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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처럼 기다림의 미학을 알게 하는 동시
"꽃망울처럼 기다림의 미학을 알게 하는 동시" 내용보기
박예분 시인은 기다림의 소중함을, 아름다움을 아는 분이다. 꽃방울은 꽃이 만개하기 전 더 아름답고 성숙하게 꽃 피우기 위해 한번 더 자기 입술을 다물어 자신을 다지는 모습이다. 마치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과도 같다.   시인은 이 책에 실린 ‘꽃망울’이라는 시에서 꽃이 피어나는 과정과 아이들이 자신은 단속하며 사유하는 모습을 병렬로 서술하면서 너무도 생생하
"꽃망울처럼 기다림의 미학을 알게 하는 동시" 내용보기

박예분 시인은 기다림의 소중함을, 아름다움을 아는 분이다.

꽃방울은 꽃이 만개하기 전

더 아름답고 성숙하게 꽃 피우기 위해

한번 더 자기 입술을 다물어 자신을 다지는 모습이다.

마치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과도 같다.

 

시인은 이 책에 실린 꽃망울이라는 시에서

꽃이 피어나는 과정과 아이들이 자신은 단속하며 사유하는 모습을

병렬로 서술하면서 너무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 꽃망울-

 

누구나

입 꾹 다물고 있을 때

생각이 많은 거다

 

궁금해도 묻지 않고

조용히 바라보고

기다려주면

 

어느새 웃음꽃 활짝 터트리는

꽃봉오리처럼

 

요즘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는

꽃망울이다.

 

- 시 전문

 

이는 지나친 욕망으로 결과만을 따지는 시류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자

아이들이 자라나는데 있어 과정을 중시하는 태도라 할 것이다.

그것이 성장의 결과도 튼실하게 영글어 갈 것이므로.

 

그래서 이 책에 실린 동시들은

아이들에겐 배움을, 어른들에겐 성찰의 기회를 준다.

 

 

n***e 2015.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