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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시골에 가면 늘 낯선 공간이 주는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마당에 들어서면,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긴장과 기대가 뒤섞였다. 이 책 속 연두가 돌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을 읽으며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나 역시 어린 시절, 화장실을 찾다가 낯선 집 대문 앞에 서 본 적이 있었는데, 괜히 문이 열릴까 두근거렸던 마음이 연두의 상황과 겹쳐졌다. 도깨비들이 연두를 ‘김서방’이라 부르며 반기는 장면에서는, 초등학교 때 친구들과 도깨비 이야기를 지어내며 놀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우리는 서로 도깨비 흉내를 내며 씨름을 하기도 했는데, 책 속 장면이 마치 내 어린 시절 놀이를 다시 펼쳐놓은 듯했다. 그래서 연두가 도깨비들과 씨름을 벌이는 대목은 단순히 판타지가 아니라 내 추억 속 놀이의 연장선처럼 느껴졌다. 또한 연두가 간절한 소원을 품고 도깨비 대장과 맞서는 모습은, 내가 중학교 때 장래희망을 두고 고민하던 시절과 닮아 있었다. 그때 나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밤마다 상상의 대결을 벌였다. 연두가 소원을 걸고 씨름을 하는 장면은 그 시절의 내 내적 씨름을 떠올리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은 것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나는 대학 시절 기숙사 생활을 하며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는데,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집밥과 가족의 웃음소리가 그리웠다. 연두가 추석도 아닌데 돌집에서 차려진 음식을 마주하는 장면은, 그때의 허전함과 따뜻한 기억을 동시에 불러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가 아니라, 나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의 기억을 다시 꺼내어 주는 열쇠가 되었다. 읽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졌고, 잊고 있던 내 소원과 용기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 연두의 모험은 곧 내 모험이었고, 그의 소원은 곧 내 마음이었다. 그래서 책장을 덮는 순간, 나는 한층 더 마음이 살찌고 생각이 자라난 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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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협찬받은 책으로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급똥으로 화장실에 갔다가 도깨비를 만나게 되는 서문연두의 이야기라서 너무 흥미진진하고 아이들이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았던 책이었어요. 도채비라는 말은 전라도와 제주도 등 여러 지역에서 도깨비를 부르는 말이라는데 도채비라는 단어도 너무 재미있고 귀여운 느낌이었어요.
표지도 그렇지만 목차만 봐도 그림도 귀엽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가 실려있을 것 같아서 궁금하고 흥미로웠어요.
서문연두는 엄마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가던 길에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 차를 세우고 낯선 돌집의 문을 두드리게 되요. 빈집 같은데 돌집 대문이 연두를 반기듯 스르르 열리고, 연두는 급히 마당의 화장실로 향했어요. 간신히 볼일을 보고 나오는 순간 연두 앞에 할아버지와 인형같은 아이, 말하는 강아지, 말하는 현관문이 등장하죠.
연두는 인형같은 여자아이 미미의 손에 이끌려 돌집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추석을 앞두었다면서 음식들을 차려주네요. 그리고 빗자루를 타고 도깨비 마을로 밤마실을 가게 되죠. 도깨비들은 연두를 ‘김서방’이라며 반기고 연두는 그들과 씨름을 벌이다 마침내는 도깨비 대장과 소원을 건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되네요.
씨름에서 이겨 도깨비 대장에게 소원을 빌고 다시 돌아온 돌집..연두가 화장실에 다시 갔다가 나왔더니 돌집은 사라지고 빈집만 남아있었어요. 그런데 도깨비 대장에게 말한 소원이 이루어진 것인지 서문연두의 가족은 그 돌집에서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아가게 될 듯해요. 도깨비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돌집으로 이어진 가족의 이야기도 감동이 있고 좋았어요. 아이들이 읽기에도 흥미롭고 재미있고 특히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 더 좋은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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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뭔가 심상치않더니 역시나 아이 취향 제대로 저격한 동화책이었습니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 들어간 낯설 돌집에서 도채비들을 만나고, 씨름으로 소원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 응가하고 있는데 밖에서 누가 수근수근 말하는 장면을 보며 킥킥 웃고 현관문이랑 빗자루 같은 집안 물건들이 말을 하는 장면도 신기해했어요. 평소 아무 생각없이 보던 물건들이 살아난 게 너무 재미있었대요. 현관문 이름이 관문인 것은 너무하지 않았냐며....ㅋㅋㅋ 따뜻하고 정감있는 색감으로 도채비, 한가위, 누룽지, 씨름 등 한국적 정서와 상상력도 엿볼 수 있는 책 웃기기만 한 책일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우정, 용기, 소원,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 좋았어요. 잠자리 독서로도 편안하게 읽었던 책입니다. 이렇게 따뜻한 모험으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도 부담없어 우리 꼬맹이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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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의 동화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번에 만난 도채비 마을로 풍경은 급똥’으로 화장실에 갔다 만난 신비로운 돌집과 환상 여행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서방’을 반기는 도깨비들과 소원을 놓고 벌이는 씨름 한판인데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이야기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급한 적이 있기에 완전 공감을 하게 되더라고요.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 하면서 말이에요. 서문연두는 평범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인데요. 엄마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가던 길,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 차를 세우고 낯선 돌집의 문을 두드리게 되요! 급한 볼일을 간신히 보고 나오는데, 돌집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연두는 돌집 안으로 들어가고 그때부터 신비로운 일들이 벌어져요. 여기서 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이 함께 하는데요. 재미나고 기발한 상상을 만날 수 있어서 저는 무엇보다 재미나게 아이와 소통하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우리 마음속에는 누구나 연두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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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채비 마을로 풍덩”은 급똥 때문에 들른 돌집 화장실에서 시작된 문연두의 황당한 모험을 그린 한국형 판타지 동화다. 참고도 도깨비가 아니라 도채비다. 연두는 우연이 열린 돌집의 문을 지나 도채비 마을로 빠져들고, 장난스러운 도채비 대장과 씨름을 벌이며 소원을 두고 기상천외한 거래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진짜로 바라는 소원과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것이 이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림 작가의 유머러스한 그림이 작품의 분위기하고 꽤 잘 맞았던 것 같다.
이어서 이 작품의 주제 의식은 겉으로 말하는 소원과 마음 깊은 곳의 진짜 바람이 다를 수 있다는 데 있다. 연두가 도채비들과의 모험을 통해 겁, 욕심, 외로움을 하나씩 마주하는 과정은 가족을 둘러싼 상처를 정면으로 보기 싫어 농담과 소원 뒤에 숨으려는 아이의 심리를 잘 드러낸다. 웃음과 장난을 모두 보여주는 도채비의 허당스러운 모습에 기대어 따라가다 보면 결국 “나에게 정말 중요한 건 무엇인지,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지”를 다시 묻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가벼운 판타지를 읽고도 마음 한구석인 잔잔하게 따뜻해지는 여운을 남긴다. 이래서 내가 동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초등 3, 4학년 즈음의 어린이 독자, 특히 부모와 떨어져 지내거나 가족 문제로 마음이 복잡하고 심란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물론 수업이나 독서토론에서도 작중에 등장하는 주요 테마인 ‘소원’, ‘가족’, ‘용기’ 같은 주제를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읽고 대화를 이끌기에도 좋은 것 같다. 동화 본연의 주제를 잘 나타낸 작품이기에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다.
한 줄 요약 : 웃기게 시작해도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내 마음 깊은 곳의 진짜 소원을 살짝 들여다보게 만드는 동화이다.
#리뷰어클럽 #도채비마을로풍덩 #조연화 #고은지 #도서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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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를 보고 내가 보고 싶은 데로 읽나보다 제목이 ‘도채비 마을로 풍덩’인데 도깨비마을로 풍덩이라고 읽는다. 다행이도 도채비라는 말은 전라도와 제주도등 여러 지역에서 도깨비를 부르는 말이라고 하니 덜 미안해졌다. 등장하는 사물을 사람 이름처럼 부르니 정답게 느껴진다. 현관문을 관문이라고 부르고 친구들과 이런 놀이도 재미있을 것 같다. 할아버지가 만든 음식을 나도 같이 먹고 싶었다. 전도 넘 맛있을 것 같고 직접 빚은 송편도 꿀맛이겠다. 거기에 청국장 냄새도 정말 구수하게 올라와 한 숟가락 뜨고 싶었다. 나에게도 대장 도채비가 소원을 말하라고 한다면 난 어떤 소원을 빌까? 연두 처럼 빌고 싶은 소원이 넘 많다. 지금 소원을 빌면서 주문을 걸어본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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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에요.(참고로 도채비라는 말은 전라도와 제주도 등 여러 지역에서 도깨비를 부르는 말이래요.) 도깨비 마을로 풍덩 빠질 준비를 하고 책장을 넘겼죠. 과연 도깨비 마을은 어떻게 묘사되엇고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까 궁금하더라고요. 엄마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가던 서문연두는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서문고수'라고 적힌 돌집에 들어갑니다. 볼일을 보고 난 뒤 돌집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신비로운 일들이 펼쳐져요.그리고 도깨비 마을로 마실을 가는데 연두는 도깨비들과 씨름을 해요. 도깨비 대장과 소원을 건 마지막 대결이 펼쳐지는데 과연 연두는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요? 서문이랑 성이 흔하지 않기에 돌집에 적힌 '서문고수'란 명패에서 연두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어요. 도깨비라는 한국적인 설정으로 친숙하게 다가와요. 단순히 환상 여행으로 그치지 않고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냈기에 더욱 여운이 남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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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채비 마을로 풍덩 조연화 동화작가는 옛날 석수장이들의 마을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형 동화를 어린이 눈높이와 호기심을 갖고 읽도록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엄마와 아빠를 만나러 가던 주인공 연두는 ‘급똥’으로 화장실을 갔다 만난 신비로운 돌집과 환상여행을 통하여 만나게 되는 도채비(도깨비)들과의 씨름에서 승리하여 얻게 된 소원 성취를 이루는 이야기로, 주인공 연두는 아빠의 직장이 멀리 떨어져 주말에만 만나게 되는 가족들의 불편한 생활을 보며 아빠와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을 늘 꿈꾸어오다. 도깨비를 만나 꿈을 이루게 되게 되는 이야기로 작가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고은지 작가님은 이야기들의 생동감을 그림으로 실감나게 표현해주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도채비_마을로_풍덩 #조연화 #고은지 #고래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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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학년이 되고부터는 그림책보다는 이야기책을 더 찾게 되었어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이 <도채비 마을로 풍덩>인데, 제목부터 아이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더라고요. 도깨비 마을로 보이는데, 다시보면 도꺠비가 아니라 도채비 더라구요 이야기는 아주 일상적인 상황에서 시작돼요 엄마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가던 주인공 연두가 급하게 화장실을 찾다가 이상한 돌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도채비 마을로 ‘풍덩’ 빠지게 됩니다 현실과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아이가 이야기에 금방 몰입했어요 도채비 마을에서 만난 도채비 친구들과의 씨름 대결, 소원을 건 약속 같은 설정이 재미있어서 읽는 내내 웃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신기한 모험 이야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족에 대한 마음, 각자가 품고 있는 소원 같은 주제가 담겨 있어요 읽고 나서 아이와 “연두의 소원은 뭐였을까?”, “나라면 어떤 소원을 빌까?”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습니다 너희는 도채비를 믿어? 난 믿어! "허허잇!" 대장 도채비가 허리를 숙여 내 바지춤을 잡았어 나는 침을 꿀꺽 삼켰어 그리고 대장 도채비의 샅바를 잡았지 '어쩌면 다른 도채비들보다 쉬울수도 있어. 힘이 세 보이긴해도 다리 하나만 밀어서 넘어뜨리면 되잖아' 난 용기를 냈어, 소언을 빌 수 있다잖아 문장은 어렵지 않고, 4학년 아이가 혼자 읽기에 부담 없는 분량이에요 다만 내용은 가볍지 않고 생각해볼 거리를 남겨줘서 부모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한국적인 도깨비 설정과 따뜻한 분위기가 살아 있어 요즘 아이들 책 중에서도 인상 깊었어요 판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모험 속에서 감정과 마음 이야기도 함께 읽고 싶은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와 나란히 앉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동화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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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작부터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한번에 다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뒷얘기가 궁금해서 얼른 다 읽어보았답니다. 살아있는 듯한 현관문부터 아이들이 너무 재밌어했습니다. 그리고 연두가 연두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석공할아버지로부터 느끼는 따쓰함에 덩달아 저의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아이들도 재밌어서 또 읽고 싶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연두와 미미와 얼룩이와 빗자루가 도채비 마을로 가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연두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끝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따쓰한 이야기 함께 읽어 보아요. #리뷰어클럽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