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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아웃사이더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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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져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더니 비가내리는 바람에 꽃잎이 바닥을 메우고 있다. 참 아쉽지만 그것이 어쩌면 자연의 이치일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리라. 열심히 노력하여 어느 단계에 올라서지만 또 어느 순간에 돌아보면 바닥을 치고 있기도 하고 여기가 끝인가보다 하는 순간에 다시 희망이 보이기도 하고. 비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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벛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져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더니 비가내리는 바람에 꽃잎이 바닥을 메우고 있다. 참 아쉽지만 그것이 어쩌면 자연의 이치일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리라.

열심히 노력하여 어느 단계에 올라서지만 또 어느 순간에 돌아보면 바닥을 치고 있기도 하고 여기가 끝인가보다 하는 순간에 다시 희망이 보이기도 하고.

비가 내리니 마음까지 깊게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아이 덕분에 요즘 나는 검색과 독서에 빠져 사는 듯 싶다. 물론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이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거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을 먼저 찾아서 읽게 된다.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지식과 지혜를 쌓는 것에 있어서는 열심인 부모가 되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 현재 시기에 있어서 책보다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 믿기에 더 많은 책을 살펴보고 읽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이 사회와 역사를 배우게 되면서는 더 많은 부분이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아이들이 생각보다 이 두과목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입시에 있어서도 한국사가 들어가는 만큼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갖게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에 더 민감해질수 밖에 없는 듯 싶다.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란 책을 보았을 때 표지에 그려진 오토바이를 탄 사마천의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다. 학창시절에 배운 사마천은 중국 역사를 기록한 역사가이며 후대의 역사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위대한 인물이라고만 기억나는데 이책을 읽게 되면서 인간으로서의 사마천을 가까이서 만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 느낌이랄까. 한무제의 노염을 사서 감옥에 갇혀 그곳에서 말할수 없는 굴욕과 고통을 맞보게 되지만 함께 갇힌 이들과 주고받으며 그들에게 전해주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통해서 얻게되는 여러가지 깨달음등이 참 재미나게 그려지고 있었다. 나도 그들속에 있는 것마냥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느낌이랄까.^^ 책을 끝까지 읽어 내려가면서 꼭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들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마져 들었다. 역사란 그것이 정사든 야사든 참 재미있는 것 같다.흐름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또 우리의 후세들이 알아야하고 잊지말아야 하는 위대한 기록이 아닐까 싶다. 갑자기 다른 역사 관련 책들도 읽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c*****0 2015.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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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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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하면 사기열전말고는 아는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기열전도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마천에 재미나게 접근하고자 이 책 사마천,아웃사이더가 되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사기의 일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재미나게 소설형식으로 되어있지만 성인인 제가 읽어도 너무나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제 눈높이에도 딱이였구요. 이 책은 사마천이 중죄인이 되어 옥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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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하면 사기열전말고는 아는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기열전도 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마천에 재미나게 접근하고자 이 책 사마천,아웃사이더가 되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사기의 일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재미나게 소설형식으로 되어있지만 성인인 제가 읽어도 너무나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제 눈높이에도 딱이였구요. 이 책은 사마천이 중죄인이 되어 옥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옥안에는 이미 죄를 범해서 들어온 4명인 장대삼,촉새,오군졸,조맹우로 이미 옥안은 만원이여서 뒤늦게 들어온 신참인 사마천에게 옥안에의 위계질서를 가르칩니다. 사마천은 억울하게 중죄인이 되어 옥살이를 하고 있는 이 상황에 분노하면 어찌 하늘은 나를 버렸는지 하늘의 도리는 과연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현세의 모습이나 역사의 모습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벌을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재화를 불리며 천수를 누리니까요. 그러니 누가 바른 소리를 하겠습니까? 사마천은 촉새와 조맹우와의 대화속에서 사람들은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재미나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낀것을 깨닫고 어떤식으로 새로운 역사서를 펴내야하는지 뼈대를 잡게 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진행이 되는데요. 사기의 일부분을 소설형식으로 엮어가면서 그속의 인물들에서 배울수 있는 교훈과 예의,신의 등 딱딱한 이론으로 설명했다면 그냥 흘려 읽어 내려갔을텐데 이야기형식으로 진행되다보니 무엇을 왜 중히 여겨야하며 사람된 도리란 무엇인지, 옳고 그름을 판단함에 있어 한쪽에 치우치면 안되며 사실보다는 그 속에 숨은 진실을 알려고 힘써야 하며 역사란 후세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남겨졌는지 많은 내용들이 단 한권의 책속에 아주 넘쳐날 정도로 꽉꽉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부록에는 사마천의 생애와 사기가 후세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짧막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 책이 청소년 도서이기에 책에 내용에 대한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적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무제때 역사와 천문을 다룬 태사령 사마천이 남긴 사기와 열전을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읽고 싶어지네요. 갑자기 역사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역사의 참 뜻을 모르고 단지 기록물로써 시험문제를 맞추기 위한 교과서로 현대에 와서 그 의미가 퇴색되어 버린것 같아요. 저 또한 그렇게밖에 생각하지 못했구요. 이제서야 역사공부를 다시금 제대로 하고 싶어지네요.

h****j 2015.04.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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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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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기획된 청소년 철학 소설 '탐 철학 소설'시리즈가 어느새 열 여덟번째편이 출간이 되었네요.  이번 편은 중국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한명인 사마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마천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2100여년 전 사람으로 중국인의 공통 시조 황제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시대인 B.C 100여년 전까지 3천 년의 역사를 기록한 역작 [사기]를 남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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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기획된 청소년 철학 소설 '탐 철학 소설'시리즈가 어느새 열 여덟번째편이 출간이 되었네요.  이번 편은 중국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 한명인 사마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마천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2100여년 전 사람으로 중국인의 공통 시조 황제부터 사마천이 살았던 시대인 B.C 100여년 전까지 3천 년의 역사를 기록한 역작 [사기]를 남긴 사람입니다.

 

 

사기는 본기 12편, 표10편, 서8편, 세가 30편, 열전 70편, 5가지 체제의 총 130편의 글로 구성이 되었있는 방대한 분량의 역사서라고 합니다. 후대에 기록으로 남겨진 역사는 대부분 승자의 입맛대로 편집된 역사라고 알려져 있지만 , 사마천의 사기는 승자의 눈으로 본 역사서가 아니라는 점에 우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사실 승자의 입맛에 맞는 역사서를 썼다면 사마천은 치욕을 당하지 않을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사마천은 중국 제 7대 황제로 한왕조 통치기간 54년 동안 중국 역사에 빛나는 황금 시대를 구축한 한무제 (B.C 156 ~ B.C 87 )가 통치하던때 역사와 천문을 다루는 태사령이였습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던 그는 황제 폐하는 노엽게 만든 죄목으로 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는 전쟁에서 패하고 적에게 항복해 투항한 이릉이라는 장수를 비난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와 친하지도 않은 사마천은 명장의 후손으로 충의가 높은 인물인 이릉이 항복한 것은 훗날을 기약하기 위한 것일거라고 황제에게 한마디 하다 안그래도 안좋게 보던 사마천을 옥에 가두워 버립니다.

 

 

책은 바로 사마천이 옥에 갇히게 되는 시점부터 시작 됩니다. 옥에는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서 탄생한 가상의 인물들이 이미 들어와 있는데, 사마천은 이들과 만나면서 치욕스러운 일을 견디며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황제의 명령으로 천하의 역사를 폐기하는 일을 했던 아버지의 역사서를 사마천이 써줬으면 하고 바랬던 아버지의 유언이 있긴 했지만 쉽지 않았던 역사서를 쓰게 되는지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소설로 탄생시킨 철학 소설입니다.

 

 

책 중간 중간에는 사기에 기록 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데, 저자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불후의 명작인 사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1*******3 2015.04.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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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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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사마천의 사기 가운데 일부가 소설책으로 나왔다. 사마천은 이른바 하늘의 도인 천도를 믿었다고 한다. 천도는 간단하게 권선징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더 깊이 있게 들어가면 엄청난 양의 책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겠지만 간단하게 넘어가야겠다. 착한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약삭 빠르고 나쁜 짓을 하는 자들이 부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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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사마천의 사기 가운데 일부가 소설책으로 나왔다. 사마천은 이른바 하늘의 도인 천도를 믿었다고 한다. 천도는 간단하게 권선징악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더 깊이 있게 들어가면 엄청난 양의 책으로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겠지만 간단하게 넘어가야겠다.

착한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는 게 현실이다. 약삭 빠르고 나쁜 짓을 하는 자들이 부유하고 권력을 잡는다. 뉴스를 보면 나쁜 짓을 한 사라들이 떵떵 거리며 사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나쁜 이야기가 자극적이라서 더욱 많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내용은 사기를 바탕으로 하지만 허구가 섞여 있다. 실존인물이 아닌 자들이 이야기의 흥미를 끌기 위해 등장한다. 사기의 내용을 책 그대로 내면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에 저자가 허구의 인물들을 등장시킨 것이다.

8 장에 걸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야기들에는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방대한 분량의 중국사에서 저자가 나름 상징적이면서 배울 부분이 많다고 하는 역사들을 꺼냈다. 다른 걸 떠나서 역사적인 걸 소설을 통해 배울 수 잇다는 것도 커다란 이득이겠다.

사실 원문 그대로의 사기는 무겁고 답답하다. 저자는 감옥에 갇힌 사마천과 촉새 등을 내세워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끌어간다. 사실 그냥 역사서를 읽으라고 하면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저자의 노력이 적지 않다.

오토바이가 표지에 그려진 책은 현대적이다. 현대적인 표지답게 내용도 현대인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실 과거의 풍습과 행동에 대해서 현대인들은 잘 알지 못 한다.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실 소설 형식의 사기를 보여주고 있는 건 대단한 모험이다.

원문을 알고 있거나 본 사람들에게 저자의 방식은 반감을 살 수 있다. 말 한 마디와 점 하나만으로도 느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그런 걸 충분히 우려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대한 사마천의 생각과 감정, 중국의 역사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 부록에는 사마천의 역사 이야기가 실려 있다.

사마천이 궁형을 당했던 내용은 다시금 읽어봐도 안타깝다. 그로 인해 사기가 탄생했기도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는 소설책이자 한 편의 역사서이며 철학서이다.

 

f*******p 2015.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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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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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중 일부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익히 많이 들었는 봤지만 [사기]를 전혀 읽지 않았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였고, 그저 유명한 고전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하늘의 도, 즉 천도를 사마천은 믿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음에 사마천 본인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궁형을 받으면서까지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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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중 일부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다. 익히 많이 들었는 봤지만 [사기]를 전혀 읽지 않았기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였고, 그저 유명한 고전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하늘의 도, 즉 천도를 사마천은 믿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 않음에 사마천 본인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궁형을 받으면서까지 목숨을 연명하게 된 사마천은 [사기]라는 역사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3천 년의 중국 역사를 기록한 통사로 5가지 체제의 130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단다. 처음에는 태사령을 지낸 사마천이 지은 책이라 하여 태사공서라고도 불렸단다. 기원전 1세기에 만들어진 책이라는데 까마득히 먼 아주 오래된 역사서임에도 현재에 이르러서까지 본받을 내용이 많음은 예나 지금이나 인간사는 똑같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고전들이 넘치나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건 크게 없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어쨌든 사마천의 사기를 청소년들이 읽기 좋게 각색하여 담은 도서이다.

재미있고 유쾌하기 보다는 다소 무겁고 진진한 느낌이 강한 책이었다. 당연히 사마천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그 주변인물로는 가상의 인물인 촉새, 오군졸, 장대삼, 조맹우 등이 등장한다. 옥에 갇힌 신세가 된 사마천과 이미 옥에 갇혀 있던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마천의 [사기]를 들려 주고 있다.

-오로지 사람들이 꺼리는 싫어하는 일만 범하면서도 종신토록 안일향락하고 부귀함이 여러 대에 그치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혹은 갈 만한 곳을 골라서 가고 말할 만한 때를 기다려 말하며 길을 갈 때는 작은 길로 가지 않으며 공명정대한 일이 아니면 분발해서 하지 않는데도 재화를 당하는 사람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은 어찌 된 것인가? 나는 이에 대해 의혹을 느낀다. 만약에 이런 것이 천도라면 그 천도는 과연 맞는 것인가? 틀린 것인가? -<사기> '백이열전' 중에서. p42

​총 8개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기>를 풀어 나가고 있는데 이해하기 쉬웠던 내용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내용도 있었으며, 마음에 새기고 싶은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저자가 뜻하는 내용이 모두 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건 아니었다. 물론 '와신상담'이나 '토사구팽'이란 고사성어의 정확한 유래를 알 수 있었던 점은 참 좋았다. 여튼 이 책은 몰입하여 읽기를 권하며, 한 번 이상 읽으면 더욱 좋은 책인 듯 하다.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는 출판사 탐의 철학 소설 시리즈 중 하나로 청소년용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무방하다. 앞으로 출간될 탐  철학 소설 시리즈가 더욱 기대된다.

 

y****d 2015.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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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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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한의 사마천이 한나라 무제 태초년간의 중국과 그 주변 민족의 역사를 포괄하여 저술한 통사로 중국의 역사서만이 아니라 동양의 역사서로 유명하고 지금까지도 역사서의 기본이 되고 있다. 그런 사기를 쓴 사마천은 어떤 인물일까? 어떤 인물이기에 이런 역사서를 쓸 수 있었을까?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는 그런 역사적 인물인 사마천을 주인공으로 한 현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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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한의 사마천이 한나라 무제 태초년간의 중국과 그 주변 민족의 역사를 포괄하여 저술한 통사로 중국의 역사서만이 아니라 동양의 역사서로 유명하고 지금까지도 역사서의 기본이 되고 있다. 그런 사기를 쓴 사마천은 어떤 인물일까? 어떤 인물이기에 이런 역사서를 쓸 수 있었을까?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는 그런 역사적 인물인 사마천을 주인공으로 한 현대적인 인문도서이다. 사마천의 사기는 일반인이 읽기에도 어려운 면이 있는 책이지만 이번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에서는 청소년을 위해 재밌는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졌다.


한무제는 사마천을 감옥에 가둔다. 감옥에서 사마천은 자신과는 다른 서민들을 만나게 된다. 생활이 궁핍해 나라에서 만드는 돈 오수전을 가짜로 만들어 유통시킨 사람, 협객을 가장해 서민들을 괴롭히고 죽인 사람 등 다양한 죄인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사마천은 같은 죄수들에게 공자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일등공신들을 박해한 왕인 한무제를 비난하기도 한다. 그래서 채찍으로 맞기까지 하지만 사마천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죄수들에게 이야기를 계속한다. 물론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에서의 사마천은 허구의 사마천의 모습이고 소설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얼마만큼의 진실이 있느지 모르겠지만, 감옥에서 들려주는 사마천의 이야기에서 사마천은 역사가들이 역사서술을 할 때 가져야하는 강직함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


사마천은 중국 역사가의 아버지로 불린다고 한다. 사마천의 사기 이후에 나온 역사서들이 사기의 형식을 보고 따라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역사서라고 해서 그 해 일어났던 중요한 일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하거나,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방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사마천의 사기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공자의 삶을 좋아하고 따르려고 했던 사마천은 역사서를 기록할 때도 하늘의 도를 중시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당시에도 꼭 그런 '도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잘 사는 시대는 아니었던 것이다. 공자의 가르침과 현실의 세계에서 혼란스러워했던 사마천은 역사를 있는 그대로 썼다가 그것을 읽은 왕 한무제가 역사서를 삭제했다고 하니, 역사는 살아남은 자의 기록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사마천의 이야기가 <사마천, 아웃사이더가 되다>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한 인문학 책이 아닌가 싶다.



s********3 2015.04.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