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보다 2025년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네요. 새 책이 나올 때마다 수집하고 있지만 유독 책 표지가 예뻐서 그 어떤 해 보다 다음 권이 기대되는 2025년이었습니다ㅋㅋ 세 작품을 다 읽고 나니, 또 어떤 작품들이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궁금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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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부터 꾸준히 구매해서 보고 있는 소설 보다 시리즈. 이번 겨울 2025에서도 새로운 작가님들의 새로운 작품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뱀이 있는 곳을 집필한 서장원 작가님의 작품이 이번 호에서 가장 인상 깊게 다가왔는데, 아무래도 작중 등장하는 인물의 캐릭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달까. 그래서인지 26년 봄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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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책은 <소설 보다 : 겨울 2025>. 비로소 이 시리즈의 사계절을 완성했다. 왠지 솟아나는 뿌듯함을 숨길 수 없어 책을 다 펼쳐놓고 사진도 남겼다! 개인적으로 사계절 시리즈 중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박민경작가님의 <별개의 문제> 서장원작가님의 <뱀이 있는 곳> 하가람작가님의 <5월은 창가의 호랑이> 지난 <소설 보다 : 가을 2025>에서 처음 만난 서장원작가님의 <히데오>가 너무 인상적이라 작가님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겨울편에도 작가님의 소설이 실려있어서 왠지 더 반가웠다. 그리고 역시나 좋았다! 이번에 실린 서장원작가님의 소설은 <뱀이 있는 곳>이 었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긴 뱀술들을 손주들이 정리하는 이야기에 담긴 씁쓸한 서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별개로 뱀이라면 질색팔색을 하는 사람이라.. 잠깐의 상상만으로 온몸에 오소소 소름이 돋아서 힘들었지만..! 박민경작가님과 하가람작가님의 글은 이번 소설을 통해 처음으로 읽었는데.. 말해뭐해.. 너무 좋았네.. 특히 박민경작가님의 <별개의 문제>... 이번 단편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 별점 하나로 시작된 자영업자의 비애.. 어쩐지 잔뜩 과몰입해서 읽었답니다. 마지막엔 등골이 서늘해지기도! 박민경작가님은 작품에 이어 인터뷰마저 특히나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인터뷰에 짧게 등장한 작가님의 데뷔작이라는 <살아있는 당신의 밤>과 또 다른 단편 <여름의 단어>가 너무 궁금해져 작가님이 참여하신 앤솔러지소설집을 냅다 책바구니에 담아둠!!! 이번에도 역시.. 소설만큼이나 작가와의 인터뷰가 정말 좋았다. 이렇게 귀한 책을 커피 한잔 가격으로 읽을 수 있다니.. 문학과지성사 출판사분들.. 새해 복 아주 많이 받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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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겨울>을 2026년 봄에 읽었다. 박민경의 '별개의 문제' 외 2인 작가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에는 등단한 지 얼마되지 않은 작가들의 소설이 실려있다. 얇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젊은 작가들의 열정이 담겨있는 이 소설집을 통해 소설 여행을 하는 재미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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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섞이는 걸 좋아하지는 너라서, 나는 여러 작가들이 모인 단편집을 고를 때마다 너의 말을 생각한다. 표지가 예뻐도 사지 않는 고약함에 대해 떠올리며 혼자 웃으며 좋아한 시간이 내게 있다. * 창 너머로 쌀알 같은 눈이 흩날렸다. 계단을 내려가는 길에 호수는 허공에 손바닥을 내밀어보았다. 구원. 뜻 모르는 단어를 속으로 되뇌었다. 소리 없이 눈이 닿았다가 사라졌다. 작은 것. 처음 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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