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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동의 교실생활(필립W.잭슨 作)을 보고 그 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일상’에 주목해 그것을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것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교사들의 기록은 보통 특별한 사건들에 주목해서 쓰여진 경우가 많았다. 문제행동, 이벤트, 감동적이었던 일 등등. 반복되고 딱히 기억에 남는 요소도 없기에 늘 재미없고 그래서 지루한 일상을 기록한 것은 찾아보기 힘들뿐만 아니라 공유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로 ‘수업사진’을 찍어서 보는 사람의 흥미를 고조시키는 선생님들의 블로그 글도 있으나 역설적이게도 ‘사진’이라는 장치가 사진과 사진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일상’을 더욱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하게 만드는 것 같아 일상을 기록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발 더 나아가 보자면 ‘사진’이 강조된 블로그는 사실 ‘일상’의 공유가 아닌 수업방법이나 기술의 공유가 목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일상’의 기록과 공유는 어떠한 형태여야 할까? 라는 물음이 생긴다. 그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 바로 ‘1학년은 처음인데요(박진환 作)’ 라고 생각한다. 교사일기의 형태. 다른 목적보다도 교사가 내 교실의 일상을 기록한다는 것이 최우선시되는 기록물이라서 참 좋아보였다. 특별한 수업방법이나 기술, 그리고 사건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평범한 일상’을 기록했다는 점이 역설적이게도 참 특별해 보였다. 앞으로 교사들이 전문적 공동체로서 누적해 나가고 연구해서 발전시켜나갈 기록물의 형태는 바로 이런 ‘일상’의 기록이 되어야 한다라는 생각까지 해 본다. 교사의 일상을 어떻게 기록하면 하는지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는 ‘1학년은 처음인데요’는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다.
2. 한편, 예전 유시민 전 장관의 강의 중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국회가 신뢰도 조사에서 꼴지를 기록하며 부패한 집단이라고 손가락질 받지만, 사실 국회의원들의 부패는 ‘민간의 부패’에 비하면 별거 아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패는 더 심각하다. 예를 들어 국방부장관이 자기 아들을 편한 곳으로 보낸다던지...”
우리 주변에서는 뉴스에 나올만한 대형 범죄는 아니더라도 아무렇지도 않게 정의롭지 못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도 그럴 것이다. 너무 일상화되어 있어서 규칙위반 내지는 반칙이라고 인식하지도 못한채 행동하는 일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인식’하게 된 민간의 부패는 바로 교사들의 부정의이다. 한마디로 결론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일부 공립학교 교사들은 자신의 자녀를 공립학교에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교육이 공교육을 망치는 여러 요소 중 하나라고 주장하면서도 자기 자녀들은 온전히 공교육에 맡기질 못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서 누구보다 좋은 사립학교로, 누구보다 좋은 사교육 장소로 아이들을 위치시킨다. 또 대학서열화로 인해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며 비판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추구해야 함을 이야기하면서도 자기 자녀의 일에 관해서는 일단 명문대학에 보내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다양한 교사들의 부정의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자기 교실의 수업은 학생중심, 경험중심, 자율성 강조, 창의성 강조를 외치면서 혁신하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아이는 왠만하면 그런 수업을 하지 않는 곳에서 교육시키고 싶어 한다. 영어를 유창하게 배울 수 있는 곳, 수학에 관해 앞선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 유창한 글쓰기 실력을 길러주는 곳, 수준 높은 예체능을 배울 수 있는 곳 등등을 선호하기에 그 근처에 머물도록 만들면서 자신의 교육철학이라고 주장하는 즐거운 학교,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는 원하지 않는 것을 그 옆에서 꽤 많이 지켜보았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태도야 말로 유시민이 이야기했던 ‘민간의 부패’ 중 하나의 사례라고 불러도 충분하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의 틀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일까? ‘1학년은 처음인데요’의 저자소개를 보고 순간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저자소개를 하면서 자신이 어떤 역할들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인가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곳에 ‘대안학교와 홈스쿨링을 거쳐 음악을 사랑하며 당당히 세상에 맞부딪치며 살아가는 아들의 아버지’ 라는 것이 탁! 하고 목에 걸렸다. 저자소개부터 정주행하는 나의 습관 때문에 책읽기의 시작부터 내 마음에 ‘색안경’이 씌워진 셈이다.
이 책의 출판 전에 제목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Paulo Freire와 대안교육사상 탐구, 아이들 삶의 리듬을 잇는 학급운영, 아이들 글 읽기와 삶 읽기, 이것은 교육이 아니다. 7인 7색 국어수업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를 쓴 저자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가정사가 있을 것이기에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을 했다는 너무도 간단한 낱말 몇 개로 편견을 가지는 것이 온당치는 않으나 어쩔 도리가 없다.
3. 이 정도만 해도 죄송스럽긴 한데 또 다른 색의 ‘색안경’을 거의 자동으로 내 마음에 떠오르게 만든 문장이 있다. 이번에는 저자서문이다. 안타깝게도 책의 초입부터 이런 장애물이 배치되어 있다. 이 책의 출판을 응원해 준 여러 선생님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는 와중에 한 선생님의 이름 뒤에 괄호를 열고 이런 말을 덧붙이고 있다. ‘이제는 교장 선생님이 되셨습니다.’ 라고 말이다. 참 뜬금없다. 굳이 왜 필요도 없는 저 말을 집어넣었을까? 앞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책의 중간쯤에 목에 가시같이 탁 걸리는 똑같은 말은 또 나온다. 한 선생님을 소개하면서 ‘동화작가이자 교장인’ 이라는 말을 굳이 넣어서 설명하고 있다. 교장이라는 말을 넣은 이유는 아마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에서 교장이나 교감을 그냥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가 호되게 지적받다는 이야기는 식상할 정도로 많이 들었고, 심지어 어떤 선생님은 최근 생긴 ‘수석교사’가 이렇게 말하는 걸 들었다고 전해주기도 했다. “여러분 저를 앞으로 수석 선생님이라고 부르세요. 저는 그냥 선생님이 아닙니다.” 라고 말이다. 참 웃기지도 않는다.
학교민주주의가 강조되는 오늘 날, 바로 그것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최대의 장애물인 승진마일리제에 의한 교장자격제도를 없애자는 의견이 이제야 서서히 그러나 당당하게 고개를 들고 있다. 이미 나와 있는 문제점 말고 나는 이런 측면을 이야기해 보고 싶다. 다른 건 몰라도 굉장히 이상하다라는 것이다. 교장으로 승진(근데 승진이라는 말좀 바꾸면 안되나? 전직으로 말이다)하려는 사람들은 목적이 승진이라고 할지라도 겉으로 보기에는 소위 ‘연구’를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아간다. 교육전반에서부터 각론에서의 방법과 기술들에 이르기까지 깊이 있는 연구에 매진해 나간다. 교사 연구회도 만들고 강의도 다니면서 자신의 철학과 기술들을 소개하고 발전시켜나간다. 그러다가 승진을 통해 교감이 된 순간... 그것들은 중단된다. 가끔 중단하지 않고 계속 유지해 나가는 분들도 있긴 한데... 수업은 거의 100% 중단된다. 실천이론이기에 힘이 있었던 그들의 경험치는 실천에서 멀어진 순간 급격하게 빛이 바랜다. 현장에서 짧게는10년에서 길게는 20년을 연구해서 그 결실을 맺었으면 이제 그것을 수업으로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옆에서 지켜보는 후임교사들은 그 뒤를 따르며 실천이론들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 심화시켜나가야 교사공동체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열매가 무르익으면 땅에 떨어져썩어버리고, 무르익으면 떨어져 썩어버리고를 반복한다. 공동체 전체로 봤을 때는 이것보다 더 큰 재앙이 있을까 싶다.
굳이 필요하지도 않는 곳에서 자꾸만 ‘교장’임을 강조하는 예의바른 태도 속에서 그 동안 너무도 굳건해서 감히 비판조차 하지 못했던 ‘교장자격제도’의 무시무시한 그림자와 그 부작용이 엿보여서 참 불쾌했다고 하면 너무 예의 없는 태도이려나
4.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음식을 많이 가리고 잘 먹지를 않는 것과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학교에 인성교육이라는 필수 요소가 들어온 것을 두고 저자는 과연 학교 교육만으로 아이들이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내 생각도 정확히 같은 지점을 향해 있다. 가정에서 충분히 교육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짧은 학교생활로 단번에 바뀌기란 참으로 어렵다. 가정환경이 바뀌지 않고, 주변 어른들이 바뀌지 않는데 아이들의 생활이 바뀔 수가 있을까? 저자는 기본적으로 인성은 가정에서 출발하여 가정에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편식에 대한 문제를 아무리 가르쳐도 가정에서 편식에 비판적인 교육을 꾸준히, 단호하게 함께하지 않는 이상 아이들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심지어 가정에서 학교나 선생님에 대한 비판을 아이가 있는 곳에서 한번이라도 해버린다면 변화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진다고 봐도 될 것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인성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라고 외치는 저자의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무릎을 치고 말았다.
최근 사회 전체적으로 가정이 건강함을 잃어감에 따라 아이들의 문제행동이 심화되고 있다. 생활교육이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교실수업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생활교육을 어떻게 해 나갈지가 교사들의 주된 회의주제가 되고는 한다. 피상적으로 해결책을 생각했을 때는 쉽다. ‘기대치를 낮추자.’, ‘학교가 즐거운 곳이 되게 하자.’,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자.’, ‘마음이 편안해지는 활동을 많이 하자.’, ‘사랑을 많이 주자.’ 등등 정말 많은 방안이 쏟아진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말하려고 하면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결책을 내놓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고 말문이 턱하고 막히게 된다. 결국 추상적인 해결책들만으로 회의는 끝이 난다. 왜 그럴까
이 책의 저자가 지적하듯 학교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오만을 버려야만 한다. 즉, 교육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학교에서 교육을 하면 무엇이든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착각이다.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포르투갈의 한 학교에 붙어 있던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정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부모님들께
● ‘안녕하세요.’, ‘부탁합니다.’ ‘환영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와 같은 아주 유용한 표현들은 모두 가정에서 배우기 시작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 또한 정직함,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 부지런함, 동정심을 느끼는 것, 어른과 선생님을 존중하는 것 역시 가정에서 배워야 합니다. ● 청결하고, 입에 무언가 있을 때는 말하지 않으며, 어디에 어떻게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지는 가정에서부터 배우게 됩니다. ● 또한 정리와 계획하는 방법, 소지품을 잘 관리하는 법, 아무 때나 다른 사람을 만져서는 안 된다는 것도 가정에서 배웁니다. ● 이곳 학교에서는 언어, 수학, 역사, 질, 물리, 과학 및 체육을 가르칩니다. 우리는 단지 아이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교육을 한층 더 심화해줄 뿐입니다.
나도 앞으로 포르투갈의 한 학교에 붙었다는 이 포스터를 적극 활용해서 학부모 교육을 하고 널리 알리는 작업을 해 나가야 하겠다. 물론 학부모교육을 한다고 하면 ‘이미 다 아는데 나를 뭘로 보고?’, ‘내가 더 잘 알텐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의 생각으로 심지어 기분 나빠하기까지 하며 참석하지 않는 ‘지금 학부모’들에게는 오히려 역효과와 오해만 불러일으킬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내 주변에서 아무도 안한다면 나라도 알려야겠지.
5. 교사의 일상기록이 어떤 형태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힌트와 포르투갈의 포스터를 알게 된 것 두 가지만 가지고도 이 책의 유용성은 넘쳐흐르지만,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인생선배의 경험담을 그저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위로받는 기분이 들기에 굳이 유용성을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사실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유용성을 따져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으니까 말이다.
1학년 아이들의 집중력이라는게 길어야 5분을 넘기지 못하니 주어진 시간에 정해진 학습량을 채우려면 끊임없이 말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아닌 게 아니라 나도 지금까지 한번도 목이 망가진 적이 없었는데, 아직 2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성대 결절’인가 싶을 정도로 목이 불편해져 버렸다. ‘성대 결절’은 초등학교 저학년 선생님들의 직업병인가 보다. 그러고 보니 내 친구들도 그랬었던 것이 기억난다. 어쩔 수 없나보다.
6. 자본주의의 심화와 가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점점 ‘교육 불가능’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지만 사회는 학교에 ‘교육만능주의’적 태도로 모든 걸 요구하고 있다. 그래도 ‘1학년은 처음인데요’와 같은 실천기록을 남겨주시는 선배교사들이 있어서 항상 큰 힘을 얻는 것 같다. 교육 공동체 모두가 연대해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나도 ‘박진환’ 선생님을 본받아 실천기록을 꾸준히 적어나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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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 1학년 담임을 처음 맡아 1년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낸 이야기를 쓴 '1학년은 처음인데요' 이 책은 오랜 교사생활을 한 저자가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맡게 되면서 좌절도 하고 반성도 하며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하루하루 일기로 기록하며 담아낸 책이다. 책은 '1학년 학급살이'와 '1학년 수업살이' 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인 '1학년 학급살이' 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 천천히, 조금씩 1학년 담임이 되어간다 - 낮첫 장소, 낯선 선생님, 낯선 친구들, 모든것이 새롭고 낯선 1학년 아이들이다. 처음 1학년 담임을 맡아 한없이 무지하고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선생님을 도와주었던 이는 다름 아닌 아이들이었다고. 종일 웃고 떠들고 장난치며 보내는 나날을 되풀이하던 봄.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 시간을 보내면서 웃음기가 떠나지 않을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이 간다. 봄을 맞으며, 아이들도 조금씩 1학년으로서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선생님도 1학년 담임이 되어갈테다. 중간중간, 1학년 아이들과 교실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어 아이들이 이렇게 생활하고 교실 모습이 이렇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상장이 아닌, 성장이 필요한 교육' 적어도 학교에서는 경쟁하지 않아야 서로 협력하고 공감하며 우정을 꽃 피울 수 있다고. 아이들은 상장이 없는 학교, 시험이 없는 학교에서 진정한 지혜를 배우고 자기 삶을 돌아보며 비로소 성장하게 될 것이다. 치열한 교육경쟁 시대에, 화려한 스펙을 중요시하는 요즈음, 되새겨 봐야할 대목이다. 여름방학을 지내고 온 아이들을 보며 짧은 방학동안이었지만 꽤나 성숙해져 온 것 같고 변화가 있는 것을 느낀 담임 선생님.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자란다' 저자는 어렸을 때 차근차근 기본부터 착실하게 다져놓아야 학년이 거듭될수록 문장을 다루고 해독하면서 겪는 피곤함과 좌절을 줄여서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1학년 교사는 아이들의 알찬 성장을 위해 해야할 일, 생각할 일이 참 많다. 돌이켜보면 아이들과 좀 더 놀아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1학년 엄마인 나도, 아이가 1학년이 되면서 알림장 확인, 준비물, 각종 행사 등~ 여러가지로 신경쓰고 챙겨야할 일이 많아졌다. 한글 가르치기나 교육적인 부분도 신경써야 하겠지만, 아직 아이는 1학년이기에 아이와 함께 좀 더 놀아야 아이에게도 즐겁고 행복한 1학년 생활이 되지 않을까.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저자가 1학년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 아이들을 보는 교사의 시선, 노력, 그리고 여러 경험들~ 나도 1학년 엄마가 처음이라, 1학년 담임 선생님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겪은 아이들의 생활은 어떠했을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1학년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된것 같다. 더불어 담임 선생님의 입장도 조금 더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가 1학년으로서 생활을 무사히 잘 지내기를 바라며, 나또한 1학년 엄마로서 잘 하기를 바라며, 아이도 나도, 한층 더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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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은 처음인데요 에듀니티 출판/ 박진환 작가
부산교육대학교를 졸업하여 경남에서 17년간 아이들과 살다 2009년에 충남으로 지역을 옮겨 10년째 살고 있다, 나이 오십이 갓 넘은 이 교사에게는 초등교사의 삶 말고도 지난날과 오늘, 내일을 이어주는 일곱 빛깔의 각기다른 삶이 숨어 있다 <Paulo Freire와 대안교육사상 탐구> <아이들 삶의 리듬을잇는 학급운영> <아이들 글 읽기와 살읽기> <이것이 교육이 아니다> <7인 7색 국어수업이야기> <초등학교 2학년 우리말 우리글> <내 꿈이 어때서> <지구를 지켰다> 등 저서가 있다
목차 봄 이야기 여름 이야기 가을 이야기 겨울이야기? 4 가지 큰 게절안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 사물함의 크기나 활용법 L자 플라스틱 책꽂이가 뭔지^^;감이 안와서 검색을 하게 된다 입학전에 필요한 개인 준비물을 챙길때 좀수훨할 수 있을것같다 ㅜㅜ 나도 1학년 학부형이 첨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다. 책을 읽는 내내 긴장만 되는 것 같다
1학년 아이들의 친구 알아가기 ,자기 소개하기 만감이 교차하기 시작한다 1학년아이들이 서로 어색함을 깨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기를 기대해본다 놀이하며 공부하며 선생님과도 잘 지내면 좋겠다는 바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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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서전 작성하기 바로 '내 아이의 자서전'이다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떻게 자랐는지, 부모님손에자랐는지 조부모에게 맡겨져 자랐는지, 어릴때 크고 작은 상처는 없었는지, 아픈곳은 없는지, 가족의 아픔은 또 없었는지까지 알려주는 여덟 살짜리 아이의 자서전이다 이렇게 하면 말로는 쉽게 할 수 없었던 이야기까지 알수 있어 아이를 좀더 깊이 이해할수 있다 이 방법은 상당히 좋은것 같다. 학부모로써 조금 번거롭긴해도 말로 하는것보다 자세히 작성해서 알려줄수 있고 또 아이에 대해 빨리 파악할수 있어 같이 학교 생활함에 좀더 안심하고 보낼 수 있을것같다. 그리고 작성하면 아이의 커왔던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것도 같다 . 이 작가처럼 새심한 선생님을 만나길 간절히 빌어야겠다
초등학교는 어린이집과 달라서 교실도 크고 식사도 급식하는곳이 따로 정해져 있고 계단도 어린이집과 다르다 기존 보육을 더 잘해주는 어린이집으로 아이를 보내기로 했다 지금도 그 선택은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생각보다 너무 아이들을 사랑하고 잘 보살펴주어 늘 안심이 되었다 예상치 못한 사고를 볼때마다 가슴이철렁 내려 앉는다 다칠까봐도 걱정이고 선배들이나 친구들에게 치이거나 놀림당하거나 따당할까봐도 걱정이 가득하다 아니 모든 선생님들이 좋은분들일꺼야라고 생각하고 싶다 1학년을 맡는 담임은 아이들과 잘 소통하며 다룰수 있는 경험많은 베테랑 선생님이길 간절히 바래본다 작가는 말한다 이보다 더 나은 학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1학년아이들은 자주아프다
23년을 가르치러 학교에 다니 선생님도 월요병 .번아웃 증후군까지 걸려 학교가 가기 싫구나 ㅋㅋ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들과 그냥 미친듯이 지낸다는 작가님 어린 아이들과 있을때 느끼는 순수한행동과 감정들로 오는 행복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이 책을 읽는내내 학부형의 자세로 읽었다가 시간에 따라 아이도 선생님도 변화하는 흐름을 보는것 같아 더욱 재밌어 진다 1학년 그아이들과 지내는 선생님의 모습도 미소가 절로 난다 걱정반 염려반 응원반으로 읽게되고 한 학급에 학생수가 20명 미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감이 갔다 선생님 한분이 보셨는데 그때 선생님들의 고충은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성장발달 기록장 서로에 대한 이해와 성장을 함께 기록하며 공 감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은 매주 자기가 해야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적어두고 그날그날의 활동을 표시하고,부모와 교사는 아이의 모습을 기록하며 공유한다
생각하는 힘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것이다 평범한 아이들 입장에선 굉장한 부담이라는 것이다 함께 읽고 .들려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부담을 덜 가지고 읽기, 쓰기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으며 그래야 비로소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도 길러 질수 있다 생각하는것에도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저학년일수록 어른들의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 사고를 대신해 주는것이 아니라, 사고를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감동과 안심과 기대감으로 벅찬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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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세인 저희집 첫아이를 위해 1학년을 미리 공부(?)해보겠다는 심산으로 고민없이 신청했던 책입니다. 제목만 봐서 오해할만 하지않나요? 그런데 정말 왠걸....ㅋㅋㅋ 이것은 1학년을 갓 맡은 초보 "선생님"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읽어 내려가면서 설마 오로지 "선생님"을 위한 책이겠어..... 했는데, 거의 90%정도는 초보선생님께 너무나도 필요한 내용들이 많더군요^^;; 이런 장르의 책도 있다는 것에 놀라웠고 신기해하며 봤습니다. 아마 실제 초보선생님께서 1학년을 갓 맡은후 보신다면 엄청난 <실용서>가 될것은 확실합니다. 혹시 주변에 적합한 분이 계시면 꼭 선물 하겠습니다. 사실 저희 첫아이에게 가장 선물 하고싶은데, 너무 장기간 보관해야 하니 욕심이겠죠? ㅋㅋㅋㅋㅋ 박진환이라는 작가님은 20여년 동안 초등학교교사의 삶을 살아오면서 이같이 초보선생님을 위한 책뿐 아니라 다양한 책을 출간 하셨어요~ 거의 교육이나 글씨기에 대한 도서인듯해요. 글쓰기에도 소질이 있으니 이런책도 아마 쓰셨겠지요~ 안을 들여다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계절을 기준으로 나누어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학급살이"를 글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 안에는 물론 초보선생님들을 위한 엄청난 팁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1년 뒤에 학부모가 될 눈으로 자연스럽게 책을 보게 되었는데, 첫 장을 펼치면서 드는 생각이 끝까지 가더군요! "우리 아이가 1학년이 되었을때 박진환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 입니다. 아이들을 향한 무한애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책에 녹아있습니다. 이 책만 보아도 선생님을 위한 지도서 이기는 하나, 어떻게 하면 1학년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어떻게 사랑을 줄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했기 때문에 작가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는 그 "tip"도 결국 나오게 된것 같습니다. 학부모로써 1가지는 꼭 기억하고 배워갑니다. 1학년 선생님이 쉬운듯 보이지만 정말 가~~장 어려운 위치구나! 제대로 하려면 뭐든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고민과 사색을 하셔야 할지 정말 몰랐거든요. 특히 요즘엔 자식이 1명 아니면 2명이니 얼마나 보물입니까? 그 보물의 학부모들이라니... 저는 그냥 물흐르듯 흘러가는 학부모가 되겠습니다. 갓 입학(?)한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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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은 처음인데요 박진환 지음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와 이제 초등학교 학부형이 된 엄마는 하루하루가 긴장의 나날이예요 마지막 코스의 유치원 버스를 타고 다니던 아이는 이른 아침 기상이 어렵고 아프면 당연히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던 엄마는 미열이 있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걱정이 한가득이예요 쉽다면 쉬운 학교생활이 언제쯤 익숙해질까 걱정만 하다가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1학년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적어낸 책이 있다고 해서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읽게 되었어요 ![]()
유치원에서 7살아이는 최고 형아지만 학교에서 1학년은 모든게 다 어색한 꼬꼬마들 같아요 일찍 학교를 가는 만큼 너~무 일찍 하교를 하는 아이들 유치원때보다 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 많이 쉬는것 같은데 아이는 유치원에 다닐때보다 더 자주 아픈것같아요 아이도 엄마도 신경을 예민하게 쓰고있으니 몸이 그걸 알아차리고 아픈것 같더라구요 아픈것 조차도 학교에서는 처음이라 병원을 보내고 가야하나 약을 어떻게 챙겨줘야하나 걱정만 한가득이였는데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아픈아이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학교에 가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선생님들도 참 힘드시겠다 싶더라구요 학교에 가자마자 배아프다고 울어버리면 참 얼마나 난감할까 싶으면서 1학년 선생님들은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하루를 보낸다더니 그말이 맞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런 와중에도 날마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하루에 한 아이 사랑하기를 실천하신다는 작가님을 글에 존경과 함께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라는 걸 세삼 느꼈어요
![]() 이책을 읽으면서 엄마와 아이만 1학년이 힘이 든줄 알았는데 선생님들도 힘이드시겠구나 이해하게 되었어요 아이들마다 제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한명한명 챙겨가며 이끌어 가는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싶기도 하고 무조건 선생님께 우리 아이를 맡긴다는 생각만 하지말고 집에서 도울 수 있는것은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학년을 처음 보내는 학부모에게도 좋지만 1학년을 처음 맡게되는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될것같은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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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은 처음인데요 : lalilu 주변에 초등학교 교사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하나같이 초등학교 1-2학년을 맡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고백한다. 물론 초등 고학년도 힘든 사실은 마찬가지이지만 저학년은 특별히 더 힘들다는 것을 듣게 된다. 왜냐하면 외계인이라고도 불리는 초등 1학년은 저마다의 특성과 개성으로 무장한 럭비공같기 때문이다. 어디로 어떻게 튈줄 모르는 존재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까지 베테랑 교사로 그 능력을 과시했지만 난생처음 1학년 담임을 맡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와르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날마다 긴장의 나날을 보내며 여간해서 선생님의 상태를 고려해주지 않는 1학년들은 천하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저자의 뚝심 또는 결단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도 ‘1학년 담임 재도전’이었다. 베테랑 교사라는 수식어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혀 의미 없는 말일지 몰라도 저자에게는 이 말이 삶이요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된다. 이 책은 저자를 통해 2년간 1학년 담임으로 아이들과 뒹굴며 함께 보낸 날들의 기록이며 일기다. 저자는 처음에 학부모들에게 특별한 날의 모습을 기록해 소식을 전하자는 가벼운 취지로 일기를 쓰며 기록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런 생각은 하루 만에 지워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날마다의 특별한 날이 계속되었기 때문이다. 하루도 평범한 날이 아니었다는 저자의 표현을 보며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을지 느껴지게 되는 대목이다. 이 책이 참 고마운 것은 이 책의 저자의 마음 때문인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이 1학년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수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밑그림을 그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자의 바람을 적는다. 올 해 이 땅에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게 된 수많은 선생님들에게 이 책은 메마른 땅에 단비와 같은 책이 될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저자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간접적으로 깨닫게 될 것이고 1학년 아이들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조금이라도 가늠해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며 아직은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아 몸을 통해 행동을 통해 마음의 상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1학년 친구들이 참 예뻤다. 이들이 조금만 크게 되면 마음의 상태를 숨기게 될 것이고 겉으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보이지만 지옥을 경험하며 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1학년을 맡아 가르친다는 것은 더 많이 주고 싶어지고 더 함께 하고 싶어진다는 저자의 마음을 읽으면서 힘은 들고 몸은 피곤해도 정말 보람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땅의 모든 1학년 담임들을 응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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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지음, 에듀니티, 2019.
교사는 힘든 직업이다. 누가 뭐래도 그렇다. 해보지는 않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중에 초등학교 교사는 더 어렵다. 중고등학생처럼 한번 말해서는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같은 논리로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는 더더욱 힘들다. 저학년 수업을 한참 하고 나서 입안의 쓴맛을 느껴본 적이 없다면, 4교시 후 현기증이 나거나, 힘이 쭉 빠져서 어질어질 쓰러질 뻔한 일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한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나서 머리가 아픈 경험이 없다면 말을 말아야 한다.
경력이 쌓일 만큼 쌓여도 1학년 수업을 하고 나면 몸이 만신창이가 된다. 이런 1학년을 몇 년씩 맡는 선생님들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미지수다. 저자는 이 책에서 2년 연속 맡은 경험을 따뜻한 언어로 풀어냈다. 저자는 ‘날마다 수많은 사건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과 방황하는 제 모습을 마냥 시간 속으로 날려버리기가 너무도 아쉬웠기 때문’(5)에 쓰셨다고 밝히고 있다. 존경스럽다. 교단일기를 이렇게 쓸 수 있다는 자체가 존경스럽다. 교단일기를 쓴다고 월급 더 주지 않는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저자야 이렇게 책으로 묶어내었지만, 현재 교단에서 교단일기를 쓰는 수많은 선생님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으로 일기를 쓰시고 계신다.
저자는 다시 1학년 담임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과 계속하고 싶은 것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 목록에 입을 다물 수가 없다. 그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 날마다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줄 것이다. # 주마다 아이들과 산책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1학년에게 가능한 프로젝트를 계발하고 발전시켜 풍성한 수업을 기획할 것이다. # 다른 이의 실천에 주목하되 결국에는 내 빛깔을 보이는 내용으로 소화할 것이다. # 꾸준히 기록하여 성찰하는 글쓰기를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다.
다른 이의 실천 기록은 인터넷과 책에서 차고도 넘쳐있다. 문제는 그것을 내 수업에 끌어오기가 쉽지 않고, 더더욱이나 어려운 것은 내 빛깔로 소화하는 것이다. 가장 존경스러운 것은 아무래도 이렇게 일기도 쓰시고 성찰하는 삶을 산 모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마 정규 근무시간을 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했을 것이다. 서두에 말한 대로 이런다고 해서 월급 더 주지 않는다. 옛이야기를 들려주어도, 산책을 더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아이에 대한 사랑, 열정이 없다면 이룰 수 없는 일이다.
글 속에 평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평가를 잘 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성취기준을 모두 평가해야 하는데, 그게 물리적으로 가능하지가 않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만 기록한다고 해도 만만치 않는 일이다. 자칫 ‘평가를 위한 평가’(164)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우선 평가에 대한 교사의 철학이 확고히 서야 한다. 또 학부모와 학생의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가는 아이들 성장을 위한 평가이어야 한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아니고, 때에 맞춰 치르는 행사도 안 된다.
저자의 교육 실천 중 몇 가지를 꼭 하고 싶다. 그중 하나가 걸개그림 만들기다.(68) 한번 만들면 정말 멋진 작품이 만들어질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하나. 하루에 한 줄이라도 좋으니 교육 일기를 쓰자. 그냥 그날 있었던 일, 느꼈던 소감을 마음 가는 대로 쓰자. 오늘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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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은 처음인데요는 25년차 교사가 처음 맡은 1학년과 한해살이를 하고, 이듬해 또 1학년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1년의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는 책이다. 사실 1학년 경험이 아주 많은 교사의 1학년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이기를 기대하고 책을 읽기 시작하였지만 교사 경험은 많지만 1학년 경험이 적은 교사가 새로운 시각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듣게 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박진환 선생님은 생각을 글에 담아내는 재주가 무척 좋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구절구절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다. 1학년은 하루하루, 한달한달 자라는 모습이 쑥쑥 눈에 보이는 아이들이다. 그렇게 안되던 것이 어느 날 잘하게 되어 있는...아이들이 계절에 따라 자라고 성장하는 과정이 선생님의 글에 다 녹아나 있어서 무척 공감된다. 1학년은 교사라면 모두 두려움이 있는 학년이다. 학교 생활의 첫시작을 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해주어야할 이야기, 가르쳐야할 것은 매우 많고 아이들의 개인차가 정말 크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철학을 세우고 학급을 제대로 세워나가지 않으면 정말 정신없는 하루, 정신없는 1년이 되기 쉽다. 1학년을 가르치면서 힘듦을 느끼고 있는 교사, 1학년을 가르쳐보지 않아서 막연히 두려운 교사, 교사의 마음을 느껴보고 싶은 학부모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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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교과서를 보면... 내용이 없어도 너무 없다. 몇 년 전 1학년을 했을 때와 교육과정도 아이들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1학년은 처음인데요 책은 1학년 동안 느끼는 감정을 계절별로 아이들과의 활동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이해하기 쉬었다. 계절이 지나는 것처럼 아이들도 성장하고 처음 서로를 알아가는 파릇파릇함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자라 어느새 겨울이 되면 이별을 맞이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너지 넘치는 1학년을 한 달 함께 보냈는데.... 한 달이 일 년처럼 느껴지는 건 몸에서 오는 고단함과 정신적으로 대화가 안 통하는 답답함이었다. 나는 이 책과 함께 아이들과 나머지 하루살이를 해보려고 한다.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들은 산만하다, 불안정하다,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난하다, 별나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이에 잘못 만은 아니다. 그럼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부모를 탓 할 일인가? 그건 또 아니다.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에게도 시간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교육이 필요한데... 직장생활에 육아에...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도 부모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유치원 생활과는 다른 학교생활은 부모도 아이도 멘붕에 빠지게 한다. 아이에게 교실은 재미있지만 하지 말아야 할 게 많은 곳이다. 화장실도 자유롭게 못가고.. 규격화된 책상과 의자에 앉아 시간표대로 책을 꺼내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하며 공부를 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도 없다....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을 조금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수업 방식으로 바꿔보고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즐겁게 생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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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입학식이 있는 달입니다. 새학기를 맞아 모두 떨리겠지만 그 중 1학년은 특별하다 느껴집니다. 계속 교직에 몸 담고 계셨던 선생님께서는 1학년과 어떻게 지낼지 궁금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과 함께 한 학교 생활이 그림처럼 그려져 있어 함께 생활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새로 입학한 아이들의 떨림만큼이나 선생님도 처음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이라는 것은 설렘도 있지만 어려움도 많을텐데 따듯함이 느껴지는 글 속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박진환 선생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