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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회가 관태랑을 불러 흑랑대주의 목을 베어 산문에 효수하라고 명한 걸 알고 흑랑대원들은 흑랑대주 초지명을 죽이면 자신들도 죽겠다고 농성을 벌였다. 흑랑대원들은 백운회 뵙기를 청한 것이다. 흑랑 2조장 파륵은 초지명의 명을 받고 당문세가 연무장에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일어난 일을 모두 보고 들었었다. 파륵에 의해 당문세가의 가짜 무형지독의 진실과 패배의 원인이 밝혀졌고 흑랑대주 초지명의 목숨도 구하게 된다. 흑랑대주 초지명, 천마검 백운회, 섬마검 관태랑! 세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기 위한 퇴로를 확보하려고 수많은 수하들을 짓밟고 칼을 휘두르면서까지 도망친 수뇌부들을 짐승이라 표현하고 불신한다. 관태랑은 소교주와 마불, 사혈강은 교주파로 인정함에도 불구하고 마불과 사혈강을 끌어들이기 위해 당문세가에서의 일을 어쩔 수 없었던 일이라고 윗 선에 변명해주자고 한다. 이렇게 되면 마불과 사혈강은 천마검에게 큰 빚을 지게 되어 두 명의 수장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흑천련에서 천마검의 입김이 교주보다 강해질 것으로 말한다. 또한 관태랑은 소교주가 복수의 칼날을 갈고 노릴 수 있을 터이니 점창파를 치기 위한 장소로 떠나지 않고 천마검을 옆에서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천마검에게 허락을 구한다. 하지만 사혈강이 천마검의 뒤에서 독을 바른 비수를 발검하여 백운회의 왼쪽 가슴, 심장이 있는 가슴을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찔렀다. 동시에 마교 수뇌부인 마불과 사혈강, 소교주 뇌악천, 월마룡, 몽혈비가 천랑대원들에게 발검했다. 천랑대원들은 꿈에서조차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얼어붙었다. 수뇌부들의 거짓 연기에 모두 속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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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천마검의 비극이라고 해야 할까요. 에휴, 원래 그렇지만 경쟁사회나 복잡하게 얽힌 곳에서는 뜻을 세운 사람이 막 뜻을 이루려 할 때쯤 강력하게 막아서는 테클이 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테클은 기존의 지배자들이 자기 밥그릇 뺏길까봐 그때까지는 쳐다도 안보던 사람들끼리도 손을 잡는 다는거. 그렇게 뜻을 꺾을 힘이 있었으면 정신 차리고 더 높이 가면 될것을. 그릇들은 작아가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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