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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의 마음이 다시 지어지는 곳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사람의 마음이 다시 지어지는 곳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내용보기
갇혀 살 것인가? 같이 살 것인가?월급 80만원 때문에 선택했던 봉주르 아파트 동대표 회장.젊은 사람이 무언가를 바꿔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그를 회장으로 만들었고,이름부터 '공정한' 그의 성격이 빛을 발하며 봉주르 아파트를 바꾸기 시작한다.고인 물을 넘어 점점 썩어가던 부분을 도려내고,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아파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바른 말을 했다고 회사에서 해고당하
"사람의 마음이 다시 지어지는 곳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내용보기






갇혀 살 것인가? 같이 살 것인가?


월급 80만원 때문에 선택했던 봉주르 아파트 동대표 회장.

젊은 사람이 무언가를 바꿔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그를 회장으로 만들었고,

이름부터 '공정한' 그의 성격이 빛을 발하며 봉주르 아파트를 바꾸기 시작한다.


고인 물을 넘어 점점 썩어가던 부분을 도려내고,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아파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바른 말을 했다고 회사에서 해고당하며 날개가 꺾여버린 

그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오는데....







-----------------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뇌며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




어느새 어리다고는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옛날을 생각하게 되고

이사를 오면 이사떡을 돌리고, 인사를 나누고

정을 얘기하던 때가 종종 그립곤 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각박하고 차가워졌다.

그렇기에 예전엔 너무도 당연했던 온정을 나누는 소식이

뉴스 기사를 통해 알려지곤 한다.



기술이 발전하고 편리한 세상이 찾아오자

'대화'를 나누던 사람들은 '기계'와 친해졌고,

'우리'가 아닌 '나'를 중시하게 되면서

열려있던 문을 점점 닫아버렸다.



시대의 흐름이 그렇기에

개인을 우선시하는 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살아감에 있어서 생길 수밖에 없는 '관계'에 엮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인간이기 때문에

때로는 사소한 것마저 얘기하며 함께 웃고 슬퍼했던 그때가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를 읽는 내내 더더욱 생각이 났다.



인생을 캔버스에 비유한 것,

토론은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란 것,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까지

이야기에 마음을 더하여

깊은 울림을 준다.



이야기에 나오는 정환의 행보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어긋난 것을 바르게 바로잡는 행동이

누군가에겐 아니꼽게 보이겠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그로 인하여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고

웃음 짓고 정을 나누는 소통이 이루어졌기에,

그저 높이 세워진 시멘트 아파트가 아닌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마주보며 인사를 나누는

'봉주르 아파트'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마지막에 자리한 작가의 말의 엔딩처럼,

'따로, 떨어져' 지내야 하지만

'서로의 일부'가 되어 같이 살아가는,

온정 가득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q****j 2026.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봉주르!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아파트를 소망해!
"봉주르!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아파트를 소망해!" 내용보기
▶ 자음과 모음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된 책!표지 삽화가 너무 귀엽고 쨍한 색감이 매력적이다.이토록 단순한 이유로 서평단에 신청했었다.청소년 소설인가 싶게 책의 난도가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읽혀서 좋았다.등장인물의 이름도 직관적이고 성격이 드러나는 이름이 참 재미있었다.적지 않은 등장인물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지 파악하기 쉬웠다.주인
"봉주르! 서로 인사할 수 있는 아파트를 소망해!" 내용보기
▶ 자음과 모음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된 책!
표지 삽화가 너무 귀엽고 쨍한 색감이 매력적이다.
이토록 단순한 이유로 서평단에 신청했었다.

청소년 소설인가 싶게 책의 난도가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읽혀서 좋았다.
등장인물의 이름도 직관적이고 성격이 드러나는 이름이 참 재미있었다.
적지 않은 등장인물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누가 착하고 누가 나쁜지 파악하기 쉬웠다.
주인공인 입주민 대표 회장직의 ‘공정한’과 그 외 지건만, 안일해, 배임각, 진절희, 유별라 등.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회장을 맡게 된 공정한의 불공정 타파 이야기다.

고여있던 입주민 대표의 문제를 바로잡는 것에서 나아가
서먹하던 아파트 주민들의 관계까지 새롭게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메인 사건 외에도 여러 사건이 있어서 진짜 우리 삶의 모습처럼 복작복작한다.
쉽게 읽히는 책이라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도 훅 들어오는 문장들에 깊이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평소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던 아파트란 어떤 형태여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되어 의미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릴 적 살던 아파트의 추억들도 생각이 났고
동시에 요즘 아파트와 이웃 주민과의 관계들이 비교되어서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깊고 복잡한 생각으로 빠지지 않고 이야기를 따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좋았다.

책 속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옛날 아파트에 층간소음이 없었던 것이 아니랴, 윗집과 아랫집이 아는 사이이기에
윗집은 최대한 조심했고, 아랫집은 최대한 이해했다.
과거의 우리는 서로를 알았기에 보다 관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흉흉한 사건들이 더 쉽사리 일어나면서 이웃에게 다가가기도 조심스럽고
1인 가구도 늘어나다 보니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더 조심할 수밖에 없어진 것 같다.
같이 살기보다는 갇혀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가장 아쉽다고 느낀 점은 요즘 아이들은 함께 사는 공간에 대한 추억이 없다는 것.
옛날만큼 함께 사는 사람들과 깊은 유대를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점점 더 삭막해지는 현실이 슬프게 느껴진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경험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들이
사람들 마음속에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려준다고 생각한다.
어린 사람에게도 큰 사람에게도 함께 사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조금의 여유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길,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이 뒷받침되길 소망해 본다.

이 책은 어린 친구들이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어떤 깨달음과 생각의 기회를 줄 것이다. 추천!

#서평단 #도서제공 #삼문동봉주르아파트 #자음과모음

m*******9 2026.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이다같은 속 시원함
"사이다같은 속 시원함" 내용보기
아파트 비리는 정말 비일비재한데 사회의 관심이 너무 적은 거 같아요. 이 책은 그런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는 거 같네요.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을까요? 우리 아파트 커뮤니티만 봐도 정말 화나는 일이 넘 많거든요. 이 책 보면서 사이다같은 대리만족 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도 공정한같은 아파트 회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이다같은 속 시원함" 내용보기
아파트 비리는 정말 비일비재한데 사회의 관심이 너무 적은 거 같아요. 이 책은 그런 무관심에 경종을 울리는 거 같네요.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을까요? 우리 아파트 커뮤니티만 봐도 정말 화나는 일이 넘 많거든요. 이 책 보면서 사이다같은 대리만족 했습니다. 우리 아파트에도 공정한같은 아파트 회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j******5 2026.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너무 재밌어요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너무 재밌어요" 내용보기
#삼문동봉주르아파트#자음과모음#오서#내리실역은삼랑진역입니다밀양시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자연적으로 형성돠 섬 위에 지어진 도시다. 지방 곳곳에 신도시 조성 붐이 일고 외국어식 지명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 밀양의 중심 삼문동에는 ‘유로피아 시티’라는 이름의 단지가 들어섰고, 이를 시작으로 섬위에 지어진 도시답게 삼문동에는 ‘리버뷰’ 아파트가 즐비했으며 봉주르아파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너무 재밌어요" 내용보기
#삼문동봉주르아파트
#자음과모음
#오서
#내리실역은삼랑진역입니다

밀양시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
자연적으로 형성돠 섬 위에 지어진 도시다. 
지방 곳곳에 신도시 조성 붐이 일고 외국어식 지명이 유행처럼 번지던 시기, 밀양의 중심 삼문동에는 ‘유로피아 시티’라는 이름의 단지가 들어섰고, 이를 시작으로 섬위에 지어진 도시답게 삼문동에는 ‘리버뷰’ 아파트가 즐비했으며 봉주르아파트도 명품아파트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20년이 지난 지금은 노후 단지로 변해가고 있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주민들과 입주민 대표, 관리소장등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이름부터가 범상치가 않다. 이름이 너무 재미지고 하나같이 캐릭터가 너무 명확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우선은 지금은 백수인 주인공 공정한을 필두로 
(공정한..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민대표회장과의 비리결탁을 주제로 동대표에 나서는 정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단순히 입대위회 참석시 5만원을 받기위해 동대표에 관심을 가졌던 정한이지만 그의 전적은 그야말로 소설다운 화려한 스펙을 숨긴상태. 비리로 얼룩진 아파트 관리실태와 고인물 동대표들의 안일하기 짝이없는 행정실체를 까발리며 사건과 사연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니 몰입감있는 가독성을 선사한다. 

우선은 너무 현실감 쩌는 소재들과 스토리로 나 막 동태표 나가고 싶게 만든다. 내가 내는 관리비의 전모를 파헤치고 싶어지기도 한다. 물론 남들 안하려는 동대표를 한다는데에는 수고로움도 따르고 그 봉사정신은 훌륭하기에 높이 취하해야한다. 하지만 거기에 개인의 이익과 비리가 섞여있다면..이에 상응하는 어벤저스들은 당연히 결성될 것이고 그에 걸맞는 인과응보는 당연지사..그걸 너무나 재미나게 써낸 소설이다 이말이다.

그냥 읽다보면 화가났다가 실실 웃다가 박수쳤다가 그냥 아주 빠져 읽게 될 것이다. 근데  여기에는 감동과 교훈과 가르침과 깨달음과 또 미래지향적인, 아파트에 갇혀사는 듯~ 같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아파트형 인간군상의 권성징악에 대리만족을 할 수 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다.

작가님의 전작 ‘삼랑진’도 살짝 나와주니 반갑고 어찌보면 아파트주민들의 에피소드에 가까운 이야기를 심오하면서 정겹고 철학적이면서 배움이 있는 소설로 써주신 작가님의 인간미까지 느껴진달까~👍

아무튼 이책은 가볍게 읽어내기 좋으면서 깨달음도 있어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었으면 좋겠고 아마 엄청나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아, 그리고 공정한 회장님만큼이나 어리지만 야무지고 소설의 한 축을 이끌어가는 앞으로의 미래가 밝아보이는 지훈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른이 진짜 어른다울 수 있게 일깨워주는 포인트감상도 중요하겠다. 
  
[원칙을 지키며 사는 것은 어쩌면 나를 버리고 사는 것과 같았다. 내가 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이 되는 이 불합리한 현실. 그래서 사람들은 편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합리와 합의 한다. p199]

[우리 사회도 큰 문제없이 평화롭게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지금의 봉주르 아파트처럼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 공무원이 사익을 취하려 하거나, 종교인이 정치를 하려하거나, 정치인이 사업을 하려 하거나, 미성년이 성인이 되려 하거나, 이ㅓ럼 자신의 위치에서 타인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순간 문제가 생긴다. 우리 모두가 이 단순하고 당연한 것을 지키고 살아갈 수만 있어도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p295]

n*********8 202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년회장의 아파트 살리기
"청년회장의 아파트 살리기" 내용보기
자신의 이름 '공정한'처럼 공명정대한 마인드를 가진 청년이 우연히 동대표 출마 후 다시 아파트 회장에 선출되며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를 다시 살려내는 등 여러모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뤄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지는 재밌는 소설이었고 오서 작가의 신작이 궁금해질 정도.
"청년회장의 아파트 살리기" 내용보기
자신의 이름 '공정한'처럼 공명정대한 마인드를
가진 청년이 우연히 동대표 출마 후 다시 아파트
회장에 선출되며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를 다시
살려내는 등 여러모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뤄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지는 재밌는 소설이었고
오서 작가의 신작이 궁금해질 정도.
n*********r 202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