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하면 끌리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독특한 책입니다. 미국 유명 출판사들의 문학 에디터, 헐리우드의 스토리 컨설턴트 등의 이력을 지닌 저자 리사 크론이 성공적인 스토리 창작의 노하우를 풀어냅니다. 인류는 진화 초기부터 생존을 위해 스토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해 왔다고 주장하면서 스토리텔링에 대해 잘못 알려진 믿음과 실제를 풍부한 예시와 함께 설명했고, 독자가 흥미를 느끼고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트위터에서 알티되는 걸 보고 사게된 리사 크론의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이때는 종이책이 절판 상태고 이북 밖에 없어서 허겁지겁 구매했는데... 얼마 후에 개정판이 나왔다 ㅎㅎ 그래도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괜찮~ 스토리텔링에 대해 생각하기 좋은 책이었다. |
| 이때까지 사왔던 글쓰기 가이드책을 읽을 때에, 항상 플롯과 구조 이런 소설의 뼈대랄까? 구성요소같은 것만 보였는데 이번에도 그런 책을 찾다가 연관으로 이게 떠서 사봤습니다. 처음 읽을 때 가이드보다는 독자의 심리를 관찰하는 듯한 느낌이었어서 약간 신선했고 재밌게 본 것 같네요. 제가 과연 끌리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동안의 책과 다른 방면으로 도움은 되는듯 합니다 |
|
평소 관심있는 분야라서 구매했습니다. 재판이 되면서 표지가 바뀐 걸 모르고 중복구매해버렸네요ㅠㅋㅋ 바뀐 표지가 확실히 더 예쁜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사람의 흥미를 유발하는지 뇌과학을 접목시켜서 설명해주는데,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어요. |
|
'끌리는 이야기'라는 제목에 끌려 구매하고 보니 <스토리 설계자>의 저자가 쓴 책이다. <스토리 설계자>에서 예시로 보여주며 수정해 나가는 작품이 그리 공감이 가지 않은 탓에 점수를 높게 줄 수 없었던 책이다. (함께 작가로 활동한 남자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작품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중년 여성이 언니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개를 납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책은 두뇌의 속성, 즉 신경과학을 근거로 이야기를 분석한다. 읽고난 감상은 저자가 자신이 말한 내용을 전혀 지키지 않고 글을 썼다는 것이다. 인간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컨디션이 좋을 때 일곱 개, 나쁠 때 세 개라고 처음에 강조한 저자는 너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낸 뒤 '앞서 말했던 것을 기억하는가?'라고 묻는다. 작가가 만들어낸 짧은 예문에 사용된 이름까지 일일이 기억할 생각은 안 하기 마련인데 한참 다른 이야기를 하고 나서 그 사람들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고 말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하다가 사악한 외계인을 예로 들고 다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돌아가는 식이다. 많은 책들이 챕터가 바뀔 때 여백이 많은 곳에 격언을 삽입하는 이유는 흐름을 끊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정보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자는 유명한 작가들의 격언을 시도 때도 없이 인용한다. 열역학 법칙까지 끌어올 필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저자는 모호하지 않을 정도로 구체적이되 필요 이상으로 구체적이면 안 된다고 말한다. 간단히 말하면 머릿속으로 혼자만 아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 책에서 예로 든 작품들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들어보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모두가 알 만한 작품만 예로 든다는 건 어렵겠지만, 몇 줄로 소개하고 설명을 잔뜩 하니 못 알아듣겠다. 복선에 대한 설명에서 예로 든 <다이하드>(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만)를 소개하는 부분은 분량도 길고 장면장면을 자세히 뜯어보는데 비해서 다른 작품들은 적절한 예인가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친구에게 “유머의 비밀이 뭐야?”라고 물어봐 달라고 부탁한 다음, 친구가 “비밀”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타이밍!”이라고 외쳐보자. 맞는 말 아닌가? - 책 속 문장 그냥 '유머의 비밀은 타이밍이다'라고 말하거나, 친구가 물어보길래 고민했는데 저렇게 말하더라는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면 모를까, 대체 왜 저런 짓을 하라는 건지 이해불가다. 바로 저런 게 필요 이상으로 구체적인 것 아닐까 싶다. 지인에게 자기 작품을 평가 받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경우가 많아서일 거다. 이 책에서도 글이 좋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좋아서 좋은 평만 듣고 작품이 개선되지 않아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일화를 소개한다. 그러면서 여성의 매력과 아드레날린 분비를 혼동하는 흔들다리 효과를 갖다붙인다. 과학적인 근거로 이야기를 분석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