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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도와 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도움을 주겠다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예요. 햇볕이 따사로운 날, 곰과 생쥐가 함께 소풍을 갔어요. 함께 걷고, 함께 뛰며 즐거운 소풍을 나간 곰과 생쥐. 곰이 커다란 나무 위로 올라가고 생쥐는 작은 버섯 사이로 걸어가는데 생쥐는 뾰족한 돌을 밟아 아픔을 느꼈어요. 생쥐는 곰에게 도와잘라고 부탁합니다. 곰은 기꺼이 생쥐를 손바닥 위에 올려 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다시 길을 나선 곰과 생쥐, 그런데 이번에는 돌 앞에 개울이 나타났답니다. 먼저 폴짝폴짝 징검다리를 건너는 생쥐, 곰도 생쥐를 뒤따라 출쩍풀쩍 건넜어요. 하지만 생쥐는 더 이상 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었답니다. 중간에 돌이 건널 수 없을만큼 멀리 떨어져 있었거든요. 뒤따라 온 곰이 생쥐를 번쩍 들어 징검다리를 척척 건넜어요. 곰의 도움으로 징검다리를 무사히 건널 수 있었던 생쥐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곰이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자 달콤한 꿀 냄새를 맡기 날아온 벌. 생쥐는 벌이 너무 무서워 곰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곰은 놀란 생쥐를 달래주었지요.
점심을 먹고 난 뒤 언덕에 오른 곰과 생쥐는 데굴데굴 언덕을 구르기로 했답니다. 신나게 구르던 생쥐가 이번에는 구멍에 빠지고 말았어요. 역시나 곰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생쥐, 곰은 구멍 속으로 팔을 집어넣어 생쥐를 구멍에서 꺼내주었어요. 즐거운 소풍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생쥐와 곰. 소풍을 갔을 때는 곰이 생쥐를 도와주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는 잠이 오지 않는 곰을 생쥐가 도와줍니다. 서로서로 도움을 주는 곰과 생쥐,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와달라고 말하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우정을 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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