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에 관한 장학사의 역할에 대한 참고할 사례에 관한 책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마을을 살리는 사례들을 기록한 책 읽으면서 참으로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과 장학이 아닌 지원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장학사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든 책 도서관에 있기에 빌려서 봤네요^^
교육은 학교 혼자만이 해결할 일이 아닌 교사와 학생, 학부모..더 나아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내용 한 아이를 키우기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해야한다는 메세지 전문직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예산 확보를 하고 교육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한다. 고스란히 학교와 아이들에게 돌아가도록!! 교사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실무사 이 분들 덕분에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들이 생기고 있네요.
제가 근무하는 학교도 수업계와 학적 및 실무에 관한 일들을 실무사님이 담당해주셔서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고 있네요. 지역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지만 마을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기에 더 많은 노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 따뜻한 학교,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학교, 즐거운 학교..그리고, 마을학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갈 때 많은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누구나 가본 길을 가는 것보다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용기와 도전..그리고, 인내가 필요하겠지요.. 책을 읽는내내..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진심어린 노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
|
내 아이는 농촌 시골마을의 작은학교에 다닌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폐교 결정이 내려졌던 학교다. 마을에 남은 유일한 학교가 사라지는 것을 그냥 볼 수 없다며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나섰다.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의 미래도 사라진다'는 간절한 호소가 지역사회에 공감대를 얻어 결국 폐교 대상에서 제외됐다. 12명에 불과하던 학생수도 70여명으로 늘어나고 통학버스가 배정되고 체육관이 건립됐다. 적어도 다시 폐교 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학교 문제로 시끌벅적하던 마을에도 평화가 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폐교 위기 탈출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걸 깨달았다. 폐교를 막자는 하나의 목표에 뭉쳐 있을 때는 잘 몰랐던 크고 작은 차이와 갈등들이 불거졌다. 학부모들간의 관계,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 교과과정과 학교운영에 대한 입장 차이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쌓여갔다.
간절히 원했던 학교가 살아났는데 정작 왜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걸까.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에 신명을 다했던 학부모들은 지금 '성장통'을 겪으며 표류중이다. 고민이 깊어질때 즈음 만난 책 <로컬에듀>에서 나는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혁신학교'를 넘어 '혁신교육특구'로
완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추창훈이 쓴 <로컬에듀>는 '혁신교육특구'를 통해 지역교육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는 완주 교육 3년의 기록이다. 교육과 마을을 결합시키려는 시도들은 확산되고 있으나 완주에서처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토론과 조정,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의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사례는 드물다. 대개 지역에서는 교육을 바라보는 학교와 학부모의 입장 차이로 학교 운영에 갈등이 야기되거나,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정책이 엇갈려 학교 현장에 혼란이 초래되기도 한다.
'로컬푸드'라는 말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로컬에듀'라는 생소한 단어에도 바로 감이 올 것이다. 간단히 말해 로컬에듀는 지역 교육 문제는 지역 스스로 해결하자는 운동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날로 벌어지고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의 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마을의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이 책은 그 실마리를 '로컬에듀'로 제시한다. 수도권 대학으로 유학을 가 경쟁력을 높이고 대도시의 좋은 직장을 잡는 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버린 현실은 교육의 본령을 왜곡시킨다.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학교를 졸업하고도 지역 안에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는 학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민관을 아울러 교육에 관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지역 교육의 창의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협력해나가야 한다. 지역의 교육력은 곧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따로국밥'이 아닌 함께 지역교육의 해법을 찾고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 '혁신교육특구'는 혁신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가 혁신 교육의 장으로 전환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저자는 "로컬에듀는 아이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가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운동"(20쪽)이라며 "혁신교육특구는 학교라는 공교육의 토대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면서 마을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공동체가 더욱 내실을 기하고,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예산, 시설, 인력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89쪽)이라고 설명한다.
학부모 교육 참여의 바람직한 모델은 무엇일까?
우리 마을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적극적이었던 학부모들이 막상 학교가 살아나자 제 역할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게다가 '그 학교 학부모들은 드세더라'는 소문 때문에 혹시 학교 운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위축되어 있다. 그렇다고 학교 일을 교사들에게만 맡겨두자니 무관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엄연히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참여하는 적정하고 바람직한 모습은 무엇일까?
완주의 '혁신교육특구'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 지원과 활성화를 매우 중요시한다. 학교가 살아야 마을이 살고, 마을이 살아야 학교가 살기 때문이다. 지역교육을 발전시키려면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못지 않게 학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학교거버넌스'가 민주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완주 봉서초등학교 김수정 학부모회장은 "'완주학부모연대'는 교육청의 정책이기 이전에 교육주체가 실천한 교육운동의 결과물, 학교혁신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혁신하고자 하는 새로운 교육운동의 출발점"이라며 "우리는 학교에 대한 지나친 기대나 정치적 의미 부여를 넘어서서 새로운 교육운동에의 전망을 가지고 당면한 과제를 올바로 해결하려는 성실한 자세와 집단적 지혜를 추구해야 한다"(61쪽)고 강조한다.
'교육혁신특구'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내게 완주의 모델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내 아이가 다닐 이 학교가, 그리고 이 마을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모색과 담대한 구상, 비상한 실천이 필요한 때다. '로컬에듀'에서 얻은 자극과 영감을 바탕으로 우리 마을에서도 교육백년지대계를 위한 공부와 토론을 시작해야겠다. |
|
<지역교육을 위한 희망 로드맵, 로컬에듀>
저자는 23년간 국어를 가르치다 완주교육지원청에서 5년째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완주의 교육혁신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현장의 교사들 및 마을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펼친 로컬 에듀 운동의 전 과정을 기록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역 교육’은 ‘혁신 교육’과 더불어 앞으로 우리가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지향점이다.
로컬 에듀는 아이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가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 운동(20쪽)이다. 완주처럼 인근 도시의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의 학교가 유의미한 선택지로 거듭나려면(26쪽) 지역 사회와 지자체가 학교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실질적인 학교 교육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때마침 전북교육청이 지자체와 손을 잡고 지역의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혁신교육특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완주군도 이 사업에 포함되었다.(교육청 3억원, 완주군 7억원 투자, 총10억원 조성)
저자는 초기 로컬 에듀의 현실화를 위한 예산 조성 노력부터 소통과 구현 과정의 어려움 및 성과 그리고 혁신교육특구 종료 이후 예산이 끊기더라도 지속성을 갖고 지역의 교육 지원 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제안들을 세세히 기록했다. 로컬 에듀라는 개념을 막연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이 기록들을 되새기며 로컬 에듀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또한 장학사로서, 교육자로서 저자의 지역 교육에 대한 의지와 추진력 그리고 함께 그 길을 걸었던 전문가들과 마을 구성원들의 노력이 보통의 교육 성과 보고서를 읽을 때 느낄 수 없었던 감동으로 와닿았다.
1부. 로컬에듀, 지역이 함께 꿈꾸다. : 완주 혁신교육특구 비전 및 과제가 세워지는 과정
이 책을 읽는 동안 로컬 에듀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교육 전문가, 수업 전문가로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연구하고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잘 모르고 아이들을 가르쳐왔던 것에 대한 자괴감이 들어 내 수업에 ‘지역’을 반영하기 위해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중이다.
![]()
![]()
![]()
![]()
![]()
![]()
![]()
![]()
![]()
|
|
학교의 성패는 수업에 달려 있다. 교사는 수업에 있어 전문가다.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는 사람이 교사다. 수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사람이 교사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들이 학교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행정실부터 시작하여 급식실, 관리자, 교육공무직 모두 교사들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교사들이 각종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면서 힘을 소모한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계획을 세우는 일이 전적으로 교사가 해야 되기 때문에 학기 초 학급에 집중하지 못하고 학생들과 제대로 만남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전북 완주에서는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방과후학교 계획, 강사 채용을 위한 공고, 강사 채용, 강사 관리, 예산 집행에 이르기까지 담당 교사는 신경을 놓을 수 없는 처지다. 당연히 교사는 모든 에너지를 일에 빼앗기다보니 지칠 수 밖에 없다.
전북 완주에서는 로켈완주라는 지원센터를 세워 기존에 교사들이 하고 있는 업무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질적 도움이다. 지자체 예산이 학교에 떨어지면 교사들은 두렵다. 집행하고 정산해서 보고하는 일련의 과정이 1년 내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지자체 예산은 차라리 안 쓰는 게 낫다는 것이 교사들의 하나같이 이야기하는 말이다. 교육지원청에서 교사들을 진정으로 도와주고 싶다면 전북 완주교육지원청의 사례를 배워야 한다. 공교육의 신뢰 회복은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 여유 있게 수업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학교로 보내지는 예산을 일괄 처리하는 지원센터가 실질적 도움이 된다!
"학교에 예산을 보내주면 필연적으로 업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강사비 지급과 버스 임차 관련 업무 등 모든 행정 처리까지 지원하여 선생님은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218)
미래의 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지역의 심장이 되어야 하고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담보해야 한다. 학교는 지역주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기관이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학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지역의 농산물을 지역 안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로컬푸드 운동이 정착되었던 것처럼 지역의 학생들이 최소한 고등학교까지 지역에서 다닐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운동이 로컬에듀운동이다.
로컬에듀는 인재가 지역에 남을 수 있게 한다!
"지자체가 생각하는 인재가 어떤 사람인지 묻고 싶다. 지역을 떠나 좋은 학교에 들어가서 부를 축적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인재인지, 지역에 남아 세금을 내고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평범한 사람이 인재인지 생각해 보라"(263)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바라보는 교육의 방향이 동상이몽이다. 수도권에 지역 인재를 위한 기숙시설을 짓는 것이 과연 올바른 지원인지, 아니면 학교를 통해 마을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지역 학교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바른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할 때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지원했더니 결국 지역을 떠나 서울에 가서 자신의 꿈을 펼치더라'. 몇 회 졸업생 00사장 취임이라는 플래카드가 과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누구 좋으라고 엄청난 예산을 투자했단 말인가. 지역 인재는 지역에 남아 지역을 위해 애쓰는 선순환적 성격이 되어야 한다.
로컬에듀는 학생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운동이다. 마을과 지자체, 학부모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마을 선생님을 활용하여 실질적 교육이 마을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마을 교육과정은 실천우수사례임에 틀림이 없다. 마을에는 교사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전문가들이 많다. 지역을 잘 알고 있는 그들이기에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상상 그 이상이다. 아이들은 더 이상 학교에서만 배우지 않는다. 교사들의 수업 방식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
지역 교육을 위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나침반과 같은 책...
교육 경력이 많이 되지는 않았으나, 농어촌에 근무하는 교사로서 각 지역을 비교해보면 참 답답할 때가 있다. 한시적으로 실시되는 많은 교육 계획들과 정책들... 그리고 잠깐, 반짝하고마는 안타까운 순간들.... 그런데 그러한 안타까움을 씻은 듯이 날려주는 명쾌한 교육 개념이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로컬에듀"!!!
"학교가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학교를 살린다" 는 저자의 말처럼 그 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하나로 뭉치는 모습과 과정이 절절하게 드러난 책이다. 개인적으로 교육지원청의 장학사는 학교를 관리, 감독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로컬에듀"를 통해 일선 학교와 지자체를 연결해주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지원청의 역할과 장학사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완주교육지원청의 위상이 달라보였다. 그리고 현재는 그곳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지만, "로컬에듀"에 함께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러한 모습들이 더 열악한 지역들에 나침반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길을 열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편의 잘 써내려간 교육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보는 느낌의 책, 로컬에듀! 지역 교육 활성화와 진정한 교육자로서 거듭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
|
수년동안 내가 소설이 아닌 글에서 감동과 희망을 느끼고 눈물을 흘린 적이 몇 번이나 있었나. 그것도 꽤 여러 번 훌쩍거리며 글을 읽었던 경험은? 나는 '로컬에듀' 공교육의 희망을 보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보았다. 그리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주민으로서, 교사로서 어떤 역할로 서야하는 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철없던 여고시절, 나는 서울을 동경했다. 기필코 내가 사는 지방 소도시를 탈출하고야 말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었다. 그런 마음의 원인이 어디서 비롯되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나는 지역을 사랑하는 방법보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라는 말 등으로 인한 패배감, 소외감을 배웠던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나고 자란 지역에서 살아갈 희망을 심어주고, 그렇게 되기 위해 내가 해야할 일을 고민하게 한다. 지역과 상생하는 학교와 교육을 상상하게 한다. 내가 사는 곳을 사랑하는 아이를 만드는 가르침을 원한다. 지역과 교육 사이의 상관관계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당장 이 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
|
우리는 보통 현실에 안주하거나 현실의 불만을 넘어서지 못하고 다른 잘된 사례를 부러워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달랐다. 다른 지역의 혁신교육특구 사례를 듣고 부러워하는데서 그치지 않았다. 뛰는 가슴을 안고 직접 발로 뛰며 실천했다. 그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읽는 내내 함께 가슴이 뛰었다. 교육의 본질에 대한 성찰, 학교를 살리고 아이들을 살리는 과정과 그 속의 고민들, 치열한 기록과 공유, 특히 2부 '아이를 존중하는 학교'는 학교교육에 관심이 많은 모두에게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책의 처음부터 마지막을 만날 때까지 계속 함께 한 생각, 아메리칸 인디언 오마스족 격언이었다. 로컬 에듀는 아이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가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 운동이다. 완주군에서 성공을 거둔 로컬푸드와 그 맥락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놓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로컬 에듀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지역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던 저자의 노력이 책장 곳곳에 땀냄새 짙게 배어있다. 아이들의 삶이 지역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과 학교를 연결하고자 했다. 아이들을 굳이 타 지역으로 떠나보내지 않아도 지역의 학교에서 오히려 잘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시도를 통해 무릎 탁 치게 보여 주고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정책토론회, 껄끄럽게 느껴지기만 했던 학부모 네트워크도 성공적으로 펼져나가고 있으며 찾아가는 공감토크 역시 시도 자체가 대단해 보였다. 특히 인상 깊게 읽었던 ‘2부. 아이를 존중하는 학교’의 따뜻한 학교와 열손가락 책임교육에서는 초임 때 가졌던 그 뜨거운 열정에 다시 한 번 불붙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겼다고 할까. 일상에 젖어 딱딱하게 식어버린 아이들을 향한 시선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청이 교육지원청으로 이름을 바꾸었을 때 학교 현장에서는 코웃음이 더 크게 들렸다. 지원은 무슨, 일거리나 더 미루지 않으면 다행이려니 했던 그 생각들을 저자와 같은 장학사들이 서서히 바꾸고 있다. 우리 교사들은 교육지원청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학생들을 만들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좀 더 잰 걸음으로 변화에 동참해야겠다. 그동안 학생들이 많아서, 우리 학교는 규모가 커서 이런 일들은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상황에 맞게 조금만 바꾸면 지금 내 현장에서도 실천이 가능한 일들은 얼마든지 많았다. ‘무엇보다도 교사 자신의 변화를 위한 실천이 필요하고, 지금 바로 시도해야 한다.’는 본문의 어느 선생님 말씀처럼 새 마음으로 우리 지역 아이들을 만나야겠다. |
|
로컬에듀를 읽으면서 사람의 마음을 모으는 과정, 자발성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다른 여러 추천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육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지원청이 어떻게 학교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지, 어떤 환경과 시스템이 학교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성찰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로컬에듀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지원청, 교육행정 차원의 지원과정을 섬세하게 기록하여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최근 경제논리로 작은 학교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 작은 학교 하나쯤 사라진다고 해서 뭐가 문제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학교는 자라날 미래의 시민을 기르는 중요한 곳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오랜세월 구심점 역할을 해 온 곳이다. 독립운동을 하던 시기에도 학교 설립을 통해서 독립을 추구하지 않았던가? 그런 학교들이 사라지는 것은 곧 지역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저자는 바로 그 때문에 학교를 살리고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로컬에듀를 통해 찾고자 한다. 학교를 살리는 일은 교사, 학부모, 학생, 교육청 장학사, 도교육감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까지 마음을 모아서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었다.
|
|
로컬에듀 추창훈/에듀니티 로컬에듀란 무엇일까? 제목만 보면 의문점이 생긴다. 지역의 교육? 지역속에서의 교육? 어떠한 의미가 숨어 있을까 궁금해 진다. 저자는 완주군의 좋은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상급 학교를진학하게 될 때에는 외면받는 완주군의 교육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그래서 로컬에듀를 생각해 내었다. 로컬교육이란 아이들이 지역의 학교에서 공부하고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가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운동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교육지원 경비를 함께 분석, 조정, 통합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 수업과 수업등에 지원 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 책은 저자가 로컬에듀 운동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고민과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의 열정과 노력이 씨앗이 되어 완주군의 교육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을 때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 교사로서 가장 깊이 다가왔던 부분은 2부 아이를 존중하는 학교의 내용이었다. 물론 1부. 로컬에듀, 지역이 함께 꿈꾸다, 3부. 학교를 품은 마을, 4부. 마을과 함께 숨 쉬는 교육도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그동안 공공연하게 해오던 것들을 조금씩 바꿔 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느껴졌다. 생각만 하고 실천해오지 못했던 일들이 스쳐지나가고, 교실의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는지, 나와 아이들이 교실이 행복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지내왔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반성이 밀려왔다. 연구회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관점의 변화는 필요하다. 완주교육지원청과 지자체와의 협력, 마을 속에서의 학교 교육은 마음을 찾고자 노력하는 현재의 교육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 서평을 위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