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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속도가 너무 빨라서 못 산 권은 원서로 사기까지 했는데 용케 완결까지 출판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외전까지는 무리겠죠. 드디어 대장정의 마무리입니다. 잘 마무리되긴 했지만 계속되는 걸 보고 싶은 욕심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마지막 권의 표지는 유미입니다.다 같이 표지를 장식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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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입니다! 감격스러울 정도로 오래 기다린 것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이런 속도로 내줄 수 있으면서 어째서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이었던 건지 황당할 정도로 말이에요. 게다가 보고싶었던 사치코-유미 이하들의 이야기이기까지 합니다. 사실 제 경우... 호들갑을 떤 것만큼 마리미떼를 알게된지는 썩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1권 나올때도 그런게 있나보다 하다가 발매가 슬슬 늦어질때 쯤에서야 겨우 접하게 되었죠. 그래서 더 다음권이 안나온다는 실감이 더 강하게 들었는지도 모르지만요. 뭐... 어쨋든, 마음이 식기전에 완결까지 나와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두고두고 읽어도 괜찮은 작품중에 가볍기까지 한건 생각외로 드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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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작품이었다. 처음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를 접했던 것이 2006년이었으니 횟수로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37권 페어웰 부케, 마지막 권을 읽고 나니 시원섭섭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더 이상 유미네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무언가와 오랫동안 함께 했다는 것이 추억일까 이번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37권 리뷰를 쓰면서, 꼬박꼬박 이 시리즈의 신간이 나오면 사서 읽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보았다. 내게 있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는 역시 의미가 남다른, 추억의 작품이 된 것 같다. “평안하십니까?”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첫 페이지를 펼치면 항상 처음으로 나오는 문장이다. 마치 이 작품의 분위기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듯한 고풍스럽고 예의바른 인사말. 이 문장이야말로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상징이자 주제가 아닐까 한다. 내가 이 작품을 처음 손에 든 것도 이런 작중에 깔린 잔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특히 작품의 시작 시점의 풍경(지금도 머릿속에 깊게 남아있는),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가톨릭계 학교의 통학로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였다.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이 백합이라는 장르를 알게 하는데 공헌했다고 한다. 실제로 작가도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장르를 소프트 백합이라고 구분 짓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이 작품이 백합 장르의 확산이라는 점에만 의의를 두지는 않는다. 자세히 작품을 살펴보면 오히려 백합이라는 장르와는 그다지 크게 상관이 없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장점은 많은 인물들이 작품에 등장함에도 각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잘 되었고 이야기가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현대물에 속하는 작품임에도 배경이 되는 릴리안 여학원의 독특한 분위기를 인물들에게 잘 녹아들게 하였고, 그것을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적절히 사용함으로서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만의 독창적인 영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 작가인 콘노 오유키의 필력이 상당한 편이라 이야기의 흐름 자체도 매우 깔끔하고 매끄럽게 이어졌다. 라이트노벨의 특징인 각 권에서 하나의 이야기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충실히 지키면서도 작품 전체의 이야기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진행된 것이 무척 감탄스러웠다. “타이가 삐뚤어졌어.” 이 작품을 관통하는 명대사를 꼽자면 이 대사를 꼽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1권에 나온 이 대사는 백합 장르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서브컬처에서 통용된다고 한다. 사실 이 대사가 나오는 소설 초반부의 장면이 워낙 인상적이라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라는 타이틀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장면이다. 유미와 사치코의 이야기의 출발점이자 라이트노벨 장편 소설의 시작으로서는 매우 훌륭한 장면이라 생각한다. 마리아상 앞에서 유미와 사치코의 첫 만남. 대사가 워낙 유명해서 조금 묻힌 느낌도 있지만 소설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있었던 마리아상 앞은 작품에서 무척 중요한 장소이다. 이 작품을 모두 읽어 본 분들을 알겠지만 이 장소는 항상 등장인물들은 물론 릴리안 여학교 학생들 모두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는 곳이다. 만남을 상징하는 유미와 사치코의 타이고처매기 장면부터 해서, 선대 장미들의 졸업식 기념사진 장소임은 물론이고, 로자리오를 주고받는(때로는 반납하기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유미에게는 매우 중요한 장소인데, 이 소설의 핵심적인 사건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일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시작된다거나, 갈등이 일어난다거나, 화해하거나, 해결되기 때문이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황장미 혁명, 가시나무 숲, 로사 카니나, 발렌티누스의 선물, 체리 블로섬, 레이니 블루, 파라솔을 쓰고서, 버라이어티 기프트, 차오 소렐라!, 여동생 오디션, 미래의 백지도, 너를 찾아서 등. 37권의 긴 장편이 되면서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는 수많은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꼽는다면 앞서 열거한 것들이 아닐까 한다. 물론 자잘한 에피소드를 다 이야기 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아 각 권의 제목만을 나열해 보았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에피소드들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고 작품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이야기들이라 몰입감이 좀 더 있지 않았나 싶다. 반면 장마기간에 있었던 이야기들(체리 블로섬, 레이니 블루, 파라솔을 쓰고서)은 조금 다크하고 시리어스한 이야기여서 당시 그 부분을 읽을 때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눅눅하고 어두침침한 장마기간처럼 답답한 분위기의 이야기여서 어두운 내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는 것이 몹시 힘들었었다. 취향에 따라 즐겁게 읽을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나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본편의 뒷부분인 유미의 여동생 에피소드가 조금 지루했던 느낌이 든다. 중심 사건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관련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섬세해졌고, 사건의 진행이 더뎌지면서 클라이맥스를 향해가는 부분임에도 긴장감보다는 ‘얼른 결과를 내놔!’와 같은 초조감과 짜증을 느낀 것 같다. 지금 그때를 생각해 보면 작품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유미의 주변인물 이야기는 대폭 줄어들고 유미의 동생 이야기로만 사건이 집중되어 에피소드의 구성이 조밀해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쇠르와 산백합회.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를 상징하는 단어를 꼽자면 쇠르와 산백합회가 떠오른다.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고풍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분위기의 시발점이 아마 저 두 가지의 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쇠르 제도는 상급생과 하급생이 자매의 연을 맺는 것인데,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간의 관계에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고리 같은 역할을 한다. 유미와 사치코의 이야기에서 초반에 일어나는 사건의 갈등이 대부분 이것과 관련되어 있으며, 작품 후반의 주요 이야기인 유미의 동생 이야기도 이것과 관련이 깊다. 상급생이 하급생에게 로자리오를 걸어줌으로서 자매가 맺어지는, 의식자체도 로맨틱 할 뿐만 아니라 자매에 이르기까지의 두 사람의 교감이라는 측면에서 무척 따스한 분위기를 준다. 때문에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동경과 같은, 작품에 좀 더 깊이 이입할 수 있는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설에서 또 하나의 중심 제도인 산백합회는 릴리안 여학원의 학생회 시스템인데, 기독교계 학교 특유의 차분하고 예스러운 이미지를 작품에 잘 녹아들도록 하는 소재로 적절히 쓰였다고 느껴졌다. 주인공 유미의 개성인 평범함이 학생회라는 특별함을 만남으로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고, 로사 키넨시스(홍장미), 로사 페티다(황장미), 로사 기간티아(백장미)로 나눠져 있는 각각의 패밀리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짐으로서, 독특함과 개성이라는 양념이 추가되어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겨 흥미를 유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산백합회라는 것이 등장함으로서, 장소 면이나 인물 면에서 중심축이 되어 작품이 산만해지지 않고 어느 정도 하나의 흐름으로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유미, 시마코, 요시노, 사치코, 레이, 요코, 세이, 에리코, 노리코, 토코, 카나코, 츠타코, 마미 등 왠지 이름의 끝 자가 ‘코’로 된 인물들이 많지만,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는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많았다. 등장인물들의 수를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이 작품에는 작품의 길이만큼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이드 에피소드나 유미의 친동생인 유키가 다니는 하나데라 고교의 인물을 제외하고도 본편에 등장하는 중심인물만도 10명이 넘는다. 이렇듯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작품이 산만해지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에서는 적당히 각 캐릭터별의 에피소드를 외전형식으로든 본편에서든 만들어 냄으로서 어수선한 느낌을 피했고, 작가가 풀칠이라고 부른 이야기간의 연결도 자연스러웠다. 등장인물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꼽자면, 주인공인 유미를 포함해서 벚꽃과 은행으로 대변되는 시마코, 카메라로 상징되는 츠타코, 그리고 로사 카니나로 불리던 시즈카 정도일 것이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지만 가장 뚜렷하게 내게 남았던 캐릭터가 앞의 네 명이다. 유미의 경우, 평범한 아이에서 신데렐라 같은 일을 겪으며 동경하던 사치코와 쇠르를 맺을 수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연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인물상이었다. 그리고 이 후의 사건들을 보면 약해지는 모습도 보이지만 고난을 스스로 해결하려는, 요조숙녀가 가득한 아가씨들이 잔득 등장하는 작품에서 주인공답게 행동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시마코의 경우, 유미와는 정반대의 인상을 주는 인물인데, 이 캐릭터는 반전의 매력이랄까 얌전함 속에서 문득문득 튀어나오는 엉뚱함 같은 것이 작품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아 신간을 읽을 때마다 이야기에 자주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츠타코의 경우는 이 작품에서 크게 주목받을 만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개인 에피소드인 쇼코와의 이야기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마음에 드는 캐릭터로 츠타코를 꼽은 이유는 이 인물이 작품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 캐릭터를 인식하는 단어는 카메라이다. 마치 독자와 같은 입장에서 담담하게 주연들의 뒤를 받쳐주는 캐릭터로 관찰자에 가까운 조연으로서 무척 충실한 인물이었다. 츠타코의 카메라를 통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이야기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에서는 한발 물러나 있지만 없어서는 안 될 인물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이 인물은 자신이 사진을 찍는 것은 좋아하지만 찍히는 것은 싫어함으로서(또는 난감해 함으로서) 조연으로서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로사 카니나로 기억되는 카니나 시즈카는 37권이라는 긴 소설 중에서 극히 일부에서 잠깐 등장한다. 물론 한 권의 에피소드(4권, 로사 카니나)를 통째로 점유하고는 있지만 다른 인물들에 비해 출연 시기나 등장 횟수는 극도로 적다. 하지만 시마코와 엮이면서 단기 출연 캐릭터 치고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외모는 물론이고 노래실력, 그리고 반전이 있는 성격 등, 내게 이 작품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꼽으라면 나는 시즈카를 뽑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그녀의 행동이 파격적이었고 작품 전체를 흔들 수 있는 행보였기에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있었다고 생각된다. 헬로 굿바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끝도 없이 말을 쏟아 낼 것 같다. 장마기간에 있었던 다크한 쇠르간의 이야기, 배후령파와 드릴파로 나눠 인터넷상에서 논쟁 비슷한 것이 일어난 이야기, 선대 장미들의 이야기, 하나데라 쪽 이야기, 애니메이션화 되었을 때의 이야기 등등, 정말 작품의 길이만큼이나 끝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다. 37권으로 완결이 나고 모든 내용을 다 읽은 지금,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정말 이 작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물론 작품을 앍을 때, 작품 자체의 단점이 눈에 들어와 인상을 찌푸린 적도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단점을 차치하고서 이미 내게는 하나의 추억이 되어 버렸다. 정식발매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언제 나오나 기다리면서도 ‘아! 다음 권이면 완결에서 몇 권 남았구나.’ 아쉬워하던, 뭐랄까 복잡 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느낌에서부터,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몰입하며 느꼈던 기분, 그리고 완결이 나고 나서 후련한 느낌까지, 정말 내게는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본편 완결권인 33권 제목처럼 만남의 인사인 안녕을 하는 사이에 어느덧 해어짐의 안녕을 하는, 순식간이었지만 오랫동안 함께 한 듯한,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조금은 이상한 기분이다. 작가가 의도하지는 안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안녕이라는 단어가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는 내게 시작이자 끝 같은, 또 다음을 위한 인사 같은 작품이다. 내가 처음 산 라이트노벨이면서 완결까지 함께 했다. 그리고 라이트노벨이라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어 주었다. 완결까지 다 읽고 나니 고마움마저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 리뷰를 쓰면서 나는 특별히 이 작품의 장점이나 단점을 말하지 않으려 했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기에 은연중에 장점을 열거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객관적인 점만을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리뷰로서는 실격일지도 모르는 글이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을 읽고 아직 이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를 읽어 봄으로서 자기만의 추억을 가지길 바랐다. 또 이 작품을 본 사람들과 함께 아련하게 밀려오는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에 대한 추억을 나누고 싶었다. 이 글을 쓰면서 찬찬히 작품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다시 보아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추억이라는 것이 함께 묻어 있는 소설, 그런 것이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작가인 콘노 오유키 여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리뷰를 마친다. 긴 글 읽어 준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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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가 마침내 완간되었습니다. 지난 2월 27일에 37권이 발간됨으로써 드디어 국내판이 모두 발간완료되었습니다. 일본판 37권이 발간된 것이 2012년 4월 28일이니 3년 가량이나 늦어진 국내판 완간이지만, 그래도 도중에 발간을 중지하지 않고 꾸준히 발간해서 무사히 마지막 권까지 완간해준 것 만으로도 이 작품의 팬들은 감사할 따름일 것입니다. 이번 37권 '페어웰 부케'편 역시 외전인 까닭에 앞의 3권의 외전들과 마찬가지로 메인 스토리는 중심인물들이 아닌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지만, 각 에피소드들의 앞에 유미를 비롯한 장미관 식구들이 차례로 등장하기 때문에 마지막 권을 맞은 고정 맴버들의 특별 고별 출연같은 느낌을 주어 반가움을 더합니다.
36권 발간 때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은 못했던 이유지요 이 책이 발간된 것이 작년 12월 1일이었는데, 이상하게도 제가 가는 만화 출간 정보 사이트들에는 한결같이 34권 이후의 출간 정보가 뜨질 않아서 발간 사실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37권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검색해보니 작년에 이미 36권도 나왔길래 황당해하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만화 출간 자체가 극도로 축소되다보니 이제는 출간 정보 사이트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인터넷 시대에 종이 매체의 슬픈 운명이라고나 할까요? (어제 메시아 공연을 보고 지하철 막차를 타고오다보니 제 옆의 6명과 앞에 서있는 7명이 한결같이 휴대폰만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오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지하철에서 책을 보는 사람이 극히 드물어서 때로는 신기한 구경꺼리 취급을 받기도 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마침내 완간된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국내 출간본 전부의 모습입니다. 1권이 나온 것이 2004년 8월이었으니 장장 10년 7개월에 걸쳐 전 37권이 무사히 완간되었네요. 코믹스쪽은 2기 첫 권이 9권은 나왔지만 이후의 후속권들은 발간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쉬움을 주는데, 이제 본책이 모두 완간되었으니 코믹스쪽도 계속해서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가능하면 외전인 < 석가님도 보고 계셔 >도 나와주었으면 하는데, 이건 조금 어려울까요?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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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백합회 멤버들이 펼치는 요조숙녀 여학교의 사랑스러운 해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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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빠르게 나와줬더라면 기존 작들도 절판,품절되지 않고 쭉 롱런했을 책인데 볼때마다 아쉬운 책입니다. 35권 이후 발매가 뜸해서 안나오나 했는데 갑자기 36권 나오고 그후 얼마 안되어서 37권 나와서 놀랐네요. 이미 사치코와 유미와의 에피소드는 33권에서 마무리 됐다시피 이번 권도 기존 34~36권과 마찬가지로 기존 잡지에서 연재했던 단편 스토리에 추가 스토리 넣고 그 사이사이에 연결 이야기를 약간씩 첨부해서 스토리 진행한 외전권 이야기입니다. 기존 외전에서 좀 재미있을만한 이야기를 다 써먹은 느낌이라 그냥저냥한 심심한 에피소드들입니다.로사 키넨시스된 유미라 후배 애들이 달라 붙어서 먼가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했긴했습니다만...^^; 펜 입장으로 일본에서는 2012년 끝난 작품이니 슬슬 추가 후속 이야기라도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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