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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을 마주하는 순간 모든 독자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흑백의 일러스트로만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작은, 노란 꽃이 등장한다. 봄이 왔다는 것을 이보다 더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 이런 것이 고전 그림책의 힘이겠다. 책의 표지가 전체적으로 꽃과 똑같은 노랑색인 것도 마음에 든다
아이(27개월 남아)가 냄새를 맡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음식 냄새를 맡고 응가를 하거나 방귀를 뀐 뒤 냄새 난다고 호들갑을 떨거나 하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집에 가끔 놓아두는 꽃 냄새도 가만히 맡아보곤 한다.) 계절 상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적기다 싶어서 구입 한 색이다.
곰과 모르모트들과 다람쥐와 달팽이들, 모두모두 눈 덮인 산 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다. (겨울잠을 자고 있는 나무 속, 땅 속 동물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다가 갑자기 차례대로 어디론가 떼지어서 달려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굉장이 역동적으로 표현돼 있고, 대체 뭣 때문에 이렇게 다들 잠에서 일어나서 달려가는 것일까 굼금해서 읽는 독자가 열심히 그림을, 다음 페이지를 쫓아가게 만든다. 그렇게 해서 어느 지점에 둥그렇게 모인 동물들은 모두 춤을 추기 시작한다. 거기에 작은 노란 꽃 한 송이가 피어있기 때문이다.
벌써 이 책을 많이 읽은 아이는 처음부터 이 책을 보면 노란 꽃을 말한다. 마지막에 노란 꽃이 있는 걸 보고자 동물들이 달려간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데도 늘 처음 읽는 책처럼 내가 읽어주면서 페이지를 넘기는 것을,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기다린다. 이런 것이 어린이구나 싶다. (책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결말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읽을 때만큼의 긴장감은 갖기 어려운 나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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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코를 킁킁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흑색의 그림들이 더 겨울같은 느낌을 줘서 겨울속에 함께 들어와 있는 듣한 느낌을 줍니다.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고 있는 겨울 들판 누가 잠을 자고 있을까요?
들쥐들이 잠을 자고 있어요.
곰들도 잠을 자고 있죠?
다람쥐들도, 마르모트들도 잠을 자고 있어요.
이무렵이면, 유치원에서 겨울에 대해서 배울때 겨울잠을 자는 동물에 대해서 배우는 거 같아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알고 있는 아이들은 책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모습의 동물들을 만나면 더 반가울거 같고, 아직 모르는 아이들이라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알 수 있도록 해줘요.
그런데, 겨울잠을 자고 있는 친구들이 모두 무슨 일인지~
코를 킁킁~~~ 코를 킁킁~~~
모두 코를 킁킁 하고 모두 달려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겨울잠을 자는 친구들이 발견한 것을 무엇일까요??
그건 , 눈속에 핀 노란 꽃 한송이 였어요..^^
코를 킁킁은 칼데콧 상 수작작품으로 눈쌓인 들판을 보는 듯한 흑백톤의 그림이 더 겨울 같은 느낌을 주고.. 눈속에 핀 노란 꽃 한 송이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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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_루스 크라우스(Ruth Krauss),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수많은 능력들에 깜짝 깜짝 놀라곤 하는데, 단연 놀라운 능력은 봄이 오는 소리를 그 누구보다 빨리 알아듣는다는 거에요. 엄마인 나는 아직도 쌀쌀하다고만 느끼는데, 겨우내 잠들어 있던 몸과 마음이 때가 되면 알아서 움직이는 저 놀라운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여기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다람쥐 친구가 있어요. <코를 킁킁> 이 책을 통해 아이는 겨울잠을 자는 친구들에 대해 알게 돼요. 춥고 밖에 나갈 수 없는 아이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친구들을 이해하며 몸이 근질거려도 잘 참는가봅니다.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흑백으로 그려져 있어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곤 코를 킁킁 대며 나타난 다름지 어디선가 봄의 향기를 맡은 것 같아요. 그리고 봄이 주는 생동감 내지는 화려한 자연의 빛깔들마냥 노랗게 반짝이는 꽃이 보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온 것이지요. 동물들이 활짝 하나 둘 잠에서 깨어난답니다. 밖에 나가자고 조르는 아이마냥.
3월이지만 여전히 쌀쌀해요. 하지만 직감적으로 바깥에서 놀아도 된다는 걸 아는 아이는 매일 놀이터로 나를 끌고 갑니다. 그렇게 아이도 코를 킁킁 거렸나 봅니다. 그리고 봄의 향기를 맡고 봄의 소리를 듣고 있나봅니다.
지은이 - 루스 크라우스(Ruth Krau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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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메일함을 채운 것 중의 하나가 복수초의 사진이 있는 메일이었다. 봄을 제일 먼저 맞는다는 복수초. 중학생이 되는 우리집 녀석이 서너살 때 낄낄 거리며 봤던 기억이 있는 책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찾게 된다.
루스 크라우스라는 작가는 <이만큼 컸어요>라는 그림책에서는 헬렌 옥슨버리 여사와 작업을 했던 작가다. 그럼 그림을 그린 작가는?? 사실 생소했다. 지금도 생소하다. 마크 사이먼트라는 이름을 이제서야 제대로 보게 된다.
흑백의 그림으로 땅 속에서 잠을 자는 여러 동물들과 나무 위에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을 그려 놓았다. 굳이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누구일까요? 라고 묻지 않아도 되게 보여줄 수 있는 만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그림들이 난 참 좋다. 억지스럽지 않고, 거짓이 아닌 그림으로 아이들의 눈을 뜨이게 하니 말이다.
만약, 우리집 녀석이 이 책을 볼 당시에 흔적도감이 있었더라면, 흔적도감을 활용해서 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 책이다. 글보단 그림이 더 인상적인 것들이, 글조차 돋보이게 하는 힘이 있는 그림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숨죽이게 된다. 다음 동물은 뭘까?? 아이들에게 묻게 되고, 같이 보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그림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
사실 <코를 킁킁>이라는 한글제목보다는 <The Happy Day>가 좀더 의미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에겐 코를 킁킁거리는 것이 더 인상적일 게다. 봄이 다가옴을 알려주는 꽃을 보는 느낌은 어른들이 더 색다를 테니까.
그러고 보니 노란색 표지의 책이 한 권 더 떠오른다. 그 책은........ 좀더 있다가 소개하련다. 봄이 성큼 오기전에!
미리보기 http://www.yes24.com/24/viewer/preview/1691?scode=030&srank=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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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킁킁 노란 표지의 책이 환해서 그런지 봄이 오는 느낌을 준다 하면서 보기 시작했어요. 덩실덩실 춤을 추는 동물들의 모습에서도 무언가 좋은 일이 있는건 틀림없네요. 책속은 한 겨울이에요. 눈도 오고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달팽이가 겨울 잠을 자는걸 몰랐던 희수도 달팽이 얼굴이 안보인다고 하면서 달팽이 얼굴을 열심히 찾고 있어요. 갑자기 겨울 잠을 자던 동물들이 하나둘 깨어나요. 코를 킁킁~ 하면서 어디론가 달려가요. 달려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생동감이 느껴져서 그런지 같이 달리지 않으면 안 될거 같아요.
흑백의 그림이 눈오는 풍경과 함께 동물들의 모습을 더 도드라지게 보여줘요. 이런 흑백의 그림은 보기에 그렇게 이뻐보이지는 않은거 같지만 보면 볼 수록 깊은 매력을 주면서 자꾸 보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더라구요. 질리지 않으면서도 오래 두고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요~
눈속에서 피어난 노란작은 꽃~~~ 생명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게 해줘요. 흑백의 그림속에서 오직 꽃만이 색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꽃의 존재감이 더 부각되면서 꽃이 주는 의미도 더 생각하게 해주네요.
짧은 글밥에 반복되는 글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어주기 좋아요. 지금 희수 나이에 보면 딱 좋을 그런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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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올 겨울엔 눈이 얼마나 내릴까요? 오늘은 눈 내리는 겨울에 일으면 좋을 비룡소의 그림동화 중 코를 킁킁을 소개할께요. 이 그림책은 칼데콧 명예상을 받은 책이랍니다. 책의 줄거리는 눈이 내리는 숲 속에서 곰과 다람쥐와 달팽이등 여러 동물들이 쿨쿨 잠을 자고 있어요. 그런데 동물들이 깨어나 눈을 떴네요. 동물들은 무슨 냄새를 맡고 코를 킁킁 거리며 모두 냄새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는데..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 잠에서 깬 동물들이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표지의 그림을 보면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그림책이에요. 채색하지 않고 흑백으로 음영을 주어 표현한 그림이 눈오는 풍경을 잘 표현했어요. 한가지 색으로 이렇게 입체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네요. 이처럼 그림책 속 그림을 보며 여러 미술 기법과 표현방법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요. 한두문장의 짧은 글밥이고, 반복되는 문장이 나와 글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책을 읽으며 여러 동물의 명칭, 겨울잠을 자는 여러 동물과 동물이 사는 곳과 잠자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마지막장에 유일하게 칼라로 표현한 그림을 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죠. 글밥이 적어 영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만 2세부터 읽으면 좋은 책이니 이왕이면 모서리가 둥글면 안전하게 볼 수 있어 더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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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3세 정도 되었을 때, 후각에 관한 책으로 추천받아 구입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이 있나 싶을 정도로 책을 펼치면 온통 흑백 그림이다.. 온통 하얀 눈이 내려 조용한 겨울..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 모습이 그려진다.. 어느덧 다람쥐 한마리가 쪼르르 오더니 냄새를 킁킁 맡기 시작하면서 동물들이 하나둘 잠에서 깨어나 코를 킁킁거리며 한 곳으로 모여든다. 그곳에는 봄을 알리는 꽃이 피어 있다. 그 꽃은 이책에서 유일하게 칼라로 그려져 있으며 봄을 상징하는 노란색이다. 흑백의 그림에서 노란 꽃을 발견한 아이는 기쁨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꽃만이 칼라를 지는 것은 봄이 온 것을 발견한 놀라움과 기쁨을 아주 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생각된다. 후각에 관한 책으로 추천받았지만 시각도 자극을 받고 자연의 이치도 알게 하는 것 같아 좋다. 또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알아볼 수도 있어 유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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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의 동화책은 유아들의 정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공주, 왕자들의 "눈"이 다 똑같다.
그런 동화책을 읽은 아이는 "그림책"을 보는일도 없을거라고 한다. 그래서~ 구입한 책!! ![]() 연년생 형제들에게 처음으로 흑백만 있는 이 책을 빌려서 보여줬더니, 신기해 하면서도 검은색과 흰색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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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는 동물도 알게됨이 고맙지만, 무엇보다 "왜?"라는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책.
"곰은 왜 겨울잠을 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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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갑자기 깨어 나 달려가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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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물들은 왜? 모여서 행복해하고 춤을 추는 거지?" 라고 쉴새없이 질문하고...
맨 마지막에 노란꽃을 보며 같이 동물들보다 더 기뻐하던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떠올리며 구입해서 소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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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에서 기쁨과 화사함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한 겨울...눈이 소복 소복 내리는 날...눈이 한가득 쌓인 숲 속
처음부터 일관되게 흑백톤을 유지하던 그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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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흑백그림책을 좋아한다. 그냥 편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기도 하고 때론 오히려 더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좋아한다. 이 책도 처음에는 그냥 겨울에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다가 무슨 일 때문에 달려가는구나 하며 읽어 내려갔다. 계속 반복되는 어구와 계속해서 나오는 동물들은 어린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기에 충분하다. 그렇게 깨어나고 달려가고 냄새를 맡는 마지막 장에 결국은... 아,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구나! 그것도 꽃 한 송이만 아주 예쁜 노란색으로 칠해서 갑자기 튀어나오게 하다니... 이 책을 처음 접하던 때가 내 남동생이 대학생 때였다. 그림책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던 동생이 이 책을 보다가 갑자기 탄성을 지른다. 그리고는 할 말을 잊는다. 역시... 이런 감동은 기본을 알고 모르고에 상관없이 모두가 똑같이 느끼는 것이구나. 그러면서 그림책의 묘미를 다시금 느꼈다. 배경 지식이 아무것도 없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것, 바로 그것이 그림책이다. 그래서 그림책을 사랑한다. 만약 이 책이 은은한 칼라로 되어 있었다면 이런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절묘하게 맞았기에 느끼는 감동이란 이런 것이겠지. 겉표지가 밝은 노랑색이다. 안에 있는 꽃과 같은... 아마도 봄을 맞이하는 동물들의 희망어린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아주 단순하고 글도 얼마 없고 커다란 메시지를 주고자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독자가 느끼는 그런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것은 말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된다. 아이가 어린데 이 책을 아직도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적극 권하고 싶다. 단, 아이들에게 책을 수단으로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교훈을 일깨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한 어른이라면 일단 그 마음을 접고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대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감동이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이 1940년대에 칼데콧 상을 받았다고 한다. 역시...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가 다 있다. 이렇게 그림책의 고전으로 잡아가는 책을 만난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