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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잉거 마이어 / 씨드북
“누나, 저거 봐. 하늘에 꽃이 피었어! 하늘꽃이야, 하늘꽃!” 벤이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본 나비를 보고 소리쳤다.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한 나비의 모습에 벤은 온 시선이 나비에게로 향한다. “쉿! 그러다 도망가겠어.” 누나 에밀리가 작은 소리로 다그쳤다. 나비들은 꽃을 향해 줄지어 날아갔다. 벤과 에밀리는 나비를 좇아 달려갔다.
“누나, 나 힘들어.......” 벤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며 쪼그려 앉았다. 벤은 아프다. 에밀리는 언젠가 엄마 아빠한테서 벤이 많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밖에 나가면 더욱 조심스럽게 벤을 살핀다. 벤이 집밖으로 나오면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늘꽃 찾기 내기를 한다. 다양한 색들의 하늘꽃을 바라보는 벤은 무척 행복해 보인다. 그때만큼은 안 아픈 아이 같다.
집에 있을 때는 누워서 하늘꽃을 그린다. 대부분은 누나 에밀리에게 그려달라고 한다. 벤은 어쩌다 자신이 그린 하늘꽃을 자랑스럽게 방문에 붙여 놓는다. 어느 날 집 안으로 흰나비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왔다. 벤이 속삭이듯 나비에게 물었다. “여기서 나랑 살면 안 돼?” 나비는 나가고 싶어서 계속 방을 맴돌았지만, 나가는 길을 못 찾는다. 벤은 하늘꽃을 보내긴 싫었지만, 창문을 더 활짝 열어서 나비가 날아가게 도와줬다. 하늘꽃은 날개를 펄럭이며 하늘로 날아갔다.
겨울이 되면서 벤은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벤이 좋아하는 하늘꽃을 보여주려면 얼른 겨울이 지나가야한다. 에밀리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하늘꽃을 못 보는 에밀리를 위해 예쁜 그림을 많이 그려줬다. 벤의 네 번째 생일엔 나비 모양의 베개까지 만들어줬다. 벤이 베개를 꼭 끌어안으며 “와, 이거 내 하늘꽃이야?” 그리고는 보는 사람마다 자랑을 했다. “보세요, 제 하늘꽃이에요!”
벤의 병이 점점 더 깊어졌다. 집에 있는 날보다 병원에 있는 날이 더 많아졌다. 어느 날이었다. 제발 오지 않기를 바라던 그 날이 왔다. 벤을 떠나보낼 때가 된 것이다. 에밀리는 그저 눈물밖에 안 나왔다. 하나님은 왜 벤을 그렇게 빨리 부르시나 원망스러웠다. 가슴이 내려앉는 듯 힘들어졌다. 목이 메고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또 울었다. 에밀리가 우울해 있을 때 엄마아빠는 에밀리를 달래주며 기분전환을 시켜줄 겸 “엄마 아빠한테 나비 좀 그려줄래?”하고 말할 때도 있다. 그러면 에밀리는 소리치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싫어요!” 에밀리는 날마다 시커먼 먹구름만 그렸다. 문도 창문도 보이지 않는 꽉 막힌 집만 그렸다. 벤이 없는 세상은 캄캄하기만 했다.
비가 그친 어느 날 아침, 아빠가 에밀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흰나비 한 마리가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에밀리는 처음엔 그냥 지나쳤다. 그러다 다시 돌아가서 나비를 집어 올려 나뭇잎위에 올려주었다. 그 일 이후 에밀리는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벤이 하늘꽃이라 불렀던 나비를 보는 순간, 그 나비가 죽은 동생 벤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며 가족이나 가족같이 지내는 가까운 사람들의 상실을 겪는다. 물론 먼저 떠나는 사람이 나 일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떠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은 순간이다. 다행히 그럴 시간이 있다면 말이다. 누군가 떠나고 남은 자리는 남은 이들의 가슴에 새록새록 자란다. 아직 어린 에밀리는 더 어린 벤이 떠나는 것을 봤다. 에밀리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벤이 식구들 중 이 세상에 제일 늦게 나와서 왜 먼저 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한동안 에밀리는 나비(하늘꽃)가 나타나면 어김없이 벤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바람이 불면 내가 다녀간 것으로 알라는 말처럼 그렇게 하늘꽃이 하늘하늘 날아오르며 손짓을 할 것이다. 가족이나 친지, 친구 중 누군가를 앞세우고 그 마음을 달래지 못하는 아이들, 부모들에게 주는 힐링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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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하늘꽃이 뭘까 궁금한 마음이었는데 아이 눈에 비친 나비가 하늘에 핀 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쁜 이름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아이 어릴적 죽음에 관련된 책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의미를 알고 울음을 터뜨리던 모습이 떠오른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존재가 된다는 것이 어린 아이의 마음을 흔들었는가 보다. 이제는 커서 다른 의미로 받아 들이지만 아직 직접 경험한 적은 없기에 조심스럽기만 하다.
몸이 아팠던 벤이 누나 에밀리의 곁을 떠나고 아이는 슬퍼 한다. 일곱 살 어린 나이에 동생을 잃어버린 에밀리가 얼마나 슬플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죽음이라는 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을 아이는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상실감을 느낀다는 것이 슬픈 일이지만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단순히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핑계를 대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들려주면서 상처 받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죽음을 받아 들이는 것은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옆에 없다고 해서 그 추억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란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해야 한다.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면서 간직할때 우리는 좀더 아픈 가슴을 어우만지고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아이에게는 좋은 것만 보여주고, 아름다운 이야기만 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피하는 것 보다는 정면으로 마주보고 그 상처까지 끌어 안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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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함께 살아가던 두 오누이 중 동생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면서 그로 인해 겪게 되는 누나의 안타까운 심리적 갈등을 사실감 있게 나타내는 한편 동생을 읽음으로써 상처받는 마음을 최대한 더 이상 다치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위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사실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무서움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곁에 있는 누군가가 다시는 볼 수 없는 어딘가로 사라진다는 사실은 참으로 힘들고 생각하기 조차 싫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죽음이라는 단어는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남자이거나 여자이거나 나이가 어리거나 나이가 많거나에 상관없이 언제 어느때건 닥칠 수 있는 일이기에 어떡해 보면 말이 안될지 몰라도 미리 죽음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한번쯤은 생각을 해보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며 마음속으로 미리 대비 아닌 대비를 해둔다면 막상 그러한 일이 닥치게 된다하더라도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사실 아이가 자라나면서 저의 나이가 들어가고 저의 부모님 역시도 연세가 높아지면서 인생의 종착역인 죽음이라는 단어가 남의 일이 아님을 생각하게 되지만 이러한 일상적이고 평균적인 죽음이 아닌 병이나 사고로 인한 죽음은 예견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고 건강하고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삶을 살아간다 하더라도 인생사라는 것이 사람의 뜻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을 하되 막상 죽음이라는 현실이 눈앞에 벌어진다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최대한 시간을 두고 가능한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좋은 책 한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책을 읽습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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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아이가 가끔 할아버지 할머니에 죽음에 물어보면
저기 하늘나라에 계신다고 그리고 저기 하늘나라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는 우리 가족을 다 보고 계신다고 이야기를 해 줄때가 종종 있었어요.
아직 7살 밖에 되지 않은
우리 딸 아이에게 아직 죽음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지 않고 , 혹 언제 닥칠치 모를
가까운 사람들과의 이별에 대해 아픔으로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 우리 가족은 이렇게 이야기 한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이도 알게 되겠죠 .
아니면 어쩜 아이는 이미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와 품앗이 활동 중에 소원을 종이에 적어 5년이 지나서 보는
타임머신 캡슐이라는 걸 만들게 되었는데 .
아이는 거기에 이런 소원을 적었다고 저에게만 살짝 이야기 해주었어요.
엄마 아빠 할머니와는 오랫동안 죽지 않고 지우랑 살게 해 달라고 ...
아이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지금도 이야기 한답니다.
엄마 아빠는 늙으면 안 이쁘다고 이대로 쭉 있어달라고 ...
가슴은 아프지만 아이에게 언젠가는 그냥 자연스럽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내 아이곁에 있어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주었어요.
외동딸인 우리 딸아이에게는 벤이라는 남자아이를 보면서
우리 집 하늘이 강아지를 연상하더라구요.
지우가 태어나기 2년 전 부터 우리 가족이었던 지우에게은 9살된 나이든 개가 아니라
9살 할아버지 강아지거든요 .
근데 강아지가 너무 작아서인지
지우는 항상 하늘이를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해요 . 그래서 이책을 읽으면서도 하늘이와 비교 하더라구요
하늘이도 우리에겐 가족이니까요.
책장을 넘기면서
하늘에 핀 하늘꽃들이 땅에 핀 꽃들에 내려앉았어요.
벤은 예쁜 꽃 위에 더 예쁜 꽃들이 모여드는 걸 보는게 좋았어요.
나비를 좋아하는 벤의 마음을 예쁘게 표현한 작가의 글이 너무 이쁘게 와 닿았고
흑백과 칼라의 조화로운 색 배합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기쁨과 슬픔 그리고 생동감이
날마다 시커먼 먹구름과 문도 창도 보이지 않은 꽉 막힌 그림으로 표현한
아이의 슬픔을 너무도 잘 표현해 주었고
다시 예쁜 색깔로 나비와 무지개를 그리면서
벤의 죽음을 인정해가면서 동생 벤을 마음속에 담아가는 모습을
너무도 이쁘게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따뜻한 가족 사랑이 느껴지는 그림책이었어요.
아이에게 아직 알려주고 싶지않은 죽음에 대한 마음은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일꺼라 생각하며,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혹 읽어줄까 말까라는
저 처럼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내 아이에게 가볍게 읽어 줄 수 있는 책일 것 같아
저의 마음을담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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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표지에 내용은 조금은 무거운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가끔씩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장난으로 아빠 엄마없으면 어쩔래?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건강해야겠다...생각했어요. 문득 제가 아이들만 남겨두고 떠나야할때가 올 수도 있기에... 에밀리는 아픈 동생 벤이 떠난후 무척 슬퍼합니다. 작은 아이랑 같은 일곱살 어린 나이에 동생을 잃었어요.. 나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슬픔일것이다. 그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걸 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까? 에밀리의 아빠 엄마도 아이를 잃은 슬픔에 힘들지만 동생을 잃은 에밀리의 슬픔을 보듬어 주는 모습또한 너무 마음이 찡하고 슬프게 다가옵니다. 에밀리는 동생이 다시 살아날수도 있느고 묻죠. 동생이 귀찮을때가 많은 언니는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몇 번 한적이 있었는데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사랑하라~! 늘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면 하루가 아깝고 소중해서 다투고 싸울틈없이 매일 사랑하며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들더라구요 ^^ 함께 지내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 싶었던 시간이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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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죽음은 하늘나라 가는 거라고 알려줬지만 내주변의 사람이 죽게된다면이란 상상은 못하게 되는거 같아요. 병원갔다가 잠이 든 동생을 보더니 평소와 다르게 얼굴도 쓰다듬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네요. 동생이 좋냐고 물으니 자니까 좋다고^^;; 자기가 하는거 방해하고 그런다고 안 잘때는 싫다고 하네요. 평소에 잘 놀다가 싸우고 놀고 반복하는 남매예요. 이런 동생이 아퍼서 죽게 된다면 울 딸램은 어떤느낌일까요? 동생의 없는 생활을 잘 견딜 수 있을까요?
동생의 소중함과 함께 죽음의 의미, 함께 한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아이와 읽어 봤어요.
글 잉거 마이어/ 그림 마리아 보가데/ 옮김 길상효
이쁜 나비가 많다며 좋아하는 딸램이예요. 즐겁게 산책하는 듯한 남매의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하늘에 꽃이 피었다며 하늘꽃!!을 외치는 벤. 처음으로 나비를 봤다네요. 나비를 즐겁게 따라가보는 남매예요.
누나 힘들다며 걸음을 멈추고 쪼그려 앉는 벤. 노랑나비 세 마리가 클로버 꽃에 앉아 뿔을 빨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벤은 아까처럼 신나보이지 않자...에밀리도 시무룩해져요.
엄마,아빠한테서 벤이 많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전에 들었고 벤이 이럴때는 쉬어야 한다는 걸 아는 에밀리는 아빠를 불러요.
동생을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의 에밀리.힘겨워하는 벤의 표정. 아빠가 벤을 업고 가자 다시 편안하고 즐거워 지는 표정이네요.
예쁜 꽃 위에 더 예쁜 꽃들이 모여드느 걸 좋아하는 벤.
누나에게 하늘꽃을 그려달래기도 하고 자기가 그려서 자랑스럽게 방문에 붙이기도 하고요.
집 안에 들어온 흰 나비를 망설이다 내보내 주고요. 잘가, 하늘꽃 인사하는 벤의 모습이 넘 슬퍼보이네요. 겨울이 오면서부터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진 벤. 그런 벤에게 에밀리는 그림도 그려주고 나비 모양의 베개도 만들어 주네요. 그걸 자랑스러워하는 벤.
남매의 우애가 참 보기 좋네요. 보기 좋은 모습 속에 슬픔이 느껴져서 아쉽기도 하고요.
오지 않기를 바러던 그날...울고 또 우는 가족의 모습이네요. 에쁜 구름대신 시커먼 먹구름,문도 창문도 보이지 않는 꽉 막힌 집만 그리는 에밀리.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데 글을 읽지 못해도 에밀리의 맘이 어떤지 에밀리의 그림에서 느껴지네요.
벤을 잊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도 변하지 않을 거라고 엄마가 이야기 해줘요. 눈을 감고 벤이 뭘 하고 있는지 상상해보라고... 옛 모습을 떠올리며 극복해가는 에밀리..
울 아이도 에밀리의 마음을 이해해봤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와 읽어봤네요.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이 떠오르는 그림이예요.
책을 읽기 전에는 왜 이러지? 색칠해도 되겠다... 싶은 느낌이였지만 가족과 나비,행복의 느낌은 컬러를 입혀주고 나머지는 색이 입혀지지 않은 그림. 가족이 함께라면, 즐거운 추억이 있다면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 였을까요? 그래서 눈이 가는 그림이였네요. 동생이랑 싸울때.. 요 책 한 번 씩 읽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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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이 가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죽음을 현실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아주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겪어보지 않아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른인 저도 그런데 아이들에겐 죽음이라는 용어조차 아마 생소할 것입니다. 형제였던 어린 남동생 벤의 죽음을 겪은 어린누나, 에밀리.. 에밀리가 죽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웃음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진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나비가 가득한 첫페이지가 나옵니다. 나풀나풀 나비는 하늘에 핀 꽃입니다. 벤은 '하늘꽃' 이라고 부릅니다. 페이지를 몇장 넘겨도 왼쪽엔 이름모를 풀과 꽃들이 보입니다. 강아지꼬리가 풀인듯, 착시효과가 느껴집니다. 페이지를 몇개 겹쳐도 풀과 꽃들이 왼쪽페이지에 가득합니다.
벤은 하늘꽃찾는 내기와 예쁜 꽃을 보는게 좋습니다. 엄마와 아빠, 에밀리, 벤은 너무나 행복해보입니다.
벤과 에밀리는 하늘꽃이 좋습니다. 그림도 그려서 방문에 붙여놓기도 합니다. 특별하지 않는, 그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벤과 에밀리의 그림을 보고 있으니 왠지 제마음이 평안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그림책은 참 담백하고 담담하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펜으로 밑그림하고 채색을 중간중간에만, 전체적으로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자칫 무거울 수있는 주제의 그림책이지만 나비와 전체적으로 여백이 느껴지는 그림이 담담하면서 심각하지 않게 글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가족모두가 바라지 않던 일을 겪고야 말았습니다. 벤은 하늘꽃처럼 훨훨 날고 있을거라는 엄마, 아빠의 말에 에밀리는 가슴이 아픕니다. 에밀리의 슬픔은 배경그림으로 검은 구름이 가득히 채워져있습니다. 에밀리는 세상이 깜깜하다고 느끼는거지요.
그림책이지만 에밀리의 아픔이 잔잔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그림책은 에밀리의 분노, 상처를 참 차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비를 외면하고 싶지만 자신의 손에 살포시 내려놓은 그림에서 이 아이가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간결하게 설명해놓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을 잃어버린 아빠자신도 슬픔이 가득하지만 남아있는 에밀리의 곁에서 상처를 보듬어줍니다.
에밀리는 펄럭이며 날아가는 나비를 보며 맘에 억눌렸던 무엇인가를 털어낸듯합니다. 엄마, 아빠는 에밀리에게 벤의 죽음에 관해 사실적으로 말합니다. 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우리가 사랑하는 맘을 잊지 않으면 된다..라구요. 사실 아이가 아파할까봐 거짓으로 돌아올 수있을거야...라고 할수도 있었을텐데 이 그림책은 에밀리의 물음을 통해 아이들에게 정확한 죽음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는 듯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지라 읽는 내내 참 먹먹하고 그랬습니다. 아이에게 벌써 죽음이라는 주제의 책을 보여줘야하나... 싶으시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겪을테고 또 죽음이외에 다른 트라우마에서도 극복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꼭 같이 있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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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동화 씨드북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안녕하세요 둥이맘킁킁이에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요 씨드북출판사에서 나온 감성동화책이에요 창작동화인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를 소개해드릴께요 읽다가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나는거 꾹 참고 읽은 책이에요 감성 자극하는 동화책이더라구요
감성동화 창작동화 씨드북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누나와 남동생의 그림이 표지에 있어요
하늘꽃이 뭔가 했었거든요 아픈 동생이 하늘에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고 하늘에 꽃이 피었다며 하늘꽃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하늘꽃은 나비더라구요
아픈날이 많은 동생 밖에 나갈때마다 나비찾기 놀이에 한창이더라구요 감성동화답게 하늘꽃.. 이름도 넘 이쁘네요
밖에 나가지 못하는날에는 누나와 함께 집에서 나비를 그려보아요 아니죠 하늘꽃을 그려보기로 해요
중간 내욕은 생략했지만 벤이 떠난날 저도 울컥했어요 에밀리는 슬픔을 이겨내기 힘든듯 했어요 아이가 받아들이기 힘들꺼에요 어른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말이죠
에밀리의 치유과정도 소개되어있어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동생을 떠올리는 순간이 오게되네요 감성동화 답게 넘 가슴따뜻하고 슬픈내용이에요
둘째 달님이와 씨드북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를 읽어보려고해용 궁금한게 많은 왜?소녀 달님이 ㅎㅎㅎ 요즘 뭐든지 왜?라고 물어보는통에 힘들거든요
하늘꽃이 나비라는걸 알려줬어요 동생이 몸이 약해서 아빠가 업고 있는거라고 알려줬더니 자기도 아빠가 아기때 많이 업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어려서 였어 ㅋㅋㅋ
동생과 하늘꽃 찾기에 빠져있는걸 보더니 하늘꽃 보러가고싶다고 하면서 저번에 나비정원갔을때 나비가 제 어깨에 앉았었거든요 자기도 나비가 와서 앉았으면 좋겠다며 나비에 푹 빠져서능 코평수 넓어졌네요 ㅋㅋ
책을 한참 읽고있능데 점점 책상위로 올라오는 달님이 자기가 책을 넘겨보겠다며 적극적으로 다가오네요
벤이 떠나버렸다고 알려줬더니 왜? 아파서 그랬다고 하니? 왜? 왜 아픈거냐고 진짜 꾸욱 참고 책 읽어주능데 자꾸 물어보니 난 더 슬픈 아직 죽음이란걸 접해본적이 없는 달님이는 슬픔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다가가긴 힘들지만 이럴때 에밀리가 치유해가는 과정을 함께 읽으며 알아갈수 있더라구요 ~
다 읽고나니 저도 나비를 그려주고싶어서 엄마가 나비 그려줄까 했더니 응~ 나비 그려줘~ 그래서 나비 그리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그리고 색칠해보라고 했더니 어느새 막내 별님이가 뛰어와서 나비 색칠중 ㅎㅎㅎ
요즘 자꾸 작은 수첩같은걸 찾아서 들고 다니는 달님이 여기다 나비를 써달라고해서 나비를 써줬어요 글씨가 궁금해서인지 나비도 써달라 자기 이름도 써달라 하더라구요 아직 따라쓰는건 못한답니다 ㅎㅎㅎ
감성동화로 창작동화로 넘 잼있었던 씨드북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였어요 긍데 전 자주는 못 읽어주겠어용 ㅠ.ㅠ 왜케 슬픔 부모입장에서 보게되니 가슴아프더라구요 신랑한테 읽어주라고 해야겠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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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 출판 : 씨드북 작가 : 잉거 마이어
신간 <하늘꽃이 내 동생을 데려옵니다>는 자녀를 잃은 부모가 남은 자녀를 어떻게 보듬어 줘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처음으로 나비를 보고는 벤은 하늘에 핀 꽃이라며 ‘하늘꽃’이라고 불렀어요. 자주 몸이 아픈 벤에게 누나 에밀리는 언제든 나비를, 아니 하늘꽃을 그려 주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벤은 세상을 떠나고 말아요. 슬픔을 감당할 수 없는 에밀리는 예쁜 그림 대신 시커먼 먹구름만 그렸어요. 비가 그친 어느 날 아침, 웅덩이에서 허우적대는 나비를 보고도 에밀리는 그냥 지나쳤어요.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힘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다시 돌아가 나비를 건져 올린 에밀리는 날개가 다 마르기를 기다렸고, 마침내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오르는 모습에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동생 벤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에밀리에게 엄마는 그런 일은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벤을 떠올려 보라고 말해요. 에밀리에게는 나비를 쫓는 벤이 자꾸만 떠올라요. 이제 나비를 볼 때면 하늘꽃이라고 부르며 쫓아다니는 벤이 생각날 거예요. 하늘꽃이 벤을 데려오는 것처럼요. 이 책은 동생 벤을 잃은 일곱 살 에밀리가 가슴을 짓누르는 먹구름을 조금씩 밀어내고 웃음을 되찾는 이야기로 미국 심리학협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임상심리학박사인 저자가 형제자매를 잃은 어린이를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취지로 창작한 이야기이자 ‘죽음’, 특히나 ‘어린이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일상을 되찾는 일이 가장 빠른 치유의 길임을 군더더기 없이 제시하는 동시에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아이의 치유를 돕는 좋은 방법임을 보여준다. 채색이 생략된 사물과 배경 덕에 등장인물과 나비, 그리고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더욱 돋보이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가 한층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동생의 죽음이라는 조심스럽고도 무거운 소재를 담담히 표현하겠다는 화법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다소 무거운 소재인 죽음이라는 내용을 다룬책이기에 아이에게 읽어 주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답니다. 전문가들은 죽음에 대해 최대한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다고하네요.. 아직 죽음을 아이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기는 힘들지만 이책을 함께 읽으며 저도 아이도 함께 성장해 가길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