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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이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은 엄청난 기대를 가졌다. 그것은 이미 3부작으로 만들어져 우리를 찾아왔던 반지의 제왕이 이미 충분하고 넘칠 정도의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3부작 중의 하나라고 불리는 영화를 만든 이가 다시 그 연장선에서 호빗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기대감을 키울 수밖에는 없었다. 그리고 만들어져 우리에게 찾아온 호빗은 어쩔 수 없이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는 없었다. 그리고 그 호불호의 상당 부분은 아마도 호빗이라는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커졌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사실 호빗은 생각보다 훨씬 더 즐길거리를 많이 담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시종일관 모험을 벌이는 중간계 그 자체가 주는 즐거움은 무척이나 크다. 더불어 그 모험의 과정이 이전의 반지의 제왕에 비해서 훨씬 더 원작의 많은 부분들을 가져왔다는 그 지점에서 호빗은 어떤 면에서는 호빗 그리고 중간계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부분이 호빗의 단점이기도 하다. 반지의 제왕은 거대한 이야기를 한정된 시간 속에 담기 위해서 줄이고 줄이면서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호빗은 짧은 이야기를 3부작으로 늘이면서 어쩔 수 없이 늘어지는 기분을 느낄 수밖에는 없게 만들었다. 바로 그것이 호빗이 꽤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 영화를 보는 이들이 이야기 속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호빗의 첫 번째 영화인 이 뜻밖의 여정은 더욱 더 그 늘어짐이 더욱 더 강하게 부각이 된다. 그것은 이후의 두 편의 영화들에 비해서 원작에서 다루는 부분이 가장 덜 매력적인 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시작 부분을 하나의 영화로 만드는 것 자체가 상당한 모험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러한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감독인 피터 잭슨은 중간계를 다룬 다른 이야기들에서 여러가지 부분들을 가져와 호빗이라는 영화 속에서 채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이 완결된 하나의 영화로 존재할 수 있었던 반지의 제왕에 비해서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을 이 영화에서 받게 되는 단점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중간계를 여행하는 이 신나는 모험의 이야기는 다른 어떤 영화보다 더 매력적인 부분을 많이 갖고 있다. 어쩌면 반지의 제왕이 만들어낸 기대치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 영화 호빗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로 그 지점이 이 영화 호빗의 장점이기도 하다. 반지의 제왕으로 향하는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반지의 제왕에서 사라진 부분들을 이 호빗에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이 영화 호빗이 갖는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무엇보다도 호빗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중간계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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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3부작 대서사시 시작이다
확장판답게 극장판에서 생략되어
이해가 좀 안되는 부분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본 영화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의 프리퀄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한다고 말할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펼쳐진 중간계의 광활함은 보너스
아무튼 정말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