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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고전이라 불려도 손색없을 책이다. 그런데 이 분야는 문학이 아니므로, 펀치카드나 텔레타이프라이터로 프로그래밍 하던 시기의 통찰이 현대에도 그대로 통하리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시대를 뛰어 넘는 날카로운 지혜가 곳곳에 숨어 있다. (테스팅을 위한 목객체의 원형이 되는 개념이라든지)..하지만 그런 개념들도 현대로 오면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굳이 고전을 통해 현대 컴퓨팅 환경을 이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마음의 여유가 없이 일정에 쫓기는 개발자라면 차라리 현대의 소프트웨어 공학 책을 읽으시길. 그러나 치열한 프로젝트 일정이 끝나고 잠시 바닷가에서 맥주나 마시며 책이나 읽고 쉬는 휴가중인 개발자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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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업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프로그래머의 관리자도 아닙니다. 가끔씩 IT 담당자와 함께 불편했던 전산을 개선하고 개발했던 경험이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제게 여러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 내가 하던 전산 '설계'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구나. -> 설계에 있어서 '개념적 일관성'이 몹시 중요하구나. -> 늦어진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면 더 늦어지게 되는구나.
현업에 계신 분들이 읽는다면 더 많은 것을 얻어가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편집은 다소 불편하지만, 내용적으로는 굉장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