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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감독판 DVD
기다리고 기다리던 킬미 힐미 감독판 DVD를 드디어 배송 받았습니다. 4월에 첫주문하고 여러 사정으로 주문취소 후 다시 5월달에 재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킬미 힐미 감독판 DVD 블루레이 공식 카페도 들락 날락 하면서 제품이 완성되어 가는것을 두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DVD를 받기까지 감독님과 배우들의 공이 매우 컸고,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힘써주신 카페 사람들의 노고도 많았습니다. 저는 단지 기다리기만 했을뿐인데도 시간이 안간다고 느낄 정도로 5개월은 길었습니다. 그 기다림을 보상 받기라도 하듯이 완성된 킬미 힐미 감독판 DVD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최고라고 할정도의 작품을 이리도 완벽히 받을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묵직한 DVD가 에어캡에 쌓여 안전하게 배송 되었습니다. 택배 상자는 버리지 않고 DVD 케이스가 때타지 않게 보관함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받은 킬미 힐미 감독판 DVD 구성입니다. 본품 구성인 본편 10DISC + 부가영상 4DISC + OST 2CD + 화보집 140p + 포토엽서 5종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는 구성입니다. 제가 선입금 특전으로 이제품을 구매 했기 때문에 1회,20회 대본집 (1권)과 킬미힐미 시놉시스가 담긴 킬미힐미 스페셜북, 스페셜 디비디, 발매 순서별로 넘버링이 새겨진 블랙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입금 특전당시 지성화보집과 함께 구매하면 엽서 두장을 더 준다고 해서 화보집도 구매했는데 그래서 엽서 두장을 더 받았습니다. (맨윗줄) 대본집의 경우 1회와 20회 대본 전체와 전편중 명장면 명대사 대본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바쁜 드라마 제작환경중에 쪽대본은 아주 흔한 일이지만 진수완 작가님 께서는 이 드라마를 하면서 아무리 바빠도 쪽대본을 주지 않았다고 하시니 대단합니다. 한장면 한장면 실타례역듯 이야기가 촘촘히 엮인 대본 덕분에 짜임새 있는 드라마가 탄생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선입금 특전이 포함된 상품이 다 팔려서 선입금 특전 빼고 본품만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본품만으로도 내용이 매우 훌륭해서 소장가치가 충분합니다.
선입금 특전과, 화보집 동시구매자를 위한 엽서 두장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선입금 당시 이벤트로 업체측에서 랜덤으로 배우 싸인 엽서나 화보집등을 풀었는데 아쉽게도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블로그에 받았다고 쓰신 분들 있던데 부럽습니다.
분홍 상자안에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디비디가 들어 있습니다. 디비디케이스가 사랑스러운 분홍색인데 내용물 역시 사랑스러운 흰색이네요! 킬미는 사라지고 힐미만 남아 케이스가 러블리 합니다. 디비디는 분홍색에 차도현 띠지고, 블루레이는 보라색에 신세기 띠지인데 사정상 블루레이를 구매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띠지끼리 연결하면 완벽하게 20화의 차도현 신세기 융합장면을 재현할 수 있는데 블루레이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합치면 금액이 너무 커져서 아쉽게 접었습니다. 화질은 블루레이가 훨씬 좋습니다. 블루레이가 본방송정도의 화질로 알고 있습니다. 디비디화질은 본방송보다 떨어지는데 덕분에 배우들의 잡티,모공, 주름이 자연스럽게 포토샵한것처럼 보여서 잡다한것이 덜 보이니 저는 극에 대한 몰입도가 좋아지더라구요.
본품 구성입니다. 본편영상이 담긴 디스크가 10장씩 케이스 두통에 나눠져 담겨 있습니다. 씨디한장에 본편영상 2화씩 들어 갑니다. 씨디를 한장씩 꽂을수 있는 케이스라 좋습니다. 케이스 안 씨디 꽂는 곳에 명대사가 한줄씩 적혀 있는것이 인상적입니다. 물론 싸인도 함께 인쇄되어 있구요. (저작권에 문제될까 씨디 케이스 안쪽은 찍지 않았습니다.) 디스크 11번~14번까지 4장은 SPECIAL FEATURE 입니다. 인터뷰와 코멘터리, 메이킹필름이 담긴 특전영상이 들어 있는데 그래서 이 4장끼리 묶여져서 담겨 있습니다. (위에 지성 황정음 다정하게 있는 케이스) 본편을 다 보고 이 SPECIAL FEATURE 를 보니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 졌으며 배우와 제작진의 노고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14번 디스크의 제작 과정이 꽤 인상적이었는데 킬미힐미에 꽤 많은 곳에 컴퓨터 그래픽이 쓰였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그리고 드라마 OST 도 두장이나 들어 있습니다. 음악 감독님이 이드라마 하면서 OST작업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는데 장면마다 꼭 맞게 들어가는 곡이 많습니다. 음악도 최고네요! 본방을 볼때 메인곡인 장재인의 환청이 너무 자주 나와서 극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는데 킬미힐미 감독판 DVD에서는 그곡이 몇군데서 빠지고 다른 연주곡이 대체되어 좀더 매끄럽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킬미힐미가 만약 미국처럼 선제작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졌다면 더 완성도 있는 본방을 볼 수 있었겠지만 우리나라 여건상 아직은 힘드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감독판 DVD로 발매 해주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본품에 구성된 화보집입니다. (내부를 찍어 올리면 저작권에 위반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명장면이 선명하게 나와 있어 좋습니다. 페이지도 두툼해서 마음에 듭니다. 영상을 책으로 옮겨 놓으니 더욱 매력적이네요. 킬미 힐미 팬이라면 소장욕구를 불태우게 만드는 화보집임에 틀림없습니다. 킬미힐미 감독판 DVD를 보면서 감독님이 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의도하는 바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본방 시간에 맞춰 편집된 장면들중 이야기 흐름상 꼭 필요한 장면들이 다시 들어가서 드라마가 더 매끄러워 졌습니다. 본방을 보면서 뭔가 빠진듯 한 장면들이 제자리에 채워진 느낌입니다. 제가 킬미힐미를 많이 좋아해서 DVD 나오기 전에 다시보기로 이 드라마를 편당 5회 정도 봤습니다. 올해 볼 드라마를 킬미힐미 한편에 몰아주기 할 만큼 열심히 봤습니다. 덕분에 킬미힐미 감독판 DVD에서 어느 부분이 달라 졌는가에 대해 알아 차릴 수 있었는데 킬미힐미 감독판 DVD은 많이 신경써서 만든것이 보였습니다. 본방송 때도 훌륭했지만 킬미힐미 감독판 DVD는 더욱 훌륭합니다. 킬미힐미의 못다한 이야기까지 평생 소장 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이 드라마를 안보신분이 사셔도 절때 후회 없을 작품입니다. 추신: 제 네이버 블로그에도 함께 기제했습니다.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하여 열심히 감상한 후 쓴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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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종영 후 감독판 DVD 추진카페가 생기자마자 예약주문을 하고, 드디어 지난 목요일이었던 10월 15일에 DVD를 받아보았어요. 약 6개월이 넘도록 DVD를 기다리면서 가끔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카페에서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사실 잊어버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하루를 온전히 투자해서 지금 막 코멘터리 영상을 20회까지 다 보고 오니 여러 감정이 마구 얽혀드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정음 배우가 출연하고 있는 타 드라마도 재미있게 시청하는 중인데 역시 킬미힐미를 다시 보니까....아무리 다른 드라마가 재미있어도 당분간은 킬미힐미의 작품성과 여운을 능가할 드라마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코 다른 드라마들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만큼 저한테는 킬미힐미가 요즘 말로 말하는 '인생드라마'가 된 것 같다는 의미에요. 코멘터리 한 장면 한 장면마다 김진만 감독님의 애정과 열정 그리고 배우분들이 작품을 위해 했던 수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서, 코멘터리를 보면서도 푹 빠져 펑펑 울었어요. 이게 벌써 7개월 전에 종영된 드라마라니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킬미힐미를 보면서 가슴 아파하고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시간들이 아직도 이렇게 생생한데. 감독님은 계속 "얻어 걸렸다"고 말씀하셨지만,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과 스텝분들, 작가님, 배우분들이 정말로 딱 맞는 퍼즐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또한 소중한 감독판 DVD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고, 배우분들과 감독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드라마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감독판 DVD의 묘미겠지요. 장장 10시간에 걸쳐 코멘터리 영상과 스페셜 영상을 보면서 킬미힐미에 푹 빠져있던 지난 3개월을 되새기고 그때의 감정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무척 행복했어요. 솔직히 디스크에 있는 잔 스크래치들 때문에 좀 신경질이 나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사사로운 것들에 감정이 상하지 않을 만큼 DVD 내용 자체가 너무나 만족스럽고 또 감동이어서, 그냥 이 자체로 충분히 OK라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이렇게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고 또 이렇게 소중한 결과물로 소장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해요! 그리고 이제야....정말로, 7개월만에 '킬미힐미'를 떠나 보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코멘터리를 통해 끝인사까지 듣고 나니 정말로 이별의 시간이 왔다는 걸 깨달았어요. 물론 제 품에 남았으니 언제든 다시 열어볼 수는 있지만요. 작품 속에서 인격들과 하나 하나씩 이별할 때마다 정말로 배우들의 감정에 이입해 같이 울고 한동안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는데요, 그 모든 추억과 아쉬움과 애틋함을 이 DVD 상자에 담아서 제 소중한 책장 안에 보관하겠습니다. 이제는 정말 안녕이에요. 기억할게요, 2015년 1월 7일. 킬미힐미와 처음 만났던 시간. 그리고 킬미힐미와 함께 행복했던 지난 3개월. 킬미힐미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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