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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율리아 호르스트 글 / 다리아 리치코바 그림 40쪽 | 328g | 200*260*7mm 푸른숲주니어
' 만약에 ' 아이와 책을 읽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상상을 펼칠 때 이보다 좋은 말은 없을 듯 합니다.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이 말로써 다시 뒤집어보기도 하고,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말이지요.
물론 이 말을 즐거운 상상이 아닌 지나간 과거를 '반성' 해보거나 더 나아가 '후회'하는데 사용한다면 또 그만큼 서글픈 단어도 없습니다. 전 어른이 되고 나서 한동안 '만약에' 란 말의 방향을 주로 과거로 돌려 사용했던 것 같아요. 이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다시 이 말을 즐거운 상상에 사용하며 유쾌한 기분을 맛보고는 합니다. 그러기에 제목에서 '만약에' 라는 말을 만나자 빙그레 웃음부터 지었습니다.
표지와 제목을 보며 아이와 책의 내용을 상상해봅니다. 아이는 우선 '꼬리'라는 말에 '구미호'를 생각해냅니다.
▷ 애니메이션 '다다다' 의 (우주) 시터 고양이 '바바'
녀석과 한바탕 신 나는 상상을 해본 후 책을 펼쳐봅니다. 만약 사람에게 꼬리가 있다면 말야~
우리 삶은 지금과 많이 다를 거예요. 하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거예요. 누구에게나 꼬리가 있다면, 팔과 다리처럼 꼬리도 당연해 보일 테니까요.
손 대신 서로의 꼬리를 잡고 가는 어린 아이들 모습을 보며 아이는 벌써 웃음이 터져 나옵니다. " 엄마, 저 아이들 옷에는 꼬리 구멍이 있어야 겠어요. " 꼬리 하나만으로 변화되는 생활의 모습들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빚어낸 이야기를 통해 꼬리가 생기는 것만으로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새롭고 신기하게 변모하는지 지켜보게 되지요.
작가는 유쾌한 상상 뒤에 슬쩍 인간에 대한 풍자를 끼워 넣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동안 인간이 그 시대의 관습이나 유행에 맞춰 외모를 가꾸기 위하여 벌였던 행동을 응용합니다. 과거의 여성들이 잘록한 허리를 보여주기 위해 과도한 코르셋을 착용하여 건강을 해친 일이나 오늘날에도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성은 머리카락이나 얼굴을 보이면 안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죠. 그리고 아이는 ' 왜? ' 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됩니다. 이 책이 인간과 삶의 관계를 구석구석 잘 그려 낸 그림책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지요.
그림작가는 등장하는 사람들을 모두 각기 다른 꼬리로 꾸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꼬리가 있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등장하지만 모두 개성과 생동감이 넘치는 터라 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특별한 모험이나 자극적인 내용 없이 기발한 질문 한개에 어울리는 멋진 삽화와 함께 얼마든지 흥미진진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빛바랜 듯한 독특한 종이 위에 그려진 흑백과 컬러를 오가는 아름다운 그림이 꼬리가 있는 사람의 여러 모습을 인상 깊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이 책은 2014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OPERA PRIMA(신인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지요.
슬쩍 관용구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 가 "꼬리를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 가 되었네요.
책 속 '꼬리인류' (혹은 외계인) 들은 우리를 상상합니다. 우리가 꼬리가 있는 그들을 상상하듯 그들은 우리처럼 '다른 별에는 혹시 꼬리가 없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을까?' 라고 상상하며 그것들을 책으로, 영화로 만들어 냈겠지요.
상상해 보세요. 만약 나에게 꼬리가 있다면?
' 혹시 ' 이제 '만약에' 로 시작한 상상은 '혹시' 라는 말로 변합니다. 아이는 우리 인류가 먼 조상때에는 꼬리가 있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놀랍니다. 퇴화된 꼬리뼈를 직접 만져보며 "엄마, 혹시 내 꼬리가 자라고 있는 건 아닐까요? " 라고 하지요.
책 속과 면지에 가득한 꼬리들을 살펴보며 어떤 동물의 꼬리와 닮았을 까 상상해보는 건 이 책의 또다른 즐거움일까요. 만약 내가 꼬리가 있다면 어떤 꼬리를 가지고 싶은지 골라봅니다. 아이는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도 꽤 즐겁다는 것을 배웁니다.
꼬리가 있다면? 이라는 기발한 발상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담은 이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마음껏 상상을 해보고,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보다가, 진화나 생물에 관한 과학 이야기도 나누기도 하고, 인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며 역사 이야기로도 튀어보게 됩니다. 숨겨있는 여러 이야기들의 흔적을 찾아 아이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꽤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지 않으신가요.
* 아이가 꼬리에 관해 흥미를 가진다면 이런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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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꼬리가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만약에 꼬리가 있는 것이 정상이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우리가 생각하지 못 했던 행동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거예요. 이 책은 '호기심이 샘솟는 생각놀이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떨지 흥미로운 상상력울 만날 수 있어요.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우리 삶은 지금과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거예요. 꼬리가 없는 삶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행동들이 오히려 정상으로 여겨지겠죠.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 몇몇의 사람에게 꼬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팔과 다리처럼 꼬리가 있다면 아주 당연한 일이니까요. 꼬리로 사람들은 기분을 표현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을 수도 있을 거예요. 자신의 꼬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속상한 사람도 있고 버스 안에서 꼬리가 밟혀 아픈 일들도 발생하겠죠. 꼬리로 그림을 그리거나 책장을 넘기고 모기를 쫓는 일들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좋아하는 사람과는 손 대신 꼬리를 맞잡을 수도 있고 꼬리마다 잘 맞는 직업이 따로 있을 수 있어요. 운동 선수들이 꼬리가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운동을 할 거예요. 사람들이 꼬리가 없을 때는 침팬지가 사람과 닮았다고 생각했겠지만 꼬리가 있다면 아무도 침팬지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겠죠. 그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담아 꼬리를 꾸미려 할 수도 있어요. 지금은 우리가 꼬리가 없기 때문에 꼬리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이런 상상을 해보지만 꼬리가 있는 것이 보편적이고 정상이라면 반대로 공상 과학 동화 속 주인공으로 꼬리 없는 사람들이 등장할지도 몰라요. 이 책에 등장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이야기하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독특하고 흥미로운 생각놀이와 어울리게 아주 개성 넘치는 색다른 느낌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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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쪽 | 328g | 200*260*7mm 율리아 호르스트 글. 다리아 리치코바 그림. 손화수 엮음 라가치 상 수상작 매끈한 종이 재질. 책은 사람들의 몸에 동물처럼 꼬리가 달려있다면? 이라는 한번쯤 해보았을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된책입니다. 꼬리가 달려있다면 지금과는 사회가 많이 다를거라생각 했지만 책에서는 다 똑같은 사회였죠. 그저 그곳에 꼬리가 있었을뿐. 사람들이 많이 하는 고민인 외모에 대한 고민에 꼬리가 맘에 들지 않아서 라는 것이 추가가 되었을뿐이었고, 지금과는 반대로 꼬리 없는 동물들을 보며 인간이 진화한 동물은 원숭이나 침팬치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 생각하게 되었었을 것이고,대신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보는 수많으 동물들의 꼬리를 동물대신 달고 이었을 것입니다. 중세시대 유럽의 여자들은 허리를 조이기 위해 코르셋을 했고 여자의 다리가 드러나면 천하다 생각해 다리를 가렸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있는 세계에서는 중세시대 여자들의 몸가짐에서 꼬리를 밖으로 내보이면 천박한것이라 생각해 의사들이 코르셋처럼 건강상의 이유로 꼬리를 넣고 다니는것을 만류해도 꽁꽁 숨기고 다녔을것 같은것이었겠죠. 라는 내용처럼 그저 눈앞에 보이는 사회에 한해 이야기를 만들어 낸것이아니라 역사시대 사람들이 생각하던것들을 토대로 꼬리를 집어넣어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현대에 와서는 달라진 생각으로 자신의 꼬리를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다니는것은 우리세계의 미의 기준의 변화와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을 꼬리에 담으려 할것이고 그에 걸맞는 꼬리에 관련한 직업들이 있을것입니다. 꼬리를 이용해 경기를하는 꼬리운동선수들이 있을것이고 꼬리가 없는 것은 상상속의 세계나 판타지소설같은 공상세계에 존재 하는것일것일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꼬리나 귀가 달린 사람을 예술이나 문학속에서나 느낄수 있는것처럼. 책에는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했던 사람들에게 꼬리가 달려있으면 어떨까?라는 상상들을 책속에 담아내었습니다. 이 재미있는 상상을 구체적으로 담아낸 이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수많은 책 중에서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고 아동문학에 이런 책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하며아동문학은 그저 어린이들만 읽는것이라 생각했던 생각을 뒤바꿔 준 책입니다. 아동문학은 어린아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 더나아가서는 어른까지 읽어도 시간낭비가 아닌 무언가를 깨우치게 하기도, 평범한 생활 속에 어릴적 동심을 불러일으키며 웃음짓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어린아이들에게도 이책을 추천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두꺼운 책을 읽을여유도 시간도 안되는 어른들에게 아주 작은 짬을 내어 이책을 읽게 추천해보면 처음에는 어리둥절 할것입니다. 하지만 읽게되면 어린아이이들의 책에 담긴 순수함에 웃게 될것이고, 사람에게 꼬리가 달리면 어땠을까 같은 창의적인 상상력에 놀랄것이고, 어린아이들의 책에 담긴 수많은 깊은 뜻에 놀랄것이입니다. 어른들에게 추천하는 이책은 꼬리달린 사람들이라는 상상을 이용해 어른들에게 책을 읽는데 들인 5분 보다 더 큰 무언가를 선물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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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들이 상상을 하곤 해요. 원숭이처럼 꼬리가 있음 어떨까? 철봉에 꼬리를 감고, 원숭이처럼 재미있게 그네를 탈수도 있을 것 같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데...우린 왜 꼬리가 없을까? 이렇게 아이들은 즐거운 상상을 해요. 하지만, 우리에겐 퇴화된 꼬리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ㅎㅎ 오랜 시절..우리에겐 정말 꼬리가 있었을지도 모른답니다. 아이에게 그렇게 알려주니...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의 책이 더 반갑게 다가오네요..^^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떨까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즐거운 상상력은 배가 되게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책속에서 그대로 전달되어 지고 있어요. 꼬리를 근사하게 치장해주는 미장원, 그리고, 꼬리 장식품도...ㅎㅎ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악세사리들~ 꼬리를 더욱더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는 말에 눈이 똥그래지네요. 그리고, 나라마다... 상황마다... 직업에 따라서 다양한 꼬리들의 모습에.. 책 한장한장 일러스트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이런 상상!! 저런 표현 !! 정말 대단함을 느껴주게 만들어 주는 책이에요. 꼬리가 있는 세상이 당연한 거라면...우리처럼 꼬리가 없는 사람들은 공상 과학 동화에서만 존재한다니..ㅎㅎ 정말 꼬리 있는 사람들이 정상이고, 꼬리 없는 사람들은 다른 별의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 받는 느낌도 든다면서 이상하게 기분이 묘해지게 만드는 책의 내용이였다고 아이들은 말을 해주네요. 그래도 상상하면서 읽을 수 있고, 재미난 꼬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책 !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이였어요. 아이들과 무한 상상의 세계로 빠지고 싶다면 이책을 꼭 읽어보세요. 꼬리를 상의 끝자락에 달고서 나는 호랑이다~ 장난을 치는 막내. 책을 보고 나서 꼬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나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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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작가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참 현실주의자구나 또 한번 느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나부터 생각해본다. 지금 둘째 재워놓고 옆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이 포스팅을 작성중이다. 꼬리가 있다면 이렇게 못 앉아 있었겠지. 의자에 꼬리 빼는 부분이 따로 있지 않았을까?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을거란 내용이 와닿는다. 우리는 우리 눈에 많이 보이고 익숙한 것이 정답이라 믿고 산다. <혹성탈출>이 떠오른다. 지금 이 세계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꼬리로 할 수 있는 일. 손과 발이 아닌 제 3의 무언가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한번에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겠지. 지금은 아이 업고 손으로 스마트폰하는데 꼬리가 있다면 꼬리로 요리도 할 수 있을까? 더 바빠질지도 모르겠다.
미의 기준이 달라졌을 것이다.
읽다보니 삶이 지루해질 때면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아이랑 같이 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
은꽃은 이 책을 보고 재미있어한다. 딱 은꽃 스타일. 상상력이 있는 생각놀이 그림책. 그래서 그림책이 좋다.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서 다른 세계로 들어갔다 나온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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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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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들 참 별난 상상 많이 하지요? "만약에 날개가 있다면?" "만약에 초등력 변신 파워가 있다면?"
"만약에 머리카락이 핑크색이라면?" "만약에 뱃속 내장이 1회용이어서 매일매일 새 걸로 갈아줄 수 있다면? 등등. 이렇게 꼬마들의 상상력이
무한하지만 인색한 면도 있어요. 사람에게 '꼬리'를 달아보겠다는 꼬마가 드물지 않나요? 어쩌면 꼬마들조차도 '꼬리'란 인간과 짐승을 구분해주는
'동물성(animality)'의 상징으로 터부시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그런 고루한 상상의 벽을 깨고 새로운 인간종의 탄생을 그려낸 그림책이
있습니다. 바로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러시아 태생 율리아 호르스트가 글을 쓰고, 마찬가지로 러시아에서 태어나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까지 수상하며 활약중인 다리아 리치코바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치 인류의 풍속사를
꿰찬 듯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꼬리 달린 인간"을 전방위에서 탐색한 율리아 호르스트의 글을 다리아 리치코바가 어찌나 구체적으로
시각화해주었는지, 아이들은 숨은 그림 찾듯 일러스트레이션 구경에 폭 빠져듭니다.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떨까요?"라는 간단한 질문 아래,
꼬리로 카메라를 조작하는 사람, 택시에서 내리다가 꼬리가 문에 끼인 사람, 꼬리를 부채 삼아 얼굴을 가리는 사람 등 다양한 신종 인간 군상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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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치 영화 <혹성탈출>에서처럼 미래의 지구에는, 우리가 '정상 범주의 인간종'이라고 믿었던 꼬리 없는 매끈한 인간이 아니라 '꼬리 달린 인간'이 대세라면? '꼬리 없는 호모 사피엔스'는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하는 소재라면? 상상하기는 즐겁습니다. 율리아 호르스트와 다리아 리치코바 덕분입니다.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은 고정된 '정상성'의 범주에 의문을 던지고 상상력의 무한도전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그래서 봐도 또 봐도 자꾸 이야기거리를 던져주는 재미난 그림책이랍니다. 일상이 팍팍하다면 이런 환타지 그림책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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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유아그림책/ 생각놀이그림책/ 아동도서 추천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으나 울 작은 콩이 만약에~~ 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어요. 만약에... ^^ 그 말이 주는 느낌은 상상력과 호기심의 표현이기도 한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푸른숲주니어의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또한 울 작은 콩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줄 멋진 그림책이랍니다. 2014년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품.. 표지 그림을 보니 묘하게 연필 스케치와 원색의 컬러감이 조화로우면서 책에 대한 호기심을 마구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사람들에게 꼬리가 있다면 어떨까요? 꼬리로 기분을 표현할수 있고 그림그리가, 기타치기, 모기 쫓기도 하고.. 꼬리마다 잘 맞는 직업도 따로 있을거에요. 꼬리가 있으면 놀랍고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겠죠? 책을 읽고 난후 한참동안 울 작은 콩이는 엄마에게 질문을 합니다.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엄마는 어떡할꺼야?" "만약에 엄마에게 날개가 있다면 어떡할꺼야?" 아이는 호기심어린 눈과 기대감으로 엄마의 답변을 기다리더라구요. "꼬리가 있으면 엄마는 의자로 쓸거야..ㅎㅎ" "날개가 있으면 매일 비행기 있는 높은 하늘까지 날아가고.." 아이는 엄마의 답변이 만족스러웠는지 깔깔깔 웃고 말이죠. 울 콩이는 꼬리가 있음 스카이 콩콩처럼 꼬리로 콩콩 뛰겠다고 하더라구요.ㅋㅋ 그것도 무척 재밌겠다는 생각에 저도 미소를.. 만약에라는 질문은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제대로 달려주게 하는 것 같은데요, 책을 다 읽고도 아이가 한동안 그 상상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로 깊은 여운을 준 책이었어요. 또한가지 아이 스스로 또다른 만약에라는 질문을 계속 하게 하구요. 책속 그림처럼 흑백과 컬러의 조합의 그림은 아이에게 또다른 상상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옷만 색이 있어 우리 얼굴이 그림처럼 색이 없다면 어떡하지? 라는 ... 기발한 상상력을 즐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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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책이 그림책이다. 그림이 독특하거나 색감이 예쁘거나 하면 더 사족을 못쓰고 구매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구매한 그림책은 대부분 조카들 선물로 보내주는 편. 개인적으로도 소장을 하자면 책을 몇권씩 구매해야 할 듯. 이 책은 상상력보다는 색감이 더 예쁘다. 어릴때는 특히나 뿔이 있거나 날개가 있거나 초능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어린 시절 생각도 나서 좋았다. 혹시나 국내에 다리아 리치코바 작가가 그린 다른 그림책이 출시된 게 있나 찾아봤는데 이 책이 첫 그림책이고 이 책으로 2014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받았다고. 두번째 그림책도 나오면 꼭 사야겠다. 책의 분류가 인터넷 서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 유아 / 4~7세 / 5~7세 등 - 선명한 색감때문에 이제 막 22개월된 조카에게 선물한 책. 찢으면서 봐도 좋으니 많이 보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