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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라크 안에 있긴 한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느낌 아니야. 쿠르드족이라고 있어.히잡도 안 써. 그렇게 종교로 꽉 막힌 나라는 아니더라고." 알고 보니 쿠르디스탄은 오랫동안 독립을 희망하고 있으나 이라크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지역이었다. (-25-) 내가 한국에서는 남매 끼리 뽀뽀 같은 건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로아는'진짜?"라고 말하며 가유뚱거렸다. 그러더니 다시 다이소 물품들로 시선을 옮겼다. 로아를 보며 다집했다. 만약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며느리 롤모델은 무조건 로아다. (-65-) 로아는 자신이 엄마가 몇 번의 유산 끝에 겨우 얻은 귀한 외돌딸이라고 했다.그 말을 듣고 나서야 알았다. 그녀의 밝음은 단순한 성격이 아니라,누군가의 갅벌한 염원과 사랑 아래 자라난 결과라는 걸. 그런 딸이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남자와 결혼하러 한국에 간다고 하자, 엄마는 며칠 밤을 울고 공항에서도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고 했다. (-119-) 그래서 나는 일부러 로아에게 한국에서 맛 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사줬다. 김밥, 떡볶이, 페퍼로니 피자, 리조토, 쌀국수, 마라탕까지 내가 데이트할 때보다 더 많이 찾아보고, 더 많이 경험하게 해줬다. 그러나 로아느 맛있다며 감탄해 놓고도 몇 입 먹지 않고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172-) 쿠르디스탄이라는 나라가 있다.아직 독립국가가 되지 못한 채, 튀르키예와 갈등하고 있는 민족이며,PKK(쿠르드노동자당) 을 조직하여, 중동에서,이라크와 영토 안에서 ,세를 과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7300 km 떨어진 낯선 나라,낯선 민족,에서,로아는 태어났고,한국으로 건너오게 된다. 튀르키예, 시리아, 이란, 곳곳에 흩어져 살아가던 쿠르드족의 전체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와 거의 비슷하다. 로아와 작가 주민지 작가는 올케 사이다.로아는 남동생의 아내이며, 한국에서,남편의 누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졌다. 다름과 틀림에 대해서, 책 『7,300km를 날아온 로아』을 통해,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정서와 인식과 편견에 대해서,생각하게 된다. 외동딸로 태어난 로아의 모습,중동에서,태어났지만, 자유로운 모습이나. 20대 로아와 30대 주민지 작가,이 둘 간의 묘한 동거생활이 이어지게 된다. 특히 우리가 경험하기 힘든 투르크족 의 생각과 문화, 성격과 기질에 대해서,알수 있다..한국인에겐 금지된 일들이 그들에겐 익숙하다.낯설은 모습과 독특함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아 다름에 대해서,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서로 다르기 때문애, 서로 다른 가치관과 신념을 받아들일 수 있고,한국인의 고유한 다름에 대한 불편함이 유연해질 수 있다. 과거처럼,한국은 단일민족이 아니다.서로 다른 나라에서 넘어온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며,서로 어울리면서,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불평등이라던지, 시댁과의 갈등이 생길 수 있다. 한국에서,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생각해 보았다.'시'자만 꺼내고,힘들어 하는 며느리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맞춰 가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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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7300km를 날아온 로아 추민지 연애관찰 에세이 어텀브리즈 글을 쓴 추민지는 사랑이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그녀의 눈에 비친 로아의 모습을 어땠을지 궁금했는데요. 3년동안 연애를 했지만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로아는 남동생을 만나기 위해서 7,300km를 날아왔어요. 모든게 낯설었을 텐데요. 첫인상부터 사랑스럽던 그녀는 우리들이 아는 외국인의 모습이었어요. 들어보지 못했던 나라에서 살아온 로아는 아랍권 출신이었어요. 우리들이 가지고 있던 편견과는 다르게 로아는 커다란 눈망울과 풍성한 속눈썹이 이국적이었다고해요.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지만 그녀가 살았던 곳에서의 풍습 또한 그대로 넘길 수 없고, 그래서 열정을 높이 사게 되는것 같아요. 항상 사이가 좋다가도 티격태격 하다보니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남동생 커플을 보면서 사랑만을 위해서 찾아온 로아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사람을 전해주는 느낌이었는데요. 동생과 로아의 애정도 엿볼 수 있고, 옆에서 보는것 처럼 재미있게 풀어놓아서 읽으면서 더 재미를 느꼈던것 같아요. 사랑을 위해서 세상을 건넌 로아의 결혼 대작전 7,300km를 날아온 로아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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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 7,300km를 날아온 로아>는 거리와 언어 문화의 차이를 넘어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멀리 떨어진 두 세계가 하나의 선택으로 연결되는 순간에서 출발해 낯섦을 받아들이는 시간과 감정의 변화를 차분히 그려간다 큰 사건보다 인물의 마음이 이동하는 경로에 집중하며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천천히 보여준다 인상 깊었던 장면은 로아가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일상의 사소한 선택들을 하나씩 감당해 나가는 부분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 예상과 다른 반응에 마주하는 장면들은 긴장감 없이 담담하게 이어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과정이 단순한 모험이나 설렘으로만 그려지지 않고 불안과 망설임을 함께 품고 있다는 점이 깊이 남는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관계가 빠르게 가까워지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이어지는 흐름이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존중을 선택하는 태도가 반복해서 등장한다 상대를 판단하기보다 관찰하고 기다리는 시간들이 쌓이며 신뢰로 이어지는 과정은 이 작품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감정이 급격히 고조되기보다 서서히 스며드는 방식이어서 이야기는 끝까지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한다 공감되었던 부분은 낯선 선택 앞에서 스스로를 설득하는 과정이다 로아가 자신의 결정을 확신하지 못하면서도 한 발씩 나아가는 모습은 새로운 관계나 환경 앞에 섰던 많은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완벽한 용기보다 흔들리는 마음을 안고도 움직이는 태도가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은 결단을 영웅적으로 포장하지 않고 불안과 함께 존재하는 선택으로 그려 공감을 이끈다 관계 안에서의 침묵 또한 인상적으로 다뤄진다 대화가 많지 않은 장면들에서 오히려 감정이 더 또렷하게 전해진다 말로 설명되지 않는 눈치와 분위기 행동의 변화가 관계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는 사랑이나 신뢰가 반드시 많은 언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추민지 작가의 문장은 감정을 과도하게 밀어붙이지 않는다 설명보다는 장면을 통해 인물의 상태를 보여주며 독자가 그 의미를 스스로 느끼게 한다 그래서 특정 문장보다 장면 전체가 기억에 남는다 감정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며 읽는 속도 또한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7,300km를 날아온 로아>는 물리적인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가 어떻게 줄어드는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빠른 이해가 아니라 시간을 들이는 태도임을 보여준다 조급하지 않은 시선과 부드러운 서사가 끝까지 이어지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큰 감정의 폭발이나 극적인 전개 없이도 충분히 깊은 울림을 전한다 낯선 선택 앞에서 망설였던 순간들 관계를 믿어도 되는지 고민했던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이야기는 독자의 경험과 연결된다 7,300km를 날아온 로아는 이동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관계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마음의 기록이다 읽고 난 뒤에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는 감각이 오래 남는다 @autumnbrzzz #서평 #도서제공 #서평단 #리뷰단 #협찬 7,300km를날아온로아 추민지작가 어텀브리즈출판사 연애관찰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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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언어 교환 어플에서 만난 남동생과 결혼하기 위해 쿠르디스탄에서 한국까지 7,300km를 날아온 로아를 보며, 솔직히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 날아온다는 것이 가능할까? 사랑이라는 말 하나로 모든 불안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앞섰다. 그러나 이야기를 따라가며 로아를 보는 시선이 계속 변했다. 로아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고, 때로는 철없어 보이는 행동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과 분명한 기준을 지닌 로아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낯선 환경과 시선 속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믿는 가치의 선을 지키려는 태도가 참 단단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연애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시선으로 관계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관찰자의 위치에서 바라본 연애는 상황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보게 했고, 그 덕분에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문화와 살아온 환경이 달랐기에,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관습과 생각들이 상대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종교와 가족관계, 삶의 크고 작은 선택들 속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했고, 사랑만으로는 쉽게 넘어설 수 없는 순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타협의 순간을 거쳐왔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 모든 상황을 온전히 알 수는 없지만,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진지한지, 어떤 어려움 앞에 서 있는지, 그리고 서로에게 맞춰가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로아와 남동생을 이해하려는 저자와 어머님의 마음이 참 따뜻했다. 낯설고 불편했을 로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고, 갑작스레 결혼을 준비하고 변하는 상황에 흔들리는 남동생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해주었으니 말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저자와 어머님도 충분히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을 텐데도 불구하고, 로아와 남동생이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것이 바로 가족의 힘이자,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처음에는 무모해 보였던 로아와 남동생의 선택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가장 용기 있는 선택으로 보였다. 사랑이란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불편함을 견디고,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는 선택의 연속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가족의 따뜻함까지 더해져, 더욱 따스한 이야기였다. #7300km를날아온로아 #어텀브리즈 #추민지 #연애관찰에세이 #연애에세이 #에세이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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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초대권(도서)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3년간 앱으로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결혼을 결심하고 한국으로 온 로아. 좌충우돌 코믹함을 기대했는데, 따스한 인간미과 잔잔한 감동으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글이었어요. 로아가 한국으로 오기로해서, 남동생도 어쩔수 없이 식구들에게 털어놓습니다. 작가는 아무래도 새로운 이야기를 추구해서 그럴까요? 일단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네요. 한국에 도착한 로아. 국적도 다르지만, 나이차이도 있어서, 남편감과는 좋아서 왔다지만, 남편 누나와, 남편 엄마는요? 우선은 아들을 믿고, 곱게자란 처녀가 와준것에 가족들은 모두 반기는 분위기였어요. 오자마자 미리 준비하지 못한 남동생을 대신해서, 웰컴파티며 분가준비를 도와줘요. 기대치와는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많이 섭섭하거나 힘들었을지도 모르는데, 하나하나 척척 해결해나가는 로아를 보면서, 어떻게 키우면 저렇게 독립적인 생각을 하고 자랄 수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기억에 나는 부분은, 속눈썹에피소드에요. 외국인을 생각하면 짙고 긴 속눈썹이잖아요. 긴 속눈썹의 이면을 알려준 글을 처음읽어봐서, 생각도 못한 불편함이 있구나 알게되었고, 속눈썹이 많은 대신 온몸의 털이 많아서, 불필요한 털의 제모를 매일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필요할때 눈썹한번 그리는게 낫겠다. 불편해야 비로소 편함을 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부분이었어요. 읽는 내내, 외국인 가족이 생기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나의 직계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로아의 새 가족처럼 걱정없이 받아들여줄 수 있을지 고민도 해보게 된 책이네요. 내가 생각보다 너무 보수적이고, 변화를 맞이하기위해서, 조금 마음을 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재 너무 힘든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뭔지 상황이 쉽게 흘러가고 있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양면을 바라보는 지혜를 끌어내면 같은 현실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지네요. 따듯한 책이에요. #로아 #추민지 #어텀브리즈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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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직도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행복한 단어죠. 하지만 사랑은 나이, 시간, 장소, 상황 등에 따라 다르게 와닿는 것 같아요. 만약에 사랑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수많은 로맨스 소설이 주는 감동의 크기는 지금보다 훨씬 작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이 겨울. 추민지 님의 두 권의 책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어요. 오랜만에 느껴지는 설렘... 함께 느껴보실까요??
『21세기 청춘의 사랑법』
추민지 님의 『21세기 청춘의 사랑법』은 잠들기 전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한구석을 찌릿하게 만드는 소설이에요.
주인공 ‘가을’은 32살의 대학 강사예요. 큰 수술을 겪으며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캐나다 유학이라는 큰 결심을 하죠. 그런데 인생은 참 짓궂죠. 마음을 다 잡고 떠나려는 찰나,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현재’ 교수가 그녀의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해요.
이 소설이 단순한 로맨스 소설과 다른 점은 현실성이에요. 20대처럼 앞뒤 안 재고 사랑에 올인하기엔 우리는 너무 어른이 되었고, 그렇다고 꿈만 쫓기엔 가슴 한구석이 너무 시리죠.
‘꿈을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 할까? 아니면 사랑을 위해 내 미래를 걸어야 할까?’
책 속에서 가을이 겪는 이 고민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마주했을 법한 선택의 순간을 대변해요. 저자는 이 섬세한 감정의 줄타기를 정말 솔직하게 그려냈죠.
『21세기 청춘의 사랑법』은 지금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있거나, 또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모든 청춘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완벽한 정답은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가을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내린 선택 또한 사랑할 용기를 얻게 될 거예요.
‘여러분은 꿈과 사랑,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하실 건가요?’
『7,300Km를 날아온 로아』
추민지 님의 『7,300Km를 날아온 로아』는 계산기만 두드리는 차가운 세상 속에서, 잃어버린 순정을 되찾아주는 마법 같은 책이에요.
이 책의 시작은 꽤나 당혹스러워요. 서른세 살, 사랑보다 효율과 손익계산을 먼저 따지게 된 현실주의자 ‘나’의 집에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손님이 찾아오죠. 그녀의 이름은 로아. 스물다섯 살의 이슬람 여성인 그녀는 놀랍게도 ‘내 남동생과 결혼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7,300Km를 날아왔어요. 그것도 단 한 번도 직접 만난 적 없는 남동생을 위해서 말이죠.
로아가 오고 나서 집안 풍경은 180도 달라져요. 거실 가득 진동하는 이국적인 향수 냄새, 삼겹살 대신 할랄 음식을 고민해야 하는 식탁, 말도 잘 안 통하는 남동생 커플의 뜨거운 ‘사랑 전쟁’... 저자는 이 당황스러운 2주간의 기록을 아주 솔직하고 위트 있게 담아냈어요. 처음엔 ‘저 사랑이 정말 가능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저자도, 로아의 맑고 순수한 진심에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풀기 시작하죠.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사랑에도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했어요. 상처받기 싫어서 마음을 아끼고, 손해 보기 싫어서 끊임없이 상대를 재고 따지죠. 하지만 로아는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하겠다’고 말해요. 그 무모할 정도의 확신과 용기가 냉소주의에 빠진 우리의 가슴을 툭 건드려요. ‘너는 언제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조건 없이 믿어봤니?’라고 묻는 것만 같거든요.
책장을 덮고 나면,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로아가 가져온 그 싱그러운 온기가 여러분의 일상에도 스며들기를 바라요.
😍 어텀브리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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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km를 날아온 로아 - 추민지 ⠀ p.13 그들의 사랑은 내가 상상도 못한 방식으로 시작됐고, 세상에는 바른 형태의 사랑만 있다고 믿던 내 사고를 산산이 부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규칙을 새로 만들어가며 관계를 완성해 갔으며, 내 경험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만들었다. 사랑을 시작하는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때로는 그 여정이 꽃밭이 아닌 황무지에서 시작하기도 하니까. ⠀ p.41 그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세상 속에 갇힌다. 이럴 때 무섭다. 내가 겪은 일로 편향적인 시선에 내가 갇혀버릴 때. 한쪽의 세상만 맞다고 믿으며, 평생 그렇게 비관적이고, 삐딱한 시선으로 살아가게 되는 건 아닐지 너무나도 두렵다. 그 생각을 벗어나기 또한 쉽지 않다. ⠀ p.56 '어라? 이 정도면 나도 살 수 있겠는데?' 나는 진열장을 다시 쭉 훑어봤다. 내 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가게 안의 모든 보석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영롱한 빛들이 눈에 한가득 담겼다. 이 정도면 비련의 여주인공이 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금이든 다이아몬드든, 내가 원하면 내가 사면 되니까. - 인연을 만날지 안 만날지, 그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사줄 수 있을지 없을지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 5년 뒤에 사랑은 몰라도, 돈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을 테니까. ⠀ p.59 일단 '며느리'라는 단어를 빼고 한 여성을 그 나이대의 '여자' 또는 '사람'으로 보면 상대에 대한 시선과 이해도가 360도 달라진다. ⠀ p.122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마음을 고쳐먹었다. 마음에 드는 남자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진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게 낫다고. 속눈썹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열심히 번 돈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매달 속눈썹 연장하러 가면 그만이다. 그게 진짜 내 행복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느라 지금을 놓치지 않고, 없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를 가꾸고 채워가는 것. 불만 대신 감사를, 결핍 대신 충만을 선택하는 것. 그렇게 살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이 훨씬 더 단단해지고 풍요로워질 거라는 걸, 나는 이제 안다. ⠀ ✈️ 만나본 적도 없던 먼 곳의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이 살던 곳과 가족, 그리고 직장까지 떠날 수 있을까? ⠀ 7,300km라는 숫자는 직접적으로 보이는 물리적인 거리이기도하지만, 이 책에서는 마음의 거리로도 느껴진다. 믿지 않는 쪽과 믿는 쪽 사이, 머무르려는 사람과 날아오는 사람 사이의 간극. [7,300km를 날아온 로아]는 그 간극 위에 놓인 이야기다. ⠀ 로아와 남동생의 사랑은 옆에서 지켜보면 마냥 예쁘고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먼 곳에서 오직 내 남동생 하나를 바라보고 날아온 로아이기에, 작가는 더 신경이 쓰이고 챙기게 된다. 때로는 옆에서 보기에 답답한 남동생의 태도를 거침없이 잡고, 속상해할 로아를 대신 달래기도 한다. 이 사랑은 구경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곁에서 함께 감당해야 하는 관계로 그려진다. ⠀ 누군가는 먼 곳에서 한국까지 온 로아의 용기를 사랑이라 부를 것이고, 누군가는 무모함이라 부를 것이다. 작가님은 로아의 선택에 대한 판단을 대신 내려주지 않고 어떻게 바라볼지는 고스란히 책을 읽는 우리에게 넘긴다. 설득하지 않고, 설명하지 않으며, 다만 지켜보고 기록한다. ⠀ 인상 깊었던 것은 문화의 차이나 함께 지내며 겪는 사건들보다도, “왜 나는 이 선택을 하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타인의 용기는 언제나 아름답지만, 동시에 잔인하다. 그 용기를 마주하는 순간, 나의 망설임이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랑 그 자체보다도, 믿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놓아 기꺼이 떠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낯선 곳에서 다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된다. ⠀ 로아는 사랑을 선택했고, 그 선택을 몸으로 증명해왔다. 아마 한국에서 지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그러고 있을 것이다. 로아와 함께 지내며 작가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 냉소적이던 태도를 다시 정비하게 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그 대비에 있다. 확신에 찬 사랑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사랑과 관계에 대한 확신을 바라보는 냉정하고 솔직한 시선을 함께 담아낸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7300km를날아온로아 #추민지 #어텀브리즈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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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7300km'라는 숫자는 단순한 거리를 넘어,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거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로 로아의 고향이 이라크의 쿠르디스탄으로 저는 이번에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사랑'이라는 확신 하나만으로 뛰어넘어야 했던 거대한 물리적 장벽이 제목에서부터 느껴졌습니다. 이 에세이의 주인공 로아는 놀랍게도 한 번도 실제로 만난 적 없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으로 날아옵니다. 요즘처럼 SNS와 영상통화가 발달한 시대라 할지라도, 화면 속의 모습만 믿고 자신의 삶 전체를 옮기는 결정을 내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우리는 흔히 용기라고 하면 거창한 도전이나 희생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로아가 보여준 용기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그것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줄 아는 용기이며,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의 사랑에 전부를 걸어보는 순수한 용기입니다. 에세이 곳곳에는 로아가 한국에 도착해 겪는 낯선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상대방과 일상을 공유하며 맞춰가는 과정들이 섬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애 관찰 에세이'라는 수식어답게, 마치 한 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듯 생생한 감정 묘사가 더 몰입감 있게 했습니다. 타지에서의 외로움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크게 다가오는 순간들을 보며, 독자들은 잊고 있었던 연애의 설렘과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신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친절하고 따뜻한 문체의 글을 읽어서 그런지, 제대로 휴식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잡한 비유나 어려운 단어 대신, 진솔하고 담백하게 쓰인 글들은 마치 친한 친구의 연애담을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혔습니다. 에세이 특유의 문제 때문인지 사실 어느 장소든 상관없이 읽기 편안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한 호흡에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손길 닿는 대로 페이지를 넘기며 로아의 여정을 따라가기에 참 좋았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평일의 소음에서 벗어나, 오로지 한 사람의 진심에 집중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완벽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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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7300km 를 날아온 로아 》 ㅡ추민지 ● 내가 그리워한 건 연애가 아니라 반짝이던 그때의 나였다. ➡️.둘이어도, 혼자여도 괜찮다. 나는 다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을 뿐이다. ✡️.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문장들 ㅡ사랑을 하는 순간만큼 사람이 풍요로워지는 시기는 없다. 모든 음악이 자신의 이야기같고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다. 온 세상 모든 것이 나를 축복하는 것 같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이별이 닥치면...... 이 책은 연애 에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 본인의 연애가 아니라 남동생의 연애이다. 사랑에 실패한 경험으로 마음이 얼어붙은 저자의 눈에 보인 동생의 사랑은 새롭고 신선하다. 제 3자가 되어 그들을 지켜본다. 현대인의 사랑은 생각할 것이 많다. 상대가 가진 스펙, 자라온 환경, 너와 나의 거리 등등. 조금 힘들다 싶으면 괜히 손해보는 것 같아서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데 로아는 달랐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7300 km를 날아왔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로아는 25살의 이슬람 종교를 가진 이라크쪽 쿠르디스탄 출신이다. 3년을 얼굴 한번 본 적없이, 오로지 앱으로 대화만 하며 연애를 했고 그 마음에 힘입어 한국까지 왔다. 무엇이 이 젊은이들을 열정적으로 만들었을까? 저자는 이들의 사랑이 궁금했다. 앞뒤 가리지 않는 로아와 동생커플, 20대의 뜨거운 사랑은 세상에 무감각해진 서른 셋의 저자의 마음도 움찔해지게 만든다. 꽁꽁 언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린다. "돼지고기를 포기한 동생이라니. 내가 알던 그 녀석이 맞나? 그래 자기 인연을 찾는 대가로 돼지고기 하나 못 먹는 게 대수냐" 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며 다람쥐 쳇바퀴처럼 살 때는 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전혀 다른 사람이 나타나 전혀 다른 행동으로 내 공간을 환기시키면서 덩달아 저자의 생각도 바뀌고 행동도 바뀌어 간다. 서로 다른 우리가 서로를 바꾸어 간달까?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가 새로 보이고 새로 정립된다. "다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좋은 사람은 마냥 착한 사람이 아니다. 속이 단단하고 따뜻하며 불의에 맞설줄 아는 사람이다. 남에게 친절하되 나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을 끊을 줄 아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연애 에세이라고 하지만 사랑 뿐만 아니라 인생을 잘 사는 법이 모두 포함된 책이었다. 나도 로아커플을 보며 마음이 움직였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도 그렇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나를 사랑하고 내 사랑도 지킬 수 있는 그런 사람! 근사한 사람! [ 어텀브리즈 @autumnbrzzz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7300km를날아온로아 #추민지 #어텀브리즈 #연애에세이 #사랑에세이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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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7300km를 날아서 25살 로아가 왔다. 내 남동생과 결혼하러. 언어 교환 앱을 통해 남동생과 3년간 사귄 로아가 한국에 왔다. 로아의 나라 이라크에서는 사귄다는 건 곧 결혼이라는 것이기에 한국에 왔던 것. 한 번도 만난 적 없던 두 사람이 결혼하기 위해 만났다. 이 책은 신혼집을 구하기 전 로아가 작가의 집에 2주간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 내 생각 더하기 일단 이 책은 정말 재밌다. 이슬람 문화권인 로아와 함께 2주간 지내면서 재밌는 일화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돼지고기가 올라가지 않는 식탁과 집 앞에 나가더라도 준비 시간이 2시간 걸리고, 일찍 일어나는 법이 없고, 주방이 넓어야 하며, 시간이 없어도 볼 뽀뽀를 해야 하는 등등. 많은 독특하다면 독특한 일화들이 펼쳐지는 책이다. 따뜻하면서 유머 가득한 사랑 에세이를 읽으면서 로아와 준호(남동생)의 사랑을 자연스레 응원하게 됐고, 나도 그 사랑을 읽고 느끼면서 타인이 나에게만 맞추는 게 아닌 나도 타인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또한 기다려주는 천천히 하는 사랑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해 온 작가. 어느 날 온몸에 사랑을 무장한 채 가족이 되기 위해 다가온 로아를 통해 사랑과 이별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고 남동생 커플을 보면서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은 작가의 '21세기 청춘의 사랑법'을 먼저 읽고 '7300km를 날아온 로아'를 읽으면 훨씬 이해하기 편하고 재밌게 다가오는 책이다. 하지만 전작을 읽지 않더라도! 이 책을 읽는데 무방하니 후루룩 읽기 좋은 에세이를 찾는다면 강추하고, 타인의 사랑을 통해 나를 잃지 않은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도 강추하는 바이다. * 출판사에서 책을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7300km를날아온로아 #추민지 #어텀브리즈 #에세이추천 #연애에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