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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쓴 영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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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의하면 인류 초기 시대에는 온 세상이 한 가지 말을 쓰고 있었으나 높고 큰 건물을 쌓아 명성을 떨치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은 하느님의 분노를 사서 인간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혼잡한 언어를 갖게 된다. 이것은 진정 저주였을까. 인류가 진화하면서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으므로 초기에는 하나의 말 밖에 없었을 것은 당연한 것이고, 시간과 더불어 변하는 것이 언어의 속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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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에 의하면 인류 초기 시대에는 온 세상이 한 가지 말을 쓰고 있었으나 높고 큰 건물을 쌓아 명성을 떨치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은 하느님의 분노를 사서 인간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 혼잡한 언어를 갖게 된다. 이것은 진정 저주였을까. 인류가 진화하면서 하나의 뿌리에서 나왔으므로 초기에는 하나의 말 밖에 없었을 것은 당연한 것이고, 시간과 더불어 변하는 것이 언어의 속성인 이상, 모든 종족의 생김새가 다르게 진화했듯 다른 종족끼리는 다른 말을 쓰는 것 역시 당연한 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영어의 변천사를 쭉 읽다보니, 어쩌면 영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언어가 된 지금, 영어에 풍부한 어휘가 생겨나게 된 것은 끊임없이 다른 문화와 섞이면서 언어 역시 섞이고 받아들이고 변형하면서 생긴 결과이지 어떤 하나의 확정된 언어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만일 하나의 언어만으로 모든 인류가 소통해야 했다면 어쩌면 오히려 그것 자체가 저주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말이 우리의 생각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 언어의 확장이 곧 사고를 확장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언어란 인간의 사고와 행동과 새로운 개념에 끊임없이 언어를 부여해야 한다. 문화와 문화가 부딪치고 확장하며 풍요로워지듯이, 언어는 다른 문화의 언어를 받아들이면서 풍요로워지고 확장된다. 실제 언어의 역사에서 변화와 발전은 피할 수 없고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발전하지 않는 언어는 죽은 언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영어의 발달사를 추적하려면 영국의 역사를 더듬어야 한다. 초기, BC 750년 켈트인이 집단 이주하여 켈트어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락 언어를 각 지역별로 사용했다. BC 55년부터 로마의 공격이 시작되고 이후 400년간 로마의 지배를 받았고, 켈트어를 쓰던 켈트인들은 시키지도 않은 라틴어를 익혔다(29). 켈트인이 돌아가고 나서 북쪽에서 처들어온 앵글인, 색슨인, 유트인들이 야곰야곰 켈트인을 서쪽으로 몰아내고 영국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이 때 영어가 정착되기 시작하고 켈트어는 영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8C 후반부터는 약탈을 벌이던 바이킹들은 다시 또 300여년동안 영국을 정복하여 식민지를 세웠는데, 바이킹의 언어는 '일상적 단어에까지 흔적을 남겼다(49). 


현재 우리가 쓰는 단어의 상당수가 바이킹이 쓰던 고대 노르드어에서 유래했다. skin, skull, skill, egg, husband, sister 등이 그것인데, 이 단어들이 고대 영어를 완전히 몰아낸 것이 아니라 skin/hide나 skill/craft처럼 영어 어휘를 풍요롭게 한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우리말의 어떤 단어와 정확하게 같은 뜻으로 쓰이는 한자어가 있어도 청각적 사운드와 미묘한 뜻의 차이를 가진 것처럼. 그런 문화적 침탈과 교류에서 생긴 언어의 유입은 그 언어 자체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이후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에서 온 노르만 정복자들은 숫자는 많지 않았으나 영국인의 문화와 언어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때가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로 노르망디 공작이 윌리엄1세로 영국 왕위에 오르고부터다. 이 때 영국 상류층은 노르만 프랑스어를 쓰고 하류층은 고대 영어를 쓰면서 두 개의 언어가 공존하는 나라가 되었으니, 같은 알파벳을 문자로 쓰는 나라끼리 얼마나 많은 언어의 교류가 있었을까 상상이 되는데, 오늘날 노르만 프랑스어에서 들어온 영어 동사의 숫자는 1만개에 이른다고 한다.


한 나라 언어의 표준어와 표준 표기법을 정해 놓고 따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오늘날과는 달리, 여러 나라의 민족이 뒤섞여 살면서 침략과 수탈과 지배를 겪으면서 여러 말과 문자가 섞이고 발전하는 과정 중 인쇄술마저도 없어 구전과 필사가 주요 이야기 전달의 수단이었던 15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영어의 사용은 뒤죽박죽 이었던 것 같다. 초기 출판업자이자 인쇄업자였던 객스턴은 계란(egg)을 달라고 했더니 고약한 주인이 불어를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서 eyren을 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달걀을 내왔다는 스토리를 베르길라우스가 쓴 아이네이스의 영어 번역본 머리말에서 다루며 한 나라에서도 표준화되지 언어와 표기법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인쇄술의 발달은 언어의 표준화에 큰 기여를 했고, 제프리 초서, 세익스피어를 거쳐 더욱 풍요로운 표현과 출판으로 대중에 다가가고 영어는 큰 발전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날 날마다 3~4개의 영어 단어와 표현이 데뷔식을 치른다고 한다. 날마다 생기는 새로운 신조어와 표현을 어른들은 따라가기 힘들 정도이다. 유행어, 신조어, 약어 등 너무 많은 말들이 생기는 것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더 생각해봐야겠다. 영어와 관련된 많은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영국과 미국의 역사도 조금씩 훑었으며, 미국 및 각기 다른 영어권의 문화에서 자국에서 쓰는 언어와 영국의 언어를 구분짓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실제 다른 점 등도 흥미로왔다. 



g******1 2015.04.07. 신고 공감 12 댓글 22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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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red bucket 으로부터 서평 의뢰를 받았다.   <저자는>  저자 : 필립 구든(Philip Gooden) ---발췌하다 필립 구든은 소설과 비소설을 아우르는 작가다.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Who’s Whose?』과 『실수하기 쉬운 외래어Faux Pas?』 등의 언어 관련 책을 펴냈으며, 특히 후자는 2006년 영어 말하기 연맹(The English-Speaking Union)이 선정하는 최고의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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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red bucket 으로부터 서평 의뢰를 받았다.

 

<저자는>

 저자 : 필립 구든(Philip Gooden) ---발췌하다

필립 구든은 소설과 비소설을 아우르는 작가다. 『헷갈리기 쉬운 단어들Who’s Whose?』과 『실수하기 쉬운 외래어Faux Pas?』 등의 언어 관련 책을 펴냈으며, 특히 후자는 2006년 영어 말하기 연맹(The English-Speaking Union)이 선정하는 최고의 영어 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구든은 닉 레빌이 탐정으로 나오며 셰익스피어의 글로브 극장을 무대로 하는 『죽음의 잠Sleep of Death』을 비롯하여 여러 편의 역사 추리소설을 펴냈으며, 2007년과 2008년에 범죄소설 작가 협회(The Crime Writers’ Association)의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책읽은 소감>

이 책을 읽고서 리뷰를 쓰면 누군가에게 책 한 권이 기증이 된다 라는 제안이 왔을때 조금은 망설였다. 이런저런 서평책이 있던 상황과 비선호장르 도서라는 것. 전세계인들의  통용어랄 수 있는 영어 이야기니 호기심은 일고 누군가에게 책 한 권이 간다는데야...침략하여 토착어와 영어가 혼합되지만 여전히 살아남은 토착어나 영어, 혹은 새로이 탄생한 신어들. 그 신어들이 기록상으로만 남겨진 경우와 실생활서 쓰이는 단어로 정착하게 된 계기가 나온다. 또 시대의 변천사에 따라 다른 뜻으로 변하여 정착된 영어들...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였다.

 

 출판사 리뷰중에서  ---발췌하다

 

영어는 중세 초기에 앵글로색슨인이 들여온 게르만계 언어에서 시작되어 11세기 이후에는 노르만 프랑스어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다 중세 후기에 이르러 마침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제 영어는 언어계의 ‘초강대국’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언어가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3억 8,000만 명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제2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도 6억 명에 이른다. 그뿐만 아니라 10억 명이나 되는 사람이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어는 통신, 과학, 경영, 항공, 연예, 외교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며 인터넷에서 또한 사용 빈도가 높다. 국제연합(UN)은 1945년 설립 이후 영어를 공식 언어 가운데 하나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영어가 세계 최초의 만국 공통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살아있을 때도 이름을 날렸고 오늘날에는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국인 작자란다. 초서의 작룸은 수 백 년 동안 여러 차례 출판되었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국 학교에서 그의 작품들을 가르친다. 때문에 초서가 '영어의 창조자'라 착각하는 사람도 많다. 87 페이지

 

중세 영어 편에서 제프리 초서Geoffrey Chaucer를 알게 되었다.  초서는 '캔터베리 이야기'와 '트로일러스와 크리세이드'를 낳은 시인으로 중산층 출신이었지만 왕궁에도 인맥이 닿아 있었다. 죽는 날까지 고위 관료로 일했고 1400년에 죽어 웨스트민스터 대사원에 묻혔다. 문학가나 정부 관료로서 이룬 업적이 아닌 1399년 대사원 영지내에 있는 집을 53년 임대한 덕분이었다 한다. 시인 제프리 초서가 이스트미들랜즈 사투리를 쓴 것은 그곳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인데 현재 우리가 읽고 쓰는 영어도 이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다는. 제프리 초서를 알게 된 기쁨이다.

 

셰익스피어가 영어에 끼친 영향은 단어와 표현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단어를 쓰는 방식까지 바꿔놓았고, 예나 지금이나 말장난이나 언어유희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121 페이지

 

위와 같이 새뮤얼 존슨은 거침없이 셰익스피어를 비난했던 사람이다. 존슨 박사로 불리는데 18세기 중반 영국 사회에서 지도자적인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 시인, 평론가, 에세이 작가로 활약했고 사상 최초로 내실 있고 권위 있는 영어 사전을 편찬했다. 유명세를 탄 건 1755년 영어 사전이 출판된 이후지만 제임스 보스웰이 쓴 '새뮤얼 존슨의 생애' 때문에 사후에도 명성이 자자했단다. 그는 독학으로 지식을 쌓았고 꼭대기 층의 다락방을 세내어 '사전 작업장'을 차렸다. 스코틀랜드인을 막 대하면서도 조수로 스코틀랜드인을 주로 채용했단다.

 

자신이 읽은 수많은 책에서 25만 개에 달하는 인용구를 추려내어 그 중 11만4,000개를 사전에 실었고 4만 개가 넘는 단어의 정의를 직접 썼단다. lexicographer(사전 편찬자)는 '사전을 쓰는 사람. 단조롭고 고된 일을 기계적으로 꾸준히 하는 순진한 사람'이라 했다니 그가 내린 단어의 정의는 대체로 매우 적절했음이라. 지금의 기준으로 사전 편찬자를 정의하라고 해도 저 뜻이지 싶다. 그가 만든 '영어 사전'이 얼마나 훌륭했으면 한 세기가 지나도록 맞먹는 사전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사전에 대하여 그토록 열정이 많았던 존슨이라도 절대적인 사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니 역시나 앞서가는 선지자는 달라도 많이 다르구나.

 

언어란 고정된 완성체가 아니라 생명체처럼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사전 역시 계속 개정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언어가 변화하더라도 맞춤법, 문장부호, 문법은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발음조차도 오랜 기간 동안 고정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존슨의 사전 덕분에 영어는 그 같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175 페이지

 

훗날 더블린 대주교가 된 성직자 리처드 셰너비 트렌치의 제안은 이례적인 것이었다. 기존 사전을 참고하지 않은 채 모든 것을 포함한 사전을 만들자고 했다. 모든 단어의 어원을 밝히고 의미의 변천 과정을 싣자는 얘기였다. 문학작품뿐 아니라 잡지, 신문 등의 온갖 인쇄물로부터 찾은 예문을 단어마다 싣자고도 했다. 그리고 예문 출처가 무엇이든 차별을 두지 말자고 했다. 어떤 단어를 쓰는 방법에 '옳고 그름'이 있다는 판단을 실어서는 안된다는 얘기도 했다. 222페이지

 

새뮤얼 존슨의 사전에는 1586년 이전에 쓰인 책이나 신문의 예문이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기에 놀라운 제안이었고 사전에 자신의 신앙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노아 웹스터 사전과도 딴판이었다. 또한 놀랍도록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일반인에게 작업물을 주고 단어의 뜻과 용법을 살펴보도록 했다. 1857년 셰너비 트렌치가 파격 제안을 한후 7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려 옥스퍼스 영어 사전이 탄생한다.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가 중반에 이르기도 전에 시작된 작업이 여왕의 손자 조지 5세의 치세 말기에 완성된다. 위대한 작업이자 인류를 위한 실용서가 탄생한 것이다.

 

이 작업도 출판사를 찾는 과정부터 난관에 부닥치고 기하급수적인 비용하며 연구를 하면 할수록 연구 분량은 더 늘어가는 점입가경. 첫 편집자가 31세에 요절하고 다음 편집자는 사전 편집에 어울리지 않는 괴짜, 세 번째 제임스 머리가 적임자였다. 머리야말로 '옥스퍼스 영어 사전'의 아버지라 불릴 자격이 있었다고 한다. 유복하지 않았던 가정에서 청교도적 기질까지 있었고, 박식한데다 외국어에도 능통. 할 줄 아는 유럽 언어만도 죽은언어를 포함해 12개에 이르렀고 '구약성서를 술술 읽을 정도로' 히브리어에 능통한 재간둥이였다고 한다.

 

머리가 두 번째 편집장에게 실수를 지적했다가 얼떨결에 편집장이 되었는데 1879~1915년 죽을 때까지 편집장 자리를 유지했다는데 머리는 머리를 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산더미 같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자 독자들에게 예문을 호소해 구한다. 체계적으로 독자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무엇보다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어 사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아는 과정은 숭고함과 숙연함이 자리하기도 했다. '수도원의 필사실'이란 뜻으로 스크립토리움이란 이름을 붙여 자택 정원에서 작업을 하고 조수 하나는 black 이라는 단순한 단음절어에만 3개월 이상 매달리기도 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세 가지를 요약하자니 그 뜻이 잘못 전달되는 것 같아 거의 그대로 옮겼다. 이 책은 지루하지 않게 구성이 되었고 좋은 종이로 만들었다. 상황 설명에 따른 그림과 설명은 색상을 입힌 네모 박스로 묶어서 보여준다. 영어의 어원과 문법, 시대에 따른 유행어, 금기어도 일러주고 중간중간 피력하는 인물에 대한 글귀도 여백을 이용해 나타낸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원 내용을 방해하는 요소로도 작용하더라는. 원내용을 먼저 살리면서 보조 내용이 뒷받침하는 형식이 되어야는데 글을 읽다가 네모 박스를 읽어야하고, 글귀를 읽고 넘어가자니 원내용이 뭐였더라 잠시 끊김이 생기더라는. 주석 공간이라 여겨지는 여백이라도 이용해 전달하고픈게 많았나 보다.

 

세계 경제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니 영어를 배제한다는건 독불장군을 자처하는 것. 세계 공통어다시피인 영어도 미국식, 영국식, 프랑스식이냐로 갈리지만 실용성 따라서 빈도는 달랐다. 또 어느나라의 식민지였느냐 따라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직접 지배를 받느냐 간접 지배의 영향권였나 따라서 자국언어가 핍박을 받거나 여전히 살아남기도 했다. 반대로 영향을 받아 정착한 경우로  우리나라 말에 일제의 잔재가 많음을 본다. 뗑깡=지랄병,간질병 을 이름인데 뗑깡 부린다를 칭얼댄다는 표현으로 알아 사용하니 저주의 말인지를 모르고 쓰는 무식함의 극치라는. 식민지하에서의 언어말살은 문화파괴와 맞물려 있고 민족 정신을 흐리게 함인것을. 언어를 지키자면 강대국이 되어야 한다. 강대국이 되어야만 자국언어이자 문화를 지킬 수 있다.

k******5 2015.03.31. 신고 공감 9 댓글 18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 by 필립 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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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영어를 배우지 않는 나라는 거의 전무할 정도다. 특히, 대한민국의 영어 조기교육은 영유아 때부터 시작할 정도니 그런 의미에서 다소 비극적이긴 하지만 영어의 위력은 가히 챔피언감이다. 영어처럼 발달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언어도 없고 만국 공통어에 가장 근접한 표준어도 없다. 영어가 세계를 정복했음은 국제 항공 용어로 사용된다는 점, 사용자가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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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영어를 배우지 않는 나라는 거의 전무할 정도다. 특히, 대한민국의 영어 조기교육은 영유아 때부터 시작할 정도니 그런 의미에서 다소 비극적이긴 하지만 영어의 위력은 가히 챔피언감이다. 영어처럼 발달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언어도 없고 만국 공통어에 가장 근접한 표준어도 없다. 영어가 세계를 정복했음은 국제 항공 용어로 사용된다는 점, 사용자가 만드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영어로 된 정보가 가장 많다는 점이 뒷받침한다.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는, 영어의 세계화가 된 계기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사람들의 삶에 영어가 세계 속에 뻗어가게 된 영향력과, 영어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었던 다양한 이유, 그리고 1500년 동안 영어가 걸어온 길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영어의 뿌리는 그보다 훨씬 더 전으로, 영국제도에 켈트인이 정착하고 기원 후 1세기에 라틴어를 쓰는 로마인이 쳐들어와 식민지를 세운 시대를 영어가 시작된 때로 봐도 될 것이다.


 

  

켈트어가 남긴 가장 큰 흔적은 현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단어로써, slogan(구호)는 광고나 정치 선거와 관계 있는 단어다. 현대에 만들어진 단어의 경우, 켈트어 단어의 일부를 넣어 변형한 것도 많다. ambulance - ambiwlans, taxi - tacsi, television - teledu, computer - cyfrifydd 등이다. 노르만인이 잉글랜드를 정복했을 때, 정복왕 윌리엄이 1066년 잉글랜드에 상륙한 이후 200년 동안에는 노르만인들이 쓰던 프랑스어가 대세였다. 하지만 결국 노르만인은 앵글로색슨인에게 흡수되었고 영어를 일상어로 썼다. 앵글로색슨인이 지배하던 긴 세월 동안 영어의 발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바이킹이 영국에 나타났고, 그보다 먼저 597년에는 성 아우그스티누스가 잉글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했다. 잉글랜드의 기독교 개종은 영국 땅 양쪽 끝에서 이뤄졌다. 앵글로색슨인이 쓰던 언어는 현대 영어의 근원이 되었다. 8세기 후반부터 영국에 나타나 약탈을 벌이던 스칸디나비아의 바이킹들은 그 후 300여 년 동안 영국을 정복하여 식민지를 세워 영어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해럴드를 물리친 윌리엄은 순식간에 영국을 정복했고 프랑스어를 쓰는 노르만인들이 영향력을 행사했다. 자연히 상류층은 프랑스어의 일종인 노르만 프랑스어를 쓰고, 하류층은 고대 영어를 쓰면서 영국은 두 가지 언어를 쓰는 나라가 되었다. 프랑스어를 멋있다고 생각했던 시기는 이때 시작된 듯하다. 오늘날에도 프랑스어 단어들은 영어권에서 세련된 단어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영어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노르만인은 앵글로색슨인을 지배했지만 언어만큼은 탄압하지 않았다. 또한, 영어가 승리를 거둔 가장 큰 이유는 노르만인이 프랑스에 노르망디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1337년 백년전쟁이 터지면서 영국과 프랑스는 서로 적이 되었고 이때부터 영국적인 것이라면 소중히 여기는 풍조가 나타났다. 왕족과 귀족이 영어를 쓰기 시작한 것도 같은 시기다. 노르만 정복 이후 영어가 프랑스어를 밀어내는 데는 약 2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14세기 후반) 결국 영어는 다시 영국인의 언어가 되었다.

 

영국이 엘리자베스 1세 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의 강국으로 떠올라 국가적 위상이 높아진 때에 영어의 힘도 함께 커졌는데, 지나치게 장식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신조어를 가리키는 표현인 '잉크통 용어(ink-horn terms)'도 나타났다. 새로운 단어가 그 당시에 어떠한 비난을 불러일으켰든 영어를 풍요롭게 한 것만은 분명했고 신조어는 신세계 발견으로 이어졌다. 엘리자베스 1세는 영국 교회를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독립시켰다. 가톨릭 세력인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가 반란 음모를 꾸민 배경 때문이다. 또한, 개신교도 중에서 영국의 종교개혁에 항의한 '청교도(Puritan)'는 복잡한 교회 의식을 정화하자고 주장한 세력들인데 북미 대륙을 개척햇고 영국 내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셰익스피어는, 단어를 쓰는 방식까지 바꿔놓았고 예나 지금이나 말장난이나 언어유희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엘리자베스와 제임스 1세 시대를 통틀어 셰익스피어만큼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인 말을 구사한 작가는 없었다. 그는 한 시대뿐 아니라 모든 시대를 평정한 작가였다.


인류 초기의 조상 언어는 윌리엄 존스의 연구로 밝혀졌다(1786년).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지역으로 흩어진 갖가지 종족, 문화, 문명권이 조상 언어를 공유하고 있다는 존스의 발견은 그 이후에 나온 모든 연구로 뒷받침되었다.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반에는 정확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언어 지킴이의 바른말 쓰기 운동이 처음 나타난 것도 이 시대며, 역사적으로 이 시기를 현대 영어의 탄생기로 본다. 독립선언서(1776)와 미국 헌법(1787)을 조인하면서 미국은 여러면에서 자주성과 정체성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언어적 독립의 시도는 없었으나 영국의 말과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상당했다.


대영제국은 1750년경부터 불과 100년 정도 되는 기간 동안에 건설되었다. 전성기 때의 영국은 유럽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넓은 영토를 확보했다. 1901년 빅토리아 여왕이 세상을 떠날 때쯤에는 대영제국의 영토가 세계 지표 면적의 5분의 1을 넘어섰다. 당연히 영어가 자연스럽게 주요 언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미국의 사전 제작자 노아 웹스터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1842년 영국에서는 먼 미래에 영어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떨치게 될 옥스퍼드 영어 사전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빅토리아 시대 중반 영국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런던 문헌 학회와 새 사전 편찬 작업에 참여했다. 1857년부터 시작한 사전작업이 완성되기까지는 7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문헌 학회는 비용을 회수하려는 목적에서 알파벳 순서에 따라 낱권으로 옥스퍼드 영어 사전을 발행했고, 모든 단어를 포함한 초판본이 나온 것은 1928년이 되어서였다. 19세기에는 읽을거리와 정보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부쩍 커졌고, 아서 코난 도일, 찰스 디킨스와 같은 소설가들의 다양한 장르소설이 이를 충족시켰다.


로마인에서부터 앵글인, 색스인, 노르만인에 이르기까지 영국 밖에서 온 종족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고 확장된 언어가 영어다. 외국인이 더 이상 침략하지 않게 되고서부터는 영국이 무역 강국으로 떠오르더니 급기야 제국주의를 등에 업은 강대국이 되었다. 그리고 세계 곳곳의 언어로부터 수천 개의 단어를 수입했고, 이러한 차용어는 완전히 영어로 자리 잡아 전문가만이 그 유래를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수억 명이나 되는 사람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으며 사업하고 여행할 때 영어를 표준어로 사용한다. 영어는 예로부터 외국어 단어와 표현의 영향을 받아 한층 풍요로워졌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 영어를 유행시키는 원동력이며, 영국의 눈치를 보던 시대는 미국 독립과 함께 막을 내렸다.

d******7 2015.03.19.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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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탄생한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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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켜자마자 영단어’ 앱을 다운 받아 매일 영어를 외운다. 일상에서 필요하지 않은 언어라면 이 나이에 영어공부 하는 일은 없을 테지만 영어 활용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여전히 영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지만 과거의 영광일 뿐이고 현재 통용되는 말은 ‘모든 길은 영어로 통한다’고 하여도 과하지 않은 표현일 것이다.  현재 영어는 실제 어떤 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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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켜자마자 영단어’ 앱을 다운 받아 매일 영어를 외운다. 일상에서 필요하지 않은 언어라면 이 나이에 영어공부 하는 일은 없을 테지만 영어 활용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여전히 영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지만 과거의 영광일 뿐이고 현재 통용되는 말은 ‘모든 길은 영어로 통한다’고 하여도 과하지 않은 표현일 것이다.  현재 영어는 실제 어떤 언어가 통하는 숫자로 매긴 순위를 볼 때 115개국에서 영어로 소통하고 있으며 이는 2위인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세배 넘는 숫자이다. 

 

 

영어가 세계를 정복했음은 국제 항공 영어로 사용된다는 점, 사용자가 만드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영어로 된 정보가 가장 많다는 점이 뒷받침한다. -p21

   

저자 필립 구든은 '영어'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된 언어로 자리잡기까지 역사라는 큰 줄기아래 사회와 문화가 어떻게 작용하며 영향을 미치는지를 《세계사를 품은 영어이야기》에서 밝혀주고 있다. 그럼 첫 시작인 영어의 기원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될까? 성서에서 밝히듯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던 인류가 하나님의 진노로 바벨탑이 무너지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된 그때부터 일까? 확실한 것은 이 이야기로 인류의 만국공통어는 영어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영어의 모국인 영국이 영어의 탄생지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영어가 전세계적인 언어의 헤게모니가 되기까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로마가 영국을 지배하기 전에는 영국인들은 켈트어를 사용하였고 로마의 지배를 받을 때는 로마어였던 라틴어를 사용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영어의 기초는 5세기 초 로마가 영국을 떠날때쯤 영국에 들어온 사람들이 닦았다. 켈트어와 로마어를 사용하였던 영국은 현대의 영어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고, 언어의 파생이 켈트어에서 유래된 흔적도 있다. 특히 현대에 만들어진 단어의 경우 켈트어 단어의 일부를 넣어 변형한 것이 많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쓰는 영어 단어 100개 가운데 대부분이 (이때 파생되어진 것으로 보이는) 고대 영어에서 비롯되었고 이후, 영국을 침입한 앵글로색슨족의 침입으로 한 차례의 변화를 겪고 바이킹으로 인해 광폭한 단어들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이때 앵글로색슨인이 다스리던 영국을 정복한 노르만계 프랑스인의 영국 정복은 앵글로색슨인과 노르만인의 결합을 의미했고, 노르만인이 프랑스에 노르망디를 빼았기는 사건은 영어를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언어로 변모하게 하였다. 프랑스어는 제3의 언어를 영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고 단어가 많아졌고 뉘앙스를 풍부하게 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어의 사용과 문장을 결합하는 방법을 단순화 시켰다. 가장 커다란 영향은 복잡한 성개념(세가지 유형)을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나뉘어졌고 어순도 단순해졌다. 동사 역시도 더욱 단순해지고 통일되었다.

 

세익스피어 시대(1552-~1616)에 이르러 강국이 된 영국은 단어에 대한 실험과 창조가 돋보이는 시대다. 신대륙을 탐험하듯이 세익스피어는 단어와 표현에 그치지 않고 단어를 쓰는 방식을 자유자재로 바꿔놓았고 언어유희를 많이 사용한 작가로 언어지향적이며 과감한 표현을 즐겨 사용했으며, 이러한 언어유희의 발달은 영국을 강국의 초석으로 다져놓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현대 영어가 세계를 지배하는 언어가 될 수 있었던 된 시기는 16세기 말, 영국이 제국을 건설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존슨 박사(1700~1800)시대에 이르러 정확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했고, 바른 말 쓰기나 언어 지킴이 같은 운동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이 시작된 시기를 현대 영어의 탄생기로 보고 있다. 이후 미국의 독립선언서(1776)가 나오기까지 영국과 미국의 영어는 전혀 차이가 없었지만 19세기 중반에는 영국의 영어와 미국의 영어가 억양과 표현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영어가 세계를 정복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는 영국이 전쟁을 통해 많은 국가를 정복한 일이다. 정복을 당한 국가들은 자연스럽게 강대국의 언어를 익히고 사용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세계로 전파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영어가 전세계적인 언어가 되는 과정은 지배와 정복을 번복하면서 민족과 민족끼리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문화의 산물로 그려진다. 이후, 

청교도인들이 미국으로 넘어가며 다시 영어는 미국 원주민들과 뒤섞이고 영어를 사용하던 인구가 많은 이유로 영어가 미국의 주언어로 사용된다. 20세기, 미국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영어는 세계의 언어로 자리잡게 된다. 

  

모든 길은 이미 영어로 통하고 있다. 대학입시나 취업의 조건으로 영어는 필수이다. 하다못해 한때는 대통령이 나서서 영어옹호론을 주장하여 초등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기까지 하였다. 결국 고가의 영어 사교육에 대한 반발로 헤프닝으로 끝난 정책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영어의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사례가 아닐까한다. 반면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보여지는 언어파괴 문제가 한국의 문제만이 아닌 영어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인터넷 문화는 언어변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언어 이면에 숨겨져 있는 역사이야기도 흥미로왔지만, 어원이 파생되는 과정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영어단어에 숨겨져 있는 의미들을 일화와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할 뿐만 아니라 세계사의 큰 줄기를 통해 영어의 외연도 넓힐 수 있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k********2 2015.03.19. 신고 공감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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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역사에서 반추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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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역사를 봄으로써 한국어에 대한 역사성을 반추해 본다 근거와 자료도 빈약한 우리 언어(문자)이자만 독특하고  긴 역사성을 가진 우리 언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본다   1.영국이 해가 지지 않은 나라 즉 제국의 나라였읍니다    영어의 수용성과 개방성은 그 나라의 형성과 과정의 산물이 아닌가 ?   2.조그마한 섬나라가 諸민족의 각축장이었읍니다    많은 시련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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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역사를 봄으로써 한국어에 대한 역사성을 반추해 본다

근거와 자료도 빈약한 우리 언어(문자)이자만 독특하고  긴 역사성을 가진

우리 언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본다

 

1.영국이 해가 지지 않은 나라 즉 제국의 나라였읍니다

   영어의 수용성과 개방성은 그 나라의 형성과 과정의 산물이 아닌가 ?


 

2.조그마한 섬나라가 諸민족의 각축장이었읍니다

   많은 시련이 위대한 나라로 발돋음하는 토대가 ....?


 

3. 2)항의 연속으로 조금 더 상세하게 엮어봤습니다


 

4.나라가 튼튼하고 강건해야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작금의 친중세력들이 우리의 문화를 유지할 의지나 있는지...?


 

5.단어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음식에도 등급이 있는 것처럼, 사용하는 층이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6.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강력한 중앙집권을 위한 방편이었을 것입니다

   지방마다 다른 한자음을 통일하기 위한 것이지 일반 국민에게 계몽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읍니다.

 


 

7.우리나라의 "신조어"도 대단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변화의 시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 악몽같은 공산주의자들의 침략(한국전쟁)에 대한 인식저하

  - 공산국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공의 위협에 대한 무시

  - 조선말엽 "아관파천"과 같은 국제정세에 대한 둔감한 엘리트

  - 나라(국민)과 개인을 혼돈하는 엘리트

  - 어렵게 어렵게 축적한 돈(재산)의 무목적성 살포행위

  - 총명하지 못한 엘리트들의 권력을 향한 욕정

 


 

-끝-

k*******n 2021.03.1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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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 정도는 알고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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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 정도는 알고 씁시다.   이 책의 의의   영어, 일단 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말이다. 그래서 영어 성적이 뛰어나야 제대로 대접받는 시대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다. 영어, 분명 남의 나라 말인데 왜 우리가 잘 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런 의문, 그런 불평 할 시간이 없다, 우선 영어 잘 하고 봐야 한다. 그래야 진학시험에서도, 또 학교를 모두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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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 정도는 알고 씁시다.

 

이 책의 의의

 

영어, 일단 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말이다. 그래서 영어 성적이 뛰어나야 제대로 대접받는 시대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이다. 영어, 분명 남의 나라 말인데 왜 우리가 잘 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런 의문, 그런 불평 할 시간이 없다, 우선 영어 잘 하고 봐야 한다. 그래야 진학시험에서도, 또 학교를 모두 마친 다음에 치르는 입사 시험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그런데 거기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간 회사에서도 승진시험에 반드시 영어가 등장한다. 거기를 통과하여야만 하니, 우리는 영어와 평생을 같이 해야 한다.

 

그러니, 그 영어와는 친해야 하는데, 그러한 영어 얼마나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런 질문에 그 누가 재미있게 했다고 대답할 수 있을까? 아마 극소수의 사람만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질문에는 대답이 망설여진다 할지라도 이 책만큼은 다르다. 분명 영어를 주제로 한 책인데, 재미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고 나서 영어라는 존재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의외로 영어가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아니 이 책이 어떠하길래 

 

인물이 등장한다, 역사가 등장한다. 지리도 등장한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세계사를 품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영어를 주제로 하여 인문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영어의 옳고 그른 용법’이란 항목에 가서는 생각해 볼 꺼리들이 많이 있다. 언어의 규칙에 대한 항목(285쪽 이하)은 비단 영어에만 국한해서 읽을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언어로 확대해서 읽어도 유익할 듯하다.

 

영어 모습을 간략하게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이 기술할 수 있겠는데, 이 내용은 출판사의 리뷰 란에서 인용한 것이다.

 

영어는 중세 초기에 앵글로색슨인이 들여온 게르만계 언어에서 시작되어 11세기 이후에는 노르만 프랑스어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그러다 중세 후기에 이르러 마침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제 영어는 언어계의 ‘초강대국’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언어가 되었다.

 

현재 세계적으로 약 3억 8,000만 명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제2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도 6억 명에 이른다. 그뿐만 아니라 10억 명이나 되는 사람이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어는 통신, 과학, 경영, 항공, 연예, 외교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이며 인터넷에서 또한 사용 빈도가 높다. 국제연합(UN)은 1945년 설립 이후 영어를 공식 언어 가운데 하나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영어가 세계 최초의 만국 공통어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내다보고 있다.

 

영어를 만든 사건들과 인물들

 

그런 영어가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헌(?)한 사건은 어떤 일이 있었으며, 또 영향력을 끼친 인물은 무릇 기하인가?

그러한 사건과 인물을 여기 서평의 자리에서 일일이 거론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신대륙으로 영어가 건너간 사건이 가장 큰 사건이라 본다.

 

유럽 특히 영국에서만 쓰이던 영어가 세계를 지배하는 언어로 확장된 것은 바로 아메리카 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이주한 청교도들의 도착이라는 사건이다. 신대륙에 발을 딛게 된 영어는 그로부터 일취월장 미국이라는 나라의 탄생 그리고 발전에 힘입어 세계의 언어로 발돋음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 그 신대륙에의 이주가 영어라는 언어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영어를 오늘 날의 영어로 있게 만든 인물로는 아무래도 현대 영어의 탄생기라 할 수 있는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초반에 걸쳐 활동했던 인물들을 꼽을 수 있겠다.

이 시기에 사무엘 존슨 박사의 영어사전이 등장하여 영어의 올바른 사용에 잣대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영어는 

 

그럼, 앞으로 영어의 존재는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하여 아주 시사적인 발언을 한 이가 있으니, 바로 미국의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다.

그는 영어가 뻗어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구가 그처럼 늘어나다보면 나라 밖으로 나가 기후, 특산물, 예술이 각양각색인 곳에서 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새롭든 오래되었든 모든 생각을 표현하려면 언어 역시 확대되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새로운 상황에 처해 있어 새로운 단어와 표현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래된 단어를 새로운 대상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

 

그런데 제퍼슨이 주장하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일반적인 영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미국식 영어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상황에’ 알맞은 ‘새로운 단어와 표현’으로 미국식 영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의도는 그가 이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알게 된다.

< 따라서 미국 사투리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 사투리’라는 말은 아마 이 책의 역자가 미국식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그렇게 번역한 듯하다. 혹은 미국식 영어는 본류에 들지 못하는 변방의 영어라고 강조한 것인지도!

 

그래서 제퍼슨은 그의 주장을 계속 다음과 같이 펼친다.

 

<모든 것이 새로운 이곳에서는 이로움을 제공하기만 한다면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새 단어를 만들어야 한다.>(185쪽)

 

이러한 제퍼슨의 주장은 당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리라 본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것이 변하고, 변해서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지면 거기에 맞춰 언어도 바꿔지고 영어 또한 마찬가지이니 영어 또한 ‘어떤 식의 사투리’가 탄생할 것이다. 그것도 ‘어떤 이로움만 제공’이 된다면 말이다.

 

거기에 맞춰 우리는 살아가야 하는데, 그런 우리의 자세를 새롭게 다잡아 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이 책의 가치가 있다.

 

그래서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다음과 같은 말은 후기로 사용해도 오히려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오래전부터 한편의 소설처럼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진진한 영어 이야기를 많은 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영어 이야기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5쪽)

s***h 2015.03.31.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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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이력을 따져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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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시작한 지가 벌써 50년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만, 영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빌브라이슨의 <빌브라이슨 발칙한 영어 산책; http://blog.yes24.com/document/7757821>에서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어 단어에 얽혀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영어를 둘러싼 미국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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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시작한 지가 벌써 50년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만, 영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빌브라이슨의 <빌브라이슨 발칙한 영어 산책; http://blog.yes24.com/document/7757821>에서 미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영어 단어에 얽혀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영어를 둘러싼 미국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유럽에서 건너온 시점에 머물고 미국 영어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 즉, 인디언들과 이민자들에 관한 이야기 정도에 그쳐 영어의 짧지 않을 영어의 역사를 제대로 조망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국 작가 필립 구든의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는 빌 브라이슨과 유사한 구조를 따르지만, 영어의 근원에 이르는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 영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바벨탑 이야기를 인용하여 만국 공통어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인류가 동시 다발적으로 지구상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면 문자는 차치하더라도 당연히 공통적으로 사용하던 언어가 있었을 것입니다.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언어들은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있고, 중세까지도 라틴어는 유럽사회에서 중요한 언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실생활에서는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마도 로마제국이 무너지고 수많은 나라들로 쪼개지면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토착어가 만들어지고, 그 언어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니 결국 언어라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역량에 따라 생명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영어는 영국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영국에는 처음부터 영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섬나라 영국에 처음 살기 시작한 사람들은 켈트인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사라진 켈트어를 사용했을 것입니다. 기원 1세기 초 로마가 영국을 침략하였고 라틴어를 강요하지 않았지만 라틴어가 확산되었는데, 400여년을 지배한 로마인이 돌아간 후에는 라틴어를 사용했다는 흔적조차 사라지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5세기 초 로마인들이 물러날 무렵 유럽의 북서부에 거주하면서 호시탐탐 영국 이주를 노리던 앵글로색슨족이 들어오면서 켈트인들은 서쪽으로 밀려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앵글로색슨족들은 문자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문자가 없는 고대 영어가 살아남고 켈트어가 현대의 웨일즈어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영어는 현대 영어의 바탕이 되었는데, 여기에는 영국을 침공한 바이킹이라던가 노르망디에서 온 노르만족이 영향을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렇든 이민족들 간의 접촉은 언어를 풍부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던 것인데, 영어에 힘을 불어넣은 것은 제프리 초서와 그 뒤를 이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였던 것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것은 영국을 세계의 제국으로 이끈 엘리자베스1세였고, 이어서 미국이 영어를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현재 지구상에서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가장 영향력 있는 언어가 되고 있는 것은 인터넷이라고 하는 기술적 요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정보가 어떤 언어로 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는데, 세계정세는 물론 과학 등 모든 학문분야를 미국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정보들이 대부분 영어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저자는 영어가 형성되고 발전하는데 기여한 다양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챙겨 정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자료를 곁들여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흥미로운 사건의 경우는 별도 상자에 넣어서 따로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 점은 읽는 흐름을 끊는 부작용은 있지만, 특별한 관심을 둘 수도 있는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발견한 진전은 영어의 발전에 인쇄술이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적으면서도 금속활자가 구텐베르그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아시에서 발명된 것을 유럽에 소개한 것이라고 적은 것인데, 아쉬운 점은 한국에서 처음 발명했다고 적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그랬습니다.

 

영어가 발전해온 과정에 얽힌 세계사적 사건들이 잘 요약되어 있고, 때로는 영어 단어의 기원을 밝히기도 해서 영어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랫만이야’라는 의미의 'long time, no see'가 피진어에서 기원하였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는 사용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y*****2 2015.03.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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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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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흔하게 '세계화' 라는 단어를 쓴다.   그리고 그 시대에 걸맞는 가장 대표적인 언어 를 두고, 당당히 '영어'라 주장하며, 그 언어를 배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것이 현실인데, 이 렇듯 영어는 실제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외국 어이자,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학문적 의미의 '토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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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흔하게 '세계화' 라는 단어를 쓴다.   그리고 그 시대에 걸맞는 가장 대표적인 언어

를 두고, 당당히 '영어'라 주장하며, 그 언어를 배우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것이 현실인데, 이

렇듯 영어는 실제로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서,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외국

어이자,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학문적 의미의 '토익'부터, 동네 음식점의 '간판'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한국의 사회에서,

영어는 일상생활 뿐 만이 아니라, 사회전체에 깊숙히 침투하였다.    때문에 사람들도 흔하게 '

영어'를 사용하고, 외래어로 굳어진 사물을 부를때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러나 우리들은

흔히 사용하는 외래어 (특히) '영어'속에 숨겨진 '역사'와 '이유'에 대한 지식의 이해에는 그

야말로 무지하기 짝이 없다.   혹시 우리들은 그저 "사회전반에 사용되니까" "원래 그렇게 불러

왔으니까" "사물 전달에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까" 라는 단순한 이유로, 영어를 가볍게 여기고

대하는 것이 아닐까?    "어차피 외국어" "영어는 미국말" 이처럼의 간단한 인식에 의지해 사용

하는 콩글리시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과연 지성적인 언어생활을 영유하고 있는 것일까?

 

실제로 언어의 '변화와 변질' 에 대한 문제는 세계 모든 나라들이 겪고 있는 문제점이다. 그

렇기에 한국도 나름 '표준어'를 정리하고, '바른말 고운말'을 장려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점차 세대와 현대기술 등이 변화하면서 생겨나는 새로운 신조어와 같은 새로운 가치

의 홍수를 막기에는 역시나 무리가 따르는 것이 현실이며, 이는 미국과 영국 같은 영미권과

그 속의 언어 '영어'에도 똑같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저자가 말하는 영어의 역사도 따지고 보면, 영어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기나긴 변천사

의 역사이기도 하다.   고대 켈트인의 언어에서, 출판.왕권의 강화로 통일되기시작한 중세영

어, 거기에 세계사적으로 새롭게 패자로 군림하게 된 미국의 영향으로 퍼져나간 '영어권 파워'

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이처럼 (이 책의)영어의 과거와 오늘날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오

늘날 영어가 세계인의 공식어가 되기까지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음

은 물론, 오늘날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영어단어의 '유래'에 대한 토막적인 상식에 대한 지식

도 배우는 즐거움을 누렸다.    분명 영어는 '서양서계'에 있어서 그리고 '기록문화' '기록예술'

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서

양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하는 제일 첫 단계의 시련일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동양인에게  있

어, 배우기 어럽다면 어려운 것이 흠이지만 말이다. ^ㅡ^


q*******a 2015.03.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 - 필립 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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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정답 : 중국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라는 입장에서는 정답이지만, 그래도 보통 생각하는 대답은 아마도 '영어'일 것이다. 전세계 공용어가 영어인 이유는 무엇일까? 내 입장에서는 100% 공감할 수 없지만, 언어적으로 쉽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영어라는 이유와 함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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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정답 : 중국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경우라는 입장에서는 정답이지만, 그래도 보통 생각하는 대답은 아마도 '영어'일 것이다. 전세계 공용어가 영어인 이유는 무엇일까? 내 입장에서는 100% 공감할 수 없지만, 언어적으로 쉽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영어라는 이유와 함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바로 영어이기 때문일 것이다.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는 언어적인 측면에서 영어의 장점과 효율을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지만, 오늘날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패권을 놓고 다룬 역사를 돌이켜 본다면 영국의 역사가 곧 영어의 역사이고, 영어의 역사는 결국 패자의 역사이기에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영어로 세계사를 들여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실제로 이 책은 영국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영어를 다루고 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영어를 시대적인 흐름으로 다루면서 동시에 그 영어가 오늘날의 영어로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켈트족이 영국의 주인으로 처음 등장한 시기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사실 나도 영어의 뿌리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영어의 뿌리는 켈트족의 언어가 아닌 앵글로색슨 족의 언어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로마 제국이 브리튼에 대하여 포기하고 군사를 철수한 이후 켈트족이 다시 지배하던 시기에 앵글로색슨족이 침입하여 영국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영어의 뿌리가 앵글로색슨족이라고 하였으니 이 시기에 영어가 본격적으로 출현되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등장한다.


 왜 고대 영어가 켈트족의 언어가 아닌 앵글로색슨족의 언어일까? 이 의문을 증폭시키는 이유는 당시 켈트족은 나름의 문자를 지니고 있었던 점에 반하여 앵글로색슨족은 글자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구전으로만 그들의 언어가 통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오히려 앵글로색슨족의 언어는 켈트족의 언어에 녹아들어갈 여지가 있는데도 실제 역사는 그렇지 않다. 이는 앵글로색슨족이 켈트족의 문화를 조직적으로 파괴함으로써 앵글로색슨족의 자체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으며, 그리스교로의 개종과 함께 그들만의 글자와 언어를 생성 및 유지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목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일본이 우리의 문화를 말살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창씨 개명과 일본어 사용을 강요한 것과도 통하는 부분이다. 켈트족에서 앵글로색슨족으로 영국의 주인이 변경됨에 따라서 일부 켈트족의 언어도 영어의 형성에 관여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그 다음에 벌어지는 노르만인의 침략으로 좀더 쉽게 이해가 된다. 사실 노르망디 공국의 윌리엄에게 패배하여 영국이 노르만족의 지배를 받던 상황은 고대영어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당시 영국은 영어가 통용되고 있었지만, 이들을 지배한 노르만족은 영어 사용에 대하여 박해를 가하지도 않았고, 그들끼리 프랑스어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이는 결국 영국에서 지배계층이 사용하는 프랑스어와 일반민중이 사용하는 영어가 양립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급 언어는 프랑스어를 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어를 아예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노르만 왕조는 결국 무너지면서 다시 국왕이 영어를 사용하는 시기가 다가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프랑스어가 영어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 특히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ed'의 사용이다.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동사의 과거형과 과거분사형을 마주하게 된다. 규칙형으로는 동사 원형에 '-ed'를 붙여서 과거형으로 만드는 것이지만, 실제 우리는 불규칙형태라는 이름으로 동사가 위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다양항 단어로 표기됨을 배우게 되면서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이 부분에서 오히려 '-ed'라는 규칙적인 형태를 취하는 동사가 바로 프랑스어의 영향에 기인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기존의 영어가 프랑스어의 영향으로 규칙성이 추가되면서 이전의 복잡한 영어의 형태에 간결함이 추가된 경우이기 때문이다.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는 이러한 영어의 형성 과정을 근대에 이르는 시기까지 역사와 맞물려서 설명을 하고 있다. 이후 미국의 독립과 제국주의에 의한 영어의 보급을 설명하고 있으며, 최근 영어에서 보여주는 신조어의 등장이라든지 영국/호주/캐나다/미국에서 사용되는 영어의 차이점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국인에게 'SNS'라는 단어를 보여주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영어의 신조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A/S'라는 단어도 외국인은 알지 못한다. 또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의 차이는 비단 이 책이 아니더라도 아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얼마 전에 본 <킹스맨>이라는 영국 영화를 보는 과정에서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가 꽤 차이가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물론 나는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그러한 간극이 더욱 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용비어천가'라든지 '훈민정음'의 원본을 보면 현재에는 사용되지 않는 한글의 글자라든지 고어 등을 볼 수 있다. 시대를 거듭하면서 한글도 세종대왕 시절에 만들어진 모습이 많이 변모하였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변화를 언어적으로 기술한다면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사를 품은 영어 이야기>는 이러한 영어의 변천 과정을 세계사와 결합하여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남다른 흥미를 제공해주고 있다. 비록 언어학 또는 기호학적인 입장에서 깊게 설명할 수 없는 제약 사항이 있지만, 이 책은 오히려 세계사를 다른 시각에서 보는 방법으로 영어를 택하였기에 그러한 점은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순히 '영국사'라는 책보다는 영어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으로 다가가면 좋을 듯 하다. 

g*******7 2016.02.24.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