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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 제32화] 황우석 사태로 본 언론인의 참 자세 (제보자, 2014)
"[범죄의 재구성 제32화] 황우석 사태로 본 언론인의 참 자세 (제보자, 2014)" 내용보기
감독: 임순례 출연: 박해일(윤민철 PD), 유연석(심민호), 이경영(이장환 박사)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4min 등급: 12세관람가 관객수: 1,755,181 모티브:  황우석 사태         국익과 진실의 줄다리기 ♥♥♥  ​ ​ ​*키워드로 보는 영화, 제보자 ​ ​ ​ ​ 1. 과학자로서의 사명 ​ 소설 갈릴레이의 생애에서 갈릴레이는 지구가 돈다는 진실을
"[범죄의 재구성 제32화] 황우석 사태로 본 언론인의 참 자세 (제보자, 2014)" 내용보기

 

감독: 임순례

출연: 박해일(윤민철 PD), 유연석(심민호), 이경영(이장환 박사)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14min

등급: 12세관람가

관객수: 1,755,181

모티브:  황우석 사태

 

 

 

 

국익과 진실의 줄다리기 ♥♥♥ 

​

​

​*키워드로 보는 영화,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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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학자로서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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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갈릴레이의 생애에서 갈릴레이는 지구가 돈다는 진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는 지동설을 주장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당시 사회는 기독교 중심의 사회였으며 기독교는 천동설을 주장했다. 만약 그가 제대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는 죽음을 면치 못할 뿐더러 만일 산다해도 현세대에서는 불명예를 안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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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지만 그는 자신이 만든 무기에 대해 후회했다고 한다. 그의 원자폭탄으로 인하여 많은 인명이 살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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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르 발명하여 현대사의 발전에 기여했다. 하지만 그의 발명은 엉뚱한 곳에 쓰이고 만다. 다이너마이트는 전쟁에 이용되었고 노벨은 자신이 만든 발명품이 전쟁에 쓰인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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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인물을 통해서 본 과학자로서의 사명은 무엇일까? 과학자는 자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사실을 찾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발명품에 대해 윤리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다. 발명하고 끝이 아니다.

내가 만든 발명품이 평화가 아니라 악당에 의해 악용된다면 이 또한 과학자는 도의적으로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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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과학자가 진실에 대해 증명했음에도 사회의 비판이 두려워 침묵한다면 그건 과학자로의 본분을 망각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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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학자가 진실을 은폐하고 사실을 과대포장하며 국민에게 허황된 꿈을 심어준다면 그건 과학자가 아니라 사기꾼에 가깝다.

과학은 진실을 규명하는 학문이며 과학자는 진실에 입각하여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할 사람이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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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D수첩과 황우석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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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라는 작은나라에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노벨상 후보로도 유력한 과학자 황우석이 등장한다.

그는 난치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있어 희망이며 대한민국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했다.

황우석 신드롬까지 일어날 정도로 국민적 지지와 기대는 매우 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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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람의 체세포를 복제하여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였고 아프간 하운드 종의  개를 최초로 복제하여 싸인어스와 네이쳐 세계적인 과학잡지에 실리기도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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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황우석 신화가 쓰여질찰나  그가 발표한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가 허위로  밝혀지면서 대한민국은 충격과 혼돈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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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신화의 찬물을 끼얹은 이는 다름아닌 언론이었다. 이 문제에 대해 MBC PD수첩이 처음으로 취재하였고 PD수첩이 제기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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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PD수첩이 처음으로 황우석 스캔들에 대해 방송으로 나가자 국민들은 PD수첩을 맹비난했다.

황우석 동정론이 급속하게 불었고 여기저기서 황우석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반해 PD수첩은 광고없이 방송이 나가기도 했고  취재윤리 위반으로 방송이 되지 못하고 대체 편성되기도 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PD와 시사교양국장은 징계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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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의 진실을 향한 항쟁은 멈추지 않았다. 5개의 줄기 세포 중 2개가 환자 DNA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의 게시판에서도 연구결과에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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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에 몰리자 해명을 해보지만 점점더 겉잡을 수 없을 만큼 감춰진 사실들이 들어난다.

서울대 생명과학분야의 교수들이 직접 이 사건에 대한 진실성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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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의 발언과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이상장이 황교수와의 대화를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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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줄기세포는 없었다 라는 걸로 서울대는 잠정 결론 지었으며

사기 및 횡령에 대해 대법은 유죄를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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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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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보자는 2005년 일어난 황우석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국익과 진실 사이에서 믿어야 하는 진실을 알리려는 두 제보자의 사투를 영화는 그려내고 있다.

여기서 두 제보자라 함은 언론인 윤민철과 내부고발자 심민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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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윤민철을 통해 언론인으로의 자세와 태도, 양심과 신념이란 무엇인가에 엿볼 수 있다.

언론인은 거짓된 여론이 우세하다해도 절대 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는 언론의 기본자세를 영화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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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보자는 임순례 감독의 7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로 임순례 감독은 여성 영화감독으로 최다 연출을 기록하였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생순에 이어 임순례 감독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보자'가 가장 좋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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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부 고발자는 배신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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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제보자는 정말이지 매력적이고 멋있다.

특히나 윤민철pd가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 속에서 탄압과 여론의 악세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한 과정들은 흥미롭고 멋지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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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부고발자 심민호는 아내가 이장환 박사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고 딸을 길러야 하는 가장이다. 또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빚으로 인해 집까지 내놓아야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는 이장환박사의 논문조작으로 인해 과학자로서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괴로워 한다. 게다가 내부 고발로 인하여 아내의 일자리마저 위태롭고 보복의 위협, 협박까지 모든 것이 위태롭다.

 내부고발로 인해 그는 과학자로서의 신념은 악마에게 넘기지 않았지만 악마에게 넘기지 않은 댓가는 형편없기 짝이 없다.

두번다시 같은 부류에서 일할 수 없으며 내부 고발자는 배신자다라는 낙인이 찍혀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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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일은 심민호를 통해 보듯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근근이 먹고 사는 돈 없는 월급쟁이로서는 더욱 쉬운 일은 아니다. 월급쟁이 그 달 월급이 끊키면 세금, 카드값, 교육비, 식비등 모든 것이 끊켜 생활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부고발로 인한 댓가는 너무나 초라하다. 내부고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이 있는가? 그래도 자신은 양심을 팔지 않았다는 자기만족? 아니면 또 무엇이 있을까? 잘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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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부 고발로 인해  잃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직장을 잃고 돈을 잃는다. 또한 동종업계로의 이직이 쉽지 않아 취업이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조직의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혀버렸기 때문이다.

진실을 말했음에도 이같이 배신자로 찍혀버리는 이유는 조직의 비밀을 폭로한 순간 조직내의 신뢰라던지 또 언젠가 자신과 맞지 않으면 배신할지도 모른다는 의심 때문일 것이다. 진실을 말했다라는 댓가는 정말이지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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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진실을 전달한 실제 인물인 류영준 교수, 한학수pd, 최승호pd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장환박사의 실제모델인 황우석 박사의 현상황은 어떨까?

류영준 교수는 ​1년반정도 실직되다 강원대교수로 채용되었다. 한학수pd는 mbc교양제작국 해체로 지금은 pd수첩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최승호pd는 mbc파업참여로 해고되어 현재는 뉴스타파앵커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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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박사는 사건이후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되었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다시 연구활동을 할 수 잇게 되었고 지금은 매머드 복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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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익과 진실 사이에서의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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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두가지 문제가 극명히 대립하고 있다. 그 키워드는 국익과 진실이다.

황우석이라는 과학자를 위하여 약 409억원에 세금이 투자되었다. 그리고 수 많은 난자를 매입하였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연구원들의 난자 기증을 독려하였다. 이 과정에서 황우석은 헬싱키 선언을 위반하였다. 과학자로서의 윤리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세금을 횡령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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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드러났다. 과학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다고 주구장창 외쳤지만 그건 거짓과 위선이었다. 줄기세포를 연구하여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그의 야심찬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였다. 그는 난치병 가족에게 있어 구원자였지만 실상은 사이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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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은 진실이 아닌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pd방송 이후 일어난 난자기증사태가 그렇고 촛볼 집회가 그러하다. 거짓을 진실이라고 믿는 착각이 이번 황우석 신화를 만들었다고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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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몇몇 우매한 언론이 이와 같은 일들을 만들었다. 영화에서 여론이  이장환박사쪽으로 흐르자 방송국 고위임원은 '진위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국민들이 믿고 있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대사에서 캐치할 수 있듯 몇몇 우매한 언론은 대중의 편중되어 기자로서의 직업윤리를 지키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황우석 신화를 만드는데 급급했고 난자기증사태와 같은  여론몰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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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숨기고 거짓과 위선은 절대 국익이 될 수 없다. 거짓된 진실은 진실만 하지 못하다.

그 거짓된 진실이 드러나면 그건 곧 불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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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윤민철pd는 이런 대사를 한다.  "적어도 그 말이 진실한지 아닌지는 우리가 아닌 국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기회는 만들어 줘야 하는거자나 제대로검증을 받아야 할 사람은 제보자가 아니라  바로 이장환박사라고"

​편향된 언론은 진정한 언론이라 할 수 없다. 언론인이라면 중립과 사실보도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이 영화에서 좋았던 점은 바로 어떠한 외압과 탄압 속에서도 진실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언론인의 모습이 좋았다.

특히나 방송 윤리강령을 외치는 모습은 이 영화의 베스트 장면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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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언론이란 국익에 따르것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하여 공정성과 정확성을 토대로 사실을 보도하는데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영화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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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 2015.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