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차갑게 식어버린 길고양이 '바람이'의 죽음은 충격적이지만 낯설지 않다. 이 책은 악의 없는 방관과 "괜찮겠지"라는 사소한 무심함이 어떻게 한 생명을 벼랑 끝으로모는지를 네 명의 작가의 입체적인 시선으로 날카롭게 추적한다. 누군가를 뜨겁게 미워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손길을 내밀지도 않았던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거울처럼 비추는 작품. 책장을 덮고
크리스마스 아침, 차갑게 식어버린 길고양이 '바람이'의 죽음은 충격적이지만 낯설지 않다. 이 책은 악의 없는 방관과 "괜찮겠지"라는 사소한 무심함이 어떻게 한 생명을 벼랑 끝으로모는지를 네 명의 작가의 입체적인 시선으로 날카롭게 추적한다. 누군가를 뜨겁게 미워한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온전한 손길을 내밀지도 않았던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거울처럼 비추는 작품. 책장을 덮고 나면 묻게 된다. 나는 오늘, 어떤 생명에게 다정한 안부를 건넸는가.