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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으로서의 지식으로 만날 수 없는 경험
정신분석학자인 지은이는 도입부에서 우리가 "프로이트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정신분석학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프로이트가 남겨 놓은 길을 따라 무의식이라는 미지의 땅에 첫발을 내딛는 심정으로 우리의 발을 내딛기 위해서다. 이것은 이미 개념의 형태로 주어지는 완제품으로서의 지식으로는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유일무이한 경험이다." 그렇다 우리는 삶 속에서 난관에 봉착하였을 때, 늘 누군가를 찾는다. 난관 그것은 외부환경에 따른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빼고는 스스로 생각해보면 나로부터 그 출발점이, 그 기원이 생겨난다.
지은이 맹정현의 프로이트 애드와 멜랑꼴리, 자아와 이드에 관한 논의
이 책은 라깡주의자(지은이는 라깡의 사위인 파리 8대학의) 자끄 알랭 밀레의 제자로 라깡주의 정신분석가의 탄탄한 이론과 임상경험이 녹아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은이가 프로이트 애드와 멜랑꼴리, 자아와 이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번역서가 아닌 연구서다. 이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정신분석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를 읽는 법까지 배우게 될 것이다. 그것은 곧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프로이트로 돌아가다"가 라깡의 전제인 만큼, 저자는 무엇보다 프로이트의 텍스트로 돌아가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읽어나갈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정신분석을 이야기하기 위해 정신분석의 텍스트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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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주의자 맹정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는 삶 속에서 난관에 봉착하였을 때, 늘 누군가를 찾는다, 그런데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빼놓고는 모두 나로부터 시작된다. 정신분석학자인 지은이는 도입부에서 우리가 "프로이트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정신분석학적인 지식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프로이트가 남겨 놓은 길을 따라 무의식이라는 미지의 땅에 첫발을 내딛는 심정으로 우리의 발을 내딛기 위해서다. 라고 말한다. 이것은 이미 개념의 형태로 주어지는 완제품으로서의 지식으로는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유일무이한 경험이다." 그렇다 우리는 삶 속에서 난관에 봉착하였을 때, 늘 누군가를 찾는다. 난관 그것은 외부환경에 따른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빼고는 스스로 생각해보면 나로부터 그 출발점이, 그 기원이 생겨난다. 이 책은 라깡주의자(지은이는 라깡의 사위인 파리 8대학의) 자끄 알랭 밀레의 제자로 라깡주의 정신분석가의 탄탄한 이론과 임상경험이 녹아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은이가 프로이트 애드와 멜랑꼴리, 자아와 이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번역서가 아닌 연구서다. 이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정신분석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를 읽는 법까지 배우게 될 것이다. 그것은 곧 정신분석을 공부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프로이트로 돌아가다"가 라깡의 전제인 만큼, 저자는 무엇보다 프로이트의 텍스트로 돌아가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읽어나갈 것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정신분석을 이야기하기 위해 정신분석의 텍스트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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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 박사인 저자가 프로이트의 멜랑꼴리라는 단어를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가 평소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터라 라깡,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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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예상치 않게 가족중에 한 분을 잃게되는 일이 있었다. 한동안, 또 잊혀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 즈음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은 나를 당혹스럽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도 하는, 또 그 밖의 다른 감정들도 불러 일으키는 일이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의 첫 머리말에 나온 것처럼, 한국사회는 그 어느때보다도 우울한 시대라고 생각된다. 세계 최고수준의 자살율부터 각종 1위 지표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영역에서의 것이다. 사회적 안전망도 빈곤한것이 현실이어서 너무도 안타까운 일로 생명을 잃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명한 스타가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 그를 깊이 사랑하고 따르던 팬들이, 혹은 다른 사람들도 모방하는 현상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이와같이 감정이 전이되는 현상과 그것의 표상적인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좀 더 깊이있는 논의와 주장을 펼쳐나간다. 심리학적인 배경이 없던 나로써는 많은 부분을 이해하기 어려웠던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가장 인상깊고 머리속에 남았던 부분은 애도와 관련된 부분이었다. 작년에 겪은 개인적인 일과 함께 생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감정의 변화나 일상에서도 급격하게 변화하는 감정의 흐름을 너무도 쉽게 우울과 연관지었던 것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 만으로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고 말하겠다. 일반인이 읽기에 다소 어려운 책임은 분명하지만, 때로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가만히 자신을 관찰하면서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는 아픔을 제대로 치유하고 돌보기 보다는, 너무도 쉽게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흘려보내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큰 상처일 수록 아물고 치유되는데에 긴 시간이 필요하듯이, 개인이나 사회의 상처가 이러한 책들을 통해 아물어 질 수 있기를 바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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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렵다.
책읽기를 시작할 때 항상 서문 등을 꼼꼼히 읽고 시작하는데,
이 책의 프롤로그와 들어가는 글을 보고는 '허걱'하였다.
'읽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정신분석학에 대해 문외한에 가까운 나로서는 프롤로그와 들어가는 글을 통해 책을 살짝
맛보기도 어려웠다.
전공자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호기심이 발동하게하는 문구들이 있었다.
수업에서 행해진 강의를 토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인 "멜랑꼴리", "프로이드", "우울" 그리고 "라깡" 등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있었던 단어들을 좀 더 알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일었다.
강의를 하였던 것이기에 프롤로그와 들어가는 글에서는 당황했을지라도 잘 풀어놨을 거란
생각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역시 기대하였대로 개념들을 차근차근이 풀어가고 있었다.
우리가 알던 "우울"과 "멜랑꼴리"는 없었다.
뒤통수를 한 방 맞은 기분으로 시작하였지만,
"우울"에 대한 저자 맹정현의 반응에 열렬히 공감한다.
"우울"은 병적 증상이 아니라 그저 하나의 감정이라는 말!
"우울"의 범람 시대에 적절한 반응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우울증"이란 단어를 맹공격한다.
그리고 프로이드가 내세운 "멜랑꼴리"라는 개념을 전면으로 부각시킨다.
이 또한 내가 알던 익숙한 개념과 멀다.
나는 이상야릇한 감정을 멜랑꼴리와 동일시해왔는데, 프로이드가 원래 쓴 의미를 저자를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우울증이 아닌 멜랑꼴리의 상태
비정상적은 자기애의 발현으로 자기가학증으로 풀이되는 상태
충분한 애도를 통해 대상과 자기 분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자신을 비난하면 들어간 그 상태
이런 설명이 더욱 와 닿는다.
현재의 우리 시대의 '우울의 범람'는 자아붕괴가 맞다.
소위 '멘붕'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시대에 적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그러한 면에서 저자의 울분을 토한 -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사자후를 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 저작은 학자로의 적절한 반응이자 양심 선언이다.
그래서 매우 반갑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앞 서 이야기 했듯
이 책은 어렵다.
그것도 꽤나 어렵다.
그러나 저자도 밝히듯 프로이드의 『애도와 멜랑꼴리』와 『자아와 이드』을 펼쳐 놓고 함께
본다면
매우 즐겁고 유익할 것이다.
프로이드를 꽤 적확하게 읽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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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을 마주하며 - 애도와 멜랑꼴리의 정신분석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을 읽고 꿈 분석을 받으면서 심리학에, 정신 분석학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다. 책담의 신간이 이 책임을 알았을 때, 바로 읽고 싶어졌었다. 책을 받기 전 나는 이 책이 꿈을 꾸고 분석하는 방법, 꿈이 의미하는 것 등 꿈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설명이 들어간 책이려나 생각했었다. 책을 받고 이 책을 훑었을 때, 많은 표와 도식들에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책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애도’와 ‘멜랑꼴리’의 비교, 양가감정을 가져오는 여러 가지 이유들, 리비도의 투자 등 생각보다는 어려운 심리학 용어들이 가득했다. 나는 이런 객관적이고 어려운 내용은 맞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은 왠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내가 멜랑꼴리 환자는 아닐까’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여러 새로운 용어들에 혼란이 오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지만, 강의로 이루어진 책이라서 그런지 흐름이 좋고, 하나를 이해하면 다른 하나의 개념을 다시 이해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 초심자인 나에게도 이해가 잘 되었다. 얼마 전 꽤 깊이 애착하던 사람에 대한 상실을 경험한 이후라 ‘애도’에 대한 내용도 내게는 많이 공감이 되었고, 나의 리비도 투자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 같다. 나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눈, 내가 어느 곳에 에너지를 쓰고 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내게는 조금 어려웠지만 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개념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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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이라는 제목이라서 나는 멜랑꼴리 만화를 상상했었다. 멜랑꼴리의 검은 마술이기에 ‘으흠~’하고 책을 봤는데… 그게 아니었다… 음… 이제 책을 볼 때 자세히 봐야지. 책 표지 오른쪽 위에 ‘프로이트 커넥션’이라는 글이 있고, 책 중간에는 ‘애도와 멜랑꼴리의 정신분석’이라는 글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모든 것이 이 표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프로이드의 이론을 밑바탕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애도와 멜랑꼴리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멜랑꼴리가 무슨 뜻인지 궁금하지 않나? 여기서는 ‘우울증’이라는 뜻인데, 멜랑꼴리라는 말은 히포크라테스가 사용했던 말이다. 즉, 히포크라테스의 시대에는 우울증이라는 말이 없었고, 멜랑꼴리라고 사용했다. 1899년 크래플린이 ‘psychose maniac depressive’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우울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럼 애도와 멜랑꼴리를 비교한 점을 찾아보자.
[ 59 페이지 ] 여기서 보면 경제적 프로세스에서 멜랑꼴리는 ‘?’로 나와 있다. 멜랑꼴리에서는 무엇을 잃어버렸는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산후우울증을 이야기한다. 아이를 낳았으니 잃어버린 것이 없고 얻은 것인데 상실감이 있다. 뭔가 인식되지 못한 상실감이 있는 것이다. ( p 61 ) 한 줄로 정리하기 힘들지만 애도는 어떤 대상을 잃어버림으로써 느끼는 슬픈 감정이다. 멜랑꼴리는 우울함 전반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중반에는 나르시시즘과 히스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르시시즘은 멜랑꼴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111 페이지 ] 나르시시즘적 동일시에서 전체적 동일시에 대한 이해를 돕자면, 이런 것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왜 사랑하냐고 물어본다면, ‘난 그녀의 입술이 너무 좋아.’라고 답하겠는가? 아니다. 말할 수 없지만 그녀의 모든 것이 좋다고 할 것이다. “그러기에 사랑은 정신병이다.” 요건 나의 말이기에 그냥 넘어가도 좋다. 이후 프로이드의 이론을 기반으로 여기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프로이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뭐 내가 이보다 훌륭한 학자는 아니니. 주변에 아주 가까운 사람이 이렇게 아팠다. 지금 이론적으로 블라블라하는 멜랑꼴리의 상태였다. 상실감이 너무 컸기에 소위 말하는 멜랑꼴리의 심연의 상태로 들어갔다. 나르시시즘적인 동일시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는 히스테리적인 동일시도 함께 있었다. 이런 사람을 대한 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어려운 것보다 내가 그렇게 변한다. 나도 모르게 그 사람과 비슷해진다.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그 사람이 나를 위로하고 있었다. 정신은 보이지 않아 더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이트가 설명한 여러 단계를 통해 성장하지만 이로서 다 설명할 수 없는 상태도 많다. 그런 부분이 연구가 되면 더 좋겠지만, 우리가 멜랑꼴리라고 부르는 상태를 알지만 고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우울증 약의 가장 큰 부작용은 우울증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니까. 프로이트의 이론을 그나마 편하게 접근하기에는 적절한 책 같다. 본 리뷰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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