 해주고 식사도 미리 나오는 데다가 가장 중요한 여행지의 설명을 쉽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키지 여행에는 의외로 많은 단점이 존재하기에 요즘엔 자유 여행을 많이들 떠난다. 그래서 미리 공부를 하고 가는 여행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그냥 풍경을 보고 건물을 보는 것보다 조금 더 알고 가면, 그렇게 공부하는 과정도 여행의 일부이기에 참 새롭고 신선한 재미가 있다. 이 책은 사이즈도 좋고 내용도 알찬 책이다. 제목도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다. 아름다운 나라 스페인을 먼저 이해하고 떠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많은 추억이 있어 참 애정하는 나라다. 유럽 여행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보다 쉽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나라이며 열정이 넘치기에 그냥 구경만 해도 재미있다. 그런 스페인의 역사를 미리 알고 간다면 왜 그들은 이런 생활을 하고 살고 있으며 건축물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그리고 스페인만의 전통적인 일과 쉼의 구분을 이해하고 함께 즐기며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쉽게 축구 경기를 접할 때 스페인을 무적함대라고 부르는데 왜 그렇게 부르는지를 정확히 답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 안에도 역사가 있고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다. 이 책은 그런 재미를 찾아갈 수 있는 책이다. 제목처럼 교양을 쌓고 내 손안에 재미있는 여행의 역사를 담고 떠날 수 있기에, 스페인 여행을 2배는 더 알차게 꾸릴 수 있는 좋은 책으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사를 배우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나라들이 있다. 지금이야 미국이 패권을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등장하기 전에는 바로 이 나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상당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띄엄띄엄 알고 있기에, 애매하게 알고 있던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역사를 책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다. 독일, 영국에 이어 세 번째 만나는 나라는 스페인이다. 사실 스페인을 떠올려봐도 딱 떠오르는 그림이 많지 않다. 투우의 한 장면이나 건축가 가우디가 만든 구엘공원이나 여러 건축물 정도가 전부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만나는 스페인사는 익숙하면서 낯선, 정리되지 않았던 역사의 한편을 말끔하게 정리해 준 기분이 들었다. 각 장의 이야기는 1~2페이지 남짓의 분량이다. 길지 않기에 한 사건을 빠르게 만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에 주로 책을 읽는 편인데, 각 사건의 내용이 길지 않아서 끊기지 않고 읽어나갈 수 있었던 것도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사실 초반의 몇몇 주제는 졸렸다. 길지 않았음에도 낯선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부분을 넘어서니 익숙한 이야기가 하나 둘 등장하고, 어설프게 알고 있던 역사와 사건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사실 놀랐던 내용 중 하나가 스페인이 이슬람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단편적으로 이슬람은 중동 쪽 종교이고, 스페인은 유럽이기 때문에 이 둘은 접점이 없을 거라는 생각했는데, 스페인의 역사를 과거부터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니 스페인도 참 많은 외침과 다른 국가들이 많이 세워져서 나름의 고난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다. 잉카 제국을 멸망시키고, 꽤 부정적인 탐험가로 알려진 피사로도 스스페인 역시 주위의 여러 나라들 전쟁 속에서 이곳저곳의 줄서기를 했던 나라 중 하나였다. 프랑스 편에 섰다가, 영국 편에 섰다가 정권의 주체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기도 했다는 사실 또한 책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유일한 상속자가 된 이사벨이라는 여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자녀가 없어서 동생에게 왕위를 주기로 했던 스페인 왕 페르난도 7세는 4번째 부인에게서 딸 이사벨을 얻게 된다. 졸지에 왕위를 이사벨에게 빼앗기는 상황이 된 동생 카를로스 파는 이사벨 파와 전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전쟁에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편을 나눠지지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스페인 독감이 원래 스페인에서 시작된 게 아니었다는 사실!(근데 왜 스페인 독감이었는지는 책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왕정제였지만, 똑똑한 신하에게 정치를 맡긴 스페인 왕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 놀라움까지 자아낸다.
스페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이 책 덕분에 스페인 경험치가 확실히 상승한 것 같다. 짧게 나오긴 했지만 안토니 가우디가 만든 여러 건축물과 아름다운 스페인 궁전을 만나볼 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페인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났으니 전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더 생기지 않을까? 페인 사람이었다니...! 마야 문명을 침공한 코르테스 역시 스페인 사람이었다. 콜럼버스와 코르테스, 피사로. 이들만 봐도 왜 스페인이 많은 나라들을 식민지로 두고 있었는지가 바로 설명되는 부분이었다. 스페인 역시 주위의 여러 나라들 전쟁 속에서 이곳저곳의 줄서기를 했던 나라 중 하나였다. 프랑스 편에 섰다가, 영국 편에 섰다가 정권의 주체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기도 했다는 사실 또한 책의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유일한 상속자가 된 이사벨이라는 여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자녀가 없어서 동생에게 왕위를 주기로 했던 스페인 왕 페르난도 7세는 4번째 부인에게서 딸 이사벨을 얻게 된다. 졸지에 왕위를 이사벨에게 빼앗기는 상황이 된 동생 카를로스 파는 이사벨 파와 전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의 전쟁에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편을 나눠지지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스페인 독감이 원래 스페인에서 시작된 게 아니었다는 사실!(근데 왜 스페인 독감이었는지는 책을 통해 만나보도록 하자.) 왕정제였지만, 똑똑한 신하에게 정치를 맡긴 스페인 왕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넘어 놀라움까지 자아낸다. 스페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아우르는 이 책 덕분에 스페인 경험치가 확실히 상승한 것 같다. 짧게 나오긴 했지만 안토니 가우디가 만든 여러 건축물과 아름다운 스페인 궁전을 만나볼 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페인의 역사에 관한 책을 읽고 났으니 전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이 더 생기지 않을까?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리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유럽에서 한국인의 기질과 가장 흡사한 나라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이다. 공교롭게도 모두 반도(이태리반도, 이베리아반도)에 위치한 국가다. 새해 목표의 하나인 스페인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마침 스페인 역사를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 있는 교양서가 나왔기에 펼쳐 들었다. 말미에 '스페인사 연표'가 나오는데 상단은 본문에서 언급한 '스페인 사건'이, 하단은 '세계 사건'이 있어, 거시적 시각에서 본문을 복습하거나 예습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기원전 한반도에 예맥족과 한족이 살았다면, 이베리아반도에는 남에서 올라온 이베리아인과 북에서 내려온 캘트족이 살았다. 주로 북아프리카에서 이주한 것으로 보이는 이베리아인은 반도 남부와 동부에, 피레네산맥을 넘어 북쪽에서 침입해 온 캘트족은 반도 서부와 중부에 각각 정착했다. 그들의 융합 문화를 켈티베리아 문화라고 부른다. 이어서 로마, 이슬람, 가톨릭의 문화가 섞이게 된다. 기원전 197년 로마인은 이베리아반도에 속주 '히스파니아'를 설치한다. 이는 이후 '스페인(에스파냐)'의 어원이 되었다. 로마 제국의 '팍스 로마나(로마에 의한 평화)' 시절, 히스파니아는 크게 발전하는데, 로마 제국 최고 전성기를 이끈 오현제 가운데 트라야누스와 하드리아누스가 히스파니아 출신이었다. 황제 네로의 스승인 철학자 세네카, 시인 루카누스도 히스파니아 출신이다. 1세기 무렵, 히스파니아에 기독교가 들어온다. 5세기가 되어 게르만족 일파가 세운 서고트 왕국이 들어서고, 서로마 제국의 붕괴 시기와 맞물려 서고트 왕국은 남갈리아 지역부터 이베리아반도 전역까지 지배하는 유력 국가로 성장한다. 이슬람 세력이 침입해 서고트 왕국이 멸망하고 서고트 유민(펠라요)은 북부의 칸타브리아산맥 인근에 아스투리아스 왕국을 세운다. 이어서 기독교 세력에 의한 이베리아반도의 탈환운동인 '레콩키스타(재정복)'가 시작된다. 레콩키스타(722년~1492년)는 약 800년간 벌어지는데, 기독교도, 이슬람교도, 유대교도 그리고 개종자 사이에 팽팽한 긴장 관계가 이어지지만 그 덕분에 풍부한 문화가 탄생했다. 레콩키스타를 종결하고 스페인 왕국의 시대를 개막한 이는 카스티야 왕국의 이사벨과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다. "1469년, 이사벨과 페르난도의 결혼이 성사되었습니다. 이사벨은 1474년에 카스티야 여왕 이사벨 1세로 즉위했고, 페르난도는 1479년에 아라곤 왕 페르난도 2세로 즉위했습니다. 그 결과 카스티야 왕국과 아라곤 연합 왕국의 동군연합으로서 '스페인 왕국'이 탄생했습니다."(67쪽) 1492년 이사벨 1세가 콜럼버스의 첫 항해를 지원하면서 대항해시대가 열린다.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중남미 일대를 향한 신대륙 개척을 본격화하는데, 스페인의 식민지는 북미 대륙의 멕시코부터 중미를 거쳐, 포르투갈령이었던 브라질 이외의 남미 대륙까지 뻗어 있었다. 16세기 후반의 스페인은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는 세계 제국이었지만 실제로는 외화내빈의 상태로 큰 빚을 지고 있었다. 스페인의 재정난은 펠리페 2세의 아버지인 카를로스 1세 시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7세기에는 외국과의 전쟁과 국내의 반란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스페인 제국의 몰락과 미국의 부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미국ㅡ스페인 전쟁이다. 1898년 4월부터 8월까지 쿠바의 독립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스페인 간에 벌어진 전쟁이다. 전쟁은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전개되었는데, 필리핀의 카비데와 쿠바의 산티아고 해전 등에서 패하며 스페인의 완패로 막을 내리게 된다. 스페인은 파리 강화조약에서 쿠바의 독립을 인정하고, 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와 태평양의 필리핀과 괌을 미국에 할양했다. 쇠락하는 상태로 20세기 초반을 맞이한 스페인은 세계가 두 차례 세계대전으로 곤혹을 치룰 때 모두 참전하지 않았다. |
|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왜 이 책을
스페인 역사를 전체적으로 읽어보는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스페인 역사를 띄엄띄엄 읽어는 보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주욱 읽어보는 것은 처음이다. 아무래도 스페인 역사는 프랑스나 영국에 비해 비중이 작은 탓인지, 그렇게 된다. 그런데 피카소나 벨라스케스 등 유명한 화가가 내 지식의 한 켠에 자리잡게 되자, 스페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되어, 아예 스페인의 역사를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 책은
이책을 읽어보니, 위에 적은 그런 이유보다도 스페인 역사를 읽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스페인은 유럽에 속한 나라이면서도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특별한 면이 있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들어가며>)
그래도 ‘복잡한만큼 재밌고 자극적’이라는 말에 힘을 입어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그렇게 흥미를 돋우기 위한 것인지 알수록 놀라운 스페인의 4가지 비밀을 말해준다. 이런 것이다.
레콩키스타 때 전쟁이 벌어진 것은 아니었다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는 사실 가난했다. 스페인 독감의 발생지는 스페인이 아니다 스페인은 세계 대전에 한 번도 공식적으로 참전하지 않았다
그렇게 의문도, 궁금증도 풀어볼 수 있는 스페인 역사책이다.
이 책의 내용, 스페인 역사 개괄
Chapter 1 이베리아반도는 누구의 것 Chapter 2 레콩키스타의 경위 Chapter 3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Chapter 4 합스부르크가에서 부르봉가로 Chapter 5 반란과 독립의 19세기 Chapter 6 세계대전의 뒤편에서 Chapter 7 독재에서 민주화로 Chapter 8 오늘날의 스페인
이렇게 구분하여 읽어볼 수 있는데, 이 책의 맨 뒤에 보면 스페인 역사 연표도 잘 정리를 해놓았으니, 역사 사건들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적어둔다.
또 있다. 다음 인물중 알고 있었던 인물은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엘 시드, 토마스 데 토르케마다 안토니 가우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파블로 카살스, 페란 아드리아
이 책에서 스페인의 위인으로 꼽아놓은 사람들인데, 이중 몇 명밖에 알지 못하는 것, 그런 안타까움도 해결할 수 있다.
기록해두고 싶은 스페인 역사의 장면들
요즘 나폴레옹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나폴레옹은 스페인 역사에 큰 피해를 끼친 인물이다. 스페인 역사에서 나폴레옹이 끼친 해악은 무엇일까
먼저, 프랑스가 영국을 상대로 공격하려 한다. 이때 만만한 스페인과 연합하여 연합함대를 만들어 영국과 전투를 치르게 되는데 1805년 연합함대는 트라팔가 해전에서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에게 패배한다. 그렇게 스페인은 손실을 입게 되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영국을 상대로 대륙 봉쇄령을 내린 프랑스는 이를 방해하는 영국의 동맹국 포르투갈을 정복할 계획을 세운다. 프랑스는 포르투갈로 군대를 보내기 위해 스페인 땅을 지나가겠다고 회유한다. 그런데 나폴레옹은 스페인을 그냥 지나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프랑스 군대를 스페인에 주둔시킨다. (123쪽)‘
그렇게 시작한 스페인 침략은 이제 양상을 바꿔 진행이 된다.
스페인에 페르난도 7세가 즉위하자, 나폴레옹은 왕위를 포기하라고 강요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스페인 백성들이 봉기하자, 프랑스 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명이 총살당한다. 이 모습을 그린 것이 바로 고야의 그림 <마드리드, 1805년 5월 3일>이다.
그것뿐만 아니다. 나폴레옹은 형인 요제프를 호세 1세로 스페인 왕으로 즉위시킨다. 그러니까 스페인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나폴레옹 1세의 형이 스페인 왕이 된 것이다.
그 결과 스페인에는 반나폴레옹 전쟁이 시작된다.
그러면 어떤 결론이 스페인 백성들의 저항으로 호세 1세는 일시적으로 수도 마드리드에서 퇴진하였는데, 다시 나폴레옹 군대가 원정을 오자, 형세는 역전이 된다.
그런 막심한 피해를 스페인에게 끼친 사람이 바로 프랑스의 나폴레옹 1세다.
다시. 이 책은
두 차례의 대전에서 스페인은 어떠한 자리에 있었던가, 도 역시 관심거리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두 차례의 세계 대전에 스페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무슨 이유일까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스페인은 모로코 평정을 구실로 중립을 선언한다. 해서 참전은 하지 않았지만 세계대전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159쪽)
그럼, 제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의 히틀러는 스페인 내전당시 막대한 지원을 해주었다는 이유로 자기 편으로 참전을 요구했지만, 당시 집권자인 프랑코는 중립을 선언한다. (181쪽)
그게 스페인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서 빠져있는 이유다. 막연하게 스페인의 위치가 어디쯤 있겠거니 생각했던 것, 이제 바로 잡아둔다. 이밖에도 기록할 가치가 있는 스페인 역사는 많다.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스페인 역사가 하나 둘씩 그 얼굴을 드러낸다. 이 책의 가치가 거기에 있는 것이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드디어 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토니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정 성당)가 2026년에 완공된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저도 그 역사적인 순간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데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웅장한 건축물 앞에서 인증샷만 남기고 돌아온다면, 과연 그 여행이 무엇을 남길까 하고요. 화려한 건축물 이면에 흐르는 스페인의 유장한 시간을 먼저 이해하고 간다면, 그 감동의 깊이는 완전히 달라질 테니까요.
가우디를 만나러 가기 전, 역사의 지도를 먼저 펼치다 우리는 흔히 여행을 휴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게 되면 여행은 조금 달라야 합니다. 낯선 곳에서 얻는 새로운 시각이 삶의 무기가 되기도 하니까요. 저 역시 가우디의 건축물을 그저 예쁜 배경으로만 소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로마 시대부터 현대까지,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겹겹이 쌓아 올린 역사를 이해하고 나니, 왜 그토록 독창적인 예술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 손안의 도슨트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과 핵심입니다. 여행 가방이 무거워지는 것이 딱 질색인 사람이라면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방대한 역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정리해 준다는 건 큰 축복이죠.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기내에서, 혹은 구엘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펼쳐보세요.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이 어떤 시간을 견뎌왔는지 속삭여주는 나만의 도슨트가 되어줄 겁니다. 가우디의 결작을 마주하기 전, 이 책으로 마음의 준비를 마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보는 여행에서 느끼고 사유하는 여행으로, 2026년 스페인 여행은 여러분의 인생에 어떤 영감을 줄까요? 미리 준비된 지식으로 그 순간을 온전히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스페인여행 #가우디투어 #사그라다파밀리아 #2026년완공 #유럽여행준비 #역사교양 #인문학책추천 #30대자기계발 #교양있는여행자 #스페인역사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 단숨에 읽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무겁고 지루한 역사책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역사책이어서 읽을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손에 쏙, 가장 가볍게 읽는 단 하나의 역사 교양서로서 100가지 역사 속 주요 장면으로 여행의 차원을 높여줍니다. 우리가 어쩌다가 다른 나라로 여행을 떠나 낯선 길 위를 걷다 보면 문득 “이곳은 왜 이렇게 생겼을까?”,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이런 방식으로 살아갈까?” 같은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을 것인데요. 우리의 여행은 지도 위 여행 동선을 따라 움직이다가 끝나버리고, 그 나라를 ‘진짜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돌아올 것입니다.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세계사’ 시리즈 중 한 권인 이 책은 그런 여행자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내줍니다. 떠나기 전에, 혹은 여행 중에 역사를 알고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관광지 투어를 넘어 하나의 문명과 사회를 깊이 있게 만나는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낯선 도시의 풍경을 보면서 지금의 국가를 만든 역사적 순간들이 어땠는지를 안다면 그 여행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기내에서, 기차 안에서 펼치기에 부담 없는 분량과 구성으로 각 국가 역사의 주요 흐름을 100가지 장면으로 나누어 소개해주어서 여행할 때 가져가기도 좋습니다. 그림과 지도를 함께 수록하여 당시의 상황과 변화가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도록 도외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함께 수록된 연표는 이 책에서 소개한 100가지 장면들과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사건들을 병치하여 시대의 흐름을 넓게 조망할 수 있게 해 주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나가타 도모나리 #히사키 마사오 #현익출판 #컬처블룸리뷰단 |
|
p.s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서평 #스페인사 #내손안의스페인사 #교양있는여행자를위한내손안의스페인사 #현익출판사 1.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는 “가방 속에, 여권 옆에 넣어 두는 역사책”이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부담 없이 읽히지만 내용은 의외로 밀도 있는 역사 교양서다. 이베리아 반도 선사 시대부터 로마 지배, 이슬람 왕국, 레콩키스타, 대항해시대, 프랑코 독재, 현대 민주화까지를 100개의 장면으로 압축해 보여 주며, 전체 분위기는 학술서보다는 여행길에 곁들여 읽기 좋은 차분하고 친절한 설명형이다. 2. 이 책의 장점은 첫째, “단숨에 읽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이라는 콘셉트답게, 방대한 스페인사를 핵심 사건·장소·인물 중심으로 잘라내어, 여행자가 실제로 마주하게 될 도시·광장·성당·미술 작품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다는 점이다. 둘째, 각 장이 2~3쪽 분량의 독립된 미니 에피소드 형식이라, 공항·기내·기차 안에서 가볍게 끊어 읽기 좋으면서도, 앞뒤를 이어 읽으면 스페인사의 큰 흐름이 잡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셋째, “왜 이 도시에 이런 건축양식이 많은지, 왜 이 지역에서 카탈루냐 독립운동이 나오는지” 등, 지금의 스페인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맥락을 짚어 준다는 점에서 단순 세계사 요약집과 차별화된다. 3. 보완점으로는, 228쪽에 100장면을 담다 보니 개별 사건·인물에 대한 서술이 필연적으로 얕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미 스페인 역사나 예술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독자에게는 ‘입문용 압축본’ 정도로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정치·전쟁·권력사 중심의 구성이라, 일상생활·민속·음식문화 등 보다 생활사적인 이야기를 기대한 여행자라면 약간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4. 전체적인 소감은 “스페인을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복합적인 역사와 문화가 층층이 쌓인 공간으로 보게 해 주는, 여행 전 필독용 역사 미니 가이드”라는 느낌이다. 바르셀로나 성당,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세비야의 광장 등을 단순히 예쁜 장소가 아니라, 로마–이슬람–가톨릭 제국–내전–관광국가로 이어지는 긴 시간의 결과로 보게 만들어 준다. 덕분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제로 체감하게 해 주는 책이다. 5. 종합하면, 《내 손안의 스페인사》는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지도 옆에 두고 펼쳐 볼 만한 스페인사 입문서로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하는 책이다. 깊이 있는 역사서라기보다는,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한 ‘역사적 입맛 돋우기’에 가깝기 때문에, 이 책으로 큰 흐름을 잡은 뒤 관심이 가는 시대나 도시를 따로 더 공부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맞춰 보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가장 빛을 발한다. 스페인 여행 전·후에 한 번쯤 읽어 두면, 사진 속 풍경과 머릿속 이야기의 밀도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아는 만큼 보인다.” 이 책에 대한 여러 서평이 공통으로 꼽는 문장인데, 실제로 스페인 곳곳의 성당·광장·골목이 단지 ‘인스타 스팟’이 아니라 역사의 결과물로 보이게 만든다는 점에서 책의 역할을 정확히 요약한다. ★질문 한 가지 앞으로 스페인(또는 유럽) 여행을 할 때, 단순한 체크리스트식 관광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을 가진 장소 경험’으로 바꾸기 위해, 이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만의 여행 루트 설계에 어떻게 녹여 넣을 수 있을까? ★독서 기간 2026. 1. 1. ~ 1. 9.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스페인을 ‘풍경’이 아닌 ‘역사’와 함께 보고 싶은 여행자, 혹은 유럽사를 부담 없이 맛보고 싶은 독자에게 가볍지만 알찬 입문서로 충분히 추천할 만하다. |
|
이 책의 제목처럼, 교양 있는 여행자가 되어서 한 손에 쏙 들어온다는 스페인의 역사를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습니다. 깊이 빠져들고만 싶은 이 책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를 통해서 ‘단숨에 읽는 스페인 역사 100장면’을 뇌리에도 마음에도 사진을 찍어보듯이 해볼 수 있어서 반갑고 즐겁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현익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신간이어서 더욱 반가웠네요. 그래서 이 <<교양 있는 여행자를 위한 내 손안의 스페인사>>가 궁금했는데 스페인의 역사, 그래서 이베리아반도에서 펼쳐지는 역사를 밟아본다는 것의 의미를 이 책으로 만끽하고 묘한 긴장감과 희열감까지 느껴볼 수 있어서 가볍게 한 손에 들고서 읽어나가는 스페인 역사를 알아보는 이 교양서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만 같습니다.
스페인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스페인이 지금과 같은 국가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어서 감탄했습니다. 유구한 스페인의 역사에서 로마와 게르만 왕국, 이슬람 세력의 침습, 그리고 기독교 세계가 펼쳐지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겪어왔는지를 파악하면서 그 복잡하고 우여곡절이 많은 사건들의 연속이 역사 그 자체로 기록되고 이러한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스페인이 가진 복잡하지만 독보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어서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자랑하듯이 이 책의 이야기를 꺼내며 나누어보게 됩니다.
100가지 역사 속 주요 장면으로 스페인의 역사는 물론, 스페인 여행을 떠나면 그 격이 다를 것만 같아서 더 뿌듯한 독서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표가 정말 매력적인데요, 이 책에 나오는 100가지 장면들과 세계적인 사건들을 함께 보면서 역사와 시대를 바라보는 눈을 제대로 성장하도록 도와줍니다.
|
|
이 책은 스페인의 역사를 매우 간결하게 핵심을 요약 정리한 교양역사 서적이다. 책의 내용과 구성은 구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시간 순서대로 스페인 역사의 주요 사건들과 전개 과정을 서술하며 당대의 시대적 상황을 부연설명하기 위한 지도와 도식들과 함께 100개의 단원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스페인 전문가인 일본의 난잔대학 나가타 도모나리 교수와 호세이대학 히사키 마사오 교수이다. --- 개인적으로 현재 스페인의 국가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대중적으로 유명하고 인기가 높은 것이 관광지나 축구, 와인 정도가 떠올리게 된다. 유명 관광 명소가 많은 대표적인 관광국가인 스페인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이 책은 스페인의 역사를 구석기 시대부터 순차적으로 요약 정리하여 기술하고 있다. 특히, 핵심적인 사건과 상황 그리고 당시의 세력 배치 등이 표시된 다양한 도식과 지도가 풍부하게 삽입된 점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에 관한 거시적 관점의 이해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이자 매력적인 요소이다. 16세기의 대항해시대를 열어제치고 광활한 아메리카 신대륙을 식민지로 만들었던 막강한 스페인 제국이 17세기 들어 영국 해군과의 전쟁에서 패전했다 하더라도 어쩌다가 급격하게 쇠퇴와 몰락의 길을 따라가게 된 것일까? 기이하게도 18세기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한 전쟁에 참여하여 국력을 소모하고 혼탁한 국내 정치의 결과로 쪼그라들게 만든 스페인을 20세기 초 벌어진 미국-스페인 전쟁이 결정타를 날려 20세기 전반까지 여파가 미치게 된다. 특이하게도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의 전장인 유럽에 있었으면서도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전쟁에 참전하지 않고 국제 전쟁에 휘말리지 않아 전쟁의 비참한 결과를 겪지 않았던 스페인이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점은 미스터리한 부분이다. 현재 스페인이 당면한 가장 큰 국내 문제는 단연코 자치주 독립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스크나 카탈루냐의 경우 아예 전통적인 카스티야와는 언어와 민족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독립적 정체성이 이미 8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동안 스페인 제국 내부의 정치 제도 속에서 융화되지 않았다는 역사적 맥락에서 본다면, 결국 분리 독립의 주장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 #내손안의스페인사 #스페인사 #스페인역사 #나가타 #도모나리 #히사키 #마사오 #현익출판 #문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