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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해설한’으로 시작하는 타이틀만 보고 이 책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예전에 읽었던 요가 수트라가 어떻게 이렇게 빠른 전개가 가능할까 궁금했는데, 부드럽게, 그리고 빠르게 읽히다 보니 이전의 요가 수트라가 경전과 현대 요가 사이의 간극이 크게 느껴졌던 이전의 요가 수트라와 달리, 요가 수트라의 해설을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요가는 매트 위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요가 수트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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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볼 때 저는 늘 목차부터 살펴보는 편입니다. 이 책은 서론 – 경문 전개 – 주석과 해설 – 결론 – 용어집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연 경문 전개였습니다. 요가 수트라 관련 서적을 여러 출판사와 다양한 해설자의 책으로 다수 접해왔고, 읽고 쓰는 일을 좋아하다 보니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읽게 됩니다. 기존의 요가 수트라 해설서는 보통 경문–원문–원어 해설–경문 해설의 순서로, 매 절마다 동일한 형식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이 책은 먼저 경문을 우리말로 온전히 느끼도록 배치하고, 그 이후에 장별·구문별·주제별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 구성 덕분에 196개의 경문을 어렵지 않게 일독하며 전체 흐름과 주제를 이해할 수 있었고,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문들은 뒤따르는 해설서를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해설자의 해석에만 맹목적으로 의존하게 되거나, 한 구문 한 구문에 대한 방대한 해설 속에서 ‘요가 경전은 너무 어려워서 도무지 모르겠다’며 중도에 포기하게 되는 상황을 예방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에 끌렸던 이유는 요가 수련생이 아닌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철학 수업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었는데, 그 목적에 걸맞게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더 알고 싶어지는 궁금증을 적절히 남기고 또 충실히 채워 주는 균형 잡힌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가 수트라를 처음 만나는 독자뿐 아니라, 이미 여러 해설서를 접해본 독자에게도 ‘전체를 다시 읽고, 다시 이해하게 만드는 책’으로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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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요가를 거의 못 했다. 뭐 나름의 이런저런 사정이 있긴 했지만, 그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역시 스승님과 멀리 떨어지게 된 것...이 아니라 나의 게으름일 것이다. 혼자서 수련하는 힘을 길러보고자 했으나, 마음을 괴롭게 만드는 것들이 어찌나 많았는지 그저 잠만 자게 되더라. 내년에는 슬슬 다시 수행자의 면모로 돌아가야지. 이런 찰나에, '옥스퍼드 요가 수트라 수업'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아주 큰 행운이었다. 요가 수트라는 사실 거의 명사로 이루어진 구(phrase)의 나열이라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구성은 비어 있는 맥락에 대한 독자의 능동적 추론을 요구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작가들이 자신만의 통찰을 담은 주석을 담은 버젼을 여럿 펴낸 바 있다. 개인적으로 이태영 선생님의 하타요가 근본경전과 배철현 교수님의 요가수트라 삼매를 매우 인상깊게 읽었다. 특히 배철현 교수님 버젼은 10주 동안 강독회에 참여했었다. 옥스퍼드 요가 수트라 수업은 위에서 언급한 두 책과는 차별화된 장점이 하나 눈에 띈다. 그것은 바로 지극히 서구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것인데, 체계를 중시하는 서양인의 관점에서 이해되고 풀이된 텍스트이므로, 요가수트라를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텍스트의 원전을 그대로 살릴 것과 초심자들에게 최대한 친숙하게 쉽게 설명하는 것의 줄타기를 하느라 애 먹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 시도는 매우 값졌고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아울러,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은 견지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요가 수트라를 한번쯤 읽어보려고 했는데 기존의 책이 너무 불친절하게 느껴져서 포기했던 독자들에게는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고, 요가 수트라를 다른 책을 통해서 접했던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말에 수트라를 다시 읽게 되는 계기가 되어주어 고마운 책이었다. #파탄잘리 #요가수트라 #요가책 #요가철학 #요가강사 #동글디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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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옥스퍼드 요가 수트라 수업 》 ㅡ니콜라스 서튼 ● 쉽게 해설한 파탄잘리 요가 수트라 ➡️. 가장 쉽고 깊이 있는 파탄잘리 요가 수트라 완전 해설판! ✡️. 옥스퍼드가 열광한 요가 철학 특강을 한 권으로 집대성! ㅡ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찾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들을 따라 요가도 배우고 건강해지고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그래서 내게 요가는 늘상 로망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인도철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를 탐구하는 책이다. 요가는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그 안에 인도철학의 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부끄럽지만 나는 이제껏 파탄잘리라는 이름이 요가의 유형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는 고대 인도의 철학자이자 요가사상가로 요가의 체계를 확립한 인물이라고 한다. 요가 수트라는 인도종교사상과 깊이 연결되어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에 이르는 것을 추구한다. 파탄잘리는 윤회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그 흐름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요가가 마음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고 새로운 인상이 남지 않게 되어 윤회의 흐름도 멈출 수 있다고 한다. 요가 수트라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은 '사마디 파다, 사다나 파다, 비부티 파다, 카이발야 파다' 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사마디 파다' 는 요가의 본질과 궁극적 목표인 사마디 깊은 명상의 경지에 대해 다루고, '사다나 파다' 는 깨달음을 향한 실제적인 수행방법, '비부티 파다' 는 요가 수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신비로운 능력과 그것을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할 지에 대한 가르침을, '카이발야 파다' 는 수행의 최종 단계에서 어떻게 절대적 자유를 얻게 되는 지 다룬다. 저자는 이를 통해 요가가 왜 필요하고 무엇을 성취할 수 있으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지, 본질은 무엇인 지 설명하고 있다. 요가를 수행하며 이리도 깊은 의미를 가지는 지 미처 몰랐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인도철학을 처음 접했다. 불교의 가르침도 떠오르고 동양철학의 논어와 명심보감도 떠올랐다. 종교든 철학이든 결국 지향하는 바는 같은 것 같다. 지금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한다. 의미를 이해하고 떠올리며 수행하고 명상하면 개인의 성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동글디자인 @dongledesign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옥스퍼드요가수트라수업 #니콜라스서튼 #동글디자인 #파탄잘리요가수트라 #요가 #옥스퍼드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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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니콜라스 서튼은 옥스퍼드 힌두학 연구소 평생교육부 책임자다. 옥스퍼드 힌두학 연구소는 30년간 힌두 철학, 문화, 언어, 전통의 깊이와 다양성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배움의 장이 되어왔다. 책 표지에는 '쉽게 해설한 파탄잘리 요가 수트라', '옥스퍼드 대학생들이 열광한 특강', '옥스퍼드의 인기 강의를 한 권으로 압축하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요가에 관심이 있어서 집어 든 책인데 생각보다 철학서에 가까웠다. 현대의 대중적인 요가는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혜서 가운데 하나인 요가 수트라에서 비롯되었다. 요가의 핵심 가르침을 담은 196개의 수트라로 이루어진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는 요가 체계를 만든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세기를 거치며 수많은 주석이 이 경문의 뜻을 풀어왔고 그 속에 담긴 깊은 통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살아 있다. 이 책은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된 요가 수트라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고 해설한다. 고대 텍스트의 의미와 철학을 동시대의 삶과 연결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도 철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어려운 책으로 알려진 만큼 이해하려면 폭넓은 철학적 통찰이 필요하다. 요가 수트라의 가르침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번역마다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이 책 또한 원문을 바탕으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 해석 중 하나일 뿐이다. 저자는 정확한 표현을 찾지 못하는 경우 무리한 번역보다는 원문의 번역을 그대로 사용했다. 전달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 억지로 번역하지 않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다. 이 부분이 좋았다. 자칫 번역자의 해석이 원문을 왜곡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한 것이다.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사마디 파다는 51개의 경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행의 구체적 방법을 설명한다. 요가의 여덟 단계 개념이 등장한다. 2장 사다나 파다는 55개의 경문으로 수행의 기초이자 최종 경지에 이르기 위한 준비 과정이 다섯 단계로 설명되어 있다. 나머지 세 단계는 수행이 완성되는 핵심 요소로 삼야마라고 한다. 3장 비부티 파다는 56개의 경문으로 삼야마의 논의가 중심이다. 아슈탕가 요가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경지와 그 성취에 대해 탐구한다. 4장 카이발야 파다는 34개의 경문으로 전체 196개의 경문을 마무리한다. 실용적인 요가 수행 지침서보다는 요가의 철학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경전이다. 요가가 왜 필요한지, 요가를 통해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를 다룬다. 첫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요가는 마음의 작용을 멈추는 것이다. 마음의 작용이 멈추었을 때 진정한 자아는 본래의 모습 그대로 존재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변하는 감정과 생각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요가는 본래의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의 기초이면서 시작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하려는 일이 있을 때 마음에 무언가 번잡한 생각이 있다면 집중하기 어렵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일류 학생들은 책상에 앉아 책을 보기 전 심호흡을 하며 이제 내가 온전히 책을 볼 수 있도록 마음을 본래의 나로 되돌린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 노력의 필요성을 말하는 부분도 와닿았다.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수행하는 이들에게 가까이 있다. 수행을 느슨하게 하느냐, 보통으로 하느냐, 치열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성취의 수준이 달라진다." 같은 시간으로 노력을 해도 성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얼마나 큰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 그 성취의 정도 또한 달라진다. 꾸준한 집중과 실천을 통해 원하는 수준을 이룰 수 있다. 반대로 미온적인 태도는 원하는 수준만큼 얻을 수 없다. 공부는 세 가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시간과 장소 그리고 마인드다. 그중에서도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위권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더 진지하다. 그 치열함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과 마음먹고 노력해본 사람이 보는 눈의 위치는 분명 다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어떤 태도로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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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6개의 경문을 4개의 장으로 나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스와미 싸치다난다'의 요가쑤뜨라는 경문을 하나하나 소개하는 형식이었는데, 이 책은 장을 나누고 알기 쉬운 언어로 해석해주어서 이해가 쉽다. 전체적인 경전의 맥락을 알 수 있게 3-5개 정도로 묶인 경문 내용과, 해설을 읽으면 하나씩 꼭꼭 씹어먹는 느낌이 난다. 나의 경우 p.16의 요가 수트라 경문의 전개에서 첫 번째 장(1~51)을 읽고, p.42부터 그 해설을 읽는 식으로 했다. 경문만 읽고도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해설을 읽으면 경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렇게 장을 나눠서 읽다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요가수트라를 많이 소화한 느낌이 날 것 같다. 오래된 철학서인만큼 현대를 사는 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결국 사람사는건 다 똑같다'고. 오래전 선인들도 비슷한 고민과 고통 속에서 수행을 통해 깨달음에 다다랐겠지 싶다. 나는 요가 수행자이자 강사로서 나의 평화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평화를 전해주고 싶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요가수트라를 접하는게 어려웠던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새로 만나는 단어들 때문에 해설을 읽는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경문만 하루에 하나씩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경문 내용이 궁금할 쯤에 해설을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모든 이가 평온하길 바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문의 구절을 인용하여 글을 마친다. <1장 수트라 33>Om Shanti Shanti Shanti- #파탄잘리 #요가수트라 #요가책 #요가철학 #요가강사 #동글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