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람의 연주가
"바람의 연주가" 내용보기
목소리를 잃고 바람 소리만 들렸다바람의 영역이었고결을 떠난 소리는 우주를 떠돌았다아무도 듣지 못한 자신의 목소리가 그리울 때그는 입술이 휘도록 바람을 불어 넣었다점점 바람이 되어 흩날렸고누구도 그를 볼 수가 없었다그는 바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었다.김재근 시p.52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리석겠지만 ㅡ별들이 들려준 목소리에
"바람의 연주가" 내용보기
목소리를 잃고 바람 소리만 들렸다
바람의 영역이었고
결을 떠난 소리는 우주를 떠돌았다
아무도 듣지 못한 자신의 목소리가 그리울 때
그는 입술이 휘도록 바람을 불어 넣었다
점점 바람이 되어 흩날렸고
누구도 그를 볼 수가 없었다
그는 바람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었다.

김재근 시
p.52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리석겠지만 ㅡ별들이 들려준 목소리에
하며 저 어디선가 답가를 해줄 것 같던
게임 OST였던가 ㅡ이수영이 불렀던.
그 노래 한자락이 스쳐지나 갔다 ㅡ

많이 고통스러워하던 누군가를 오래 지켜 보는 일
그런 사람의 존재가 그저 바람같아지기 까지..
서로 부던한 신경의소모...
그저 아픈 신음 같이 느껴지는 나는 뭔지 모르겠다
기도쯤 절개구 가 있는...말하면 쉭쉭 바람소리가 날
그런 이가..그려져...
y*****7 2015.11.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Endless Rain
"Endless Rain" 내용보기
산발한 미루나무가 춤추는 횡단보도얼굴과 얼굴이 마주쳐요비에 젖은 눈알들은 기우뚱하거나 무거워 보여요비바람에 얼굴들이 날아가요나는 엄마의 얼굴을 가방에 구겨넣고 바다로 가는버스를 기다리죠사람들은 참새처럼 짹짹 떨고 엄마는 잔소리꾼얘야,지퍼 좀 잠가라 비에 젖은 날 누가 사겠니젖은 머리카락 휘어지는 해변에서 물살은 자라나고 나는부표처럼 출렁이며 떠 있어요서로의
"Endless Rain" 내용보기
산발한 미루나무가 춤추는 횡단보도
얼굴과 얼굴이 마주쳐요
비에 젖은 눈알들은 기우뚱하거나 무거워 보여요

비바람에 얼굴들이 날아가요
나는 엄마의 얼굴을 가방에 구겨넣고 바다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죠
사람들은 참새처럼 짹짹 떨고 엄마는 잔소리꾼

얘야,

지퍼 좀 잠가라 비에 젖은 날 누가 사겠니

젖은 머리카락 휘어지는 해변에서 물살은 자라나고 나는
부표처럼 출렁이며 떠 있어요

서로의 혀를 물고 해변의 연인들은 다정히 비를 맞아요
설탕물처럼 얼굴이 다 녹아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
을때 엄마의 검은 얼굴도 몰래 바다에 버렸어요
바다로 떨어지는 비는 영영 가라앉질 않아요 부옇게 떠
다니는 끝없는 혼령 같아요

끝없는

비,
비,
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p.60 /61 ㅡ

이른 비 내리는 날의 여름 어느 자락인가ㅡ 싶다.
며칠을 우중에 있자니
마지막 행의 저 끝없다는 비 에서
사무침을 듣는다.
어떤 마음이면 엄마를 가방에 담고 잠그고 이내
바다에 내다 버릴까.
얼마나 외로운 심정이면 그런가..
그 기꺼운 잔소리들을 외면하는가 싶어서.
y*****7 2015.11.0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