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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과 여행을 애정하는 마음, 그것도 최애라는 이유만으로 읽기 전부터 괜히 떨리고 두근거려 몇 번이나 심호흡을 하게 됐다. 읽는 내내 이 책을 아끼듯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눈과 마음에 담았다. 여행을 대하는 작가님의 마음과 심정에 깊이 공감하며 중간중간 심쿵했고, 문득 울컥하기도 했다. 왜 이번 책이 유독 나에게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을까. 작가님이 도쿄에서 오롯이 느꼈던 감정과 이야기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 나에게 닿았기 때문인 것 같다. 도쿄를 바라보는 작가님의 시선과 감정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의 여행과 그 이유까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
| 진짜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랑 여행스타일 비슷하기도 해서 더 공감하면서 본것같아요. 중간중간 나오는 글과 관련된 삽화가 진짜 여행하는 느낌을 줘서 진짜 브이로그 보듯이 읽어내려간것 같아요. 새로운 정보도 알게되고,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들게 만들어주네요. 방구석 여행 정말 잘한 기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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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도시 도쿄와 내향인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김신회 작가님의 <내향인의 도쿄>를 읽어 보면 그 편견은 싹 사라진다.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작가가 좋아하는 공간을 함께 걷고, 작가가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작가가 들어간 상점을 함께 탐험하는 새로운 여행을 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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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굉장히 사람 많고 복잡한 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내향인의 도쿄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도쿄의 핫플과 관계 없이 내가 아는 곳,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가는 여행인데 재밌는 거. 저자는 이 책에서 브이로그 같은 글을 쓰겠다고 했는데, 그러니까 유튜브로 치면 인급동이 아니라 나만 아는 구독자 오만 쯤 되는 유튜버가 도쿄에 간 영상을 보는 느낌이다. 이건 필수고, 이건 꼭 먹어봐야 하고, 이런 게 없다. 결국 도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누가 여행 중인가.. 잔잔하다 싶다가도 하나도 안 잔잔하고. 내향인의 도쿄.. 그래서 독자는 꼭 도쿄에 꽂힐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지도에 저장해놓고 나중에 도쿄에 가면 따라가고 싶은 장소가 많다. 식빵 가게, 잡화점, 백화점 지하 식품관(종류별로), 서점(종류별로), 도쿄 안에서 러닝할 만한 장소.... 그 외에 취향(산리오)이나 일본어 능력(코미디 클럽) 차이로 내가 가지 않을 곳들도 채널 주인을 따라가 보는 게 재미다. 거의 마지막 장에 저자가 저녁에 친구와 만나 이자카야에서 나눈 대회가 실린 부분은 특히 좋았다. 아무리 혼자 하는 여행이라도 이렇게 기꺼이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참 좋을 것이다.... 혼여에 친구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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